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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시신유기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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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에서 7월까지 인천 경인 아라뱃길의 목상교 하천수로와 계양산 방축길 중턱에서 토막난채로 훼손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이다.

ㄴ 정확히는 2020년 5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다. 5월 29일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에서 왼쪽 다리가 처음 발견됐고, 6월 7일 약 5km 떨어진 귤현대교 인근에서 오른쪽 다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후 7월 9일 계양산 중턱에서 두개골과 몸통 뼈가 발견됐으며 DNA 감정 결과 모두 같은 여성의 시신으로 확인됐다.[1]

시작은 강 하천상류에 마네킹다리가 둥둥 떠있다는 첫 신고자의 제보로

ㄴ 첫 발견자는 운동하던 시민이었다. 처음에는 물 위에 떠 있는 물체를 마네킹 다리로 생각했지만 가까이서 보고 사람의 다리라는 것을 확인해 신고했다.[2]

경찰은 이 기간동안 아라뱃길과 야산을 돌며 헬기와 탐지견까지 동원해서 흩어진 시신의 일부분인 몸통과 팔 머리를 추가로 찾아냈으나 시신의 신원을 확보하는데는 실패했다.

ㄴ 몸통과 머리는 경찰 수색 중 아라뱃길에서 발견된 게 아니라, 7월 9일 계양산에서 약초를 캐던 노인이 우연히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두개골과 몸통 부분이 나왔고, 아라뱃길에서 발견된 양쪽 다리와 DNA가 일치했다.[2]

ㄴ 팔과 손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손이 없었던 것이 신원 파악을 어렵게 만든 요소 중 하나였다.

경찰은 계양경찰서 형사과와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미제수사팀 등 총 46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렸고, 1,659명을 동원해 아라뱃길 전 구간 18km와 계양산을 포함해 134차례 수색했다.[2]

국과수 부검분석 결과 30~40대의 여성 B형 혈액형 160cm키 왜소한체형 DNA 감정을 했으나 국내에는 일치하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화교출신 혹은 이주여성 조선족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

ㄴ 국과수 분석 결과는 대략 30~40대 여성, 키 160~167cm, B형으로 추정됐다.[3] 왜소한 체형이라는 표현은 일부 방송과 보도에서 사용됐지만 키 이외에 정확한 체중은 확인되지 않았다.

ㄴ 그리고 DNA가 국내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화교·조선족·이주여성이라고 추정할 수는 없다. 당시 경찰도 국적을 특정할 유류품이나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4] 외국 국적 여성일 가능성 역시 여러 가능성 가운데 하나일 뿐 피해자의 국적은 2026년 현재도 밝혀지지 않았다.

치밀하고 주도면밀하며 산 지리에도 빠삭한 싸이코패스 범인새끼는 CCTV를 교묘히 빠져나가 시간차를 두고 아라뱃길과계양산 두 지점에다 시신을 유기했다. 하지만 결정적 단서인 두개골을 산에 버리고 간 병크를 저지른 덕분에 두개골을 최초 발견한 목격자의 제보로 시신의 얼굴을 어느정도 복원할수 있었다.

ㄴ 시신이 아라뱃길과 계양산 두 곳에 나눠져 있었던 것은 맞지만 범인이 CCTV를 일부러 피해 다녔다거나 산 지리에 빠삭했다는 사실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범인의 성별, 직업, 이동수단, 유기 시각 자체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 이 부분은 수사상 추정에 가깝다.

ㄴ 두개골이 발견된 덕분에 얼굴을 복원할 수 있었던 것은 맞다. 국과수는 두개골을 3차원으로 스캔해 피해자의 생전 얼굴을 복원했고 경찰은 2020년 12월 이를 공개해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5]

평범하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그런 아줌마 얼굴이다. 사망직전 위아래 31번과 34번 치아 레진을 받은 흔적이 있어서 치과 혹은 치과기록을 조회하면 범인을 쉽게 잡을거라 예상했으나 아쉽게도 성과가 없는듯 하다.

ㄴ 치아 정보는 조금 다르다. 발견된 두개골에는 정상적인 치아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고, 상악 왼쪽 어금니 1개에는 금 인레이, 하악 좌우 어금니 2개에는 레진 치료 흔적이 확인됐다. 경찰이 이후 공개한 자료에서는 이 세 치아를 각각 27번, 37번, 46번으로 설명했다.[6]

또한 일반인이 쉽게 다루기 힘든 의료용 핸드피스로 치아를 인위적으로 손상시킨 흔적이 발견되서 범인이 치과원장 치과의료종사자거나 현장경험이 좀 있는 무허가 시술자로 파악되고 있다.

ㄴ 피해자의 치아가 심하게 훼손된 것은 맞다. 일부 치아는 사후 인위적으로 발치된 것으로 추정됐고 남아 있던 치아 일부에도 날카로운 도구로 절단한 흔적이 있었다.[7]

ㄴ 다만 범인이 치과의사나 치과 종사자라고 경찰이 특정한 것은 아니다. 치아를 통해 신원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고의로 치아를 훼손했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치과 관련 지식이나 도구 사용 경험이 있는 인물일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어디까지나 추정이다. 실제 경찰은 수도권 치과 병·의원과 치과기공소까지 광범위하게 탐문했지만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다.[5]

몽타주 복원을 토대로 전국에 외국인 체류여성 2020년 2월무렵 실종된 여성 가출여성 100만명 이상을 대조하여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얼굴과 일치하는 여성이 보이지않아 지금까지 장기미제로 남아있다.

ㄴ 숫자는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았다. 경찰은 실종자, 미귀가자, 데이트폭력·가정폭력 피해자, 1인 거주 여성, 치과 치료자 등 40만~50만명가량을 대상으로 생존 여부와 신원을 확인했고,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여성은 가족의 DNA까지 채취해 대조했다.[8]

2021년에는 여기서 더 나아가 보험료를 내지 않아 계약 효력이 정지된 30~40대 여성 명단까지 확인했다. 경찰이 국내 25개 보험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근거로 자료를 요청할 정도로 신원 확인 범위를 넓혔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8]

연고가 없이 홀로 지내는 여성이거나 혹은 애초에 찾아야될 이유가 없는 친족에 의한 살인이 유력해보일뿐 새해가 밝았지만 추가로 발견된 정황 또한 없는 상태다.

ㄴ 연고가 적은 사람이었거나 가까운 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은 수사 과정과 방송에서 제기된 가설 중 하나다. 그러나 친족에 의한 살인이 유력하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피해자의 신원부터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가족관계나 인간관계 역시 아직 파악할 수 없다.

따라서 용의자 새끼를 잡으려면 제보만이 절실한 상황이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이 한차례 나간 이후로 전국에서 약 80건 이상의 제보가 들어왔다고 한다.

ㄴ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020년 12월 12일 1242회에서 〈아라뱃길 사체유기 미스터리 - 그녀는 누구인가?〉를 방송했다.[9] 방송과 얼굴 복원사진 공개 이후 여러 제보가 들어왔지만 피해자 신원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제보는 나오지 않았다.

특히 이 아라뱃길은 라이딩 마니아와 낚시꾼 캠핑족들이 많이 다녀서 범인이 적어도 라이딩 동호회 회원이거나 2월에서 5월사이 아라뱃길에서 낚시와 캠핑을 했을 가능성도 경찰은 배제하지 않고있다.

ㄴ 아라뱃길 일대가 자전거·낚시 이용자가 많은 곳이라는 점을 토대로 목격자 제보를 찾았던 것은 맞지만 범인이 라이딩 동호회 회원이나 낚시·캠핑 이용자라는 직접적인 단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발견 과정

2020년 5월 29일 오후 3시 24분쯤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에서 운동하던 시민이 왼쪽 다리를 발견했다.[1]

경찰은 곧바로 강력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담수사팀을 구성했고 수로와 주변 지역을 대대적으로 수색했다.

6월 7일에는 체취증거견이 최초 발견 지점에서 수km 떨어진 귤현대교 인근에서 오른쪽 다리를 찾아냈다. 경찰은 해경과 소방 잠수요원, 과학수사 인력까지 투입했지만 한 달 동안 아라뱃길에서는 다른 신체 부위를 찾지 못했다.[2]

그러다가 7월 9일 계양산 방축동 중턱에서 약초를 캐던 노인이 백골화된 두개골과 몸통 뼈를 발견했다. 국과수 DNA 감정 결과 이 시신과 아라뱃길에서 발견된 양쪽 다리는 동일인의 것으로 확인됐다.[1]

결국 피해자의 신체가 최소 두 장소에 나뉘어 유기됐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팔과 손 등 일부 신체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피해자

현재까지 확인된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여성
  • 당시 나이 약 30~40대
  • 키 약 160~167cm
  • 혈액형 B형
  • 상악 왼쪽 어금니에 금 인레이 치료 흔적
  • 하악 좌우 어금니에 레진 치료 흔적
  • 다수의 치아가 사후 인위적으로 훼손 또는 발치된 것으로 추정
  • 국적과 이름, 거주지 등 신원정보 불명

국과수는 두개골을 이용해 머리 길이와 체형 등을 달리한 여러 형태의 얼굴 복원사진까지 제작했다.[6]

사망시점은 법의학적 분석상 최초 시신 발견 전 약 한 달 안팎으로 추정됐으며, 경찰은 2020년 봄부터 연락이 끊긴 여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2]

치아 훼손

이 사건에서 가장 특이한 단서 중 하나다.

두개골이 발견됐을 당시 정상적으로 남아 있던 치아는 어금니 3개뿐이었다. 상악 왼쪽 치아에는 금 인레이, 하악 좌우 치아에는 레진 치료 흔적이 있었고 나머지 여러 치아는 빠지거나 훼손돼 있었다.[7]

특히 아래쪽 작은어금니와 위쪽 송곳니 등이 뿌리째 빠져 있었는데 법의학 분석에서는 사망 이후 누군가 인위적으로 발치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송곳니는 뿌리가 깊어 우연한 충격만으로 깨끗하게 빠지기 어렵다는 치과 전문가 의견도 나왔다.

이 때문에 범인이 피해자의 치과기록을 통한 신원 확인을 막으려고 치아를 훼손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다. 경찰도 실제로 수도권 치과와 치과기공소를 상대로 피해자의 치료기록을 찾는 수사를 벌였다.[5]

그러나 치료 흔적만으로 어느 치과에서 시술했는지를 특정할 수 없었고 지금까지 피해자의 신원 확인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미제사건수사팀 이관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2023년 6월 사건은 인천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으로 이관됐다.[10]

미제수사팀은 사건 현장을 다시 찾아 조사하고 계양경찰서에서 기존 수사자료를 넘겨받아 원점에서 다시 분석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당시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했다.[10]

하지만 2026년 현재까지도 피해자의 신원과 범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2025년 6월에도 이 사건을 다시 다룬 보도에서 인천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이 투입된 뒤에도 유의미한 제보나 새로운 결정적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가 계속 제자리걸음이라고 전했다.[11]

즉 사건 발생 6년이 지난 2026년에도 아직 피해자가 누구인지조차 모른다.

의문점

가장 큰 미스터리는 피해자의 신원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찰이 수십만 명을 대조하고 가족 DNA, 치과기록, 보험계약 자료까지 확인했는데도 피해자와 연결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 신원확인에 가장 유용한 손이 발견되지 않았고 치아까지 인위적으로 훼손된 정황이 있어 범인이 피해자의 신원을 숨기려고 상당히 신경 썼을 가능성이 있다.

또 양쪽 다리는 경인아라뱃길에, 머리와 몸통은 계양산에 따로 유기돼 있었다. 단순히 한 장소에 시신을 버린 것이 아니라 최소 두 장소를 이용한 셈이다.

다만 시신의 훼손 상태만으로 범인의 직업이나 피해자와의 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다. 치과 종사자설, 가족·연인 등 면식범설, 외국인 피해자설 등이 계속 나왔지만 2026년 현재까지 어느 것도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상황

이 문서가 가리키는 대상은 아직도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이 문서는 고역 같은 일이 진행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완전 불쾌합니다!!!

2026년 현재 이 사건은 여전히 인천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이 수사하는 장기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피해자의 얼굴 복원사진과 치아정보까지 공개됐지만 이름·국적·가족관계·거주지 어느 것도 확인되지 않았고 범인 역시 특정되지 않았다.

사건 이후에도 경인아라뱃길에서는 여러 시신이 계속 발견되면서 이 사건이 다시 언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 다른 사건이거나 범죄 혐의점이 없는 별개의 사례였고 2020년 여성 훼손 시신 사건과 연결되는 새로운 신체 부위나 증거가 발견된 것은 아니다.[11]

이 여성을 기억하는 위키러는 주저없이 112에 제보하자.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