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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축제가 열리고 있는 건가요?
축제가 아니라 장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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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개좆병신 그 자체입니다.

아베 신조 암살 사건은 2022년 7월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의 긴테쓰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에서 제26회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를 하던 아베 신조 前 일본 내각총리대신이 야마가미 테츠야(山上徹也)가 제작한 사제 총기에 피격되어 사망한 사건이다. 일본의 최장기 재임 총리였던 아베가 대낮의 선거 유세장에서 암살되면서 일본 정치뿐 아니라 경호 체계, 총기 규제, 자유민주당과 통일교의 관계까지 대규모 사회문제로 번졌다.

사건 당시 41세였던 야마가미는 현장에서 체포됐고, 이후 살인 혐의 등을 인정했다. 2026년 1월 나라지방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같은 해 2월 항소하여 현재 오사카고등재판소에서 항소심 절차가 이어지고 있다.[1]

개요

2022년 7월 8일 오전 11시 30분 경 일본 나라 현 나라 시에서 제26회 참의원 선거를 위해 선거 유세를 하고 있었던 아베 신조 前 총리가 야마가미 테츠야(山上徹也)에게 피살된 사건. 사이토 마코토 前 총리가 암살 당한 지 무려 86년 만에 일어난 전직 총리 암살 사건이다.

ㄴ 정확히는 1936년 2.26 사건 때 前 총리 사이토 마코토와 당시 대장대신 다카하시 고레키요 등이 군인들에게 살해된 이후 처음 발생한 전·현직 일본 총리 암살 사건이다. 아베는 2020년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자민당 최대 파벌을 이끌며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었다.[2]

일본은 민간 총기 소지가 매우 엄격하게 제한되는 국가라서 현직도 아니고 前 총리가 수제 총에 맞아 길거리에서 암살됐다는 사실 자체가 엄청난 충격을 줬다. 사건 이후 일본 경찰의 요인 경호방식, 자민당과 통일교의 관계, 종교 2세 문제까지 줄줄이 터지면서 단순한 살인사건을 넘어 일본 현대정치의 굵직한 분기점 가운데 하나가 됐다.

사건 전개

사건 이전

아베의 마지막 선거유세를 알리는 공지

원래 예정대로면 아베 신조는 2022년 7월 8일 나가노 현에서 자민당 후보 마츠야마 산시로(松山 三四六)의 지지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7월 6일 마츠야마가 불륜을 하고 낙태까지 했다는 것이 폭로되자 바로 전날인 7월 7일 급하게 일정을 취소하고 나라 현으로 일정을 변경하게 되었다. 만약 마츠야마의 비리가 폭로되지 않았더라면...

ㄴ 아베의 나라 유세 일정은 사건 직전 급하게 확정됐기 때문에 나라현 경찰 역시 통상적인 경우보다 짧은 시간 안에 경호계획을 짜야 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경호계획 자체와 현장 배치가 불충분했고 특히 아베의 뒤쪽 경계가 비어 있었다는 사실이 공식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3]

피격


2022년 7월 8일 오전 11시 30분 경,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도중 사제 총기에 의해 피격당했다.

첫 번째 발사는 빗나가서 아베가 고개를 돌리는데 두 번째 탄환이 명중하여 목과 왼쪽 가슴을 관통했다. 두 번째 발사까지 아무런 제지가 없어서 경호원들의 직무 유기로 논란이 일었다.

ㄴ 실제 영상과 전문가 분석에서도 첫 발과 두 번째 발 사이에 약 2.5초가 있었으며, 그 사이 경호진이 아베를 몸으로 가리거나 현장에서 이동시키지 못한 점이 핵심적인 경호 실패로 지적됐다. 이후 일본 경찰청도 경호계획과 현장 인력 배치에 명백한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고 경찰청장과 나라현 경찰본부장이 사임했다.[4][3]

총기는 야마가미 테츠야가 혼자 방구석에서 만든 사제 총기이며 발사된 탄환은 그냥 평범한 쇠구슬이었다. 쇠구슬이지만 탄속이 빨라서 그 타격은 컸다.

ㄴ 총기가 야마가미가 직접 만든 사제 총기였다는 것은 맞다. 금속 파이프와 목재 등을 조합한 구조였고 경찰은 야마가미의 자택과 차량 등에서도 다른 사제 무기와 시험발사 흔적을 압수했다. 다만 발사체를 단순히 '평범한 쇠구슬 2개'라고 설명하면 실제 구조를 지나치게 단순화한다. 경찰 조사에서는 한 번에 여러 개의 금속 발사체가 나가도록 만들어진 수제 총기로 확인됐고, 사건 당시 사용된 무기도 두 개의 금속 파이프를 묶은 형태였다.[5]

야마가미는 아베의 약 3m 뒤쪽까지 접근해 총을 발사했다. 일본은 총기범죄 자체가 드문 사회라 경호진이 미국 대통령 경호처럼 총격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가정하지 않았던 점도 이후 문제로 지적됐다.[6]

병원 후송

피격 직후 아베는 아직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목이 관통 당했기에 호흡 곤란이 왔고 심폐 정지 및 의식불명 상태로 급격히 악화되었다.

ㄴ 사건 직후 초기 보도에서는 아베가 잠시 의식이 있었다는 정보도 나왔지만, 나라현립의과대학병원 의료진은 병원 도착 당시 이미 활력징후가 없고 심폐정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7]

12시 20분 경 닥터헬기로 나라현립 의과대학 병원으로 긴급후송되었다.

13시 15분 경 심정지 상태인 것이 확인되었다. 아베가 고령인 데다가 목을 관통 당했기에 사실상 사망 상태였으나 일본에서는 숨이 완전히 끊어지기 전에는 "심폐 정지 상태"라고 했다.

ㄴ 일본 언론이 사건·사고에서 의료진의 공식 사망확인이 있기 전 `심폐정지(心肺停止)`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관행 때문에 당시 보도가 저렇게 나왔다. 다만 '사실상 이미 사망했다'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의료진은 대량 수혈과 지혈, 소생술을 실시했다. 병원 발표에 따르면 아베의 상처는 심장 주변까지 도달했으며 심한 출혈이 사망 원인이었다.[7]

사망

17시 8분 경 결국 총상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자민당은 43분 뒤인 17시 46분 경 아베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ㄴ 사망 판정 시각은 오후 5시 3분이 정확하다. 나라현립의과대학병원 의료진이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혔다. 약 5시간 30분 동안 치료했지만 대량출혈을 막지 못했다.[8]

아베 치료 담당한 교수 이름이 진짜 '후쿠시마'라서 피곤한 앞날이 보인다. 먹어서 응원하자더니.

ㄴ 당시 기자회견을 한 응급의학 담당 교수는 나라현립의과대학의 후쿠시마 히데타다(福島英賢)로 실제로 성이 후쿠시마인 건 맞다.

용의자

야마가미 테츠야(山上徹也)는 아베 신조를 살해한 일본인 남성이다. 1980년생으로 사건 당시 41세였으며 과거 해상자위대에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복무했다. 사건 직전에는 파견직 노동자로 일하다가 2022년 봄 퇴직한 상태였다.[9]

ㄴ 해상자위대 출신이라고 해서 자위대에서 총 만드는 법을 배웠다고 단정하면 안 된다. 당시 해상자위대 관계자도 자위관들이 실탄사격과 총기 정비교육은 받지만 그것만으로 사제 총기 제작기술을 익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Reuters에 설명했다.[9]

야마가미의 가족사는 사건 동기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부분이다. 그의 어머니는 통일교 신자로 많은 재산을 교단에 기부했고, 야마가미 측은 이 때문에 가정이 경제적으로 파탄났다고 주장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가족이 통일교에 제공한 금액은 매우 큰 규모였으며 재판에서도 이 문제가 범행 배경으로 다뤄졌다.[10]

처음부터 아베 개인에게 정치적 원한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야마가미는 통일교에 원한을 품고 있었고 아베가 통일교 계열 단체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등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했다.[10]

사건 당일 현장에서 체포된 뒤 장기간 수사와 정신감정을 거쳐 2023년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은 2025년 10월 28일 나라지방법원에서 시작됐으며 야마가미는 아베를 살해했다는 핵심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일부 총포·무기 제조 관련 혐의에는 법률적인 다툼이 있었다.[10]

2026년 1월 21일 나라지방법원은 검찰의 구형대로 야마가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11]

ㄴ 끝난 줄 알았는데 안 끝났다. 2026년 2월 4일 야마가미 측이 무기징역 판결에 항소하면서 사건은 오사카고등재판소로 넘어갔다. 따라서 2026년 현재 무기징역 1심 판결이 내려졌지만 형이 최종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1]

영향

사건 이틀 뒤 열린 제26회 참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마침내 개헌선을 넘었다. 마침내 일본의 재무장이 가시화된 것이다. 그동안 엣헴엣헴 거리면서 씹선비질만 하면서 간만 보던 기시다 후미오는 본색을 드러내면서 아베 신조의 유지를 받들어 조속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베가 뒈짖하면서 자민당 내에서 가장 큰 아베의 계파가 시들시들해지고 기시다 후미오 계파가 독주하게 되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ㄴ 정확히는 자민당 단독으로 개헌선인 3분의 2를 넘긴 것이 아니라 개헌에 긍정적인 정당들을 합치면 참의원에서 3분의 2 의석을 유지하게 된 것이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125개 개선 의석 가운데 76석을 차지했고 자민당은 63석을 얻었다.[5]

ㄴ 그리고 3분의 2 의석을 확보한다고 곧바로 재무장이나 헌법 개정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일본 헌법 개정은 중의원과 참의원 각각 총의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개헌안을 발의한 뒤 국민투표에서 과반 찬성까지 받아야 한다. 아베 사망 이후에도 2026년 현재까지 일본 헌법 9조 자체는 개정되지 않았다.

한국 및 동아시아 정세에는 그렇게 좋은 일은 아니다. 비슷한 예로 이누카이 쓰요시가 암살된 이후 2.26사태가 일어나서 대본영이 설치되었고 태평양 전쟁까지 이어진 걸 보면 일본의 과격파가 또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암살의 범인인 야마가미 테츠야는 이누카이 쓰요시를 암살한 일본 제국 해군의 후계자인 해상 자위대 출신이다.

ㄴ 이누카이 쓰요시 암살 이후 군부의 영향력이 커진 것은 역사적 사실이지만 아베 암살 →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직접적인 역사적 인과관계처럼 연결하면 지나친 비약이다. 야마가미 역시 해상자위대 복무경력은 있지만 군 조직이나 정치적 극우단체의 지시로 범행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통일교 원한을 동기로 범행한 것으로 수사·재판에서 다뤄졌다.[10]

기시다 후미오가 우한폐렴과 러우전쟁의 여파로 전세계 경제가 씹창 나서 아베가 밀어붙였던 재무장 정책을 뒤로 미루고 적극적인 긴축 정책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자민당이 압승한다고 해도 당장 재무장을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ㄴ 결과적으로 헌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방위력 강화 자체는 오히려 크게 진행됐다. 기시다 정부는 2022년 말 국가안보전략 등을 개정해 반격능력 보유와 방위비 대폭 증액 방침을 내놨다. 따라서 개헌과 방위력 증강은 따로 구분해서 봐야 한다.

한편 호사카 유지는 아베파가 여전히 최대 파벌로 남아있지만 아베 전 총리만큼 카리스마 있는 차기 리더를 찾아보기 힘들고, 아베 따까리로 유명한 타카이치 사나에 같은 경우 아베가 없으면 사실상 시체이므로 아베가 없는 일본 정치에서 극우 세력의 힘이 급속히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호사카 유지가 거론한 타카이치 사나에는 그냥 우리나라로 치면 문재인 따까리로 유명한 고민정 같은 인간이다. 즉, 이런 얘는 애초에 차기 리더일 가능성이 제로다. 굳이 차기 아베파의 리더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을 뽑자면 요시노 마사요시, 다카기 쓰요시, 시모무라 하쿠분, 야마타니 에리코, 니시무라 야스토시가 있긴 하다.

ㄴ 2026년 기준으로 보면 이 예측은 제대로 빗나갔다. 다카이치 사나에는 이후 실제로 자민당 총재와 일본 내각총리대신에 올랐으며 2026년 현재 일본 총리다.[12]

ㄴ 다만 이것을 곧바로 아베파가 그대로 부활했다고 보는 것도 정확하지 않다. 아베가 이끌던 세이와정책연구회는 정치자금 비자금 문제로 2024년 사실상 해산됐고, 다카이치는 아베와 정책·이념적으로 가까운 정치인이지만 별도의 정치기반을 구축해 총리가 됐다.

극우 힘이 약해진다는 말은 좀 성급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노무현의 데뷔로 인해 죽어가던 친노 진영이, 노짱과 친했거나, 친노 진영의 지지를 받는 인사들의 위상이 급상승하고, 비노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형성된 적이 있었다. 애초에 우익의 거물인 아베가 암살 당했는데 대체 어떻게 극우의 힘이 줄어들겠는가? 오히려 커졌으면 커졌지, 약해질 일은 전혀 없을 것이다. 총선 결과만 봐도 답 나오잖아.

ㄴ 사건 직후 자민당이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맞지만 그 결과가 전부 아베 피살에 따른 '동정표'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당시 Reuters가 인용한 분석에서도 일부 접전 지역에서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제기됐지만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도 집권 연립여당의 승리가 이미 예상되고 있었다.[5]

ㄴ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아베 암살을 계기로 자민당과 통일교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자민당에 정치적 악재가 됐다. 이후 조사에서 100명이 넘는 자민당 의원이 통일교 또는 관련 단체와 접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고 기시다 내각 지지율 하락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됐다.[13]

이와 별개로 아베를 살해한 이유가 아베와 통일교 간의 연관성 때문인 것이 드러나면서 일본 내의 통일교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었다. 특히 그동안 자민당과 통일교가 엄청나게 엮여있다는 게 음모론처럼 쉬쉬거리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통일교와 정계의 유착 관계가 이슈화되었다.

ㄴ 이 사건의 가장 예상 못 한 후폭풍 중 하나가 이거다. 자민당 자체 조사에서도 다수 의원의 통일교 접점이 드러났고 기시다 정부는 교단에 대한 조사를 추진했다. 결국 2025년 3월 25일 도쿄지방법원은 일본 정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통일교 일본 법인에 해산명령을 내렸다. 교단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14]

ㄴ 그러니까 아래 반응 문단의 "통일교가 망하긴 뭘 망해"는 사건 직후에는 그렇게 볼 수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몇 년 뒤 법원에서 종교법인 해산명령까지 맞았다. 물론 해산명령은 신앙 자체를 불법화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법인으로서의 법적 지위와 세제혜택 등을 잃게 만드는 조치이며 현재 항소 중이다.[14]

경호 체계 변화

아베 암살은 일본 요인 경호 체계도 뒤집어놨다.

일본 경찰청은 사건 이후 자체 검증을 통해 아베의 뒤쪽에 경호 공백이 있었고 현장계획 자체가 불충분했다고 인정했다. 경찰청은 이후 전·현직 총리 등 주요 인사의 경호계획에 중앙 경찰청의 관여를 확대하고 중요 유세현장 경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고쳤다.[3]

일본처럼 총기사건 자체가 드문 나라에서는 경호가 군중 접근이나 흉기 공격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었는데, 이 사건 하나로 설마 총을 쏘겠어?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국장

아베 사망 이후 기시다 후미오 정부는 아베의 국장을 실시하기로 결정했고, 2022년 9월 27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국장이 열렸다.

일본 전직 총리를 위한 국장은 1967년 요시다 시게루 이후 55년 만이었고 여러 국가의 정상급 인사와 대표단이 참석했다.[15]

다만 일본 국내에서는 국장 비용과 법적 근거, 아베의 정치적 평가를 둘러싸고 찬반이 크게 갈렸으며 반대시위까지 벌어졌다.[16]

반응

용의자가 어떤 동기로 총빵 날렸는지 밝혀지면 누군 아군이라고 하고 누군 적이라고 할 것 같다.

전세계 유튜브랑 인방 댓글 개판 됐다. 한 미국 유튜버는 아베 암살에 쓰인 사제 총기를 재현하여 직접 시연하는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다.

엑스컴 시리즈의 개떡같은 명중률이 또 까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건을 계기로 네티즌들의 일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무지성 일뽕에 대비해야 한다는 소리다.

또 통일교의 자금이 어디로 흘러가 인수된 것인지 조사하는 네티즌도 많아졌다.

북괴는 별 반응이 보이지 않는다. 후세인처럼 고인 드립 해봐야 재미 없을 테고 혹부리우스 사망한 날짜와 겹친 날이어서 신경 못 썼다는 거다.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디시 반응은 대략 이러하다. 아베 피습...일본 야갤 반응...jpg 파장이 ㅈㄴ 커서 당연히 정치 관련 갤들, 특히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와 새보갤이 실북갤 됐다.

아베 소식 때문에 모나미가 애국테마주 취급 받아 코스피 코스닥 풀매수 주가 급상승했다.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경우 넷우익발 보복 테러가 생길 가능성이 늘었다. 일본 자위대 출신이 범인이지만 자국내에 뭔 사건만 터지면 한국 탓을 해대는게 일본인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건 초기에는 일본 SNS에서 범인이 재일한국인이라는 헛소문이 돌기도 했다. 주일한국대사관이 일본 거주 중인 한국인들에게 테러를 주의하라고 공지도 했다. 거주자들이 엔 세는 법을 외워야 하는 상황이다.

ㄴ 범인은 사건 당일 바로 일본인 야마가미 테츠야로 확인됐기 때문에 재일한국인설은 근거 없는 허위정보였다.

한국 좌파는(은) 사실 일본 우파에게 깊은 사랑을 품고 있습니다!

근데 왜 아베가 테러 당한 건 선거철 자민당에게 씹호재인데 왜 한국 좌파들이 좋아할까?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개헌선 넘으면 일본이 재무장을 할 수도 있는데? 일본이 극우화 되고 극우들이 날뛸수록 반일팔이가 잘 통하기 때문일까? 이게 그 적대적 공생이라는 거냐? 일본 좌파포밍을 버리는 대신 한국 좌파포밍을 취하는 건가.

일본 우파는(은) 사실 더불어민주당에게 깊은 사랑을 품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 우익도 혐한팔이로 오지게 이득 봤다.

좌파 커뮤니티들은 범인의 동기가 밝혀진 뒤로 참된 일본인이라고 칭송했다. 또 여초들은 일본 여자를 비하하고 있다. 대체 이게 일본 여자와 뭔 상관인지 모르겠다. 윤석열 청부살인 모의 사건을 일으킨 것들이 할 말인가 싶다.

가평이 사이비 종교들이 알박기하기 쉬운 영고라인 지역이라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그런데 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봐도 아베의 죽음이 한국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 이상한 일이다. 아베는 총리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일본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거물이었다. 그런데 이런 인물이 총격을 당했다? 바로 성역화 들어가는 거다. 한국에서 노무현 자살하고 보수들이 좋아했나? 아니다. 노무현의 자살을 계기로 진보 쪽에서 뭐만 하면 노무현을 팔아먹을 수 있는 가불기가 생겨서 손해만 봤다. 마찬가지로 아베가 총격 당하면서 일본 보수들의 단결이 강화되었다. 이는 이번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이 압승한 것으로 증명되었다. 아마 재무장과 개헌도 더 빨라질 것이다. 재무장과 개헌을 외쳤던 아베가 죽었다는 것 자체만 보면 몇몇 사람들한테는 통쾌하다고 느껴지겠지만, 그로 인해 벌어질 파장을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오히려 재무장과 개헌이 더 빨라지기 때문에 전혀 좋은 일이 아니다. 하여튼 한국 좌파는 생각이 없어요 ㅉㅉㅉ

ㄴ 2026년 시점에서 결과를 보면 방위력 강화는 빨라졌지만 개헌은 아직 안 됐다. 또한 이후 자민당과 통일교 관계가 크게 드러나면서 아베 암살이 자민당에 장기적인 정치적 호재였다고만 평가하기도 어렵다. 통일교 논란은 기시다 정권 지지율을 크게 끌어내린 요인이 됐고 이후 자민당 내부에도 상당한 후폭풍을 남겼다.[13]

일본의 기 일본

스시들한텐 충격적이다. 유희왕 작가가 이틀 전에 사고사했는데 오늘 지네 나라 정치인이 007빵을 당했다고 들었으니 말이다. 뭐 문제 있으면 참고 안정적인 체제를 중시하는 민족이다 보니 체제 붕괴 위험에 불안해 할 듯하다. 범인의 동기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뒤 자존심 스크래치 많이 나겠다. 라떼는 버블 경제로 터지기 전에 쌓아 놓은 기반이 있으니까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라 안쪽이 종교 문제로 곪아 있었으니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 것이다.

자민당 입장에서는 이때다 싶어 다른 당들을 거하게 조사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아직 타 소속 당원들이 조사 받았다는 말은 없다.

좀 냉정하게 보면 아베가 사망해도 자민당은 한동안 침통한 분위기를 이어나가겠지만 한국에서 좌파들이 노무현을 신격화 했듯이 아베를 신격화 시키면 된다. 거물 정치인이 물의를 빚지 않고 사망했을 때 늘 지지층 사이에서 나오는 게 성역화이다. 사기가 바짝 상승한 상태를 제외하고 봐도 자민당이 아베 하나 죽는다고 무너질 좆밥은 아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본이 총기 사고에서 안전한 나라인지 아닌지 논쟁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왜인들과 왜뽕들의 자기 세뇌와 다르게 애초에 왜국은 총기에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왜국에서 총기 사건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며 야쿠자들끼리의 총격 외에도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총격도 더러 있다. 1990년에는 한 시의원이 총에 맞기도 했고 2007년에도 나가사키 시장이 총에 맞아 뒤졌다.

ㄴ 다만 일본의 총기사건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고 일반화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다. 일본은 국제적으로도 총기살인 발생률이 매우 낮은 국가에 속하고 총기소유 규제가 강하다. 실제로 아베 암살 당시 국제언론들이 사건을 크게 다룬 이유 중 하나가 일본에서 총기를 이용한 정치암살이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2]

ㄴ 2007년 이토 잇초 나가사키 시장이 야쿠자 조직원에게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등 예외적인 정치인 총격사건이 있었던 것은 맞다.

용의자가 아베의 3m 가까이서 총을 겨눴고 심지어 첫발이 빗나간 이후 두 번째 쏘기까지 경호원들이 그저 쳐다만 보고 있어서 명백한 경호 실패가 되었다.

ㄴ 이건 이후 일본 경찰청 자체 조사에서도 사실상 인정됐다. 뒤쪽 경호에 공백이 생겼고 첫 발 뒤 아베를 즉시 보호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3]

이 여파로 모든 당이 유세 활동을 중단했다. 아베상 데뷔 축하 ㅊㅊ

ㄴ 사건 직후 일부 정당과 후보가 유세를 일시 중단했지만 선거 자체는 예정대로 7월 10일 실시됐다. 일본 정부와 정당들은 선거운동을 계속하는 것이 정치적 폭력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해상자위대를 비롯한 자위대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 자위대가 똑바로 안 했다는 질타를 받긴 싫을 테니 뭔가 움직이긴 할 거다.

ㄴ 야마가미가 2002~2005년 해상자위대에서 복무한 것은 맞지만 사건 당시에는 퇴역한 지 17년이 지난 민간인이었고 범행 역시 자위대 조직과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9]

당연히 펀쿨섹좌는 민주주의의 근본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요새 조용하더니 잊고 있다 빵 터뜨리네.

인터넷에서 아베를 추모하겠다는 의미로 커미션을 신청하는 스시놈년들도 있는 모양이다.

일단 통일교는 일본 내에서 좆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는 인간도 있는데 이건 말이 안 되는 게, 애초에 아베가 암살 당한 이유가 아베가 통일교와 깊은 관련이 있어서 그렇다. 아베 뿐만 아니라 일본 주류 정치계가 통일교와 깊은 연을 맺고 있는데 망하긴 뭘 망해.

ㄴ 2026년에서 보면 이 부분은 결과적으로 틀렸다. 사건 이후 일본 정부가 통일교의 고액헌금과 피해사례를 조사했고 2025년 3월 도쿄지방법원이 통일교 일본 법인 해산명령을 내렸다. 교단이 항소했기 때문에 법적 절차는 계속되고 있지만 최소한 일본 내에서 사건 이전과 같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14]

한편 한국을 그토록 싫어하던 일본의 넷우익들은 놀랍게도 한국이 원산지인 통일교에 대한 어떠한 비난도 없고 통일교에 빠져서 전재산을 날린 암살범의 어머니에 대해서만 종교에 빠져 가정을 파탄냈다고 비난했다. 이거 때문에 일본 내에서는 사실 넷우익이 통일교 신자들이 아니었나 하는 의혹이 나돌았다. HOXY?

공안 위원장이 진상 조사하겠다고 했는데 의도치 않게 어그로가 졸라 끌려 통일교 신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어질어질 아베사건 진상규명 조사단 한국으로 치면 국정원장이 논란 있는 종교의 신자였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5년 전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저쪽 집이 무너졌다고 해서 구경하러 갔죠. 그런데 보고 오니 우리 집이 무너진 거에요. 보자마자 눈물이 났어요.

ㄴ 사건 이후 자민당이 실시한 자체 조사에서는 수많은 국회의원이 통일교 또는 관계단체 행사 참석, 축전 발송 등 접점을 가졌던 것이 확인됐다. Reuters는 이후 통일교와 거래·접촉 사실이 확인된 자민당 의원이 1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13]

미국의 기 미국

미국 정부도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공식적으로 아베 피살을 규탄하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아베의 국장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중국의 기 중국


주소


중국 클럽에선 아베 죽었다고 대놓고 고인 모욕하는 파티까지 열었다. 한편 중국 바이두에서는 "네가 아니라서 안타깝다"라는 단어가 금지어가 되었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이 공식적으로 조의를 표했다. 다만 중국 인터넷에서는 아베의 대중국 강경노선과 역사문제 때문에 조롱성 게시물이 대량으로 올라와 일본에서도 논란이 됐다.

재판

틀:재판

사건 발생 후 야마가미 테츠야는 살인 혐의로 체포됐지만 재판까지 존나 오래 걸렸다.

검찰은 장기간의 정신감정을 거쳐 2023년 1월 야마가미를 살인과 총포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쟁점이 많고 증거량도 방대해서 공판 전 정리절차가 이어지면서 본재판은 사건 발생 3년이 넘은 2025년 10월 28일에야 시작됐다.[10]

야마가미는 첫 공판에서 "내가 했습니다. 틀림없습니다" 라는 취지로 아베 살해 자체는 인정했다. 따라서 재판의 핵심은 살인범이 누구냐가 아니라 범행 배경과 총기·무기 제조 혐의를 어떻게 평가하고 형량을 얼마로 정할지에 있었다.

검찰은 일본 전후 정치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중대한 범죄라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반면 변호인단은 야마가미 가족이 통일교 헌금으로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겪었던 사정을 양형에 고려해야 한다며 최대 징역 20년 정도가 적절하다고 주장했다.[17]

2026년 1월 21일 나라지방법원은 야마가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11]

그러나 2026년 2월 야마가미 측이 판결에 항소했다. 따라서 현재 사건은 1심 무기징역 → 오사카고등재판소 항소심 단계다.[1]

2022년에 이 문서를 실시간으로 보던 놈들은 "도대체 재판 언제 하노" 했겠지만 진짜로 3년 넘게 기다려야 했다.

2026년 기준으로 본 사건의 후폭풍

2022년 사건 직후에는 아베의 죽음으로 일본 보수세력이 결집하고 헌법개정이 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실제로 일본의 방위정책은 이후 상당히 적극적으로 바뀌었고 방위예산도 늘어났다. 하지만 헌법 9조 개정 자체는 2026년까지 실현되지 않았다.

반면 사건 당시 별로 예상하지 못했던 가장 큰 후폭풍은 통일교 문제였다.

아베 암살 → 야마가미의 범행동기 공개 → 자민당 정치인과 통일교 관계 폭로 → 기시다 내각 지지율 하락 → 일본 정부의 통일교 조사 → 2025년 도쿄지방법원의 통일교 해산명령이라는 존나 긴 나비효과가 발생했다.[14]

또 하나의 아이러니는 원문에서 차기 리더 가능성 제로라고 까인 다카이치 사나에가 결국 일본 총리가 됐다는 것이다. 2026년 현재 다카이치는 일본 총리로 재임 중이다.[12]

아베가 살아 있을 때 추진하던 헌법개정은 아직 이루지 못했는데 아베 암살로 터져 나온 종교문제는 일본 최대 정당의 내부관계까지 뒤집어놓았다.

사건 하나가 예상했던 방향이 아니라 존나 이상한 방향으로 일본 정치를 흔든 셈이다.

관련 항목

각주

  1. ↑ 1.0 1.1 1.2 Assassin of Japan's former PM Abe appeals life sentence, Reuters, 2026-02-04.
  2. ↑ 2.0 2.1 Japan ex-PM Abe dies after being shot while making a speech, Reuters, 2022-07-08.
  3. ↑ 3.0 3.1 3.2 3.3 Japan police chiefs resign over security lapses in Abe assassination, Washington Post, 2022-08-25.
  4. ↑ Shinzo Abe assassination: a 2.5 second-long security lapse, Reuters/Indian Express, 2022-07-19.
  5. ↑ 5.0 5.1 5.2 Japan’s ruling coalition increases majority in parliament after Abe assassination, Reuters, 2022-07-10.
  6. ↑ Abe assassination raises questions about security for VIPs in Japan, Reuters, 2022-07-08.
  7. ↑ 7.0 7.1 Former Japan PM Shinzo Abe dies after being shot, 2022-07-08.
  8. ↑ 安倍元首相死亡 奈良市で銃撃, AFP, 2022-07-08.
  9. ↑ 9.0 9.1 9.2 Abe killer wielded homemade gun, grudge over mother's bankruptcy, police say, Reuters, 2022-07-09.
  10. ↑ 10.0 10.1 10.2 10.3 10.4 Man accused of killing ex-Japan PM Abe to go on trial Tuesday, Reuters, 2025-10-27.
  11. ↑ 11.0 11.1 Japan court sentences ex-PM Abe's assassin to life in prison, Reuters, 2026-01-21.
  12. ↑ 12.0 12.1 Japan PM retains economy minister in cabinet reshuffle, Reuters, 2026-09-16.
  13. ↑ 13.0 13.1 13.2 Man accused of killing ex-Japan PM Abe to go on trial Tuesday, Reuters, 2025-10-27.
  14. ↑ 14.0 14.1 14.2 14.3 Head of Japan's Unification Church vows to fight loss of legal protections, Reuters, 2025-03-27.
  15. ↑ Japan holds state funeral for slain former Prime Minister Shinzo Abe, Reuters, 2022-09-27.
  16. ↑ Japan prepares to bid farewell to slain Abe with controversial state funeral, Reuters, 2022-09-27.
  17. ↑ Japan court to rule in trial of man charged with killing ex-PM Abe, Reuters, 202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