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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미로 로고

홈페이지

개요

대한민국의 아케이드 게임 개발·제조 회사.

댄스 댄스 레볼루션과 함께 댄스 리듬게임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펌프 잇 업을 제작한 회사다. 펌프 때문에 리듬게임 회사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하지만 실제로는 경품 게임, 농구 게임, 레이싱 게임, 건슈팅 게임 등 오락실에 들어가는 각종 아케이드 게임기를 개발하고 생산·유통하는 회사다.

본사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으며 공장 역시 고양시에 있다. 미국, 일본, 중국에도 현지 법인 및 거점을 두고 있어서 생각보다 해외 장사를 크게 하는 회사다.

옛날 회사 이름은 옥산전자였는데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정확히는 1992년 옥산전자로 설립됐고 1998년 지금의 안다미로로 상호를 변경했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훗날 회사를 먹여살리게 되는 펌프 잇 업을 내놓았다.

참고로 안다미로는 순우리말로 그릇에 넘치도록 가득하게라는 뜻이다.

이름 한번 존나 잘 지었다. 펌프 하나 만들었더니 진짜 세계 오락실에 안다미로하게 깔렸다.

역사

1992년 옥산전자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초기부터 아케이드 게임 및 관련 전자기기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1990년대 중반에는 자체 3D 그래픽 엔진과 차세대 게임기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등 당시 한국 중소 아케이드 업체치고는 기술개발에 꽤 적극적이었다.

1998년 회사명을 안다미로로 변경하고 자체 2D 보드 MIDAS와 3D 보드 SPACE를 개발했다.

그리고 같은 해 회사 역사상 최대의 대박이 터진다.

바로 펌프 잇 업이다.

당시 세계적으로 코나미댄스 댄스 레볼루션이 댄스게임 열풍을 일으키고 있었는데 안다미로는 방향키 네 개 대신 대각선 네 개와 중앙을 밟는 5패널 방식의 펌프 잇 업을 내놓았다.

이후 펌프가 국내 오락실을 넘어 해외에서도 흥행하면서 안다미로 역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2000년 미국 법인을 설립했고 이후 중국과 일본에도 사업 거점을 마련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그냥 펌프 만드는 회사 정도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세계 아케이드 업계에서는 생각보다 짬밥이 오래된 업체다.

펌프 잇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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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 문서 참조.

안다미로를 설명하면서 이걸 빼면 사실상 설명할 게 반 이상 날아간다.

발판의 ↖ ↗ ↙ ↘ 네 방향과 가운데를 밟는 독특한 5패널 시스템을 사용하는 댄스 리듬게임으로, 199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후속 버전이 계속 나오고 있는 안다미로의 대표작이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말~2000년대 오락실 전성기를 경험한 세대에게 추억의 게임으로 유명하지만 의외로 해외 팬덤도 상당히 크다. 안다미로가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한 것도 펌프의 성공과 무관하지 않다.

세계 대회인 WPF(World Pump It Up Festival)까지 개최했으며 여러 국가에서 선수들이 참가했다.

2020년대에도 시리즈가 죽지 않고 계속 돌아가고 있다. 펌프 잇 업 PHOENIX 등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면서 온라인 플레이 데이터 관리, 칭호, 점수 시스템 등의 요소도 계속 개편되고 있다.

이쯤 되면 게임 하나를 20년 넘게 우려먹는다고 해야 할지 20년 넘게 살아남은 장수 IP라고 해야 할지 애매하다.

근데 오락실 게임이 20년 넘게 살아있으면 후자가 맞긴 하다.

다른 게임

펌프 말고도 다른 게임기도 만든다 예를 들어 농구게임기 라던가..

이게 그냥 곁다리 수준은 아니고 현재 안다미로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Basketball Pro 같은 농구 게임을 비롯해 레이싱 게임, 경품 게임, 캐주얼 게임 등 여러 종류의 아케이드 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오히려 이런 리뎀션 게임이나 경품 게임 사업도 상당히 중요하다.

자체 게임만 만드는 것도 아니다. 해외 유명 IP를 라이선스 받아 게임기를 제작하는 사업도 하고 있으며 과거 디즈니, 마블, 니켈로디언, MLB·NFL 관련 IP 등을 이용한 아케이드 게임을 제작한 적도 있다.

국내에서는 태고의 달인이나 하우스 오브 더 데드 같은 타사 아케이드 게임의 유통·임대 사업도 하고 있다.

태고의 달인 유통사 이기도 한다.

그래서 오락실에서 안다미로 로고가 붙어 있다고 무조건 안다미로가 직접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해외 사업

한국 게임회사인데 의외로 해외 비중이 상당히 크다.

2000년 미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후 중국 광저우와 일본에도 법인을 두었다. 해외 대리점망을 통해 여러 국가에 아케이드 기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완제품뿐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는 현지 생산 방식도 활용하고 있다.

펌프 역시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열광적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게임 중 하나다. 특히 북미·중남미와 동남아 등지에도 오래된 팬덤이 있어서 한국 오락실에서는 펌프가 구석에 한 대 있는데 해외 영상에서는 사람들이 발판 위에서 인간의 움직임이라고 보기 힘든 짓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덕분에 한국에서 펌프 인기가 예전만 못해졌다고 해서 안다미로 자체가 펌프를 접어버릴 가능성은 생각보다 낮았다. 애초에 장사가 한국에서만 돌아가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징

안다미로의 특이한 점은 단순히 게임 소프트웨어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게임기 자체를 설계하고 생산해서 판매하는 제조업체라는 것이다.

기획부터 개발, 생산, 해외 판매, A/S까지 직접 처리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고양시에 별도의 생산 공장도 운영한다.

요즘 한국에서 '게임회사'라고 하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처럼 PC·모바일 게임 회사를 떠올리기 쉽지만 안다미로는 말 그대로 쇳덩어리 게임기를 만들어 세계 오락실에 갖다 파는 훨씬 고전적인 의미의 게임회사다.

어떻게 보면 한국 게임업계의 화석인데 아직 살아서 신제품까지 내놓고 있다.

여담

  • 회사명 안다미로는 '그릇에 넘치도록 가득하게'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 전신은 1992년 설립된 옥산전자다.
  • 본사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다.
  • 대표작은 당연히 펌프 잇 업이다.
  • 펌프 외에도 농구, 레이싱, 건슈팅, 경품 게임 등 다양한 아케이드 기기를 취급한다.
  • 국내에서는 태고의 달인을 비롯한 타사 아케이드 게임의 유통·운영 사업도 하고 있다.
  • 미국·일본·중국에 해외 법인 및 사업 거점을 두고 있다.
  • PC·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된 한국 게임업계에서 지금까지도 실제 아케이드 캐비닛을 개발·생산하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