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이경규가 간다란 코너의 방송이다.
그러니까 kbs로 따지면 해피선데이가 이경규가 간다고 1박2일이 양심냉장고다.
우리사회에서 뭔가 지키기로 되어있는 사소하지만 지키기 어렵고 무시하는것들을 째려보고 있다가 지키면 냉장고를 주는 코너였다.
개요
96년 당시 KBS에 개쳐발리던 MBC는 대항할 새로운 프로를 만들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몇달째 진전이 없어서 사실상 포기 상태였지만..
어느날 새벽, 당시 양심냉장고 PD는 뭔 바람이 나서인지 주변에 아무도 없는 횡단보도 빨간불을 그대로 기다렸다 초록불이 들어왔을 때 건넜다고 한다.
그순간 기똥찬 생각이 들더니 유레카를 외치며 포맷으로 이걸 생각해냈다고 한다.
전개
첫 방영에선 신호등 없는 무인 건널목에서 버로우를 하고 있다가 일단 멈추는 차에 냉장고를 주었다. 하필 첫빠따가 새벽에 걸려서 감동스러운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게 먹혔는지 주로 정지선 잘지키는가 몰카놀이를 많이 했다.
어느날은 아예 대놓고 지역은 안밝혔으나 날짜는 밝히고 왕복 7차선에서 14대가 다 정지선을 지키면 주겠다고까지 했으나 실패했다.
이경규의 네임빨과 당시 국민예능 일밤의 파워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결과
당시엔 시민의식은 지금같지 않았다. 급식충들을 위해 말해주자면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버스 지하철에서 담배피는 건 아무렇지도 않은 행동이었다.
술마셨다고 감형은 기본에, 음주운전에 대한 확실한 의식이 없었고, 길거리 노상방뇨야 법은 있었지만 다들 싸갈기고. 길거리 흡연이야 뭐 당연한 일상이었고..
일단 기본이 이 정도인데 기본 법규 준수는 오직할까. 그냥 거리는 헬조센 그 자체였다. 하지만 양심냉장고 하나로 시민의식이 정말 많이. 엄청 많이 상승했다.
진짜 이전까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상승했다. 거기다 한술더떠 방송국에서 일본으로 가 직접 갓본의 법규준수를 살펴봤는데 어기는 사람들을 눈씻고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당시 90년대 반일감정은.. 이하생략. 애초에 일본문화도 안 들어온 상태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피가 거꾸로 솟을 만 하지?
이후엔 항상 같은 포맷이라 패떴처럼 노잼이라고 망했지만 그래도 좋은 역할을 한 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