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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삭제되었습니다.
이미 디아볼로가 다녀가서 과정은 삭제되고 결과만 남은 문서입니다. 하지만 G.E.R앞에서는 한 방이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늘의 구름은 제 몸이 뜯겨 나간 것을 모르나니! 꺼진 불꽃은 그 자신조차 꺼진 순간을 인식하지 못한다!『결과』뿐이다!! 이 세상에는 『결과』만이 남는다!

5분만 봐야지.
→ 2시간 삭제

숏폼(Short-form content)은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을 뜻한다.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가 대표적이다.

처음에는 "짧게 핵심만 보자"는 취지였는데 지금은 인류의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삭제하는 발명품 중 하나가 되었다.

특징

스크롤 한 번만 내리면 다음 영상이 자동으로 나온다.

그 다음도.

또 그 다음도.

정신 차려보면 침대에 누워 "이게 뭐였더라?" 하면서 1시간이 사라져 있다.

분명 고양이 영상 하나만 보려고 들어갔는데 어느새 인도 길거리 음식, 미국 경찰 바디캠, 공포괴담, AI 영상, 주식, 헬스, 정치, 게임, 고양이로 다시 돌아오는 기적의 알고리즘을 체험하게 된다.

장점

  • 짧은 시간에 정보를 얻기 좋다.
  • 심심할 때 보기 좋다.
  • 새로운 취미나 정보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 제작자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도 큰 조회수를 노릴 수 있다.

단점

주의! 정말 극혐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문서는 정신적 또는 시각적 피해를 받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받지 않으려면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 주십시오.
이를 무시하고 문서를 보아서 피해를 입더라도 디시위키는 일절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문제는 알고리즘이다.

한 번 관심을 보이면 비슷한 영상만 끝없이 추천한다.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연구도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긴 영상이나 책을 끝까지 보는 것이 힘들어졌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공부하려고 핸드폰 켰다가 숏폼 40분 보고 다시 공부하려는 자신을 발견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가끔은 댓글이 영상보다 더 재밌어서 댓글만 20분 읽고 있는 경우도 있다.

쇼츠 중독 테스트

다음 중 3개 이상이면 중독이다.

  • 화장실 갈 때 무조건 본다.
  • 밥 먹으면서 본다.
  • 자기 전에 "딱 하나만" 보고 잔다.
  • 알고리즘이 내 취향을 나보다 잘 안다.
  • 마지막으로 본 영상이 기억나지 않는다.
  • 손가락이 무의식적으로 위로 스크롤된다.

여담

틱톡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이후 거의 모든 플랫폼이 따라 하기 시작했다.

유튜브는 쇼츠, 인스타그램은 릴스, 페이스북도 릴스를 만들었고 네이버도 클립 서비스를 시작했다.

결국 인터넷은 긴 글보다 짧은 영상이 우선인 시대가 되었다.

반대로 숏폼을 일부러 끊고 책을 읽거나 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디지털 디톡스"를 한다며 자랑하는 시대도 함께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