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년'을 양산하거나, '김치년'보다 사악한 악종인 보빨러들을 서술합니다.
당신이 우연히 보빨러를 목격한다면 제대로 정신머리를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1986년 5월 6일생의 대한민국 배우 겸 방송인.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으로, 본업은 개그맨이 아니라 배우다.
근데 SNL 코리아에서 너무 오래 개그를 해서 개그맨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존나 많다. 본인도 이런 오해를 개그를 잘한다는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호박 고구마 패러디로 빵뜨고 김경호로 존나 팔아먹고 다니더니 현재는 급식체 드립으로 흥하는 중이다
ㄴ 이 문장은 2010년대 후반 기준. 급식체 유행은 한참 전에 끝났고 이후에도 배우, 예능, 유튜브, SNL 등에서 꾸준히 살아남았다.
ㄴ GTA 시리즈에서 김민교가 뭐만 하려고 하면 게.섯.거.라 하면서 고통을 주는 역할도 잊으면 안되줴
SNL 코리아
권혁수라는 인간의 인지도를 사실상 만들어준 프로그램.
2012년부터 SNL 코리아에 출연했는데, 초창기에는 김민교가 주인공을 맡은 GTA 시리즈에서 각종 NPC와 방해꾼으로 나타났다.
특유의 국어책 읽기와 쓸데없이 비장한 발음으로
게. 섯. 거. 라.
같은 대사를 외치며 김민교가 뭔가 좀 해보려고 하면 귀신같이 나타나 조졌다.
이후 2016년 더빙극장에서 거침없이 하이킥의 나문희를 패러디한 호박고구마가 제대로 대박을 터뜨렸다.
원본 나문희의 표정과 목소리, 몸짓을 남자가 존나 열심히 복사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싱크로율도 좋아서 당시 인터넷에서 미친듯이 퍼졌다. 한동안 권혁수 이름보다 '호박고구마 걔'가 더 빨리 통할 정도였다.
급식생으로 SNL을 살리나 싶었으나 여전히 노답이긴 하다 급식생도 최근 SNL치곤 재미있었던거지 아주 재미있었던 것도 아니긴 했다
여러 패러디를 보면 단순히 얼굴 망가뜨리는 개그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디테일을 상당히 열심히 파는 편이다. 실제로 인터뷰에서도 더빙극장 촬영 때 원본 캐릭터 자세를 몇 초짜리 장면까지 따라 하기 위해 꽤 고생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옛날 SNL이 끝난 뒤에도 인연이 안 끊겼다. 쿠팡플레이에서 부활한 SNL 코리아에도 다시 합류했고 시즌을 여러 번 거치며 고정 크루로 활동했다.
2026년 SNL 코리아 시즌 8에도 권혁수가 핵심 크루로 그대로 출연했다.
그러므로 아래에 나오는 "티비 출연을 거의 꺼린다"는 내용은 이제 완전히 옛날 이야기다.
김경호
근데 이새끼 김경호 따라하는거 빼고 들어봐도 노래를 진짜 잘한다.
처음 보면 그냥 김경호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이랑 목 꺾기를 존나 과장해서 흉내 내는 개그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그걸 따라 할 수 있는 이유부터가 기본적인 음역대가 상당히 높고 가창력이 받쳐주기 때문이다.
본인부터 학창시절부터 록 음악, 특히 김경호의 팬이었다.
김경호 모창을 할 때 특유의
사랑했지마이야이야이야이야↗
같은 끝음 처리를 존나게 과장하는데 이게 워낙 유명해져서 진짜 김경호가 자기 노래를 부르는데 관객들이 권혁수를 떠올리게 되는 역전현상까지 생겼다.
그리고 단순 모창 개그로 끝나지도 않았다.
《노래싸움 - 승부》에서는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으로 가수 KCM과 맞붙었다. 상대가 고음으로 유명한 진짜 가수인데도 권혁수가 상당한 고음을 소화하면서 제대로 맞승부를 벌였다.
김경호 본인과도 실제로 《듀엣가요제》에서 사랑했지만을 같이 불렀다.
처음에는 김경호와 김경호 짭퉁이 같이 노래하는 그림이라 객석에서 웃음이 나오는데, 계속 듣다보면
어? 근데 얘 진짜 잘 부르는데?
하는 상황이 된다.
심지어 김경호 콘서트에도 초대돼 같이 노래했다. 김경호도 권혁수의 모창을 싫어하기는커녕 상당히 재미있게 받아들였고 권혁수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성공한 성덕.
2017년에는 《복면가왕》에도 '아이 러브 미 무적의 솔로부대'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여기서는 김경호 흉내를 최대한 빼고 자기 목소리로 노래했는데, 2라운드에서 실력파 상대와 52 대 47이라는 불과 5표 차이로 탈락했다.
본인도 방송에서는 다른 사람을 흉내낸 모습으로 나온 경우가 많아서 진짜 자기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즉
김경호를 잘 따라하는 웃긴 배우가 아니라 노래 잘하는 배우가 김경호를 존나 잘 따라하는 거다.
유세윤과는 아예 김경호를 향한 헌정곡인 금지된 경호까지 냈다.
예능
공조7에서 나름 예능도 잘했던거 같은데 아직까지 고정으로 하는 예능이 없어서 아쉽다
ㄴ 이것도 옛날 이야기. 이후 이런저런 방송을 꾸준히 돌았고 SNL도 다시 고정으로 들어갔다.
패러디와 성대모사가 대표 이미지지만 토크 예능에서도 꽤 잘 살아남는 편이다. 워낙 목소리나 표정 복사 능력이 좋아서 누군가 한명만 소재로 걸리면 즉석에서 인간 복사기가 되어버린다.
특히 이경영 같은 배우 성대모사도 상당히 자주 써먹었다.
2025년에는 JTBC 경제 토크쇼 《장르가 머니》의 MC까지 맡았다.
호박고구마하던 인간이 갑자기 경제 프로그램에서 진행하고 있는 걸 보면 커리어 범위가 생각보다 존나 넓다.
논란
그러다 구도쉘리 관련 논란과 군인비하 논란으로 훅갔다. 아직까지는 티비출연을 거의 꺼리는중
2019년 구도쉘리와 합동방송 이후 이른바 '조작 방송' 논란이 터졌다.
방송 도중 구도쉘리가 상의를 벗고 브라톱 차림으로 방송한 것을 두고, 구도쉘리 측은 권혁수 측과 사전에 협의된 연출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권혁수는 이를 부인하면서 양측 주장이 정면충돌했다.
권혁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톡 대화와 통화 녹취 등을 공개하며 자신이 탈의를 지시하거나 강요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당시에는 진실공방 자체가 상당히 크게 보도되면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또 《최신유행프로그램》의 군인 관련 풍자 코너가 참전용사와 군인을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을 때 해당 방송에 출연한 권혁수도 함께 논란에 휘말렸다.
다만 이후 활동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다.
2020년대 들어 다시 방송 출연을 이어갔으며, 특히 쿠팡플레이판 SNL 코리아에 복귀하면서 사실상 정상적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근황
한때 논란 이후 방송에서 거의 안 보이던 시기가 있어서 그대로 사라지는 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안 사라졌다.
2024년에는 《SNL 코리아》 시즌 5와 시즌 6에 고정으로 출연했고, 2025년 시즌 7에도 그대로 출연했다.
그리고 2026년 시즌 8에도 신동엽, 정상훈, 정성호, 김민교, 안영미, 정이랑, 이수지 등과 함께 핵심 크루로 이름을 올렸다.
즉 SNL로 떴다가 SNL 끝나고 다른 방송 돌아다니다 논란 터지고 다시 SNL로 돌아온 셈.
2025년에는 앞서 말한 《장르가 머니》 MC를 맡았고 드라마 《사계의 봄》에도 특별출연했다.
2026년에도 방송과 라디오 등에 계속 출연하고 있어서 이제 "TV 출연을 꺼린다"라고 적어놓으면 오히려 현실과 정반대다.
결국 커리어를 요약하면
GTA에서 김민교 괴롭힘 → 호박고구마 → 김경호 빙의 → 이것저것 다 함 → 논란 → 다시 SNL
정도로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