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창 앞에선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 죽창... 주욱창을 가져와라...
온갖 사상이 충돌하는 헬조선 속의 헬조선.
원래 광화문 앞 옛 모습을 복원하겠다고 했지만 옛 모습은커녕 화강암 벽돌로 땜질한 이상한 꼴이 되었고 주말마다 장이 들어선다. 이게 옛 모습이 아닐 텐데?
사실 처음에 잔디밭과 화단을 배치해 놓았으나, 언젠가 그것마저 밀어버리고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저 벽돌이 열을 반사해서 안 그래도 더운 날씨를 더 덥게 만들고 있을 테니까 가지 마라. 주말이라면 더욱 피해야 한다. 박근혜를 석방하라! 이석기를 석방하라!
꼭 시위만 하는 건 아니고 월드컵 응원전 같은 것도 하기도 한다.
그냥 세계 최고의 도로분리대로 생각하면 편하다.
정부 청사 바로 앞에 있는 너른 땅이라서 시위하기 딱 좋은 곳이다. 또 그걸 막겠다고 심심하면 명박산성, 노란천막 같은 게 들어선다.
광장에 사람이라도 많으면 시위하기도 뭐할 텐데 사람을 잡아 둘 만한 게 없어서 시위만 일어난다.
2019년에 들어서는 그 전 장관 수호하는 세력들에 대항하기 위해 병력을 더 늘렸다고 한다.
우한 폐렴이 벌어진 이후엔 대규모 집회는 어려워졌다. 하지만 섹숭이 장례식 같은 우덜식 행사는 허용된다.
등에 깃발을 메고 있는 노인 NPC에게 말을 걸면 정치, 빨갱이, 종북 얘기만 1시간 넘도록 들을 수 있다.
그래도 나라를 대표하는 광장이다. 뭐만 하면 뉴스에 나오는 것도 있고 위치가 위치이기도 하고.
개천절에 틀딱들 집회 열면서 우한코로나 퍼뜨리다가 대재앙 낼까봐 당국에서 해당 구역을 봉인해버렸다. 어휴 좆같은 엑윽보수 유사짱퀴벌레 틀딱새끼들 전빤쓰 새끼가 싸지른 똥 치운 지도 얼마 안 됐는데 또 똥을 싸려고 하네 씨발 지금이 어느 시국인데
이순신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이 명물이다. 조선시대에는 광화문 앞 관악산을 바라보는 해태 동상이 간지를 담당했다면 지금은 이순신이 남쪽을 향해 간지나게 쳐다보는 모습이 일품이다.
이순신 동상 앞에 분수대가 있는데, 의외로 여름 주말엔 특히 애들 데리고 오는 사람들도 있다.(예전에 주말에 한번 갔는데, 은근 ㅈㄴ 시원함)
2020년부터 한쪽 도로를 인도로 갈아엎는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유물이 존나 많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섹숭이가 뒈짓 하고도 남은 유훈인지, 아무튼 사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고, 후임 시장인 오세훈도 처음엔 갈아엎으려고 했지만 공사가 이미 너무 진행되어서 무르는 게 돈이 더 든다고 계속 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