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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는 어린 남자아이가 어머니에게 강한 애착과 무의식적인 성적 욕망을 느끼고, 아버지를 경쟁자나 방해물처럼 인식한다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개념이다.

정신분석학에서 존나 유명한 개념이라 일반인도 이름 정도는 많이 들어봤지만, 현대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에서는 과학적으로 확립된 보편적 발달단계로 보지 않는다. DSM이나 ICD에 독립된 질환명으로 올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정신과에서

"당신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입니다."

하고 진단하는 병도 아니다.

오늘날에는 정신분석학의 역사, 프로이트 연구, 문학·영화비평에서 더 자주 등장한다.

여성형에 해당한다고 흔히 설명되는 개념은 엘렉트라 콤플렉스다.

어원

이름은 그리스 신화와 그 비극에 등장하는 오이디푸스에서 따왔다.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모른 채 친아버지 라이오스를 죽이고 친어머니 이오카스테와 결혼한다.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된 이오카스테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눈을 찔러 장님이 된다.

프로이트는 이 신화를 인간의 무의식적 욕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로 해석하면서 자신의 이론에 오이디푸스라는 이름을 붙였다.[1]

다만 신화 속 오이디푸스는 아버지인 줄 알고 죽인 것도 아니고 어머니인 줄 알고 결혼한 것도 아니다.

즉 실제 신화의 이야기는

"엄마랑 자고 싶어서 아빠 죽인 새끼"

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운명을 피하려다가 결국 예언대로 되는 비극이다.

프로이트가 신화를 정신분석학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프로이트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인간 성격발달의 핵심적인 과정 가운데 하나로 봤다.

프로이트의 정신성적 발달이론에서 아동은 여러 단계를 거친다.

  • 구강기
  • 항문기
  • 남근기
  • 잠복기
  • 성기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주로 남근기(phallic stage), 대략 3~6세 무렵에 나타난다고 설명했다.[1]

이 시기 남자아이가 어머니에게 강한 애착을 느끼면서 아버지를 경쟁자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이 갈등이 이후 아버지와 동일시하는 과정을 통해 해결된다고 봤다.

기본 구조

전통적인 프로이트식 설명을 아주 단순하게 줄이면 다음과 같다.

남자아이 → 어머니를 사랑함
      ↓
아버지가 방해됨
      ↓
아버지를 경쟁자로 인식
      ↓
아버지를 두려워함
      ↓
결국 아버지와 동일시
      ↓
갈등 해결

현대인이 보면

"애가 엄마 좋아하는 걸 왜 이렇게까지 복잡하게 설명하냐"

싶겠지만 프로이트는 이런 가족관계 속 갈등이 성격과 도덕성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봤다.

거세불안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설명할 때 같이 나오는 존나 유명하고 괴상한 개념이다.

거세불안(castration anxiety)은 남자아이가 아버지에게 자신의 욕망을 들킬 경우 아버지가 자신의 성기를 제거할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공포를 느낀다는 이론이다.

프로이트는 이 두려움 때문에 아들이 결국 어머니에 대한 욕망을 포기하고 아버지와 동일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의 규범과 가치관을 내면화하면서 초자아(superego)가 발달한다는 것이다.

지금 읽으면 상당히 기괴한 설명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프로이트 이론에서는 엄청 중요한 부분이다.

초자아

프로이트는 인간 정신을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눴다.

  • 이드(id)
  • 자아(ego)
  • 초자아(superego)

초자아는 도덕규범, 양심, 사회적 금기 같은 것을 내면화한 부분으로 설명된다.

프로이트는 남자아이가 아버지와 경쟁하는 오이디푸스 갈등을 해결하면서 아버지와 동일시하고, 이 과정에서 아버지의 규범을 내면화해 초자아를 형성한다고 봤다.

그러니까 프로이트 이론대로라면

"엄마 차지하고 싶은데 아빠가 무섭다."

에서 시작해서

"그럼 아빠처럼 되어야겠다."

를 거쳐 도덕성이 만들어진다는 꽤 정신나간 서사가 된다.

현대 심리학은 인간의 도덕성 발달을 이런 단일한 가족 내 성적 경쟁구조로 설명하지 않는다.

오이디푸스 신화

오이디푸스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 비극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이야기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이 대표적이다.

이야기는 대략 다음과 같다.

테베의 왕 라이오스와 왕비 이오카스테는 아들이 태어나면 그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라는 신탁을 받는다.

둘은 갓 태어난 아들을 버리게 한다.

하지만 아이는 살아남아 코린토스 왕가에서 성장한다.

그 아이가 오이디푸스다.

오이디푸스 역시 나중에

"너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다."

라는 신탁을 듣는다.

자신을 키운 코린토스 왕과 왕비를 친부모라고 믿고 있던 오이디푸스는 이 예언을 피하려고 고향을 떠난다.

그러다 길에서 어떤 노인 일행과 싸우게 되고 그 노인을 죽인다.

그 노인이 친아버지 라이오스였다.

오이디푸스는 이 사실을 모른다.

스핑크스

테베에는 스핑크스라는 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맞히지 못한 사람을 죽이고 있었다.

가장 유명한 수수께끼가 이것이다.

"아침에는 네 발, 낮에는 두 발,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것은 무엇인가?"

오이디푸스는

"인간."

이라고 답한다.

아기는 네 발로 기고, 성인은 두 발로 걷고, 노인은 지팡이를 짚어 세 발처럼 걷는다는 것이다.

정답을 맞히자 스핑크스는 죽는다.

오이디푸스는 테베의 영웅이 되고 왕이 된다.

그리고 선왕의 미망인 이오카스테와 결혼한다.

문제는 이오카스테가 친엄마다.

둘 다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진실

이후 테베에 역병이 퍼지고 오이디푸스는 원인을 조사한다.

그 과정에서 선왕 라이오스를 죽인 사람이 자기 자신이며 이오카스테가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오카스테는 진실을 알고 자살한다.

오이디푸스는 충격을 받고 자신의 눈을 찔러 스스로 장님이 된다.

이 비극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욕망보다 운명자기 인식에 가깝다.

오이디푸스는 예언을 피하려고 행동했는데 그 행동 때문에 오히려 예언이 실현됐다.

그래서 프로이트 이전부터도 인간이 운명과 진실을 피할 수 있는지에 관한 대표적인 비극이었다.

왜 프로이트는 오이디푸스를 골랐나

프로이트는 오이디푸스 신화가 수천 년 동안 사람들에게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이유가 단순한 비극성 때문만은 아니라고 봤다.

사람들에게도 무의식적으로 비슷한 욕망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특별하게 와닿는다고 해석했다.

즉 관객이

"저건 존나 끔찍한 이야기다."

라고 느끼면서도 강한 감정적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자기 안에도 비슷한 무의식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식의 해석이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특징이다.

겉으로 드러난 행동보다 그 아래 숨어 있는 무의식적 욕망을 찾는다.

정상적인 엄마 사랑과 차이

어린아이가 어머니에게 강하게 애착을 가지는 것은 정상적인 발달과정에서 흔하다.

엄마 옆에서 자고 싶어 하고, 엄마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주면 질투하고, 엄마와 결혼하겠다고 말하는 아이도 있을 수 있다.

그렇다고 그걸 곧바로 성적인 욕망이라고 해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 발달심리학에서는 이런 행동을 애착과 인지발달, 관심 독점 욕구, 가족관계 등의 여러 관점에서 설명한다.

그래서

"우리 아들이 엄마랑 결혼한대요."

라는 말을 듣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발현입니다."

라고 진지하게 진단할 필요는 없다.

아버지를 싫어하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인가?

아니다.

아버지와 사이가 나쁜 이유는 존나 다양하다.

  • 아버지가 폭력적임
  • 성격이 안 맞음
  • 지나치게 엄격함
  • 가족에게 관심이 없음
  • 부모가 이혼함
  • 그냥 사춘기 갈등

이런 현실적인 이유를 무시하고

"엄마를 차지하려고 아빠를 경쟁자로 보는 거네."

라고 하면 그냥 사람 인생을 프로이트 책 한 권으로 재단하는 것이다.

어머니와 닮은 여자를 좋아하면?

대중적으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남자는 엄마 같은 여자와 결혼한다."

라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완전히 같은 개념은 아니다.

사람이 부모에게서 익숙한 관계방식이나 가치관을 배우고 성인이 된 뒤 비슷한 성격이나 사회적 배경의 사람에게 끌릴 가능성은 있을 수 있다.

부모와 배우자가 같은 문화권, 계층, 종교, 교육수준을 공유하는 것도 흔하다.

하지만 연인이 어머니와 조금 닮았다고 해서

"역시 무의식적으로 엄마랑 자고 싶었던 거구나."

라고 결론내리는 것은 존나 비약이다.

현대 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애착, 친숙성, 사회학습, assortative mating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한다.

마마보이와 차이

마마보이와도 헷갈리기 쉽다.

마마보이는 성인이 됐는데도 어머니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남성을 비꼬는 일상어다.

예를 들어

  • 중요한 결정을 전부 엄마한테 물어봄
  • 아내보다 엄마 의견을 우선함
  •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함
  • 엄마가 인간관계까지 통제함

같은 행동을 가리킬 수 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유아기의 무의식적 성적 갈등을 설명하려던 정신분석학 이론이다.

따라서

마마보이 = 성인 행동을 묘사하는 속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개념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근친과 차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는 어머니에 대한 성적 욕망이라는 개념이 들어가므로 근친과 연결돼 보인다.

하지만 현실에서 어머니와 실제 성적 관계를 원하거나 맺는 것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같은 개념이 아니다.

프로이트가 말한 것은 주로 아동기의 무의식적 욕망과 상징적 갈등이다.

실제 가족 내 성적 행동이나 성적 학대는 훨씬 복잡한 심리적·사회적·범죄적 문제다.

이런 현실의 문제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때문"

한마디로 설명하면 안 된다.

엘렉트라 콤플렉스

여성형으로 흔히 소개되는 개념이다.

대략

여자아이 → 아버지에게 애착
      ↓
어머니를 경쟁자로 인식

하는 구조로 설명된다.

다만 엘렉트라 콤플렉스라는 명칭은 프로이트가 만든 것이 아니라 카를 융이 사용했다.[2]

프로이트는 여성의 발달과정 역시 오이디푸스적 과정으로 설명하는 것을 선호했고 엘렉트라라는 별도 명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발달과정을 완전히 대칭적으로 설명하지도 않았다.

프로이트와 여성

프로이트는 여자아이의 발달과정을 설명하면서 남근선망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여아가 자신에게 음경이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결핍감을 느끼면서 아버지에게 애착을 옮긴다는 이론이다.

현대 기준에서 존나 많이 까이는 부분이다.

여성의 발달을

"남자에게 있는 게 여자에게 없어서 여자가 열등감을 느낀다."

라는 구조로 설명했기 때문이다.

카렌 호나이를 비롯한 여성 정신분석가와 후대 여성주의 심리학자들이 강하게 비판했다.

정신성적 발달단계

프로이트는 아동발달을 성적 에너지인 리비도가 어느 신체부위에 집중되는지를 기준으로 여러 단계로 나눴다.

구강기

출생부터 대략 1세 전후.

입을 통한 만족이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빠는 행동이나 먹는 행동 등이 중요하다고 봤다.

항문기

대략 1~3세.

배변훈련과 통제가 중요한 시기라고 봤다.

프로이트는 이 시기의 경험이 성인의 통제성이나 질서정연함 같은 성격과 연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항문기적 성격이라는 표현도 나왔다.

남근기

대략 3~6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등장하는 단계다.

성기의 차이를 인식하면서 부모와의 성적·경쟁적 관계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잠복기

아동기 중후반.

성적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잠잠해지고 학교, 친구, 사회적 활동으로 관심이 이동한다고 봤다.

성기기

사춘기 이후.

성적 에너지가 성숙한 이성관계로 향한다고 설명했다.

현대 심리학에서 이 단계구분을 프로이트가 말한 그대로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해결되지 않으면?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에서는 오이디푸스 갈등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이후 성격이나 성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예를 들어 부모와의 동일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특정 발달단계에 고착(fixation)될 수 있다는 식이다.

다만 이런 설명은 객관적으로 측정하거나 검증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어떤 성인의 행동을 보고

"이건 다섯 살 때 오이디푸스 갈등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고 설명할 수는 있는데, 그 사람이 정말 다섯 살 때 그런 무의식적 욕망을 가졌는지 확인할 방법이 거의 없다.

반증 가능성

프로이트 이론이 과학철학에서 존나 많이 까이는 핵심 중 하나다.

예를 들어 남자가 어머니와 친하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증거."

어머니와 사이가 나쁘면

"욕망을 억압해서 반대로 표현된 것."

어머니에게 별 감정이 없으면

"무의식으로 억압됨."

이라고 설명해버리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이론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럼 대체 무슨 결과가 나와야 이론이 틀렸다고 인정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생긴다.

철학자 칼 포퍼는 이런 식의 정신분석학 이론을 과학적 이론의 반증가능성 문제와 연결해 비판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 심리학의 평가

현대 심리학에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개념이지만 보편적인 아동발달 법칙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주요 비판은 다음과 같다.

  • 실험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움
  • 반증하기 어려움
  • 유아기 성욕을 지나치게 강조함
  • 핵가족 구조를 인간 전체에 일반화함
  • 문화적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음
  • 임상 사례와 프로이트 개인의 해석에 지나치게 의존함
  • 성 역할에 대한 당시 유럽 사회의 편견이 반영됨

특히 모든 남자아이가 어머니를 성적으로 욕망하고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 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현대 심리학과 상당한 거리가 있다.

DSM에 있나?

없다.

DSM은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질환 진단분류체계다.

여기에 Oedipus complex라는 질환은 없다.

세계보건기구의 ICD에도 독립적인 정신질환으로 등록돼 있지 않다.

따라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정신질환명이 아니다.

인터넷에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테스트"

같은 게 있어도 그 결과가 의료진단이 되는 건 아니다.

애착이론과 차이

현대 심리학에서 부모와 아동의 관계를 설명할 때 훨씬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론 가운데 하나가 애착이론이다.

존 볼비메리 에인스워스 등이 발전시켰다.

아동이 주요 양육자와 형성하는 안정감과 신뢰가 이후 정서조절과 대인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달리

"엄마를 성적으로 욕망하고 아빠를 경쟁자로 본다."

는 전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안정애착, 불안정애착 같은 개념은 관찰연구와 후속연구가 많이 축적돼 있다.

그래서 오늘날 아동의 부모관계를 연구하는 학자는 대부분 프로이트 한 명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는다.

가족 구조 문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전형적인

아빠 + 엄마 + 아들

이라는 가족구조를 전제로 한다.

그런데 현실 가족은 존나 다양하다.

  • 한부모 가정
  • 조부모 양육
  • 입양가정
  • 동성부모 가정
  • 공동양육
  • 형제자매가 많은 가정
  • 부모와 떨어져 사는 경우

이런 가족에서 자란 아이들의 정상적인 발달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가 문제가 된다.

현대 발달심리학에서는 특정 성별의 부모와 성적 경쟁을 해야만 정상적인 인격이 형성된다고 보지 않는다.

문화 차이

프로이트의 환자와 연구대상은 주로 19세기 말~20세기 초 유럽 중산층 사회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당시 오스트리아 빈의 가족구조와 성규범은 현대 한국, 미국, 아프리카, 동아시아의 다양한 사회와 존나 다르다.

그런데 프로이트는 자신이 관찰한 가족관계를 인류 보편의 심리구조로 확대했다.

인류학자와 문화심리학자들은 이런 점을 많이 비판했다.

가족형태와 양육방식이 다른 사회에서도 프로이트가 말한 동일한 오이디푸스 갈등이 반드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근거가 부족하다.

브로니스와프 말리노프스키

인류학자 브로니스와프 말리노프스키는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모든 문화에서 보편적인지 의문을 제기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트로브리안드 제도 주민들의 가족관계를 연구했다.

그 사회에서는 친아버지보다 외삼촌이 권위적 역할을 더 강하게 담당하는 모계적 친족구조가 있었다.

말리노프스키는 가족 내 권위관계가 문화에 따라 달라지면 아동의 갈등구조도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인류 보편적인 생물학적 사실로 보는 주장에 중요한 반론이 됐다.

프로이트 자신의 경험

프로이트는 《꿈의 해석》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과 꿈을 분석하면서 오이디푸스적 욕망을 인간에게 보편적인 것으로 확장했다.

특히 아버지의 죽음 이후 자신의 감정과 꿈을 분석한 것이 이론 형성에 영향을 줬다.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많은 개념은 환자 관찰뿐 아니라 자신의 꿈과 기억을 분석하는 자기분석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이것도 현대 과학기준으로 보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연구자가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 보편의 심리법칙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꿈의 해석

프로이트의 대표 저서 《꿈의 해석》은 1899년에 출판됐지만 표지는 1900년으로 찍혀 나왔다.

프로이트는 꿈을 무의식적 욕망이 변형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봤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역시 꿈 분석과 연결됐다.

부모의 죽음이나 가족관계가 등장하는 꿈을 무의식적 욕망의 표현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현대 심리학에서는 꿈이 반드시 억압된 성적 욕망의 암호문이라는 식으로 보지는 않는다.

아버지 살해 욕망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설명하다 보면

"모든 남자는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 한다."

는 식으로 과장되기도 한다.

프로이트가 말한 경쟁감정과 적대감은 반드시 현실적인 살인의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동의 무의식적 환상이나 욕망 수준의 이야기다.

따라서 누군가 아버지와 말싸움했다고

"드디어 오이디푸스 살해욕망이 발현됐군."

이라고 할 필요는 없다.

성적 욕망이라는 표현

프로이트가 사용하는 성욕이나 libido는 현대 일상어에서 말하는 성관계 욕구보다 넓은 의미를 가졌다.

쾌락을 추구하는 심리적 에너지 전반을 포함하는 개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이트가 아동의 성적 욕망을 실제로 중요하게 봤다는 점은 맞다.

아동에게도 성적 충동이 존재한다고 주장한 것은 당시 사회에서 존나 충격적인 생각이었다.

19세기 유럽에서는 어린이를 거의 무성적이고 순수한 존재로 보는 관념이 강했기 때문이다.

아동 성욕 이론

프로이트는 인간의 성적 발달이 사춘기에 갑자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영아기부터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당시 기준에서는 상당히 급진적인 주장이었다.

오늘날에도 아동이 신체적 쾌감이나 자기 신체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다는 점 자체는 이상한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프로이트가 이런 현상을 부모에 대한 성적 욕망과 연결한 구체적인 해석까지 현대 심리학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정신분석 치료

고전적인 정신분석에서는 환자의 현재 문제를 어린 시절의 무의식적 갈등과 연결해서 분석했다.

치료자는 환자가 부모에 대해 느끼는 감정, 꿈, 말실수, 반복적인 관계패턴 등을 해석한다.

이 과정에서 오이디푸스적 갈등을 중요한 주제로 다루기도 했다.

현대 정신역동치료는 고전 프로이트 이론에서 많이 발전했고 훨씬 다양한 관계와 애착 문제를 다룬다.

그래서 현대 정신역동 치료사가 환자한테 무조건

"결국 엄마와 자고 싶었던 겁니다."

이딴 식으로 말한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정신분석학에 대한 밈에 가깝다.

전이

프로이트 정신분석에서 중요한 개념 가운데 하나가 전이(transference)다.

환자가 어린 시절 부모 등 중요한 사람에게 느꼈던 감정을 치료자에게 옮겨오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남성 환자가 치료자를 아버지처럼 느끼면서 경쟁하거나 권위에 반항할 수 있다는 식이다.

정신분석가들은 이런 전이를 분석하면서 환자의 무의식적 관계패턴을 파악하려 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도 이런 관계분석과 연결됐다.

라캉

프랑스 정신분석가 자크 라캉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프로이트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라캉에게서 아버지는 단순히 실제 생물학적 아버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아버지의 이름(Name-of-the-Father)이라는 상징적 개념을 통해 법, 금지, 언어, 사회질서가 아이의 욕망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쉽게 말하면

"엄마는 네 혼자 차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 세상에는 너 바깥의 규칙이 있다."

는 것을 아이가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라캉은 정신분석학을 존나 어렵게 만들어놓기로 유명해서 여기서부터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문서 하나로 해결하기 어려워진다.

문학비평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문학과 영화비평에서 아직 존나 잘 살아 있다.

어떤 남성 캐릭터가

  • 어머니에게 비정상적으로 의존함
  • 아버지를 증오함
  • 권위적인 남성과 반복적으로 경쟁함
  • 어머니와 비슷한 여성을 선택함
  • 아버지를 죽이거나 몰아내는 서사를 가짐

같은 모습을 보이면 오이디푸스적 구조라고 분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정신질환 진단이 아니라 작품을 해석하는 하나의 이론적 틀이다.

햄릿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정신분석학적 오이디푸스 해석으로 존나 유명한 작품이다.

햄릿의 아버지는 삼촌 클로디어스에게 살해되고, 클로디어스는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와 결혼한다.

정신분석가 어니스트 존스 등은 햄릿이 클로디어스를 즉시 죽이지 못하는 이유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해석했다.

클로디어스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차지한다."

는 햄릿 자신의 무의식적 욕망을 실제로 실행한 인물이기 때문에 햄릿이 그를 처벌하는 데 심리적으로 갈등한다는 것이다.

물론 셰익스피어가 프로이트보다 수백 년 먼저 살았으므로 작가가 오이디푸스 이론을 의도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후대 정신분석학적 비평이다.

영화

영화에서도 부모와 자식 사이의 욕망·질투·권력관계를 분석할 때 오이디푸스라는 표현을 존나 많이 쓴다.

특히 감독이 일부러 프로이트적 이미지를 넣은 작품에서는 직접적인 분석도 가능하다.

반대로 아무 영화에서 엄마와 아들이 좀 친하기만 하면

"오이디푸스적이다."

라고 붙이는 것은 정신분석 비평의 남용이라는 비판도 있다.

프로이트 이론은 웬만한 이야기에 다 끼워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문화에서의 오용

인터넷에서는 거의 다음 수준으로 단순화된다.

엄마 좋아함 = 오이디푸스
아빠 좋아함 = 엘렉트라

원래 이론은 부모 간 경쟁, 거세불안, 동일시, 초자아 형성까지 들어가는 꽤 복잡한 구조다.

그런데 일상에서는

"얘 마마보이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있냐?"

정도로 사용된다.

특히 성인 남성이 어머니와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부르는 것은 정확한 용법이 아니다.

Mommy issues

영어권 인터넷에는 mommy issues라는 속어도 있다.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생긴 문제가 성인의 성격이나 연애에 영향을 준다는 식으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학술적인 진단명은 아니다.

어머니가 지나치게 통제적이었거나, 정서적으로 부재했거나, 학대를 했거나, 반대로 과보호했던 경우 등을 죄다 한 표현으로 묶는 경우가 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겹쳐 보이지만 같은 것은 아니다.

엄마와 결혼하겠다는 아이

어린 남자아이가 엄마한테

"커서 엄마랑 결혼할 거야."

라고 말하는 건 꽤 흔한 이야기다.

프로이트 이론을 알고 있는 어른이면

"오이디푸스 왔네 ㅋㅋ"

하고 농담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아이는 성인의 결혼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말하는 게 아닐 수 있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 살고 싶다는 의미로 '결혼'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도 있다.

그걸 성인의 성욕 개념으로 그대로 번역하면 존나 이상해진다.

아버지와 경쟁하는 아이

어린아이가 엄마의 관심을 두고 아빠에게

"엄마는 내 거야."
"아빠 저리 가."

같은 말을 할 수도 있다.

이것 역시 관심 독점이나 놀이의 일부일 수 있다.

프로이트는 이런 행동에서 무의식적 성적 경쟁을 봤지만 현대 심리학에서는 훨씬 다양한 설명이 가능하다.

특히 어린아이의 사고방식은 성인보다 자기중심적이고 가족관계에 대한 이해도 제한적이다.

현대 연구와 부모 선호

아동이 특정 부모를 더 선호하거나 일시적으로 한 부모에게 강하게 달라붙는 현상 자체는 흔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선호가 반드시 부모 성별과 성적 욕망에 의해 발생한다는 증거는 없다.

아이의 성격, 양육시간, 부모 반응성, 생활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엄마가 하루 종일 아이를 돌보면 엄마에게 더 달라붙을 수 있고 반대로 아빠가 주요 양육자라면 아빠에게 더 강한 애착을 보일 수 있다.

이런 현실을 보면 "남아는 엄마, 여아는 아빠"라는 단순한 프로이트식 공식으로 모든 가족을 설명하기 어렵다.

정신분석학의 영향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현대 과학에서 존나 까인다고 해서 역사적 영향까지 작은 것은 아니다.

20세기 문학, 철학, 미술, 영화, 사회과학에 엄청난 영향을 줬다.

다음 분야에서 프로이트 용어가 흔하게 등장했다.

  • 문학비평
  • 영화이론
  • 미술사
  • 철학
  • 문화연구
  • 여성주의
  • 사회학
  • 정치이론

심지어 프로이트를 반박하려는 학자들조차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논쟁의 출발점으로 삼을 정도였다.

들뢰즈와 가타리

철학자 질 들뢰즈와 정신분석가 펠릭스 가타리는 1972년 《안티 오이디푸스》를 출간했다.

제목부터 프로이트식 오이디푸스 구조를 존나 세게 까겠다는 책이다.

이들은 인간의 욕망을 모든 경우에

아빠
엄마
나

라는 가족 삼각형에 가두는 정신분석학을 비판했다.

욕망은 사회, 정치, 경제, 권력관계와 연결돼 있는데 정신분석학이 뭐만 하면

"결국 네 엄마 아빠 문제야."

라고 환원한다는 비판이었다.

《안티 오이디푸스》는 현대 프랑스 철학과 포스트구조주의에서 매우 유명한 책이다.

읽기는 존나 어렵다.

소포클레스와 프로이트

《오이디푸스 왕》은 프로이트 때문에 유명해진 작품이 아니다.

이미 고대부터 서양문학의 대표적인 비극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시학》에서 비극의 대표적인 예로 오이디푸스 이야기를 다뤘다.

소포클레스 → 비극과 운명 이야기
프로이트 → 거기에 무의식적 가족욕망을 끌어옴

순서다.

오이디푸스 왕을 처음 읽고

"프로이트 사례집이네."

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원작을 너무 좁게 읽는 것이다.

오이디푸스 효과

비슷한 이름 때문에 헷갈리는 표현으로 오이디푸스 효과가 있다.

예언이나 예측 자체가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줘 그 결과가 발생하게 만드는 현상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오이디푸스가 자신에게 내려진 예언을 피하려다가 오히려 예언을 실현했다는 신화에서 이름을 가져온다.

이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는 별개의 개념이다.

자기충족적 예언과 연결해서 언급되기도 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병은 없다

의외로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라 다시 강조할 필요가 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 정신병 이름이 아니다.
  • 성격장애 이름이 아니다.
  • 성도착증 진단명이 아니다.
  • DSM 진단명이 아니다.
  • ICD 진단명이 아니다.

프로이트 계열 정신분석학의 이론적 개념이다.

어머니와 지나치게 의존적인 성인 남성이 실제 생활에 문제가 있다면 의존성, 가족관계, 애착, 불안 등 구체적인 문제를 평가해야 한다.

그 사람에게 인터넷 밈처럼 "오이디푸스병"을 진단하는 게 아니다.

실제 근친 성적 학대와 혼동 금지

특히 아동 성적 학대 문제에서 프로이트 이론을 함부로 가져오는 것은 위험하다.

성인이 아동에게 성적 행동을 한 것은 아동의 무의식적 욕망 때문에 생긴 일이 아니다.

책임은 성인 가해자에게 있다.

역사적으로 정신분석학의 일부 해석이 피해자의 실제 경험을 환상이나 욕망으로 설명했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따라서 실제 성폭력이나 근친 성적 학대와 오이디푸스 이론을 섞어서 피해아동에게 책임을 돌리는 식의 해석은 존나 잘못된 것이다.

프로이트의 유혹이론 논쟁

프로이트는 초기에는 일부 신경증 환자들의 증상을 어린 시절 실제 성적 학대 경험과 연결하는 유혹이론(seduction theory)을 주장했다.

이후 이 이론을 수정하면서 환자들이 이야기하는 성적 경험의 일부를 실제 사건이 아니라 환상이나 무의식적 욕망으로 해석하는 방향으로 이동했다.

이 변화는 정신분석학 역사에서 존나 논쟁적인 부분이다.

후대 비판자들은 프로이트가 실제 성적 학대 가능성을 지나치게 환상으로 돌렸다고 비판했고, 반대로 프로이트 연구자들은 이런 설명이 지나치게 단순화됐다고 반박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형성도 이런 프로이트 이론 변화와 연결돼 있다.

실제 아동발달에서 중요한 것

현대 심리학에서는 어린아이의 정서와 사회성 발달을 다음과 같은 여러 요소를 통해 연구한다.

  • 부모의 반응성
  • 안정적인 애착
  • 유전적 기질
  • 또래관계
  • 언어발달
  • 인지발달
  • 가정환경
  • 스트레스
  • 사회경제적 환경
  • 문화
  • 교육

엄마·아빠·아이 세 명의 성적 삼각관계 하나로 인간발달을 설명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다만 가족 내 경쟁과 동일시, 부모관계가 아동의 성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광범위한 문제의식은 이후 여러 형태로 계속 연구되고 있다.

정신분석학의 유산

프로이트의 구체적인 설명이 현대 연구에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도 몇 가지 문제의식은 살아남았다.

  • 어린 시절 경험은 중요할 수 있다.
  • 인간은 자신의 행동 이유를 항상 완전히 의식하지 못한다.
  • 가족관계는 성인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억압된 감정이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치료자와 환자의 관계 자체도 치료과정에서 중요하다.

현대 심리학은 이런 질문을 프로이트보다 훨씬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한다.

그래서 프로이트는

"전부 맞은 천재"

도 아니고

"성욕 얘기만 하던 미친 영감"

한마디로 끝낼 사람도 아니다.

심리학 역사에 존나 큰 질문을 던졌지만 답의 상당수는 이후 수정되거나 버려진 사람에 가깝다.

여담

  • 영어 표기는 Oedipus complex다.
  • 독일어로는 Ödipuskomplex라고 한다.
  •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오이디푸스에서 따왔다.
  •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에서 가장 유명한 개념 가운데 하나다.
  • 주로 3~6세 남근기에 나타난다고 설명됐다.
  • 어머니에 대한 애착과 아버지와의 경쟁이 핵심이다.
  • 거세불안과 연결된다.
  • 아버지와 동일시하면서 갈등을 해결한다고 설명한다.
  • 프로이트는 이 과정을 초자아 형성과 연결했다.
  • 여성형으로 흔히 엘렉트라 콤플렉스가 소개되지만 이 명칭은 카를 융이 사용했다.
  • 프로이트는 엘렉트라라는 별도 명칭을 선호하지 않았다.
  • 현대 정신의학의 질병명이 아니다.
  • DSM과 ICD에 진단명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 어머니와 친하다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인 것은 아니다.
  • 어머니와 닮은 여자와 결혼했다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증명되는 것도 아니다.
  • 실제 오이디푸스 신화에서 오이디푸스는 상대가 친아버지와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몰랐다.
  • 프로이트식 해석과 소포클레스 비극의 원래 주제는 상당히 다르다.
  • 햄릿도 정신분석학에서 오이디푸스적 작품으로 존나 많이 해석됐다.
  •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는 아예 《안티 오이디푸스》라는 책을 써서 이런 가족중심적 정신분석을 비판했다.
  • 인터넷에서는 그냥 마마보이와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엄밀하게는 다른 개념이다.

같이 보기

각주

  1. 1.0 1.1 Oedipus complex, Encyclopaedia Britannica.
  2. Electra complex, Encyclopaedia Britan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