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ed Forces Day
개요
국군의 날은 매년 10월 1일 대한민국 국군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이다. 현재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국방부가 주관하며, 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알리고 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1]
군대의 명절.
대한민국 정부는 1956년 육·해·공군의 기존 기념일을 통합해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했다. 날짜의 유래는 한국 전쟁 중인 1950년 10월 1일 대한민국 국군이 처음으로 38선을 돌파해 북진한 것을 기념한 것이다.[2]
한국 전쟁 때 북괴에게 탈탈 털리고 자유주의 체제가 골로 갈 뻔하다가 오히려 역공으로 북괴의 혼을 털면서 38선을 넘어간 날(10월 1일)을 기리기 위하여 만들었다.
ㄴ 표현은 이렇지만 실제 유래 자체는 맞다. 정확히는 국군의 38선 최초 돌파를 기념한 날짜다.
역사
1956년 9월 「국군의 날에 관한 규정」이 제정되면서 육군·해군·공군이 따로 기념하던 날을 통합하여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지정했다.[3]
1973년에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포함됐고, 1976년에는 공휴일로 지정됐다.
그러나 1990년 국군의 날이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이후에는 일반 국민이 매년 쉬는 날은 아니게 됐다.[4]
2024년 임시공휴일
2024년에는 건군 76주년을 맞아 정부가 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1990년 공휴일에서 빠진 뒤 오랜만에 민간인도 합법적으로 국군의 날에 놀 수 있게 된 셈이다.[5]
다만 이건 2024년에 한해서 별도로 지정한 임시공휴일이었다.
국군의 날 자체가 다시 매년 법정공휴일이 된 것은 아니다.
군대에서는
국군의 날 전후로 2주 간 전군이 별다른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하게 된다...
는 부대마다 다르다.
국군의 날이라고 해서 모든 부대가 일괄적으로 2주 동안 훈련을 안 하는 제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일정은 각 군·부대와 연도별 행사 준비 여부에 따라 다르다.
어떤 부대는 행사와 훈련 일정 조정 때문에 비교적 널널해질 수 있지만 끝난 직후에 빡센 훈련들이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서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
계룡대라든지 행사를 준비해야 하는 부대는 절대 못 쉬고 오히려 바쁘다.
특히 국군의 날 기념식에 직접 참가하는 병력, 의장대, 군악대, 장비부대, 비행부대 등은 국군의 날 때문에 더 바빠지는 기적을 체험한다.
남들은 국군의 날인데 군인은 국군의 날 준비하느라 못 쉼.
행사
국군의 날에는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기념식, 장병 포상, 군 장비 전시, 시범행사 등이 열려왔다.
연도에 따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시가행진을 하기도 하고 계룡대 등 군 시설을 중심으로 행사를 열기도 한다.
2026년
2026년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10월 1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6]
행사 주제는 「자주국방 실현! 대체불가 국군」이며, AI 기반 첨단과학기술군과 K-방산 무기체계를 소개하는 행사가 포함된다.
2026년에는 지상군 페스티벌 및 계룡 군문화축제와 연계해서 행사를 개최하고, 별도의 대규모 서울 시가행진은 실시하지 않는다.[7]
날짜 변경 논쟁
일각에서는 대한민국이 헌법 전문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임시정부의 정규군이었던 한국 광복군 창설일 1940년 9월 17일을 국군의 날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광복군 관련 단체와 일부 정치인·학자들은 9월 17일을 국군의 날로 바꾸면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적 뿌리를 독립군·광복군과 연결할 수 있다는 논리를 제시했다.[8]
실제로 국회에서도 국군의 날을 9월 17일로 변경하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이 여러 차례 발의됐다.
2003년과 2006년에도 관련 결의안이 제출됐지만 임기만료 등으로 처리되지 못했고, 2017년에도 권칠승 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같은 취지의 결의안을 발의했다.[9][10]
반면 현행 10월 1일을 유지해야 한다는 쪽에서는 한국 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역사적 의미와 수십 년 동안 이어진 기념일의 연속성을 강조해왔다.
따라서 이 문제는 단순히 어느 날이 "진짜 국군 생일"이냐기보다는 국군의 역사적 기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관한 논쟁에 가깝다.
2026년 현재 공식 국군의 날은 여전히 10월 1일이다.[11]
2026년 현재 공휴일 여부

국군의 날 = 법정기념일
국군의 날 ≠ 매년 법정공휴일
이다.
1976년부터 한동안 공휴일이었지만 1990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2024년처럼 정부가 별도로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그 해에는 쉴 수 있지만 자동으로 다음 해까지 이어지는 제도가 아니다.
따라서 달력에 10월 1일이라고 무조건 연차 계획부터 짜지 말고 그해 정부 발표를 확인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