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호적의 기준이 되는 주소를 가리키는 말. 뭔말인지 잘 모르겠으면 대충 니 아버지나 할아버지 고향이라고 생각해라, 얼추 맞음.
정확히는 본적이 곧 고향이라는 뜻은 아니다. 본적은 옛 호적에서 해당 호적이 편제되어 있던 장소를 뜻했으며 실제 출생지나 거주지와 일치할 필요도 없었다. 다만 과거에는 집안의 연고지나 선대의 고향을 본적으로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본적을 보면 대충 어느 지역 집안인지 짐작할 수 있었던 것.
예를 들어 서울에서 태어나 평생 서울에서 산 사람도 집안 호적이 경상도에 있으면 본적은 경상도로 나올 수 있었다.
본적 조회를 통해 그사람의 출신지를 알 수 있어 고향세탁 하는 사람을 가려낼 수 있있으나 2008년에 호적법이 폐지, 본적 제도는 개인단위의 등록기준지 제도로 대체되면서 쉽게 변경 할 수 있게되어 출신지를 알 수 없게되었다. 다만 그 변동내용은 고스란히 기본증명서에 기록에 남는다고 하니 고향세탁 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본증명서를 요구하도록 하자
ㄴ 물론 등록기준지는 출생지 증명서가 아니므로 이것만 보고 실제 고향을 확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애초에 남한테 기본증명서 내놓으라고 하면 니가 더 이상한 놈 취급받는다.
등록기준지
현재의 등록기준지는 옛 본적과 비슷해 보이지만 성격은 상당히 다르다. 가족 전체가 하나의 호적과 본적을 공유하던 과거와 달리 등록기준지는 개인별로 정해지며 변경도 가능하다.
2008년 가족관계등록제도가 처음 시행될 때는 기존 호적의 본적이 등록기준지로 이어졌기 때문에 오래된 가족의 경우 옛 본적과 현재 등록기준지가 같은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후 다른 곳으로 변경할 수 있으므로 등록기준지=고향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래서 요즘 사람한테 "본적이 어디냐?"고 물어봤자 법적으로는 이미 사라진 개념을 묻는 셈이고, 등록기준지를 물어본다고 해도 그 사람이 어디 출신인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