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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가 30년동안 겨우 살린 연나라를 완전히 망쳐버린 암군이자 제나라의 고도 간첩
실제로 거와 즉묵이란 2개 성만 남고 싹 쓸렸던 제나라는 요놈덕에 예토전생에 성공했다.
부왕(연 소왕)이 말 그대로 천리마 뼉다구라도 구하는 심정으로 인재를 구한 끝에('매사마골' 고사성어 찾아봐라) 악의라는 명장을 얻어 제나라에 복수혈전을 찍는데,
이 새끼는 태자 시절부터 악의가 못마땅해서 "아빠 걔가 아빠 자리 노려요"라고 중상모략이나 해댔다.
이 소릴 들은 부왕은 "개색갸, 악의가 제나라 멸망시키고 오면 난 악의를 제나라 왕으로 삼을 거다"라면서 오히려 하이킥으로 까버렸지만,
이러고도 이 새끼는 오히려 앙심을 품고 악의를 계속 시기했다.
그러다가 성 2개만 남기고 제나라 멸망 카운트다운 세면서 지구전 들어가던 중에 부왕이 죽어서 왕자릴 물려받는다.
얘가 악의를 미워한다는 걸 제나라도 알고 있어서 악의를 비하하고 혜왕 딸랑이인 졸장을 존나 빨아주는 유언비어를 퍼뜨렸고,
여기에 혜왕은 얼씨구나 하고 낚여서 악의를 해임하고 자기 딸랑이를 후임으로 앉힌다.
그리고 망했어요~
멸망 직전까지 몰렷던 제나라는 예토전생해서 국토 다 되찾고 반대로 연나라 군대는 씹창나서,
원군으로 왔던 타국 군대도 어휴 병신 쯧쯔 하고 돌아가버려 쪽도 못 쓰게 된다.
악의는 이런 쪼잔한 새끼 밑에 잇으면 좆된다 생각하고는 원래 조국인 조나라로 돌아갓는데,
혜왕은 여기까지 와서도 정신 못 차리고 악의를 오히려 꾸짖는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악의는 혜왕과는 달리 인격자라서 점잖게 타이르는 답장을 보내고 치운다.
그 뒤론 악의가 복수할까봐 연나라에 남은 악의의 가족들을 인질삼는 쫄보짓이나 하며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