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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출시된 지 거의 20년이 되어가는 게임이지만 아직도 이 게임을 뛰어넘을 공포게임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원작은 2008년 게임이라 그래픽의 세월은 어쩔 수 없고 PC판 한정으로 조작감이 매우 좋지 않지만, 2023년에 아예 처음부터 다시 만든 리메이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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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발 깜짝아!
개요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는 EA 레드우드 쇼어즈[1]가 개발하고 EA가 배급한 SF 호러 TPS 서바이벌 게임이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2008년 출시됐다.
소리를 통한 공포를 존나 잘 살린 띵작이다. 괴물들의 괴성 이딴 게 아니라 그냥 물건 툭툭 떨어지는 소리, 환풍구에서 뭔가 기어다니는 소리, 기계가 삐걱거리는 소리에 벌벌 기게 된다.
공구전사 아이작 클라크가 행성분쇄선 USG 이시무라에 들어가 온갖 공구를 무기로 개조해 네크로모프를 썰어다니며 여친 니콜 브래넌을 찾는 이야기이다.
처음 하거나 별다른 정보를 얻지 않고 시작하면 엄청 무섭다. 하지만 한번 깨고 나면 적이 어디서 튀어나오는지 알고 공구 사용법도 익숙해져 그냥 액션겜이 된다.
졸라 잔인하다.
가끔 아이작한테 박살난 몹이 공중이나 무중력 공간에서 시체를 덜덜 떨며 이상하게 움직이는 희귀 버그도 있다.
2023년 1월에는 EA 산하 Motive Studio가 원작을 Frostbite 엔진으로 처음부터 다시 제작한 데드 스페이스(리메이크)를 출시했다. 단순 그래픽 리마스터가 아니라 이시무라 구조, 무중력 이동, 캐릭터와 스토리, 전투와 사운드까지 대폭 손본 풀 리메이크다.
설명
개발 비화
옛날 이 문서에는 EA가 새 프랜차이즈를 개발하라고 개발진에게 고작 3개월치 제작비만 던져줬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었는데 알려진 실제 개발사는 조금 다르다. EA 레드우드 쇼어즈 내부에서는 원래 시스템 쇼크 시리즈의 후속작 비슷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었고, 2005년 바이오하자드 4가 나오자 개발진이 강한 영향을 받아 새로운 독자 IP의 우주 서바이벌 호러로 방향을 잡았다.
개발진이 직접 표현한 초기 컨셉은 사실상 "Resident Evil 4 in space". 카메라와 전투의 기본 뼈대에는 바이오하자드 4의 영향이 매우 강했고, 우주선 내부의 폐쇄감과 SF 호러는 영화 《에이리언》, 《이벤트 호라이즌》, 게임 시스템 쇼크 등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특히 글렌 스코필드는 《이벤트 호라이즌》의 고립감과 우주선이 지옥으로 변해가는 분위기를 중요한 영감으로 여러 차례 언급했다.
처음에는 기존 작품들에서 받은 영향이 매우 뚜렷했지만 사지 절단 전투, HUD를 없애고 장비 자체에 정보를 표시하는 인터페이스, 산업용 우주선과 공구를 적극 활용한 디자인 등을 추가하면서 결국 자기만의 정체성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렇게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가 만들어지고 1편과 2편이 흥하자 EA개새끼들이 돈독올라서 3편에서 존나게 간섭하고 대중성 운운하면서 협동 플레이와 액션 비중 등을 키웠고, 결국 기존 팬들에게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작품이 나왔다. 이후 비서럴 게임즈는 2017년 폐쇄됐다. EA개새끼들.
ㄴ 그래도 시리즈 자체가 진짜로 영원히 죽은 것은 아니었다. 2023년 원작 리메이크가 존나 잘 만들어져서 돌아왔다.
게임 플레이
좁은 우주선 안에서 네크로모프라는 귀요미 괴물들을 상대하면서 이시무라에서 살아남는 게임이다. 사실 네크로모프들이 아이작에게 살아남는 학살겜이다.
인터페이스가 특이한데 일단 무기의 장탄수는 조준할 때 무기 위 홀로그램으로 표시되고 캐릭터의 체력은 슈트 등짝의 척추 부분에 달린 RIG 게이지로 표시된다. 그 덕에 게임 진행 중 일일이 화면 구석에 있는 HUD를 확인할 필요가 없으며 메뉴나 영상통신도 게임세계 내부에 홀로그램으로 표시돼 몰입감을 존나 높여준다.
이 게임에서 아이작이 사용하는 장비들은 펄스 라이플을 제외하면 대부분 원래 총이 아니라 산업용 공구다. 역시 26세기의 공구들은 뭔가 다르다. 어떤 미친놈들이 광물 절단기에서 수평으로 플라즈마를 쏘게 만들고, 공중에서 회전하는 톱날을 발사하고, 산업용 입자가속기까지 휴대용 공구로 만들어놨다. 이것들로 네크로모프 아작내면 된다.
이 게임의 가장 유명한 시스템이 사지절단이다. 처음 플레이할 때 평범한 좀비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대가리에 총알부터 박을 수도 있는데 게임 초반부터 친절하게 CUT OFF THEIR LIMBS라고 알려준다. 머리통을 날려도 피해가 들어가긴 하지만 죽지 않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시야가 사라진 채 양팔을 마구 휘둘러 더 상대하기 좆같아질 수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다리와 팔을 잘라야 한다.
가장 자주 쓰이는 방법은 다리절단 → 팔절단. 다리를 날려버리면 이동속도가 크게 떨어지고 팔을 자르면 공격능력과 체력이 같이 날아간다. 가끔 팔 한쪽 다리 한쪽 잃고도 살아있는 새끼가 있는데 남은 팔 하나 더 잘라주면 대부분 뒤진다.
네크로모프는 몸통에 총알만 박으면 탄약을 존나 잡아먹는다. 네비게이션만 믿고 목적지만 달리면서 아이템을 안 줍다 보면 어느 순간 탄약 다 떨어져서 우주괴물하고 주먹다짐하는 자신을 볼 수 있으니 주변 방과 보관함을 잘 뒤져라.
스테이시스는 적이나 기계장치를 느리게 만들고 키네시스는 물체를 당겨서 던질 수 있다. 적의 잘린 칼날이나 폭발물까지 무기로 재활용할 수 있어서 탄약 아끼는 데 매우 중요하다.
원작은 버그도 좀 있다. 무중력 공간에서 착지했더니 바닥으로 꺼지거나 판정이 꼬이는 등의 현상이 가끔 있으며 진행에 영향을 주는 버그도 있으므로 수동저장을 꼬박꼬박 하는 게 좋다. 체크포인트가 있지만 원작에서는 직접 저장을 습관화하는 게 안전하다.
연출력과 성우, 그래픽 모두 2008년 게임이라는 걸 생각하면 매우 ㅅㅌㅊ지만 잔혹함만큼은 적응할 각오를 하는 게 좋다. 사지가 날아다니고 시체를 발로 밟아서 아이템을 꺼내고 아이작이 죽을 때도 제작진이 온갖 창의력을 발휘한다.
중반 이후 무기와 슈트를 강화하면 공포가 줄고 액션게임이 된다고 징징대는 애들도 있는데 그런 애들한테는 밤에 불 끄고 헤드셋 끼고 임파서블 난이도 New Game으로 처음부터 하라고 하면 이게 왜 공포겜인지 다시 알게 된다.
ㄴ 성인용 기저귀 차고 해라. 아니면 게임용 노트북을 화장실에 가지고 가서 변기에 앉아서 게임 구동하면 된다. 신개념 이뇨제/설사약이다 이거ㅋㅋ
평가
장점
- 연출력: 미쳐돌아가는 우주선 내부의 광기와 잔혹함을 존나 잘 묘사했다. 이시무라 곳곳은 피칠갑이 되어 있고 승무원들의 시체, 광기에 빠진 생존자, 벽에 남겨진 낙서와 메시지 등이 플레이어에게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직접 설명하지 않고 보여준다. 그냥 장기자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자체로 공포를 전달하는 연출이 매우 뛰어나다.
- 공포와 액션의 균형: 공포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비교적 추천할 만하다. 적들을 공구질로 직접 조질 수 있고 무기와 슈트 강화도 가능해서 게임이 진행될수록 플레이어가 강해진다는 느낌이 확실하다. 초반에는 네크로모프 하나만 튀어나와도 지리지만 후반에는 네크로모프가 아이작을 보고 지리는 상황이 된다.
- 스토리: 1편만 놓고 봐도 잘 만든 SF 호러 영화 같은 스토리이며 반전과 설정도 괜찮다. 이후 게임, 애니메이션, 코믹스, 소설 등 여러 미디어 믹스로 유니톨로지, 마커, 이지스 VII 사건 등의 설정이 확장됐다. 다만 데드 스페이스 3 이후 본편 이야기가 장기간 중단되면서 후속 떡밥은 아직 완전히 이어지지 않았다. EA씨발놈들아 데슾4 내놔라.
- 적절한 그래픽: 2008년도 게임 중 절대적인 그래픽 정점이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지금 봐도 분위기 덕분에 상당히 괜찮다. 특히 네크로모프 디자인과 산업용 우주선의 내부 묘사가 훌륭하다. 사람 얼굴 모델링은 괴물들에 비하면 세월의 흔적이 좀 더 심하게 보인다.
- 사운드: 청각을 통한 공포감을 가장 잘 구현한 게임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단순한 괴물의 괴성뿐 아니라 고장난 문이 끼기긱 열리는 소리, 멀리 환풍구에서 우당탕거리는 소리, 금속 선체가 뒤틀리는 소리 등 괴물을 직접 마주쳤을 때보다 만나기 직전이 더 무섭다. 무중력 우주공간에서는 외부 소리가 거의 차단되고 아이작의 호흡과 슈트 내부음만 남는데 이것도 다른 종류의 공포를 준다.
- 인터페이스: 게임 정보를 화면 위에 따로 덕지덕지 붙이지 않고 체력은 RIG, 탄약은 무기, 영상통화와 인벤토리는 홀로그램으로 보여주는 다이제틱 UI가 매우 유명하다. 지금도 데드 스페이스 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디자인 중 하나다.
단점
- 좆같은 조작감: 2008년 원작 PC판 한정으로 마우스 조작감이 존나 붕 뜬 느낌이라 짜증난다. 특히 게임 자체 수직동기화와 프레임 처리 문제 때문에 조준할 때 입력 지연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 NVIDIA 사용자라면 게임 내부 수직동기화를 끄고 그래픽카드 제어판에서 수직동기화와 프레임 제한을 설정하는 식으로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팬들이 만든 마우스 수정 패치도 있다. 이 부분은 2023년 리메이크에서는 당연히 원작 PC판과 전혀 다른 문제다.
- 루즈함: 2회차 이후로는 공포가 상당히 줄어든다. 1회차에는 어디서 적이 튀어나오는지도 모르고 자원관리도 빡빡하지만 2회차부터는 이미 패턴을 알고 장비까지 이어받을 수 있어서 서바이벌 호러보다 네크로모프 학살겜이 된다.
- 후반부 반복감: 초반 이시무라 탐색은 존나 무서운데 게임 구조 자체는 결국 구역에 가서 장치 고치고, 다른 구역 가서 또 고치고, 네크로모프 잡고, 다시 트램 타는 패턴이 반복된다. 첫 플레이에서는 분위기로 잘 가려지지만 회차를 반복하면 체감된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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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작 클라크: 데슾의 주인공이자 공돌신 3대장 중 둘째다. 이시무라에 파견된 시스템 엔지니어로, 광물 절단용 플라즈마 커터를 손에 넣더니 광물을 자르는 대신 네크로모프를 자르기 시작한다. 원작에서는 거의 말을 하지 않는 무언 주인공이지만 후속작과 2023년 리메이크에서는 정상적으로 대사를 한다.
- 자크 해먼드: 켈리온의 보안 책임자. 침착하고 책임감 있는 흑형이라 처음에는 뭔가 수상해 보이지만 의외로 끝까지 임무와 생존자들을 챙긴다. 나중에 끔살당한다.
- 켄드라 대니얼스: 켈리온의 컴퓨터 전문가. 중반까지 통신과 시스템을 담당하며 아이작을 지원한다. 나중에 배신때린다. 물론 죽는다.
- 니콜 브래넌: 이시무라의 의무관이자 아이작의 연인. 아이작이 이시무라에 온 가장 큰 이유가 니콜이 보낸 영상 메시지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이작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자살했으며 아이작이 게임 내내 보던 니콜의 상당 부분은 마커가 만들어낸 환각이다.
- 챌러스 머서: 이시무라의 의사이자 광신적인 유니톨로지 신자. 네크로모프를 인류 진화의 다음 단계라고 믿으며 살아있는 인간까지 실험재료로 써서 헌터를 만들어낸 또라이.
- 제이콥 템플: 이시무라의 엔지니어. 아이작과 비슷하게 배 안을 돌아다니며 연인 엘리자베스 크로스를 찾는다. 플레이어가 곳곳에서 그의 오디오 로그를 듣게 되며 결국 머서에게 끔살당한다.
- 테런스 카인: 이시무라의 수석과학관 중 한 명. 마커가 사건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이지스 VII로 돌려놓으려 하며 아이작과 협력한다. 켄드라가 죽인다.
- 엘리자베스 크로스: 이시무라의 원예학자이자 제이콥 템플의 연인. 원작에서는 기록을 통해 주로 등장하며 2023년 리메이크에서는 역할과 설정이 대폭 확장됐다.
등장 네크로모프
- 슬래셔: 가장 기본적인 적. 챕터 1부터 마지막까지 정말 징하게 나타난다. 절단 가능한 부위는 머리, 양팔, 양다리이며 보통 다리절단 → 팔절단 순으로 잡는다. 다리를 자르면 가장 위협적인 돌진을 못 하게 되고 양팔이 잘리면 거의 바로 죽기 때문에 컨트롤이 된다면 팔을 직접 노려도 된다. 머리를 잘라버리면 데미지는 들어가지만 죽지 않고 양팔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므로 오히려 상대하기 까다로워진다.
- 덤으로 고간 부근에 플라즈마 커터를 수평으로 잘 박으면 양다리 쪽 판정까지 같이 먹어서 효율적으로 절단될 때가 있다. 다만 원작 판정이 깔끔하지 않아 매번 되는 건 아니다.
- 팔을 잘라낸 뒤 칼날을 키네시스로 들어 다른 적에게 던지는 것도 가능하다. 원작에서도 가능하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이런 환경무기 활용이 훨씬 적극적으로 강화됐다.
- 강화형 슬래셔는 검게 변색된 몸과 빛나는 눈이 특징이며 일반형보다 존나 딴딴하다. 후반부에는 탄약을 퍼붓기보다는 스테이시스와 정확한 절단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
- 리퍼: 하체가 거의 없고 긴 꼬리와 양팔로 기어오는 네크로모프. 이동 방식이 존나 기괴하며 보기보다 빠르다. 팔을 잘라내는 것이 가장 편하고 무중력 공간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강화형은 맷집이 미쳐서 스테이시스를 걸고 정확하게 절단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
- 러커: 아기나 어린아이 형태의 시체가 변이한 소형 네크로모프로 벽과 천장을 기어다니며 등에서 촉수 3개를 펼쳐 원거리 공격을 한다. 촉수 자체가 약점이며 하나씩 자르면 공격량도 줄어든다. 다른 네크로모프랑 같이 나오면 멀리서 계속 가시를 쏴대기 때문에 존나 귀찮다.
- 프레그넌트: 이름 뜻은 임산부지만 실제 임산부가 변이한 네크로모프라는 뜻은 아니다. 챕터 3부터 등장하며 부풀어 오른 배를 쏘면 내부에서 스워머가 쏟아져 나오므로 배는 가능하면 건드리지 말고 팔이나 다리를 잘라 처리하는 게 좋다.
- 스워머: 사람의 조직과 내장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작은 네크로모프. 개체 하나하나는 한두 방이면 죽을 정도로 약하지만 떼로 몰려다니며 아이작 몸에 달라붙는다. 프레그넌트의 배에서도 튀어나온다. 스테이시스나 범위공격이 편하다.
- 브루트: 챕터 4에서 처음 등장하는 대형 네크로모프. 몸 대부분이 두꺼운 외골격으로 덮여 있어 정면에 총알을 박아도 거의 피해가 없으며 관절과 등 뒤의 약한 부분을 노려야 한다. 스테이시스를 걸고 뒤로 돌아가거나 팔다리를 먼저 잘라내면 생각보다 상대하기 쉽다. 익숙해지면 파워노드나 고가 아이템까지 주는 효자다.
- 가디언: 벽과 융합되어 이동할 수 없는 네크로모프.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여러 촉수를 펼치며 주기적으로 작은 생명체를 내보낸다. 촉수를 전부 잘라내면 죽는다.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즉사 공격을 하므로 거리 유지가 중요하다.
- 헌터: 머서가 인간을 강제로 변이시켜 만들어낸 재생형 네크로모프. 팔다리를 전부 잘라도 다시 자라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죽일 수 없다. 처음에는 계속 사지를 자르고 스테이시스를 걸어 도망쳐야 하며 결국 극저온 냉동장치로 얼린다. 이후 다시 등장해 아이작을 존나 귀찮게 하고 마지막에는 셔틀 엔진 화염으로 완전히 태워버릴 수 있다.
- 촉수: 이벤트성으로 아이작을 붙잡고 어딘가로 끌고 가는 거대한 촉수. 붙잡히면 조준점이 크게 흔들리는 상태에서 노란 농포를 일정 시간 안에 터뜨려야 한다. 실패하면 데드신 감상시간이다. 후반에는 마커를 옮기는 아이작을 방해하는 대형 촉수들도 등장한다.
- 인펙터: 이름 그대로 시체를 감염시켜 새로운 네크로모프로 만드는 놈. 시체를 발견하면 아이작보다 시체부터 달려가 감염시키며 일반 시체를 강화형 슬래셔로 만들어 전투를 좆같게 만든다. 밸러의 군인 시체를 감염시키면 트위처가 된다. 인펙터가 나오는 장소를 알고 있다면 미리 시체의 팔다리를 심하게 훼손해 감염을 방지하는 꼼수도 있다.
- 트위처: 밸러 군인들이 감염돼 만들어지는 특수 네크로모프. 군인들이 착용하던 스테이시스 장비가 몸과 융합되면서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움직인다는 설정이다. 진짜 개빠르며 화면에서 순간이동하는 것처럼 덜덜거리며 접근한다. 다행히 체력 자체는 강화형 슬래셔보다 낮아서 침착하게 맞추기만 하면 된다.
- 디바이더: 키가 존나 크고 마른 인간형 네크로모프. 본체를 쓰러뜨리면 머리와 팔다리가 각각 작은 생물처럼 분리되어 기어다닌다. 따라서 본체를 잡은 뒤에도 전투가 끝난 게 아니며 범위공격으로 부속지들을 빠르게 정리하는 게 좋다. 1편에서 매우 충격적인 데드신을 가진 적으로도 유명하다.
- 익스플로더: 한쪽 팔 끝에 커다란 노란 농포가 붙어 있는 자폭 네크로모프. 가까이 오면 농포를 내려쳐 폭발시키므로 멀리서 농포를 터뜨리거나 팔 자체를 잘라 키네시스로 다른 적에게 던지는 게 좋다. 높은 난이도에서는 폭발 한 번 잘못 맞으면 아이작 인생도 같이 폭발한다.
- 위저: 챕터 6에서 제거해야 하는 퀘스트형 네크로모프. 비대해진 폐에서 독가스를 내뿜어 이시무라의 공기를 오염시킨다. 공격능력은 거의 없어 그냥 밟아 죽이는 것도 가능하지만 방 안에 들어가면 산소가 빠지므로 빨리 처리해야 한다.
- 레비아탄: 챕터 6의 보스. 이시무라의 수경재배 구역을 점거한 거대한 네크로모프로 설정상 약 10킬로톤, 즉 약 1만 톤 규모다. 촉수의 농포를 터뜨린 뒤 입 안의 약점을 공격해야 하며 후반에는 폭발성 포드를 뱉는다. 이 포드를 키네시스로 잡아서 그대로 되돌려주는 게 탄약 절약에 좋다.
- 여담으로 챕터 5에서 헌터 게이새끼한테 쫓기면서 간신히 만든 독극물을 얘한테 써도 완전히 죽지 않으니까 켄드라가 아이작보고 직접 들어가서 처리하라고 한다. 아이작은 묵묵히 들어가서 초대형 우주괴물을 공구로 작살내고 온다. 역시 공구왕.
- 커럽션: 이시무라와 이지스 VII 주변을 덮고 있는 거대한 유기조직. 독립적인 적이라기보다는 네크로모프 생태계가 확산되면서 생긴 고기육벽 같은 존재이며 아이작이 위를 지나가면 이동속도가 크게 느려진다.
- 슬러그: 챕터 8에서 구조신호 발신을 방해하는 거대한 네크로모프. 이시무라 외부에 붙어 있어서 ADS 캐논으로 촉수의 약점을 쏴 처리한다. 촉수가 하나씩 잘릴수록 공격능력이 줄어들며 전부 제거하면 죽는다.
- 하이브 마인드: 이지스 VII에 존재하는 초대형 네크로모프이자 원작의 최종보스. 크기는 존나 큰데 보스전 난이도는 의외로 매우 쉽다. 처음에는 머리 주변에 있는 5개의 농포를 터뜨리고 이후 몸통 내부에 있는 약점을 공격한다. 촉수 공격은 좌우로 움직이기만 해도 상당 부분 피할 수 있어서 여기까지 살아온 플레이어라면 오히려 이전 잡몹 다구리보다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 켄드라년을 대신 죽여준다. 개꿀^^
- 스케일은 어마어마하고 이지스 VII의 거대한 플래닛 크랙 지역과 연결된 괴물인데 그래봤자 우리 공돌신 앞에서는 고깃덩어리다.
- 이새끼한테 뒤질 때 나오는 데드신도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를 통틀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진국이다. 잠 안 올 때 밤에 불 끄고 검색해서 봐라. 그날 잠 못 잔다.
무기(공구)
- 플라즈마 커터 - 사실상 이 게임의 상징. 광물을 절단하는 공구인데 사람들은 이걸로 네크로모프 사지를 절단한다.
- 펄스 라이플 - 게임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처음부터 전투용으로 만들어진 군용 무기다. 원작에서는 이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산업용 공구다.
- 라인 건 - 광석을 넓게 절단하는 대형 절단기. 넓은 수평 탄도로 여러 다리를 한꺼번에 날리기 좋다.
- 포스 건 - 근거리에서 충격파를 발사하는 공구. 적이 몰려올 때 유용하다.
- 컨택트 빔 - 산업용 중장비급 입자가속 공구. 한방이 존나 세다.
- 리퍼 - 회전 톱날을 이용하는 공구.
- 화염 방사기 - 이름 그대로 불을 뿜는다. 원작에서는 평가가 썩 좋지 않다.
- 스테이시스 모듈 - 물체와 적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든다.
- 키네시스 모듈 - 물체를 끌어당기거나 집어던진다.
- RIG - 슈트 그 자체라기보다는 아이작의 장비와 상태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등 뒤 체력 게이지도 RIG의 일부.
2023년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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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7일 EA 산하 Motive Studio가 제작한 데드 스페이스(리메이크)가 PC, PlayStation 5, Xbox Series X/S로 출시됐다.
단순히 해상도 올리고 텍스처 갈아끼운 리마스터가 아니라 Frostbite 엔진으로 처음부터 다시 만든 풀 리메이크다. 개발진도 원작의 이야기와 기본 구조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기술과 추가 콘텐츠를 넣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그래픽이지만 실제로는 게임 구조도 상당히 바뀌었다. 이시무라 내부가 하나의 연결된 공간처럼 재구성돼 트램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예전 지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고, 데드 스페이스 2식 자유로운 무중력 비행이 도입됐으며 아이작도 후속작처럼 말을 한다.
사지절단도 단순 체력 계산이 아니라 네크로모프의 피부와 근육이 공격에 따라 실제로 벗겨지는 식으로 시각화됐고, 주변 물체와 잘린 신체를 키네시스로 무기처럼 사용하는 전투도 강화됐다.
또한 Intensity Director라는 시스템이 추가돼 이미 지나간 복도에서도 조명, 안개, 소리, 적 출현 등을 동적으로 바꾼다. 덕분에 원작을 외운 할배들이 여기서는 아무것도 안 튀어나옴 ㅋㅋ 하고 걷다가 뒤에서 네크로모프한테 처맞는 상황이 생긴다.
스토리도 원작의 큰 줄기는 그대로지만 후속작에서 확립된 유니톨로지 설정과 캐릭터 관계를 반영해 일부 내용을 확장했다. 특히 니콜과 아이작의 관계, 엘리자베스 크로스, 머서 등의 비중이 원작보다 커졌다.
원작의 명성을 존중하면서도 낡은 부분만 존나 잘 뜯어고친 리메이크라는 평가가 많아서 시리즈 부활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졌다.
그래서 데드 스페이스 2 리메이크는?
리메이크가 잘 나와서 당연히 다음에는 데드 스페이스 2 리메이크 가즈아분위기가 생겼다.
그런데 2026년 현재 EA가 공식 발표한 데드 스페이스 2 리메이크나 데드 스페이스 4는 없다.
2024년에는 데드 스페이스 2 리메이크가 기획됐다가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팬덤이 한번 뒤집혔지만 EA는 당시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문제는 부인이 2 리메이크 개발중임ㅎㅎ이라는 뜻도 아니었다는 것.
Motive는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이후 아이언맨 싱글플레이 게임과 배틀필드 프로젝트에 인력을 투입했고, 현재 Motive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Dead Space는 과거 프로젝트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니까 시리즈가 공식적으로 또 죽었다고 확정할 수도 없고 후속작이 개발 중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상태다.
EA씨발놈들아 데슾2 리메이크든 데슾4든 뭐라도 내놔라.
원작과 리메이크 중 뭘 해야 하나
처음 접한다면 2023년 리메이크를 먼저 해도 전혀 문제없다. 스토리의 기본 구조는 원작과 같고 조작감·그래픽·사운드·무중력 시스템 등 대부분이 현대화돼 진입장벽이 훨씬 낮다.
반대로 2008년 원작은 지금 보면 그래픽이나 PC 조작에 세월이 느껴지지만 특유의 투박한 질감과 사운드, 원본 연출을 직접 볼 가치가 있다. 특히 리메이크를 한 뒤 원작을 해보면 2008년에 대체 뭔 정신으로 이런 걸 만들었는지 체감할 수 있다.
둘 다 해라.
이 게임에 등장하는 현상
데드 스페이스라는 표현은 세계관 설정상 마커가 주변에 형성하는 일종의 억제 영역을 뜻하기도 한다. 마커 주변의 특정 범위에서는 네크로모프가 직접 접근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시리즈 제목의 의미 중 하나로 설명된다.
하지만 게임하는 아이작 입장에서는 그런 거 없다.
네크로모프 존나 많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