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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장은 2003년 여신도와 불륜 현장을 들킨 뒤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렸다가 추락사한 한기총 공동회장 출신 장모 목사에게 붙은 인터넷 별명이다. 대충 에어컨 + 장씨라고 보면 된다.

근데 인터넷에서 에어장이라고 검색하면 높은 확률로 나오는 베란다 추락 사진의 남자는 이 사람이 아니다. 하필 두 사건이 모두 2003년 12월에 발생했고 둘 다 높은 건물에서 떨어졌다는 공통점 때문에 인터넷에서 존나게 섞여버렸다.

장xx 먹사

대한민국 형법 제308조에 의거, 죽은 사람에 대한 디스를 할 때 허위사실이 아닌 진실만 사용하여 공격할 경우 명예훼손죄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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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 기독교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공동회장이었던 먹사. 교계의 여러 직함을 역임했고 인천 부평구에 P교회를 개척했다.

ㄴ 정확히는 평화교회로, 1981년 인천 부평구 일신동에 개척했다. 당시 예장 합동정통 총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인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죽을 당시에도 한기총 공동회장이었다. 그냥 동네에서 예배보던 목사 정도가 아니라 진짜로 교계에서 꽤 높은 위치에 있던 사람이다.

뉴스를 많이 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한기총이라는 곳은 남에게는 "이거 하지 말아라 저거 하지 말아라 엣헴엣헴."이나 해대는 씹선비들이나 모여있는 곳이다. 그런데 지는 간통하다가 들켜서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려 있다가 지쳐서 떨어져 뒤졌다. 병신. 예수가 가르쳤던 조온나 기본적인 수칙인 십계명에도 "간음하지 말라"고 나와있는데 이걸 쌈싸먹은 이 병신은 대체 무슨 수로 목사가 된 건지 존나게 미스터리하다.

사건은 2003년 12월 2일 새벽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벌어졌다. 당시 55세였던 장모 목사는 자신이 담임하던 교회의 34세 여신도와 함께 있었는데 이 여성의 남편과 시누이가 현장에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이 양반이 베란다로 피신해서 9층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렸다.

그리고 약 10분을 버텼다.

결국 힘이 빠져 약 3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서는 장 목사와 해당 여성이 그해 초부터 내연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당시 언론이 보도했다.

ㄴ 그러니까 인터넷에서 하도 황당하게 각색돼서 그렇지 불륜 현장 → 남편 등장 → 실외기에 숨음 → 10분 버팀 → 추락사라는 사건의 기본 골격 자체는 구라가 아니다.

더 웃긴 건 처음에는 교회 측에서 장 목사가 과로로 사망했다고 알렸다는 점이다. 당시 일부 기독교계 언론과 일반 언론의 첫 부고도 과로 또는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경찰 취재가 들어가면서 다음날 실제 사망경위가 까발려졌다.

“

과로사

”

ㄴ 에어컨 실외기에 10분간 매달렸으니 과로해서 떨어졌다는 뜻이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른다.

이후 교계에서도 존나 난감한 사건이 되어버렸다. 한기총 공동회장에 전직 교단 총회장까지 한 사람이 자기 교회 여신도와 불륜을 저지르다 저렇게 사망했으니 쉴드를 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대놓고 이야기하기도 곤란했던 것.

백석대학교를 졸업하고 목사로서 탄탄대로를 걸어가던 사람이었다. 한마디로 존나 저명한 목사였다.

ㄴ 정확히는 기독신학교와 당시 천안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등에서 공부했고 미국 신학교에서도 학위를 받았다. 당시 천안대학교가 현재의 백석대학교이므로 아주 뜬금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냥 "백석대학교 졸업" 한 줄로 쓰기에는 학력이 좀 복잡하다.

3형제중 장남으로 태어날 때 쌍둥이로 태어났는데 동생 둘 다 목사를 하고 있다. 에어장네 아들딸도 전부 목사를 하고 있어서 집안이 목사 집안이다.

ㄴ 이것도 조금 틀렸다. 후대 자료에서는 4형제 중 차남으로 정리되며 바로 아래 동생 장향희와 쌍둥이였다. 형제 중 여러 명이 목사였던 것은 맞다.

ㄴ 자식은 1남 1녀였는데 2003년 당시 부고자료를 보면 아들 장재우는 목사였지만 딸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재학으로 나온다. 그러므로 "아들딸 전부 목사"는 적어도 당시 자료상으로는 틀리다.

그런데 누군가가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에 나오는 사진의 주인공을 에어장이라고 부르면서 유행을 시켰는데 얘는 그 사진의 주인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병신이다. 애초에 뉴스에 최모 씨라고 나와있고. 하지만 이미 저 사진의 주인공을 에어장이라고 부르는 관행이 굳혀져서 그 사람이 실제 에어장이 아닌 걸 알고 있는 사람들도 그냥 에어장이라고 부른다.

둘의 사건이 존나 헷갈리는 이유가 있는데 진짜 에어장 사건이 2003년 12월 2일, 가정이 무너지고 사건이 같은 달 23일이다.

한 달도 아니고 불과 3주 차이다.

거기에

  • 한 명은 오피스텔 9층에서 추락
  • 한 명은 아파트 10층에서 추락
  • 둘 다 중년 남성
  • 둘 다 2003년 12월 뉴스
  • 하나는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림
  • 다른 하나는 에어매트리스로 살아남음

이라 인터넷에서 합쳐지기 존나 좋은 조건이었다.

이놈의 풀 네임은 다들 알지만 작금먹었으니 풀네임을 적시하진 말자.

최모씨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의 주인공. 최씨이지 장씨가 아니다.

2003년 12월 23일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별개의 사건이다.

40대 기업인으로 기업 경영이 악화된 뒤 스트레스로 정신질환을 앓다가 부인을 찌르고 투신했다.

ㄴ 당시 MBC 보도에서는 45세였고, 사업이 어려워진 뒤 최근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왔다는 가족의 설명이 나왔다. 집 안에서는 아내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고 네 살배기 아들도 있었다.

베란다 난간에 오래 매달려 있어서 누군가의 신고로 소방관과 경찰이 온 상태에서, 기자 경찰관 등이 말을 건네자 횡설수설하던 중 인터뷰 내용이 강당에서 연설하는 음색과 비슷해서 디시의 누군가에 의해 발굴되었다.

실제로 약 2시간 동안 10층 베란다에 매달려 있었고 MBC 기자가 이유를 묻자 그 전설의

“

억울해서요.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가정이 황폐화되고 이러한 현실 속에서…

”

가 나왔다.

목소리만 들으면 무슨 목사가 강단에서 국가의 도덕적 타락을 규탄하는 것 같아서 에어장 목사 사건하고 더 완벽하게 합체했다.

이쪽은 소방관들이 매트릭스 깔고 대기 타던 상황이라 별 부상 없이 끝났다고 한다.

ㄴ 매트릭스가 아니라 에어매트리스다.

그리고 정확히는 스스로 멋지게 점프한 것도 아니었다. 경찰이 계속 내려오라고 설득했지만 응하지 않자 특공대가 체포에 들어갔고,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옷이 찢어지면서 10층 아래로 떨어졌다.

근데 이미 밑에 에어매트리스를 깔아놓은 상태라 큰 부상 없이 생존했다.

즉 인터넷에서 흔히 보는

같은 추락짤의 주인공이 이 최씨라면 사진 속 사람은 죽지 않았다.

반면 진짜 에어장은 사진으로 유명한 이 사람이 아니라 실외기에서 추락한 장모 목사이며 실제로 사망했다.

사건 이후 이 최씨는 징역 6년인가 선고받고(살인미수) 치료감호소에 수감되었다.

ㄴ 이 부분은 인터넷에서 오래 돌고 있는 후일담인데 당시 MBC 보도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이후 판결을 확인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공개자료도 잘 보이지 않는다. 아내를 흉기로 찌른 사실 자체는 당시 보도로 확인되지만 징역 6년과 치료감호까지는 일단 카더라로 남겨두는 게 낫다.

장준하

이 문서는 역사 속의 인물을 다룹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상은 역사 속의 네임드 급 인물들입니다. 이 틀은 고인이 된 대상에게 사용하십시오.

파일:장준하.jpg

박정희 군사 독재시대의 야당 지도자의 한 사람.

정확히는 독립운동가, 언론인, 정치인이자 대표적인 반유신 민주화운동가였다. 일본군 학도병으로 끌려갔다 탈출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한국광복군에 합류했고 해방 후에는 《사상계》를 창간했다.

그가 등산하던 중 추락해서 죽은 것을 박사모나 일베 야갤 주갤 등에서 그를 에어장이라고 비꼬게 되었다.

ㄴ 다만 그냥 등산하다 발 헛디뎌 죽었다고 확정된 사건은 아니다.

장준하는 1975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당시 경찰은 약 12m 절벽에서 실족해 추락사했다고 처리했다.

하지만 시신의 상태와 당시 수사과정, 유일한 목격자의 진술 등을 두고 처음부터 의혹이 존나게 많았다. 이후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도 재조사를 했지만 국가정보원 자료 미확보 등으로 공권력이 개입한 타살인지 최종 확인할 수 없다는 '진상규명 불능' 결론을 냈다.

2012년 묘를 이장하면서 두개골에서 함몰 흔적까지 확인돼 다시 타살 의혹이 크게 불거졌다.

그러니까 장준하를 에어장이라고 부르는 건 어디까지나 추락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고인드립이고 장준하의 실제 사망원인은 지금도 의문사로 남아있다.

항목 참조

정리

헷갈리면 이렇게 기억하면 된다.

진짜 에어장 = 2003년 12월, 여신도와 불륜 중 남편이 들이닥치자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렸다가 추락해 사망한 장모 목사.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 같은 달 사업 실패와 정신이상 증세를 겪던 최모 씨가 아파트 10층에 매달려 인터뷰를 한 뒤 추락했지만 에어매트리스 덕분에 생존한 사건.

장준하 = 1975년 포천 약사봉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 민주화운동가. 추락사라는 당시 발표 때문에 일부 인터넷에서 에어장 드립에 끌려들어온 것.

셋 다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는 것 말고는 서로 아무 관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