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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기독교 틀:정교회 틀:역사

파일:동방정교회.jpg

개요

기독교의 3대 분파 중 하나.

천주교, 개신교와 함께 세계 기독교를 이루는 교파이며, 정식 명칭은 정교회(Orthodox Church) 또는 동방정교회이다.

한국에서는 개신교와 천주교에 비해 존재감이 거의 없다 보니 "러시아 천주교", "동유럽 천주교" 정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혀 다른 교회다.

1054년 동서 교회의 대분열 이후 로마의 교황을 중심으로 한 천주교와 갈라졌으며, 지금까지도 서로 독립된 교회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역사

초기 기독교는 원래 하나의 교회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방의 로마 교회와 동방의 콘스탄티노폴리스 교회를 중심으로 문화와 언어, 정치적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

서방은 라틴어를 사용했고 동방은 그리스어를 사용했으며, 서로의 신학과 전례도 조금씩 차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교황의 권한 문제와 성령의 발출(Filioque) 논쟁 등이 겹치면서 1054년 서로를 파문하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동서 교회의 대분열이다.

이후 천주교와 동방정교회는 각각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완전한 재통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징

동방정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교황이 없다는 것이다.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가 명예상의 대표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천주교의 교황처럼 모든 교회를 지휘하는 존재는 아니다.

각 나라의 정교회는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이를 자치교회(Autocephalous Church)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교회들이 있다.

천주교와의 차이

겉으로 보기에는 천주교와 상당히 비슷하다.

성당 구조도 비슷하고, 성인을 공경하며, 성모 마리아를 존경하고, 성찬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차이점도 적지 않다.

  • 교황의 수위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 대부분의 사제는 결혼이 가능하다.[1]
  • 제2경전을 정경으로 인정한다.
  • 성상 대신 성화(이콘)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 서방식보다 동방식 전례를 사용한다.

개신교와의 차이

한국에서는 개신교 신자가 많다 보니 동방정교회를 천주교와 비슷한 교파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개신교와의 차이가 훨씬 크다.

정교회는 사도전승과 교부들의 가르침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성경만을 유일한 권위로 보는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을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성인 공경, 성화 공경, 성찬례 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므로 개신교와는 신앙생활 방식이 상당히 다르다.

성화(이콘)

파일:이콘.jpg

정교회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요소.

예수, 성모 마리아, 성인 등을 그린 종교화를 말한다.

우상숭배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교회에서는 그림 자체를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통해 그 인물을 공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정교회 성당에 들어가면 벽면이 성화로 가득한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한국에도 정교회가 존재한다.

대한정교회가 있으며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성 니콜라스 대성당이 가장 유명하다.

신자 수는 천주교나 개신교에 비하면 매우 적지만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여담

  • 러시아, 우크라이나, 그리스,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동유럽과 발칸 지역에서는 매우 큰 종교이다.
  • 크리스마스를 1월 7일에 보내는 정교회도 있는데, 이는 율리우스력을 사용하는 교회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 예배 시간이 2~3시간은 기본이며, 중간에 의자가 거의 없는 성당도 많다. 그래서 신자들이 대부분 서서 예배를 드린다.
  • 천주교와는 1960년대 이후 관계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서로 완전히 하나의 교회는 아니다.
  1. 주교는 독신 성직자 가운데서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