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남2 여1 또는 남1 여2로 진행하는 신성한 행위. 세 명이 하는 게임이라는 의미로 3P라고 부르기도 한다. 3P로 검색해도 여기에 들어온다.
영어로는 threesome이라고 하며, 성인 세 명이 합의하여 성적 행위를 하는 것을 뜻한다. 꼭 남자 2명+여자 1명이나 남자 1명+여자 2명 조합만 있는 것은 아니고 남자 셋, 여자 셋 등 조합 자체는 다양하다.
섹스가 곧 연애와 같다고 생각되는 사회에서는 쓰리썸이 셋이서 썸을 탄다는 뜻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실제로는 쓰리썸과 연애관계는 별개다. 커플이 제3자를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고 서로 연애관계가 아닌 세 사람이 일회성으로 하는 경우도 있으며, 세 사람이 모두 연인 관계인 폴리아모리 형태도 있을 수 있다.
성인물, 야설 내지는 망가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실제로도 자주 행해지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포르노에서는 존나 흔해서 성인 세 명만 모이면 바로 시작할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당연히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다. 다만 성적 판타지 조사에서는 복수의 파트너와 성관계를 갖는 상상이 꽤 자주 보고되는 편이라, 하고 싶다는 사람과 실제로 해본 사람 사이의 간극이 큰 플레이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조합
남자 2명 + 여자 1명
효율(?)은 남자2, 여자1이 좋지만 정작 현실에서 이렇게 하면 게이나 바이섹슈얼 소리 듣는다.
물론 남자 둘이 같은 자리에 있다고 해서 자동으로 게이나 바이섹슈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성적 지향은 누구에게 성적·연애적 끌림을 느끼느냐의 문제라서, 남자 둘과 여자 한 명이 같이 섹스했다고 남자 둘이 반드시 서로에게 끌렸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한국 인터넷에서는 남자 둘이 같은 성행위 공간에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게이게이야...
드립이 날아오는 경우가 많다.
성인물에서는 MFM, MMF 등의 약어로 구분하기도 한다. 보통 MFM은 남성 둘이 서로 직접적인 성적 접촉을 하지 않는 구도를, MMF는 남성 간 접촉도 포함될 수 있는 구도를 가리키는 식으로 쓰이지만 사이트마다 표기가 아주 엄밀한 것은 아니다.
여자 2명 + 남자 1명
여자2, 남자1이 실제로는 빈도상 가장 많이 벌어지는 플레이이며 좋다고 한다. 한 여자는 박고 한 여자는 빨거나 빨리고.
성인물에서는 흔히 FFM, FFM threesome 같은 식으로 표기한다.
남성 판타지의 단골 소재라 포르노, 야설, 망가에서 존나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실제보다 훨씬 흔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현실에서 가장 흔한 조합이라고 단정하려면 신뢰할 만한 대규모 조사자료가 필요하고, 공개된 연구들도 표본과 정의가 제각각이라 확정하기는 어렵다.
현실
현실의 쓰리썸은 포르노처럼 한 명 더 부르면 자동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콘텐츠가 아니다.
오히려 사람이 두 명에서 세 명으로 늘어나는 순간 신경 써야 할 것도 같이 늘어난다.
누가 누구에게 어느 정도까지 허용하는지, 커플이 포함돼 있다면 질투나 소외감이 생기지 않는지, 촬영 여부, 피임과 성병 검사 여부 등을 미리 합의하지 않으면 끝나고 나서 분위기가 존나게 이상해질 수 있다.
특히 기존 커플이 제3자를 끼우는 경우
우리 둘은 절대 질투 안 함 ㅋㅋ
이라고 자신만만하게 시작했다가 한 명이 생각보다 즐기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표정이 굳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판타지와 현실은 다르다.
동의
쓰리썸은 세 명 모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둘이 합의했다고 나머지 한 명까지 자동으로 동의한 것이 아니며, 중간에 누구든 싫다고 하면 거기서 멈추는 게 기본이다.
술에 심하게 취했거나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을 끌어들이면 쓰리썸이 아니라 그냥 범죄 사건으로 진화할 수 있다.
또 커플 중 한 명이 사실상 압박해서 다른 한 명이 마지못해 동의하는 경우도 문제가 된다.
너 나 사랑하면 이것도 해줄 수 있지?
이딴 식으로 몰아붙이지 말자.
성병과 피임
사람 수가 늘어나면 성병 전파 경로도 늘어난다.
한 명과 한 명이 접촉하는 일반적인 성관계보다 여러 사람이 체액이나 성기, 성인용품 등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관리를 더 신경 써야 한다.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상대를 바꿀 때는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고, 성인용품 역시 사람 사이에서 그대로 돌려쓰지 않는 것이 좋다.
여성이 임신 가능한 조합이 포함돼 있다면 당연히 임신 가능성도 있다.
사람이 세 명이니까 임신 확률이 분산된다 같은 병신수학은 존재하지 않는다.
포르노에서
쓰리썸은 성인물에서 존나 흔한 장르다.
배우 숫자를 한 명만 늘려도 화면이 풍성해지고 여러 구도를 만들 수 있어서 제작자 입장에서도 써먹기 좋은 소재다.
그래서 작품에서는 별 이유 없이 룸메이트, 친구, 직장동료가 들어오더니 3분 뒤에 셋이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현실에서 친구가 놀러왔다고 저렇게 되지는 않는다.
그랬으면 인류는 이미 출산율 문제를 해결했다.
쓰리썸과 성적 지향
쓰리썸을 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참가자의 성적 지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남자 둘이 있다고 둘 다 게이인 것도 아니고, 여자 둘이 서로 접촉했다고 반드시 레즈비언인 것도 아니다.
반대로 바이섹슈얼이나 동성애자라고 해서 쓰리썸을 좋아한다는 뜻도 아니다.
성적 지향과 성적 행위는 관련은 있지만 완전히 같은 개념은 아니다.
인터넷에서는 이런 거 복잡하게 생각 안 하고 남자 둘만 화면에 잡히면 그냥
게이게이야
부터 박는다.
관계 파괴
쓰리썸의 부작용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질투다.
기존 커플이 제3자를 끼운 경우 한쪽이 다른 사람에게 더 관심을 보였다고 느끼거나, 처음 정했던 경계를 넘었다고 생각하면 관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특히
한 번 해보고 싶다
와
내 애인이 다른 사람이랑 하는 걸 실제로 보고 싶다
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머릿속에서는 개꼴리는 판타지였는데 실제로 눈앞에서 보면 정신이 번쩍 들 수도 있다.
그래서 성관계 자체보다 사전에 경계를 합의하고 끝난 뒤 감정을 정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사람도 많다.
넷썸
사람이 한 명 더 늘어나면 4P 또는 foursome이 된다.
이쯤 되면 섹스인지 파티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인원수가 계속 늘어나면 그룹 섹스라고 부르는 편이 편하다.
여담
- 쓰리썸이라는 단어 때문에 한국어로 처음 들으면 정말 셋이서 썸타는 것처럼 들린다.
- 성인물에서는 흔하지만 현실 경험률은 당연히 훨씬 낮다.
- 기존 커플이 포함된 경우에는 질투 문제 때문에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다.
- 남자 둘이 참여했다고 자동으로 게이나 바이섹슈얼이 되는 것은 아니다.
- 세 명 모두 성인이며 명확하게 동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사람 수가 늘어난다고 섹스 능력치가 1.5배씩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한 명 놀고 있으면 갑자기 팀플 과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