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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위눌림 귀신썰 - 편집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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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8:01:02Z</updated>
	<subtitle>이 문서의 편집 역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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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ovaAdmin: DCWiki 복구: 최신본 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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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8:16:50Z</updated>

		<summary type="html">&lt;p&gt;DCWiki 복구: 최신본 이식&lt;/p&gt;
&lt;p&gt;&lt;b&gt;새 문서&lt;/b&gt;&lt;/p&gt;&lt;div&gt;{{괴담}}&lt;br /&gt;
{{공포}}&lt;br /&gt;
&lt;br /&gt;
* 상위 문서: [[괴담]]&lt;br /&gt;
* 관련 문서: [[여름]]&lt;br /&gt;
&lt;br /&gt;
&lt;br /&gt;
&lt;br /&gt;
문서에 개씨발 좆같은 [[랙]]이 존나 걸려서 분리하고 문단 나누는 중이다. 바이트 보니 2만 넘네.. 이러니 랙이 걸리지....&lt;br /&gt;
&lt;br /&gt;
== 일자 불명 [[가위눌림]] 귀신 사건 ==&lt;br /&gt;
=== 서론 ===&lt;br /&gt;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딱히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음. 따라서 초등학교 6학년 때 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그냥 저냥 &lt;br /&gt;
&lt;br /&gt;
아 수업하나보다 아 수업끝났나 보다 아 점심시간이당ㅎㅎ 어? 학교 끝났네 이러면서 중학교 생활을 했었음 &lt;br /&gt;
&lt;br /&gt;
따라서 항상 딥슬립 해서 얼굴엔 기름기가 좔좔 멘탈은 완전 건강 그자체였음&lt;br /&gt;
&lt;br /&gt;
그래서 인지 남들 다 눌려 봤다는 가위를 한번도 안눌려봤었음...하.. 이런 것도 따돌림하다니..&lt;br /&gt;
&lt;br /&gt;
그런데 중2때 올라가면서 내신에 관심이 생겼음. 학원을 다니다보니 경쟁심이 들어서 시험기간에 새벽 2~3시 까지 열공을 하다 잠에 드는 생활을 한달쯤 반복했음.&lt;br /&gt;
&lt;br /&gt;
지금 생각해보면 고3때 만큼이나 열심히 했다 싶음. 이런 생활을 시험기간마다 한달씩 반복하다보니 멘탈에 점점 금이 갔음 &lt;br /&gt;
&lt;br /&gt;
악몽을 가끔가다 몇번 꾸는 정도? &lt;br /&gt;
&lt;br /&gt;
나름 공포 호러 좋아하는 성격이라 조금 설레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했음 ㅎㅎㅎ (이 때 꾼 악몽들이 재미있는 것도 많은데 일단 지금은 패스)&lt;br /&gt;
&lt;br /&gt;
그런데 중2( 중3이었나?? 잘 기억이 안남 ) 여름이었음 &lt;br /&gt;
&lt;br /&gt;
=== 본론 ===&lt;br /&gt;
==== {{크기|3|사건의 시작}} ====&lt;br /&gt;
학원에서 여름방학 특강이라는 명목으로 파파파 파워!!!숙제!!!를 내줘서 숙제 검사 하루 전날 또 벼락치기로 공부를 하다 새벽 늦게 잠들었음.&lt;br /&gt;
&lt;br /&gt;
정말 평소처럼 아.. 열라 피곤해.. 이러면서 침대에 누워서 순식간에 잠에 들었는데 얼라리? 분명 잠에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앞이 보이는거야.&lt;br /&gt;
&lt;br /&gt;
눈을 감은 느낌은 나는데 앞이 보이는 상황? &lt;br /&gt;
&lt;br /&gt;
어 이게 뭐지.. 이러는데 몸도 안 움직여짐. 어두운 방안에서 어.. 뭐지.. 이러고 있다가 불현듯 생각이 남.&lt;br /&gt;
&lt;br /&gt;
아! 내가 가위에 눌리고 있구나  &amp;lt;&amp;lt; 이걸 깨달은 순간부터 조금씩 설레기 시작함. &lt;br /&gt;
&lt;br /&gt;
다시 말하지만 나는 호러 공포를 좋아함 ㅎㅎㅎ 새벽에 내방에서 혼자 공포영화 보는거 좋아함 &lt;br /&gt;
&lt;br /&gt;
우리 누나는 몸이 허하다고 해야되나 이상하게 가위에 눌리거나 악몽을 꾸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는 한번도 그런 적이 없어서 조금 부러움을 느끼고 있었던 차였음.&lt;br /&gt;
&lt;br /&gt;
그래서 신나서 열심히 귀신? 그런걸 찾아봤음 고개가 안돌려지지만 눈알만이라도 최대한 굴리면서 찾아봤음.&lt;br /&gt;
&lt;br /&gt;
근데 내 방 구조를 일단 설명하자면 천장이랑 바닥은 나무장판이고 한쪽 벽에 문이 있고 반대편에 큰 창문이 있음 .&lt;br /&gt;
&lt;br /&gt;
그 사이에 다른 벽엔 책상이고 책상이 있는 반대편 벽에 침대가 붙어있음. &lt;br /&gt;
&lt;br /&gt;
침대에 누우면 머리가 창문쪽을 향하고 발이 문쪽을 향하게 되있음. 고로 침대에 누우면 방문이 대각선에 있음 &lt;br /&gt;
&lt;br /&gt;
이런 상황에서 잘 둘러보니까 닫혀있는 방문 바로 앞 방 구석 부분에 뭔가 희끄무레한게 보였음 &lt;br /&gt;
&lt;br /&gt;
헐랭.. 저게 뭐지 .. 하고 집중해서 쳐다봤는데 흰옷 입은 사람이 자기 무릎을 두 손으로 안고 앉아있는 모습이었음. 그것도 안개처럼 일렁거려서 제대로 보이지는 않고 형체만 보임..&lt;br /&gt;
&lt;br /&gt;
분명 나를 보고 있는 느낌은 나는데 눈 코입은 보이지 않는 정도 였음. 이게 가위인가? 하고 두근두근 하고 있는데 아무 일도 안일어남.&lt;br /&gt;
&lt;br /&gt;
어? 이러면 악몽꾸는 의미가 없는데.. 이런 생각을 했는데 서로 쳐다보는 상황이 몇시간 정도 이어짐.. 나는 고개도  못 돌리고 눈도 못 감고 계속 쳐다 볼 수 밖에 없었음.&lt;br /&gt;
&lt;br /&gt;
그렇게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어날 때까지 그런 꿈을 꿨더니 아침에 눈이랑 목이 너무 아팠음 잠도 하나도 안 잔 기분 &lt;br /&gt;
&lt;br /&gt;
아.. 이런 악몽인가..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가위눌렸다면서 가족한테 자랑함 ㅋ..&lt;br /&gt;
&lt;br /&gt;
가족들도 그냥 몸이 허해졌나 보다. 잠 좀 자라 밥 잘 먹어라 이런 말하고 끝났음 .&lt;br /&gt;
&lt;br /&gt;
그날 하루 동안은 정말 그런가보다 했음 &lt;br /&gt;
&lt;br /&gt;
근데 오래가지 못했음  처음 이 꿈을 꾼 이후로 일주일동안 똑같이 계속 나는 구석을 보고 구석의 그 희꾸무레한게 날 쳐다보는 꿈을 꿨음. &lt;br /&gt;
&lt;br /&gt;
일주일쯤 지나서 다크 서클이 눈 아래 짙게 쌓이고 식욕이 떨어지고 할 때부터 아 뭔가 이상하다 이런 느낌이 들었음.. &lt;br /&gt;
&lt;br /&gt;
근데 이것도 시작에 불과했음...결국 이 꿈때문에 나는 인생에서 가장 심령적으로 무서우면서 이상한 여름방학을 보내게 됨. &lt;br /&gt;
&lt;br /&gt;
일주일간 같은 꿈을 꾸다보니 점점 더 정신이 피폐해져가는 걸 느꼇음.&lt;br /&gt;
&lt;br /&gt;
그래도 그냥  요즘 공부 하느라 계속 늦게 자서 그러겠지 싶었음.&lt;br /&gt;
&lt;br /&gt;
근데 일주일이 지나고 얼마간 더 같은 꿈을 꾸다가 어느날부터 꿈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함.&lt;br /&gt;
&lt;br /&gt;
희끄무레한게 점점 사람 형태를 갖춰가더니 어느날은 일어섰음.&lt;br /&gt;
&lt;br /&gt;
그리고 하루가 지날수록 점점 더 나한테 다가오는게 느껴졌음.&lt;br /&gt;
&lt;br /&gt;
꿈 꾸는 동안에는 움직이지 않았지만 매일 매일 같은 꿈을 꾸다보니 조금씩 위치가 나한테 가까워지는걸 느꼈음.&lt;br /&gt;
&lt;br /&gt;
결국 내 작은 방에서 침대 바로 앞쪽까지 다가왔지만, 어두워서 그런지 아니면 머리카락 때문인지 얼굴은 보이지 않았음.&lt;br /&gt;
&lt;br /&gt;
그래도 외견은 묘사하자면 머리카락은 검은 색이였지만 티비나 만화같은 곳에서 나오는 산발한 머리카락이 아니라 단정한 긴 생머리였음.&lt;br /&gt;
&lt;br /&gt;
옷도 하얀 소복이 아니라 흰 드레스 차림이었음. 무릎정도 오는 ..&lt;br /&gt;
&lt;br /&gt;
결국 점점 가까워지니까 조금씩 무서워졌음. 처음 가위눌린 날 이후 가족들에게 말을 다시 꺼내지 않았지만 혼자서 끙끙 앓는 것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저녁식사 후 가족들이 모인 곳에서 얘기함.&lt;br /&gt;
&lt;br /&gt;
누나나 엄마는 무서워하면서 홍삼같은걸 사올 생각을 했음. 반면 아빠는 친구중에 관상, 사주팔자 같은거 취미로 보는 분이 있다고&lt;br /&gt;
&lt;br /&gt;
그런데 그 분이 귀신같은 것도 조금 아신다고 불러오겠다고 함.&lt;br /&gt;
&lt;br /&gt;
==== {{크기|3|사건 다음날}} ====&lt;br /&gt;
다음날 그분이 우리집에 찾아오심. 그냥 외견은 평범한 동네아저씨고 실제로도 직업은 심령이나 그런거랑 아무 관련없는 직업이었음.&lt;br /&gt;
&lt;br /&gt;
너무 흔해서 기억안나.. 헐랭..&lt;br /&gt;
&lt;br /&gt;
근데 내 생년월일이랑 태어난 시간을 말씀드리고 손금이랑 이런거 막 보시더니 기가 약한 편이 아닌데 이상하다고 하심.&lt;br /&gt;
&lt;br /&gt;
내 기운이 촛불이었나? 그런거로 치면 활활타오르고있는 상황이라던데 귀신이랑 관련될 여지가 없다고 함. &lt;br /&gt;
&lt;br /&gt;
ㄴ [[싸이커(워해머)|싸이커]]??&lt;br /&gt;
&lt;br /&gt;
차라리 우리 누나가 더 가위에 잘 눌릴것 같다고 함.&lt;br /&gt;
&lt;br /&gt;
여기서 조금 소름 돋음. 실제로 우리 누나는 가위에 자주 눌렸지만 난 그때가 처음이었거든&lt;br /&gt;
&lt;br /&gt;
그래서 정말로 계속 같은 꿈만 꾸면, 그것도 새벽에 계속 잠에 들지 못하는 기분이면 그건 그냥 악몽이 아니라 정말 귀신이 관련되있을거고, 그 이유는 아마 정신이랑 몸이 건강하지 않은 상황을 노리고 온 것일 것이다.&lt;br /&gt;
&lt;br /&gt;
이러는거야. 근데 내가 정말 그 귀신이고 뭐고 누구한테 원수로 살만한 일은 한적이 없거든.. 두루뭉실 살아서&lt;br /&gt;
&lt;br /&gt;
그래서 말씀드렸더니 귀신이 정말 원한을 갖고 들러붙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 이유없이 들러붙는 경우도 있데..&lt;br /&gt;
&lt;br /&gt;
그리고 그럴경우는 아마 나한테 어떤 도움을 주고 자신도 도움을 받으려고 할 텐데 아예 관여를 안하는게 좋다고..&lt;br /&gt;
&lt;br /&gt;
죽은 사람들이랑 산사람은 정말 다른 세계에 사는거니까.&lt;br /&gt;
&lt;br /&gt;
어쩃든 이렇게 말씀하시더니 꿈이 정말로 계속되면, 십중팔구 귀신이니까 퇴마 하실수 있는 영험한 분을 찾으라는거야.&lt;br /&gt;
&lt;br /&gt;
그분은 퇴마를 하실수가 없데. 귀신을 보거나 이런것도 못하시고.. 그냥 지식이 있을 뿐이라는 거지..&lt;br /&gt;
&lt;br /&gt;
그래서 결국 며칠 더 두고 보기로 했어&lt;br /&gt;
&lt;br /&gt;
==== {{크기|3|심각해진 꿈}} ====&lt;br /&gt;
어느 날 밤에 꿈을 또 꾸는데 하루 전까지만 해도 바로 침대 옆에 서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는데 잠에 들고 다시 순간 앞이 보이기 시작하자 마자 어제 서있던 그부분으로 눈을 돌렸는데 언제나 있던 그 긴머리 여자애가 없었음..&lt;br /&gt;
&lt;br /&gt;
아, 사라졌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한게 정말 귀신이 있다가 사라진거면 내가 밤에 앞이 보이고 몸이 안움직이는 이런 상황이 계속될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든거야.&lt;br /&gt;
&lt;br /&gt;
그래서 고개를 돌렸는데 헉...  그 때는 정말 숨이 멎는줄 알았음.&lt;br /&gt;
&lt;br /&gt;
어제까지 바로 옆에 서있던 그 귀신이 오늘은 정말 내 침대 바로 위 허공에 떠서 나를 보고 있었음&lt;br /&gt;
&lt;br /&gt;
정말 아무 표정없이 무표정으로, 내쪽을 본 체로 공중에서 중력을 무시하며 떠있었음&lt;br /&gt;
몇가지 이상한 점을 빼면 그냥 사람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내가 알던 귀신의 이미지와 달랐음&lt;br /&gt;
&lt;br /&gt;
피부가 엄청나게, 정말로 하얘서 내 머리맡의 창문 블라인드 틈새로 들어오는 달빛이 반사될 정도 였고 머리카락까지 중력의 영향을 안 받는 건지 허공에 떠있는 그 여자애 발쪽으로 차분히 내려져 있었음&lt;br /&gt;
얼굴은 의외로 이쁘더라..&lt;br /&gt;
&lt;br /&gt;
그리고 옷이 정말 얇은 건지 하얀색이라 더 그런지 다리랑 팔부분이 살짝 비쳐보일 정도였음&lt;br /&gt;
&lt;br /&gt;
여러가지로 무서워하거나 남자 중학생답게 헉헉될 만한 상황이었는데 이상하게도 이전까지의 꿈과 마찬가지로 이상하게 나도 더 정신은 냉정해져갔음&lt;br /&gt;
&lt;br /&gt;
무섭지도 않았던게 신기함&lt;br /&gt;
&lt;br /&gt;
그런 꿈을 꾸고 난 이후에 가족들에게 말해줌. 아빠랑 엄마, 누나는 정말 심각해보였음.&lt;br /&gt;
&lt;br /&gt;
나야 실제로 별로 무서움을 느끼지 않았으니까 그렇지만 엄마랑 누나는 내가 귀신 들려고 한다는 거에 두려움을 느꼈나 봄.&lt;br /&gt;
&lt;br /&gt;
며칠동안 같은 꿈을 꾸는 사이에 나도 평소보다 더 잠도 많이 자고 밥도 많이 먹어서 일상생활 할 때 건강함을 확보 했고, 낮잠 잘때는 그 여자애가 나오는 꿈을 안꿔서 충분히 낮잠을 자서 체력도 보충했음.&lt;br /&gt;
&lt;br /&gt;
그래도 여전히 밤에 내방에서 자면 같은 꿈을 꿨음&lt;br /&gt;
&lt;br /&gt;
여기서 잠깐 말하고 넘어갈게 있는데 우리 어머니 고등학교 친구분 중에 주지스님의 자식인 분이 있었음&lt;br /&gt;
&lt;br /&gt;
근데 그분도 결국 스님이 되셨고 어머니 고향에 있는 절의 주지스님인데, 그분에게 어머니가 고민한탄하듯 내 얘기를 했다나봄. 그랬더니 그분이 친하지는 않지만 아는 스님들 중 한 분이 퇴마일을 가끔 하신다고 하셨음&lt;br /&gt;
&lt;br /&gt;
그 퇴마하시는 스님에게 연락을 넣어줄수 있다고 하셨음.&lt;br /&gt;
&lt;br /&gt;
어머니는 결국 수락하셨는데, 내 증상을 어머니 친구 스님에게서 들으신 후 백만원정도 든다고 하셨음&lt;br /&gt;
&lt;br /&gt;
나는 정말 나 때문에 돈같은거 드는게 싫어서 그냥 됐다고 했는데 누나랑 엄마가 계속 안된다고 하자고 해서 결국 하게됨.&lt;br /&gt;
&lt;br /&gt;
솔직하게 말하면 난 이때까지도 귀신같은거라고 생각 안하고 내 멘탈의 문제구나 이정도로 생각함.&lt;br /&gt;
&lt;br /&gt;
실제로 난 무신론자이자 미스테리 이런거 안믿으니까...&lt;br /&gt;
허나 귀신을 안믿는다고 귀신얘기를 싫어하는게 아님. ㅋ..&lt;br /&gt;
&lt;br /&gt;
==== {{크기|3|퇴마 시도}} ====&lt;br /&gt;
결국 퇴마를 하기로 한 후 퇴마의식은 어머니 스님친구분의 절에서 하기로 함.&lt;br /&gt;
&lt;br /&gt;
시골 동네 절이라 사람이 많지도 않았고 주지스님이니까 행사(?)아닌 행사지만 그래도 법당을 마음대로 비울 수 있었으니까.&lt;br /&gt;
&lt;br /&gt;
아버지는 일때문에 바빠서 못갔지만 나랑 엄마, 누나 이렇게 세명이 몇일동안 갈아입을 옷과 함께 기차타고 절에 내려갔음.&lt;br /&gt;
&lt;br /&gt;
내려간 첫날 절에서 신도 아주머니 분들이 주무시는 방을 받고 퇴마의식 하는 동안 여기서 묶기로 함.&lt;br /&gt;
&lt;br /&gt;
첫날에는 아직 그 퇴마하시는 스님은 다른 일때문에 못오셨지만 일단 부적같은 건 받아놨다고 하셨음.&lt;br /&gt;
&lt;br /&gt;
어머니 친구인 그 주지스님과 차도 마시고 저녁도 먹고 이러다가 그 방에 가서 방문이랑 벽이랑 천장이랑 이런데 몇장 부적을 붙이고 잠에 듬.&lt;br /&gt;
&lt;br /&gt;
아마 처음 꿈을 꾼 날 이후로 가장 편안하게 잠들었던 날인 것 같음. 정말 아무 꿈도 안꾸고 다음날 아침 개운하게 일어났음.&lt;br /&gt;
&lt;br /&gt;
그래서 아 부적으로도 그냥 가위안눌리게 됐구나 해서 엄마한테 그냥 퇴마 그거 하지말자고 하려고 했음. 이때까지는 백만원이 아까웠으니까&lt;br /&gt;
그런데 내가 귀신을 안봤다고 문제가 사라진게 아니었음&lt;br /&gt;
&lt;br /&gt;
&lt;br /&gt;
아침에 일어나서 어느정도 잠이 깨서 엄마랑 누나에게 편하게 잤다는 걸 얘기해주려고 자리에서 일어났음 &lt;br /&gt;
어젯밤에 잠자리 포지션이  &lt;br /&gt;
&lt;br /&gt;
벽   누나 엄마 나 │방문&lt;br /&gt;
│  ○     ○    ○  │&lt;br /&gt;
&lt;br /&gt;
이랬음&lt;br /&gt;
&lt;br /&gt;
그래서 난 자리에서 슥 일어나면서 엄마랑 누나쪽을 봤는데 엄마랑 누나가 이미 일어나서 얘기를 하고 있었음. 근데 왠지 안색이 새파래져서 누나는 눈물을 흘리고 있고 엄마랑 손잡고 덜덜 떨고 있었음 &lt;br /&gt;
&lt;br /&gt;
난 당연히 깜짝놀라서 왜그러냐고 물어봤음 &lt;br /&gt;
&lt;br /&gt;
엄마랑 누나는 되려 나한테 어젯밤 그 꿈 꿨냐고 물어봤지만 난 아무런 꿈도 안꾸고 편히 잤다고 말함. &lt;br /&gt;
&lt;br /&gt;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 누나랑 엄마가 그 귀신을 봤다는 거임. &lt;br /&gt;
&lt;br /&gt;
누나얘기를 들은대로 얘기하자면 밤에 잠을 잘때  몸을 방문의 반대편인 으로 향하고 잤다고 했음.&lt;br /&gt;
&lt;br /&gt;
그런데 밤중에 갑자기 오싹한 기분이 들어서 정신이 확 들었는데, 눈도 안떠지고 몸도 안움직여지는 가위에 눌렸다고 함 &lt;br /&gt;
&lt;br /&gt;
근데 이게 끝이 아니라 눈을 확 떴더니 어떤 여자애가 흰옷을 입고 방문쪽을 향한채로 누워서, 누나 머리카락을 두손으로 잡고 입으로 가져다 우물우물 씹고 있었다는 거임.&lt;br /&gt;
&lt;br /&gt;
그런데 몸도 안움직여지고 말소리도 안나오고 너무 무서운데 잠이 안 깻다고함. &lt;br /&gt;
&lt;br /&gt;
결국 다음날 아침까지 이 꿈을 계속 꿨다고 함. 누나는 너무 무서워서 일어나자마자 엄마를 깨웠다고 했음&lt;br /&gt;
&lt;br /&gt;
그런데 엄마 얘기를 듣고 나는 정말 오싹해졌음.&lt;br /&gt;
&lt;br /&gt;
누나가 엄마를 흔들어 깨우자 엄마는 정말 헉! 소리를 내면서 벌떡 일어났는데, 엄마도 악몽을 꿨다고함. 무슨 악몽이냐면 엄마가 밤중에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일어났는데, 깨보니 아무 특별한 일이 없었다고함. &lt;br /&gt;
&lt;br /&gt;
그래서 다시 자기 전에 나랑 누나가 잘 자고 있나 확인을 해보려고 둘러봤다고 했음.&lt;br /&gt;
 &lt;br /&gt;
그러면서 손가락을 접으면서 사람 수를 세는데, 내가 누워있는 쪽부터 엄마 자기자신을 포함해서 세는데 몇번을 세봐도 네명이라는 거였음. &lt;br /&gt;
&lt;br /&gt;
누나 옆쪽에 누가 누워있었다는 거임.&lt;br /&gt;
&lt;br /&gt;
근데 이 사람을 세는 악몽이 끝나지 않고 어 ? 이상하다? 이러면서 (그런데 그게 귀신일 거라는 생각은 잠에서 깬 직후에야 들었다고함.)&lt;br /&gt;
&lt;br /&gt;
다음날 아침이 올때까지 계속 사람을 세면서 이상하다? 세명이어야 되는데 왜 네명이지? 이생각을 계속했다고 했음. &lt;br /&gt;
&lt;br /&gt;
그 얘기를 듣고 귀신을 안믿던 나까지 온몸에 소름이 쫙 돋음.&lt;br /&gt;
&lt;br /&gt;
그 순간에서야 아 정말 퇴마를 받아야 겠구나 이 생각을 했음&lt;br /&gt;
&lt;br /&gt;
==== {{크기|3|1차 퇴마}} ====&lt;br /&gt;
그날 저녁 그 퇴마하신다는 스님이 오셔서 같이 밥 먹고 얘기도 나눔&lt;br /&gt;
&lt;br /&gt;
첫인상은.. 실은 텐가이에 나오는 그런 스님을 예상했음...&lt;br /&gt;
&lt;br /&gt;
솔직히 퇴마스님이면 텐가이 스님이지..&lt;br /&gt;
&lt;br /&gt;
그런데 의외로 수염도 없고 젊잖게 생긴 스님이었음.&lt;br /&gt;
&lt;br /&gt;
물론 뭔가 날카로워보이고 조금 무서워보이고 조금 무뚝뚝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내 예상처럼 파~~!!워!!! 퇴마!!! 이런 분위기는 없었음..&lt;br /&gt;
&lt;br /&gt;
그날 밤이 되서야 퇴마의식을 하기로 함. 밤 12시가 됐을 때 그 스님이 준비해둔 물건들을 꺼내고 법당으로 갔음.&lt;br /&gt;
&lt;br /&gt;
옷은 편한것으로 입고 오라고 해서 그냥 츄리닝이랑 티셔츠 입고 감.&lt;br /&gt;
&lt;br /&gt;
법당에 가니까 이미 그 퇴마스님이 방석에 앉아있는데 촛불 두개 켜놓고 그냥 묵묵히 앉아계셨음&lt;br /&gt;
&lt;br /&gt;
와.. 법당은 정말 밤에 갈곳이 아니었음 부처님이 불상이 무서워 보였음.&lt;br /&gt;
&lt;br /&gt;
전체 법당에 빛이라고는 촛불 두개였고  절 자체도 뒤쪽에 대나무 밭이 있는 그런 절이어서 더더욱 도시의 불빛 같은 것도 없었음.&lt;br /&gt;
&lt;br /&gt;
스님이 앉은 맞은 편에 초를 중간에 두고 다른 방석이 있길래 거기 가서 앉음.&lt;br /&gt;
&lt;br /&gt;
스님은 일단 그 여자 귀신의 외견이나 하는 행동을 다시 말해달라고 하셨음 .&lt;br /&gt;
&lt;br /&gt;
될수록 자세하게 묘사해달라고 하셨음. 눈빛이나 눈, 코,입의 생김새, 머리카락 색깔, 입은 옷, 하나하나 얘기할 수록 왠지 오싹해졌음&lt;br /&gt;
&lt;br /&gt;
결국 계속 얘기하던 와중 스님이 스탑시켰음 법당안에 같이 와있다고 하심.&lt;br /&gt;
&lt;br /&gt;
내 왼쪽 어꺠 뒤쪽에 서있다고 하셨음.&lt;br /&gt;
&lt;br /&gt;
그런데 막 호통치거나 이런게 아니라 조근조근 나에게 말씀하시는데 아마 이 귀신이 무슨 원한을 가지고 너한테 붙은게 아닌것 같다.&lt;br /&gt;
&lt;br /&gt;
원한을 가진 귀신은 몸에 들러붙어있는 경우가 많고 형태도 기괴하고 피를 흘리거나 표정이 험악한 경우가 많다고 하셨음.&lt;br /&gt;
&lt;br /&gt;
그렇게 설명을 해주신 후 스님이 불경을 외우시면서 목탁을 두드리셨음.&lt;br /&gt;
&lt;br /&gt;
스님은 나에게 절대 잠들면 안된다고 하셨음. 잠이 들면 그 영적세계? 랑 더 연결되기 쉬워져서 퇴마의 효과가 없다고 하셨음. &lt;br /&gt;
&lt;br /&gt;
상황을 보니 꽤 오래된 것같다고 하시며 하루만에 바로 퇴마의식을 진행하면 반발의 효과로 더 심하게 나에게 달라붙으려 할 수도 있다고 하셨음.&lt;br /&gt;
&lt;br /&gt;
결국 첫날은 그렇게 향타는 냄새를 맡으며 목탁소리와 불경소리를 들으면서 한두시간정도를 보냈음.&lt;br /&gt;
&lt;br /&gt;
평소 공부할때 새벽 한두시까지는 계속 했지만 이상하게 그날은 막 정신이 흐려지려는 듯해서 허벅지를 손으로 계속 꼬집으면서 버팀. 목탁소리랑 스님의 불경외는 소리가 이상하게 몽롱하게 들렸음.&lt;br /&gt;
&lt;br /&gt;
그래도 최대한 정신을 집중해서 버텨냄. 끝나고 난 후 스님이 부축을 해줘서 일어났는데 용케 버텼다고 하셨음&lt;br /&gt;
&lt;br /&gt;
내가 오랫동안 귀신이랑 밤시간동안 같이 지낸 탓에 귀신이랑 연결고리가 단단해져서 불경소리를 들으면 정신이 같이 몽롱해졌을 거라고 하셨음.귀신이 집중하지 못하는 불경을 내셨던 거였음.&lt;br /&gt;
&lt;br /&gt;
==== {{크기|3|해치웠나?}} ====&lt;br /&gt;
일단 나는 버텼지만 귀신은 지금 당장은 포기하고 돌아갔다고 하셨음.&lt;br /&gt;
&lt;br /&gt;
다음날은 실제로 연관을 끊어버리는 의식을 할거라고 하심.&lt;br /&gt;
&lt;br /&gt;
&lt;br /&gt;
그날도 정말 편하게 잤음. 이개월 정도 계속되서 가위에 눌리다보니 조금씩 그 피곤함에 적응하고 있었는 지도 모름.&lt;br /&gt;
&lt;br /&gt;
하지만 정말 편하게 이틀동안 자고나니 내가 얼마나 정신이 피폐한 상태에서 생활을 했는지 온몸으로 느껴졌음. 그날은 누나와 엄마도 귀신을 보지 않았음.&lt;br /&gt;
&lt;br /&gt;
그날 하루동안 어제 스님이 말씀하신대로 낮시간 동안에도 낮잠을 자지 않았고 최대한 조용하고 사고안치면서 행동했음 절 밖으로 나가지도 않았고 점심먹고 오후에는 법당에서 불상에 절만 하면서 보냄.&lt;br /&gt;
&lt;br /&gt;
저녁때가 되서 일을 보고 오신 퇴마스님이 다시 찾아왔음.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오늘 하루 기분이 어땠는지, 지금까지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음.&lt;br /&gt;
&lt;br /&gt;
정말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고 했음. 그런데 스님이 말씀하시길 아직 고리가 끊어지지 않아서 이대로 돌아가면 다시 내가 정신이 피폐해지고 몸이 피로해지면 다시 나에게 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음.&lt;br /&gt;
&lt;br /&gt;
게다가 두번째는 쉽게 끊어지지 않을 거라고 했음.&lt;br /&gt;
&lt;br /&gt;
비온뒤 땅 굳는다고, 끊어지려다 다시 붙으면 정말 골치아프다고 하심.&lt;br /&gt;
&lt;br /&gt;
이 스님도 이전에 그 관상보는 아빠 친구같은 말씀을 하심..&lt;br /&gt;
&lt;br /&gt;
그 귀신이 나에게 해를 가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해를 가하던 좋은 일을 겪게 해주던 항상 모든 일에는 대가가 필요하다고, 귀신이 보상을 원하면 무슨 일이든 해줘야 된다고 하셨음&lt;br /&gt;
&lt;br /&gt;
그리고 그 일을 안하면 정말 나에게 해가 올수도 있다고 하셨음&lt;br /&gt;
&lt;br /&gt;
==== {{크기|3|2차 퇴마}} ====&lt;br /&gt;
어쨋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또 12시가 되고, 퇴마스님이 법당으로 다시 오라고 하셨음.&lt;br /&gt;
&lt;br /&gt;
그런데 저녁을 먹던 중 절에 온 첫날 엄마와 누나도 귀신을 봤다는 얘기를 해드리자 순간 정색하시더니 그러면 오늘은 엄마와 누나도 잠들지 말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셨음. 그리고 그 엄마 친구분 스님도 잠들지 말고 기다려달라고 부탁하심.&lt;br /&gt;
&lt;br /&gt;
일단은 어제랑 비슷하게 시작함. 촛대에 켜진 촛불 두개를 중앙에 두고 방석에 마주 앉아서 다시 얘기를 시작함.&lt;br /&gt;
&lt;br /&gt;
이번에는 대강 그 여자애가 몇살쯤으로 보이냐,부터 시작해서 말을 건적은 있는가 등등 세세한 것까지 말씀하심.&lt;br /&gt;
&lt;br /&gt;
스님께서는 영이 주위에 있으면 어디쯤인지 느낄 수는 있지만 꿈이라는 형태로 간접적이라도 볼수 있는건 실제로 연관고리가 생겨야 볼수 있다고 하심&lt;br /&gt;
&lt;br /&gt;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내 옆에 잘때 부적 때문에 내 꿈에 못나온 귀신을 보게 된 누나랑 엄마도 관련이 생겼으니까 마지막 퇴마의식때 같이 해야 한다는 거임.&lt;br /&gt;
&lt;br /&gt;
그래서 다시 내가 그 여자애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이번엔 막 종이에 뭐라고 쓰시면서 준비해 오신 가방에서 (그 스님들이 매고 다니시는 천으로 된 가방.) 종이랑 가위를 꺼내서 여러장을 겹치시더니 사람모양으로 자르기 시작하심.&lt;br /&gt;
&lt;br /&gt;
거기에는 한자로 막 뭐라고 휘갈겨 쓰셨는데 뭐라고 쓰셨는지는 모르겠음... 한자에 약해서.. 그리고 어제와 같이 한시간에서 두시간정도 내 정신력 테스트가 시작됨.. 그 날도 내 허벅지가 남아나지 못했지만 어떻게든 잠을 참아냈음&lt;br /&gt;
그리고 난 후 스님이 엄마와 누나를 불렀음.&lt;br /&gt;
&lt;br /&gt;
스님은 누나와 엄마가 들어오자 나와 함께 법당 한쪽에 세워져 있던 병풍 뒤로 들어가라고 했음&lt;br /&gt;
&lt;br /&gt;
병풍은 스님이 따로 챙겨오신 것 같았음. 원래 병풍은 한쪽면만 글씨가 써져있거나 그림이 그려져 있거나 그런 것밖에 못봤는데,&lt;br /&gt;
&lt;br /&gt;
이 병풍은 우리가 들어간 안쪽에도 붓으로 쓴 한자가 빼곡히 적혀있었음. 스님은 우리가 들어간 후 법당안의 촛불까지 꺼버렸음&lt;br /&gt;
&lt;br /&gt;
결국 법당의 벽면에 있는 투명한 한지로 비추는 달빛만 남긴채 어둠속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스님이 잠시후 불경을 외기 시작하면서 목탁을 두드렸음.&lt;br /&gt;
&lt;br /&gt;
계속해서 불경을 외우는데 엄마랑 누나는 그 상황이 너무 무서웠는지 덜덜 떨고 있었음. 그런데 순간 스님의 불경소리는 계속 들리는데 목탁소리가 멈췄음.&lt;br /&gt;
&lt;br /&gt;
내가 어? 왜 목탁이 멈췄지 이 생각을 하는 찰나의 순간 바로 후에 병풍에 쾅!!! 하는 소리가 들렸음. 정말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음.&lt;br /&gt;
&lt;br /&gt;
누나랑 엄마는 비명을 지름. 그런데 스님이 불경을 외면서 몇초 간격으로 계속 뭔가를 병풍에 집어던지는 것 같았음.&lt;br /&gt;
&lt;br /&gt;
병풍 틈사이로 굴러 들어온 것의 정체를 자세히 보니 팥이었음.&lt;br /&gt;
&lt;br /&gt;
스님은 밖에서 팥을 한줌씩 병풍에 집어던지고 있었음... 그런데 어둡기도 하고 워낙 조용한데 병풍에 집어던지니 소리가 더 크게 들렸음. 누나랑 엄마는 이미 엉엉 울고 있었음..&lt;br /&gt;
&lt;br /&gt;
&lt;br /&gt;
근데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정말 누나랑 엄마가 멘붕할까봐 얘기안했는데, 아마 누나도 오유하니까 이 글도 베스트 가면 누나도 보게될듯.&lt;br /&gt;
&lt;br /&gt;
이미 오년쯤 지났으니까 상관 없겠지만 서도..&lt;br /&gt;
&lt;br /&gt;
실은 병풍에서 쾅쾅 소리낼때 누나나 엄마가 헉! 으악 소리내고 엉엉 울고 있는 와중에 엄마랑 누나가 아닌 다른 여자 목소리를 들었음. 처음엔 나도 그냥 무시할뻔 했는데&lt;br /&gt;
&lt;br /&gt;
음색이 분명히 병풍 안쪽 바로 내 옆에서 나는 듯했고, 엄마랑 누나가 울고 놀라는 소리와는 다른 소리가 분명했음.&lt;br /&gt;
&lt;br /&gt;
난 아직도 그 때 생각하면  소름이 끼침.&lt;br /&gt;
&lt;br /&gt;
아무리 내가 꿈을 꾸면서 계속 귀신을 보고, 누나랑 엄마가 귀신을 보고, 스님이 귀신이 있다고 말했어도 나는 꿈에서 밖에 보지 못했으니까. 그런데 실제로 내 바로 옆에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소름이 끼쳤음.&lt;br /&gt;
&lt;br /&gt;
스님이 쾅쾅 팥을 던지는 건 거의 한시간동안 계속됐음.&lt;br /&gt;
&lt;br /&gt;
아니 지금 생각하면 아마 한 삼십분 정도 하지 않았나 싶은데 그 때는 나도 정신이 섬뜩하고 손발이 덜덜 떨리고, 너무 무서워서 정말 한없이 계속되는 것 같았음&lt;br /&gt;
&lt;br /&gt;
나도 계속 그 여자 목소리를 들으면서도 엄마랑 누나가 너무 무서워해서 계속 괜찮다고 말하면서 서로 껴안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에서부터인가 그 여자 목소리가 안들렸음&lt;br /&gt;
&lt;br /&gt;
그리고 그 후로 한 다섯번 정도 팥을 더 던진후에서야 스님의 불경소리랑 팥던지는 행위가 끝이 남.&lt;br /&gt;
&lt;br /&gt;
순간 정적이 이르고, 팥던지기 던부터 거의 두세시간 가량 계속해서 불경을 외셨던 이유에서인지 스님이 정말 피곤한 목소리로 이제 나와도 된다고 하셨음.&lt;br /&gt;
&lt;br /&gt;
나도 정말 온몸에 힘이 다 빠진듯 했음.&lt;br /&gt;
&lt;br /&gt;
나오자 마자 이제 끝났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하셨음.&lt;br /&gt;
&lt;br /&gt;
나한테서 고리를 끊어내는건 마쳤는데, 나에게서 떼낼 때 귀신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줘서 떼냈으니까 어린 귀신에게 몹쓸짓이라고 하심. &lt;br /&gt;
&lt;br /&gt;
마지막에 잘 보내줘야 뒤끝이 없다고 하셨음. 엄마와 누나를 데리고 스님뒤를 따라서 법당에서 나가 절 마당으로 가니 주지스님(엄마친구)이랑 그 절의 다른 스님 한분이 기다리고 계셨음&lt;br /&gt;
&lt;br /&gt;
아까 스님이 준비해달라고 부탁하셨던게 나무랑 불을 피울 곳이었나봄. 거기다 불을 붙이고 점점 타올라서 정말 어두운 밤이 환해질 정도로 불이 크게 타올랐음&lt;br /&gt;
&lt;br /&gt;
그때 주지스님이랑 그 다른 스님이 보고있는 사이 퇴마 하시는 스님이 아까 그 가방에서 꺼낸 가위로 잘라논 사람모양 종이들을 가져오심. 근데 아까와는 달리 불을 피우고 있는 와중에 스님이 거기에 작은 붓으로 종이에 막 글씨를 써노셨음.&lt;br /&gt;
&lt;br /&gt;
설명해주시기를 이게 그 귀신의 장례식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늘에 잘 가라고 쓰는 글이라고 하셨음. 그러면서 나도 계속 합장하고 불을 보면서 그 여자애에게 잘가라고 계속 기도했음&lt;br /&gt;
&lt;br /&gt;
스님은 그 종이를 겹쳐서 잘라서 아주 많이 만들어진 그 사람모양 종이를 하나씩 불에 던져넣으면서 불경을 드림.&lt;br /&gt;
&lt;br /&gt;
나랑 다른 스님들, 엄마랑 누나도 계속 합장하고 기도드리는데 내가 계속 그 여자애에게 미안하다고 잘가라고 생각하면서 기도를 드리다보니 눈물이 주륵주륵 흘러나왔음&lt;br /&gt;
원래 난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정말 슬프고 미안했음&lt;br /&gt;
&lt;br /&gt;
스님이나 그 아버지 친구분에게 들은바로는 분명히 이 귀신도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풀리지 못한 한이 있으니까 나에게 찾아왔을 거고 나한테 어찌보면 도움을 요청한거로도 볼수 있는데 내가 도움을 못주니까 미안한 기분도 들었음..&lt;br /&gt;
&lt;br /&gt;
계속해서 그 종이를 던져넣다보니 결국 다 타들어가고, 이상하게도 바람은 안부는데 종이가 탄 재들이 하늘 높이까지 계속 올라갔음&lt;br /&gt;
&lt;br /&gt;
결국 종이가 타서 빨간 재들이 높이 높이 올라가서 사라지는 걸 보고있자니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아서 슬프기도 하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음.&lt;br /&gt;
&lt;br /&gt;
불경은 그 모닥불이 다 탈 때까지 계속됐고 결국 불씨가 타들어가서 사라지자 불경도 끝났음. 퇴마의식이 끝났다고 스님이 말해주셨고 끝나자마자 온몸에 힘이 빠져서 스님의 부축을 받아 방까지 와서 잠에 빠짐.&lt;br /&gt;
&lt;br /&gt;
=== 결론 ===&lt;br /&gt;
그날은 정말 이전 이틀과는 비교도 될수 없을 정도로 편하게 잤음.&lt;br /&gt;
&lt;br /&gt;
다음날 아침 스님에게서 부적을 몇장 받았고, 집에 곳곳에 붙여놓으라고 하셨음.&lt;br /&gt;
&lt;br /&gt;
지금도 내 방 문 위쪽 이랑 침대 머리맡, 화장실 샤워부스, 그리고 지갑속에는 노란색 종이에 빨간색 먹으로 그려진 부적들이 있음.&lt;br /&gt;
&lt;br /&gt;
가끔씩 가위도 눌리고 악몽도 꿨지만 그때만큼 심하게 눌린적은 없음..&lt;br /&gt;
&lt;br /&gt;
아직도 그 때 생각하면 슬프면서 미안하고 아련함&lt;br /&gt;
&lt;br /&gt;
&lt;br /&gt;
=== 반응 ===&lt;br /&gt;
귀신썰 ㅍㅌㅊ?&lt;br /&gt;
&lt;br /&gt;
ㅅㅌㅊ 재밌게봐따&lt;br /&gt;
&lt;br /&gt;
그래서 귀접안했음?&lt;br /&gt;
&lt;br /&gt;
재밌네&lt;/div&gt;</summary>
		<author><name>NovaAdmin</nam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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