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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9 광교(경기대)

Gwanggyo

光敎

신사 방면 광교 방면
광교중앙 시종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대학로 55 

요금 존나게 비싼 신분당선 연장선의 종착역이며 광교웰빙타운과 경기대학교 후문의 중간쯤에 위치한다.

신분당선의 유일한 지상역이다.

신분당선 역들 중에서도 좀 특이한 위치인데, 광교신도시 중심부에 있는 광교중앙역과 달리 이쪽은 경기대학교 후문과 광교웰빙타운 쪽에 치우쳐 있어서 이용객 규모나 역세권 자체는 상대적으로 작다. 신분당선 광교 연장이 처음 개통했을 때는 그래도 당당한 종착역이었지만, 나중에 호매실 연장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이 애매한 위치가 그대로 역의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까지 연장하면 이 역은 서동탄역 같은 지선역이 되는데 광교주민들은 분기하면 광교역의 배차간격이 늘어난다는 이유로 호매실연장선이 광교역을 경유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처음부터 호매실 연장선이 광교역에서 그대로 서쪽으로 이어지는 구조였던 것은 아니다. 기존 신분당선은 광교중앙역에서 북동쪽으로 한 정거장 더 올라가 광교역에서 끝나는데, 호매실 쪽은 광교중앙역에서 서쪽으로 빠지는 방향이라 노선 형상상 광교중앙역에서 분기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

결국 국가철도망 계획에서도 호매실 연장선의 시작점을 광교역이 아니라 광교중앙역으로 잡았고, 2021년 확정된 기본계획에서도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까지 약 10km를 새로 건설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그러니까 지금은 강남 - 정자 - 광교중앙 - 광교로 끝나는 구조지만 연장 이후에는 광교중앙에서 한쪽은 광교역, 다른 한쪽은 월드컵경기장과 화서역을 거쳐 호매실로 가는 구조가 된다.

말 그대로 광교역 혼자 옆으로 튀어나온다.

당연히 광교역 주변 주민들은 이 계획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지금은 모든 신분당선 열차가 광교역까지 들어오지만 호매실 방면이 본선 역할을 하게 되면 일부 열차만 광교역으로 들어오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현재보다 배차간격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9년 전후로는 광교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호매실 연장선을 광교역까지 경유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강하게 나왔으며, 현재 계획대로 광교중앙역에서 바로 호매실 방향으로 연결되면 광교역이 지선으로 전락하고 상권과 교통편이 나빠질 것이라는 반발도 있었다. 실제 당시 지역언론에서도 아예 '''지선 전락'''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갈등을 다뤘다.

반대로 호매실 쪽에서는 광교역까지 굳이 돌아갔다가 다시 서쪽으로 꺾는 노선을 만들면 공사비와 이동시간만 늘어난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결국 두 지역의 이해관계가 제대로 충돌했다.

수원 안에서 신분당선 하나 가지고 지역전이 열린 셈이다.

지선이 되어가는 과정

처음 광교역이 개통한 2016년만 해도 이곳은 그냥 신분당선 남쪽 끝에 있는 평범한 종착역이었다. 문제는 원래부터 신분당선을 서수원 호매실까지 더 연장하는 계획이 따로 있었고, 이 사업이 실제로 살아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2019년 무렵 호매실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노선 논의가 본격화되자 광교 주민들은 광교역 경유를 요구했지만, 최종적으로는 광교중앙역에서 바로 호매실 방향으로 갈라지는 기존 계획이 유지됐다. 이후 2021년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광교역이 본선에서 비켜나는 구조도 사실상 굳어졌다.

그리고 2024년 6월 실시계획 고시를 거쳐 같은 해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2026년 3월 기준 공정률은 약 18%까지 진행됐다. 현재 계획은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까지 약 9.9km를 연장하고 5개 역을 새로 만드는 것이며, 개통 목표는 2029년 12월이다.

개통만 되면 지금까지 종착역이던 놈이 하루아침에 본선에서 한 칸 비켜난 가지선 종점이 된다.

이 역이 지선이 되면 역번호도 지금의 D19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보다는 광교중앙역에서 갈라지는 지선임을 반영해 D18-1 같은 번호가 붙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2026년 현재 실제 개통 후 역번호나 정확한 운행계통까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므로, 아직은 어디까지나 예상이다.

더 중요한 건 번호보다 배차다. 호매실 방면 열차와 광교역 방면 열차를 광교중앙역에서 어떻게 나눌지가 광교역 이용객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문제인데, 현재 건설사업 자체는 진행 중이지만 개통 후 구체적인 열차 운행계획은 별도로 정해져야 한다.

현재

2026년 현재 광교역은 여전히 신분당선의 정상적인 종착역이며 모든 광교행 열차가 이곳까지 운행한다. 다만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연장선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이라 이 상태는 시한부다.

광교~호매실 연장사업은 2024년 착공했고 2026년 3월 기준 공정률 약 18%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9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장선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역화서역 등을 포함한 5개 역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개통되면 광교중앙역은 기존 광교역 방면과 호매실 방면이 갈라지는 분기역이 되고, 광교역은 신분당선에서 유일하게 혼자 북동쪽으로 빠지는 짧은 지선의 종점이 된다.

2016년에는 자기가 종점이라 뒤에 아무도 없었는데, 2029년쯤 되면 본선이 옆으로 지나간다.

수도권 전철 신분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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