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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미래러시아 혹은 아스가르드에서 온걸로 추정되는 랩틸리언 가수이다.

국내에서는 아쟁 총각으로 알려졌다. 21세기 인류에겐 아직 이른 갓-뮤지션이다. 31세기 정도인듯

그의 띵곡중 하나인 Smile을 보면 고음이 인간의 영역을 아득히 벗어났다.

근데 이 남자는 고음만 존나게 잘하는 건 아니다. 노래도 개잘한다.

그외에도 아스가르드 창법을 구사하는 7원소라는 곡은 띵곡으로 알려졌다.

실제로는 러시아에서 톱스타급은 아니라 특별히 해외에까지 알려졌으리라고는 생각 못하는 가수인데

뜬금없이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있다는 사실을 러시아인들에게 알려주면 매우 띠용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요

Витас / Vitas

본명은 비탈리 블라다소비치 그라초프(Виталий Владасович Грачёв).

러시아의 가수, 작곡가. 2000년 《Opera No. 2》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일반적인 남성 가수와는 차원이 다른 초고음과 팔세토, 기괴한 무대의상과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사람 맞음?

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실제로 초기 활동 당시에도 신비주의 마케팅을 강하게 밀었으며 워낙 비현실적인 목소리 때문에 러시아 밖에서도 인간이 아니라 외계인 아니냐는 농담이 따라다녔다.

노바위키에서는 일단 아스가르드 출신으로 잠정 결론내렸다.

Opera No. 2


주소

Опера №2

비타스를 대표하는 곡.

2000년 발표되었으며 비타스라는 가수를 러시아에서 단숨에 유명하게 만든 곡이다.

전체적으로 우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진행되다가 후렴에서 갑자기 인간의 성대가 내면 안 될 것 같은 고음이 튀어나온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뮤직비디오도 상당히 기묘하다.

비타스가 아가미가 달린 정체불명의 남자로 등장하며 욕조에서 물고기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러니까 원문에서 비타스를 랩틸리언이라고 한 게 완전히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니다.

이 곡은 러시아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비타스의 대표곡으로 자리잡았다.

7원소

The 7th Element / 7 Элемент

한국 인터넷에서 비타스를 유명하게 만든 또 하나의 곡.

문제의

블블블블 아하하블블블블 아하하

하는 부분이 나오는 바로 그 노래다.

노래도 노래인데 당시의 은색 의상과 정신나간 표정, 춤까지 결합하면서 인터넷 밈으로 완성되었다.

서양 인터넷에서는 흔히 The 7th Element 또는 Chum Drum Bedrum 등으로 불리며 밈이 되었고 각종 리믹스와 패러디가 만들어졌다.

인류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역시 미래에서 온 것이 확실하다.

아쟁총각

대한민국 인터넷에서는 아쟁총각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특히 《Opera No. 2》와 《7원소》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이름은 몰라도

아 그 존나 높은 소리 내는 러시아 아저씨?

하면 아는 사람이 꽤 많았다.

웃긴 점은 아쟁은 오히려 낮고 거친 음색이 특징인 한국 전통 현악기라는 것이다.

아쟁하고 전혀 다른 소리를 내는데 아쟁총각이다.

왜 그렇게 불리기 시작했는지는 인터넷에게 묻자.

덕분에 한국에서는 정상적인 러시아 팝가수라기보다는 기묘한 초고음 외계인 가수라는 이미지로 먼저 알려졌다.

러시아에서

단순한 인터넷 밈 가수는 아니다.

2000년 《Opera No. 2》로 데뷔한 뒤 러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Opera No. 2》, 《Smile!》, 《The Star》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특히 《Opera No. 2》는 비타스의 초기 경력을 대표하는 히트곡이 되었고 여러 음악상을 받았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이상한 영상 하나로 우연히 유명해진 듣보잡

정도로 생각하면 그것도 틀렸다.

원래 가수로 성공했는데 인터넷이 나중에 외계인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중국

비타스의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국에서 존나 유명하다.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Opera No. 2》의 뮤직비디오가 중국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2006년 중국을 처음 방문한 이후 수많은 공연을 열었으며 중국 언론에서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러시아 연예인으로 소개될 정도까지 성장했다.

비타스 본인도 중국을 자신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부를 정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한 행사에도 참여했고 이후에도 중국에서 꾸준히 공연했다.

러시아 가수가 러시아를 넘어 중국에서 거대한 팬덤을 확보한 상당히 특이한 사례다.

그래서 한국인이 러시아인에게

너 비타스 알아? 아쟁총각!

하면 상대방이 생각보다 시큰둥할 수도 있지만,

중국인에게 물어보면 이야기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아스가르드 → 러시아 → 중국

이라는 기묘한 커리어를 완성했다.

고음

비타스를 이야기하면서 고음을 빼놓을 수 없다.

팔세토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독특한 창법으로 유명하며 《Opera No. 2》 같은 곡에서는 일반적인 남성 팝가수에게서 거의 들을 수 없는 영역까지 음을 올린다.

다만 비타스의 음악을 단순히

고음 존나 높게 내는 사람

으로만 이해하는 것도 좀 억울하다.

낮은 음역에서는 상당히 부드러운 목소리를 사용하고 발라드, 러시아 전통음악, 팝, 댄스 등 여러 장르의 노래를 불렀다.

초고음이 워낙 충격적이라 다른 능력치가 전부 가려진 것뿐이다.

RPG로 치면

보컬 ████████

표현력 ████████

고음 ███████████████████???

인간성 측정불가

출신행성 측정불가

인터넷 밈

비타스에게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것.

2000년대에 이미 아시아권 인터넷에서 유명했지만 이후 유튜브와 각종 SNS를 통해 《7원소》 영상이 세계적으로 다시 발굴되면서 새로운 세대에게까지 알려졌다.

특히

은색 우주복 같은 의상

무표정과 광기를 넘나드는 얼굴

정체불명의 춤

블블블블블

갑자기 튀어나오는 초고음

이라는 완벽한 조합 덕분에 언어를 몰라도 웃을 수 있다.

그래서 비타스를 가수로 처음 접한 사람과 밈으로 처음 접한 사람의 이미지가 상당히 다르다.

전통적인 팬 : 뛰어난 음역과 독특한 음악세계를 가진 가수

인터넷 : 블블블블 아하하

둘 다 비타스가 맞다.

현재

옛날 인터넷 밈으로 끝난 인물 같지만 여전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대에도 새로운 음원과 리믹스를 발표하고 있으며 기존 대표곡 역시 계속 재발매되고 있다.

특히 《7원소》가 인터넷 밈으로 부활한 이후에는 본인도 이런 이미지를 굳이 거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시대가 비타스를 따라잡았다.

원문 작성자가

21세기 인류에겐 아직 이른 갓-뮤지션이다. 31세기 정도인듯

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21세기 후반부도 아니고 2010년대 후반쯤 인류가 따라잡았다.

대표곡

Opera No. 2 (Опера №2)

The 7th Element (7 Элемент)

Smile! (Улыбнись!)

The Star (Звезда)

Lucia di Lammermoor

Dedication

Bird of Happiness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