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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언니는 왜 총에 맞았나요

novawiki
이 문서는 너를 울게 만듭니다.
이 문서는 너를 울릴 수 있는 감성팔이을(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문서를 읽기 전에 눈물부터 쏟으시길 바랍니다.
아 잠깐 눈물 좀 닦고 ㅠㅠ 이 문서를 보고 광광 우럮따 8ㅅ8

아! 슬퍼요 아침하늘이 밝아오며는 달음박질 소리가 들려옵니다. 저녁 노을이 사라질 때면 탕탕탕탕 총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침 하늘과 저녁 노을을 오빠와 언니들은 피로 물들였어요

오빠 언니들은 책가방을 안고서 왜 총에 맞았나요 도둑질을 했나요 강도질을 했나요 무슨 나쁜 짓을 했기에 점심도 안 먹고 저녁도 안 먹고 말없이 쓰러졌나요 자꾸만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잊을 수 없는 4월 19일 그리고 25일과 26일 학교에서 파하는 길에 총알은 날아오고 피는 길을 덮는데 외로이 남은 책가방 무겁기도 하더군요

나는 알아요 우리는 알아요 엄마 아빠 아무 말 안해도 오빠와 언니들이 왜 피를 흘렸는지를....

오빠와 언니들이 배우다 남은 학교에서 배우다 남은 책상에서 우리는 오빠와 언니들의 뒤를 따르렵니다

-강명희-

4월19일 피의 화요일날 수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학살당한후에 강명희라는 초등학교 4학년이 지은 시다.

이당시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면 초등학생들이 울면서 '언니 오빠들에게 총부리를 겨누지말라!'라는 팜플렛을 목에걸고 길가에 나와서 시위를 했다.

그때 나온 시가 바로 위의 이 시이다. 요즘 초딩들이랑은 전혀다른 필력을 볼 수 있다.

솔직히 초등학생이 이런 시를 지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