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무당들의 수호신, 무당들이 섬기는 주신이다.
망자의 저승행을 인도하며, 의술을 담당하기도하고, 혹은 죽음 그 자체를 의미하는 신격을 가졌다고한다.
농업의 여신인 자청비와 많이 비교되는 여신이며, 흔히 알고있는 저승 시왕중 3명이 바리데기 아들들이다.
신화
옛날 옛적 볼라국이라는 나라가 있었는데 거기의 지배자인 오구대왕은 성군이였다.
걔도 결혼해야하니, 적당한 여성을 찾았는데 그 여성이 길대부인이였다.
오구대왕와 길대부인은 결혼해서 잘먹고 잘사는데, 한가지 문제점은 둘 사이에 아기가 없다는것이다.
그래서~ 절에 찾아가 공덕을주고 빌기 시작했고, 결국 임신에 성공,
첫번째로 딸을 낳았다. 일단 오랫동안 자식이 없다가 낳은 장녀이니 청대공주라는 이름을 짓고
별명을 해님데기라고 했다.
뭐 여러차례 자식을 낳긴했으나 정작 아들은없고 6번째까지 내리 딸만 낳았던것이다.
차녀는 홍대공주,달님데기
셋째딸은 녹대공주,별님데기
넷째딸은 황대공주,물님데기
다섯번째딸은 흑대공주,불님데기
여섯번째딸은 백대공주,흙님데기
참 이름도 이상하게 짓는다
어찌됬던 길대부인은 또 임신하는데, 오구대왕은 기막힌 태몽을 꿨고 '이번에는 아들이다!' 라고 의심치 않았으나
아니 낳고보니 딸이네 씨발.
오구대왕은 미쳐가지고 일곱번째 딸은 이름도 안지어주고 길대부인한태 아이를 버리라고 명령했다.
길대부인은 오구대왕한태 대들었으나 아들을 낳지못한 죄로 이길수없었고, 펑펑 울며 갓난 아기를 함에 넣으며
아이의 이름은 바리공주요, 나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그 이름을 잊지 못할것이다, 하며 옷 고름에 생년월일과 이름을 적고
기타 여러가지 물품을 집어넣고 함을 떠내보낸다.
함은 가라앉지도않고 그냥 물길을 타다가 어느 노부부가 이를 발견하는데, 노부부는 바리공덕할배,할미로 오랫동안 자식이 없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았던 노부부였다
함을 열자 아기가 죽은듯이 누워있어서 깜짝놀란 노부부는 서둘러 아이를 지극정성 보살피니, 일어나 노부부 밑에서 바리공주는
잘먹고 잘큰다.
뭐 어찌됬던 바리공주는 노부부의 친 자식이 아니였으니, 대충 15살때쯤 바리공주는 노부부한태 그걸 기여코 물어서 알아냈고
'아니 자식을 버린 사람이 어떻게 부모인가?' 하며 쌍욕을 했다.
그렇다, 함부로 천륜을 끊으면 벌을 받아야지
바리의 친아버지인 오구대왕은 바리를 버리고나서 얼마 안있어 감정이 사라지고 몸이 아파지기 시작하더니 병석에 누워 지내기 시작했다.
그래서 온 세상을 뒤져 약제를 구하고, 의원을 다 찾아가봤으나 별 소득이 없었고, 어느날 길가던 도승이 시주를 받던
길대부인한태
'이 병은 천륜을 어긴죄로 하늘이 내린 벌입니다., 일곱번째 공주를 왜 찾지않으십니까?'
길대부인은 깜짝놀라며 도승에게
'아니 바리공주가 살아있다는 말입니까?'
그러자 도승은 이 말 한마디를 하고 사라진다.
'서천 지역에 있는 동대산 동수자의 약숫물을 먹이면 대왕은 쾌차하겠지만, 이 일은 일곱번째 공주만 할수있습니다.'
길대부인은 신하들과 공주들에게 서천 지역에 가서 약숫물을 구해달라고 하지만 전부 거부하고, 친 자식들인 공주들조차
헛소리인 변명을 하며 거부하는데
왜냐하면 서천지역은 저승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니 시발 산 사람이 어떻게 저승에 가는가?
결국 도승이 말한 일곱번째 딸인 바리공주에게 부탁하는 방법밖에없었고, 결국 바리공주는 승낙하여 길을 떠난다.
10~20일을 개거지 꼴을하며 개고생을 한 끝에 벌판을 지나 산악지대로 들어갔고, 거기서 노인을 만나서 길을 묻는데
지금 밭가는거 안보이냐고 하며 소리를친다
바리공주는, 밭 가는걸 도와주겠다고 해서 밭을 가는데, 왠지 이상한 동물때가 모여들어 수만평이나 되는 밭을 순식간에
갈아버린다.
이를 본 할아버지는 길을 알려줬고, 그 길을 따라 가다가 또 산악지대가 앞에 가로막혀
길을 잃었고 헤메는 도중, 빨래를 하고 있는 노파를 만나는데 길을 물어봤더니 이번에는 빨래를 도와달라는것이였다.
바리데기의 잔머리로 빨래는 해결됬고, 노파는 길을 알려주고, 쓸 필요가 있으니 쓰라며 삼색 꽃이 핀 꽃가지와 방울을준다.
근데 이 노파는 마고할미(우리나라 신화의 주신격 되는 인물,한마디로 천지왕,옥황상제급 되는 인물이다)로, 바리공주를 시험하기위해서 강림했던것.
노파가 알려주는대로 길을 걷고, 마침내 저승의 입구인 황천수앞까지 당도한 바리공주, 하지만 이 앞부터는 죽은 자만 건널수있기때문에 지키고 있는 사람은 바리공주의 출입을 불허하나
뜬금없이 바리공주가 들고있는 삼색 꽃이 핀 꽃가지를 보더니 죄송하다며 배를 태우고는 황천수를 통과한다
이 꽃가지는 신들만이 가지고있으며, 저승 출입을 자유롭게하는 일종의 증표였던셈
저승에 들어간 바리공주는, 고통 받는 영혼들이 있길래 정성스럽게 기도해서 극락왕생좀 시켜주고
결국 목적지인 동대산 동수자 앞까지 가나, 거기 앞에는 약수 삼천리라는 특이한 이름의 강이 있는데
말 그대로 폭이 3천리나 되는 미친 넓이의 강이였다.
오도가도 못하는 바리공주, 하지만 노파가 준 금빛 방울을 집어 던지니 무지개로 만들어진 다리가 나왔고
편하게 건너 마침내 동대산 약숫터 앞까지 도착한다.
약숫터를 지키는 동수자는 천상계에서 옥황상제를 보필하는얘였는데 죄를 짓고 좌천됬는데
죄를 해결하려면 인간 세상의 처녀를 만나 삼형제를 낳아야했다.(7명이라는 말도 있고 3명이라는 말도있음 판본에 따라 다름)
목욕하는것을 보고 바리공주가 여자라는것을 확인한 동수자는 약숫터의 위치로 협박하여 강제로 혼인하고
결국 바리공주는 삼형제를 낳았고, 이후 동수자는 약숫터의 위치만 알려주고 그냥 천상계로 돌아가버린다
허망한 바리공주는 삼형제를 대리고 약숫터에서 물과 그쪽 지역의 꽃을 몆개 꺾어서 가져온다.
다행히 이번에는 개고생안하고 빨리 빨리 볼라국에 도착한다.
볼라국 당도했을때, 이미 오구대왕은 3년전 사망하여 장례를 치루기 직전인 상태.
바리공주는 관을 열어 가지고 있던 푸른 꽃으로 뼈를 건드니, 뼈가 맞춰지고 노란색 꽃으로 뼈를 쓰다듬으니 살이 체워지고
빨간색 꽃으로 살을 쓰다듬으니 혈색이 돌기 시작하고 마지막으로 약숫물을 먹이니 숨이 돌아와 소생하게 됬다.
이후 바리데기는 볼라국의 공주로써 살다가 저승의 신이되며 처음 바리공주를 기른 노부부는
저승의 입구에서 안내자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된다.(나머지 사람들은 판본에 따라 다름)
1. 오구대왕와 길대부인은 견우와 직녀가 되고, 언니들과 형부는 북두칠성이 되며 바리 공주의 자식 3명은 삼태성이됨
(큰곰자리 발쪽에 있는 세개의 별, 천자를 상징하는 별을 수호한다고 알려짐)
2. 나머지는 알려져있지않고 바리 공주의 자식들은 저승 시왕의 일원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