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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조상


2015 개정 교육과정 세계사
I. 인류의 출현과 문명의 발생 →2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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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문명 나일강 · 이집트 고왕국 · 이집트 중왕국 · 이집트 신왕국 · 파라오 · 라 · 미라 · 피라미드 · 사자의 서 · 이집트 상형 문자 · 파피루스 · 십진법 · 태양력
지중해의 초기 문명 히타이트 · 페니키아(카르타고 · 페니키아 문자) · 히브리(가나안 · 솔로몬 · 이스라엘 왕국 · 유다 왕국 · 유대교)
인더스 문명 인더스 강 · 드라비다인 · 모헨조다로 · 하라파 · 아리아인(베다 · 베다 시대 · 브라만교 · 카스트 제도)
중국 문명 황허강 · 창장강 · 하나라 · 상나라(은허 · 순장) · 주나라(호경 · 봉건제 · 천명사상)
이 문서에서 다루는 대상은 우리들의 선조입니다.
이 분들은 지구가 생겨나며 생명이 창조하고 난 뒤 진화하고 성장하면서 우리가 탄생하게 해 주었습니다.
박테리아, 삼엽충, 공룡, 원숭이 등등 이분들에게 존경심을 느낀다면 조상님에게 제사나 하세요.

ㄴ 틀의 주인공

인간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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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랄로피테쿠스(Australopithecus)는 약 420만 년 전부터 200만 년 전 무렵까지 아프리카에 살았던 초기 인류 계통의 한 속이다. 이름은 라틴어 australis(남쪽)와 그리스어 pithekos(원숭이)를 합친 것으로 말 그대로 ‘남쪽의 원숭이’라는 뜻이다.

과거에는 원인(ape-man), 인원(man-ape), 근인(near-man), 심지어 ‘원시인’ 같은 여러 표현으로 불렸으며, 한때는 인류 진화상 유인원과 인간 사이에 있는 최초의 완전한 단계 비슷하게 설명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현대 고인류학에서는 이런 식의 직선적인 설명은 잘 쓰지 않는다. 원숭이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원시인 → 인간처럼 RPG 진화트리 타듯 한 줄로 올라온 게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여러 초기 호미닌 종들이 동시에 나타났다 사라지고 일부 계통만 다음 단계로 이어진 나뭇가지 같은 진화로 보는 쪽이 정확하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운데 정확히 어떤 종이 호모속의 직접 조상인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아파렌시스, 아프리카누스, 가르히, 세디바 같은 종들이 호모속의 기원과 관련해 후보로 계속 거론되고 있지만 화석 기록이 워낙 드문 데다가 새로운 화석 하나 튀어나오면 족보가 또 바뀌어서 아직도 연구자들이 열심히 싸우고 있다.

그렇다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중요성이 작은 것은 아니다. 이놈들은 뇌 크기나 얼굴은 아직 현생 유인원과 비슷한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상습적으로 두 발로 걸었다. 다시 말해 사람다운 대가리를 가지기 전에 사람처럼 걷기 시작했다.

인간 진화에서 흔히

큰 뇌 → 직립보행

순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화석은 거의 반대다. 직립보행이 먼저 나타났고 수백만 년이 지난 뒤 호모속에서 뇌가 본격적으로 커졌다.

종류

현재까지 과학계에서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하나의 속으로 분류하고 그 밑에 여러 종들을 따로따로 분리시켰다. 하지만 처음에 따로 분리시켰던놈들이 알고보니 같은 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하고 같은 종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른 새로운 종으로 밝혀지는가 하면 파란트로푸스나 아르디피테쿠스 같이 종이 아닌 속 단계에서 다르다는 게 밝혀지기까지 하는 등 아직까지는 개족보다.

그리고 이 개족보라는 표현이 단순히 드립만은 아닌 게, 고인류 화석은 완전한 한 개체가 통째로 나오는 일이 거의 없다. 턱뼈 몇 조각, 이빨 몇 개, 두개골 일부를 가지고 새 종을 만들었다가 나중에 더 좋은 화석이 발견되면서 다시 합치거나 나누는 일이 실제로 반복된다.

현재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대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종으로는 아나멘시스, 아파렌시스, 아프리카누스, 가르히, 세디바 등이 있다. 연구자에 따라 일부 화석의 분류에는 여전히 이견이 존재한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Australopithecus anamensis)는 약 420만~380만 년 전 동아프리카에 살았던 종으로 현재 알려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운데 가장 오래된 축에 들어간다.[1]

1965년 케냐 카나포이에서 팔뼈 하나가 먼저 발견됐지만 그때는 정체를 제대로 특정할 수 없었다. 이후 1990년대 미브 리키 연구팀이 같은 지역에서 턱과 치아 등 여러 화석을 발견하면서 독립된 종으로 명명됐다. anam은 케냐 투르카나어로 호수라는 뜻이다.

정강이뼈와 발목 관절의 형태를 보면 두 발로 걸을 때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구조가 이미 상당히 발달해 있었다. 반면 긴 팔과 손목에는 나무를 타기에 적합한 특징도 남아 있었다.

즉 땅에서는 두 발로 걷고 나무에도 존나 잘 올라가던 과도기적인 놈이었다.

오랫동안 아나멘시스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대로 아파렌시스로 진화했다고 생각했지만, 2019년 에티오피아에서 약 380만 년 전의 아나멘시스 두개골이 발견되면서 아파렌시스와 최소 수만~10만 년 이상 같은 시대에 공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2]

또 족보 복잡해짐.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는 약 385만~295만 년 전 에티오피아·케냐·탄자니아를 중심으로 살았던 초기 인류다.[3]

여기서 이름을 정확히 말하면 Australopithecus가 남쪽의 원숭이, afarensis는 아파르의라는 뜻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는 대충 아파르 지방의 남쪽 원숭이 정도다.

1974년 미국의 고인류학자 도널드 조핸슨과 연구팀이 에티오피아 하다르에서 한 고대 호미닌의 뼈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팔꿈치 근처의 뼈 조각을 발견했는데 주변을 조사하면서 두개골, 갈비뼈, 골반, 팔과 다리 등 한 개체의 상당한 부분이 추가로 나왔다.

이 화석이 그 유명한 루시(Lucy, AL 288-1)다.

당시 초기 인류 화석 치고는 매우 많은 부분이 보존돼 있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루시는 약 320만 년 전 살았던 성인 암컷으로 키는 대략 1m 조금 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4]

요한슨과 발굴단은 그날 밤 화석 발견을 축하하면서 비틀즈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를 계속 틀어놨는데, 여기서 이름을 따서 이 개체를 루시라고 불렀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암하라어로 딘크네시(Dinknesh), 즉 "당신은 놀랍다"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그리고 다음 해인 1975년 하다르의 AL 333 지역에서 최소 13개체에 해당하는 수백 점의 아파렌시스 화석이 한꺼번에 발견됐다. 이 집단은 퍼스트 패밀리(First Family)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또한 1978년 탄자니아 라에톨리에서 화산재 위에 남은 고대 호미닌 발자국들이 확인됐다. 약 360만 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이 지역에서 알려진 호미닌이 아파렌시스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아파렌시스가 남긴 것으로 본다.[5]

발자국을 보면 엄지발가락이 다른 발가락과 같은 방향으로 나 있고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은 뒤 발가락으로 밀어내는 보행을 했다. 현대 인간과 상당히 비슷한 방식이다.

즉 루시네 가족은 두발로 다녔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는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보다 침팬지의 모습에 더 가까운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유인원과는 다르게 골반과 대퇴골이 직립보행에 적합하게 변해 있었다. 특히 대퇴골이 무릎 쪽으로 안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한쪽 발을 내디딜 때 무게중심을 몸 중앙에 유지할 수 있었다.

루시의 짧고 넓은 골반 역시 몸통을 똑바로 세우는 데 적합했다.

반대로 팔은 상대적으로 길고 손가락과 발가락뼈에는 굽은 특징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나무타기도 상당히 잘했을 것으로 보인다.[6]

그러니까 침팬지가 어느 날 나무에서 내려와 두 발로 걸어다닌 수준이 아니라 이미 상당히 안정적인 직립보행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나무도 잘 탔던 종에 가깝다.

하지만 두개골 용량은 약 400cc 전후로 현대인 평균 약 1,300cc와 비교하면 상당히 작았다. 얼굴도 앞으로 돌출돼 있었고 턱과 치아에도 원시적인 특징이 많이 남아 있었다.

따라서 얘네가 현대인처럼 언어생활을 했다고 볼 근거는 없다.

다만 원문의 "턱이 튀어나왔기 때문에 언어를 못했다"는 식의 설명은 정확하지 않다. 언어능력은 턱 모양 하나만으로 판단할 수 없고 뇌 구조, 신경계, 발성기관, 사회행동 등 여러 요소가 관련되기 때문이다. 애초에 연조직은 화석으로 거의 남지도 않는다.

그리고 아파렌시스에서 중요한 건 대가리 크기가 아니다.

두 발로 제대로 걸었다는 것이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

1924년 남아프리카의 타웅 지역 석회암 채석장에서 어린 개체의 두개골이 발견됐다. 채석장에서 나온 화석을 전달받아 연구한 사람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해부학자 레이먼드 다트(Raymond Dart)였다.[7]

다트는 이 아이를 발견 지역에서 따와 타웅 아이(Taung Child)라고 불렀고 1925년 새로운 종으로 발표하면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Australopithecus africanus)라고 명명했다.

원문에는 다트 부부가 직접 채석장에서 발굴한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정확히는 현지 채석장에서 발견된 화석을 다트가 넘겨받아 연구한 것이다.

타웅 아이는 약 3살 정도에 죽은 개체로 현재 약 280만 년 전 화석으로 추정된다.[8]

이 아프리카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유인원과 달리 대후두공[9]이 현생인류처럼 두개골 아래쪽에 위치했다는 것이다. 네 발로 걷는 유인원은 머리가 척추 앞쪽에 놓이기 때문에 대후두공이 상대적으로 뒤쪽에 있지만,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은 머리가 척추 위에 올라가므로 대후두공이 아래에 위치한다.

즉 타웅 아이도 직립보행을 했다는 강력한 증거였다.

문제는 당시 학계가 이걸 존나 안 믿었다.

20세기 초에는 인간의 조상이 유럽이나 아시아에서 나타났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연구자가 많았고, 인간 진화에서 큰 뇌가 먼저 생겼을 것이라는 가정도 강했다. 그런데 아프리카에서 뇌는 작은데 두 발로 걷는 놈이 튀어나오니까 다트의 주장은 수십 년 동안 상당한 의심을 받았다.

나중에 남아프리카 스테르크폰테인 등지에서 성체 아프리카누스 화석들이 계속 발견되면서 다트가 결국 맞았다는 게 인정됐다.

대표적인 성체 화석이 1947년 발견된 미세스 플레스(Mrs. Ples)다. 또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STS 14 골반과 척추는 아프리카누스가 현대인과 비슷하게 허리를 굽혀 직립보행했다는 증거를 제공했다.[10]

또한 치아가 현생 유인원과 비교해 앞니와 송곳니가 작고 어금니가 발달해 있었으며 다양한 식물을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원문에는 "음식을 갈아먹어 소화가 좋아졌고 그래서 수명이 연장됐다"고 되어 있었는데 치아 형태만 가지고 수명이 연장됐다고 결론 내릴 근거는 없다. 따라서 이 부분은 빼는 게 맞다.

아프리카누스는 약 330만~210만 년 전 남아프리카에 살았으며 아파렌시스보다 두개골이 조금 더 둥글고 평균적인 뇌 크기도 약간 컸다. 그러나 긴 팔과 나무타기에 적합한 어깨·손 구조 등 원시적인 특징 역시 상당히 남아 있었다.[11]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르히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가르히(Australopithecus garhi)는 약 250만 년 전 에티오피아 지역에 살았던 종이다.

garhi는 아파르어로 놀라움이라는 뜻이다.

화석 자체가 존나 적다. 사실상 두개골 하나와 몇 개의 파편, 같은 지층 주변에서 발견된 골격 일부가 전부라서 이놈이 정확히 어디에 끼어드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12]

그런데 얘가 재미있는 이유가 있다.

가르히 화석이 발견된 에티오피아 부리 지역에서 같은 시대의 돌도구와 절단 흔적이 난 동물뼈가 발견됐다. 즉 당시 어떤 호미닌이 돌로 동물 사체를 자르고 뼈를 깨서 골수를 먹고 있었다.

문제는 그걸 가르히가 했는지는 모른다.

같은 동네 같은 시기에 살았다고 범인으로 잡아넣었다가 나중에 다른 호미닌이 범인으로 밝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르히가 호모속 직전 시기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는 점 때문에 일부 연구자들은 초기 호모속의 조상 후보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Australopithecus sediba)는 약 198만 년 전 남아프리카에 살았던 종이다.[13]

2008년 남아프리카 말라파 동굴에서 당시 9살이던 매슈 버거가 땅에 튀어나온 뼈를 발견했고, 그의 아버지인 고인류학자 리 버거 연구팀이 발굴하면서 새로운 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화석 보존상태가 엄청나게 좋아서 두개골부터 팔·다리·골반까지 여러 부분을 한꺼번에 연구할 수 있었다.

세디바는 진짜 족보 꼬이게 만드는 놈이다.

팔이 길고 가슴 위쪽 구조나 일부 치아는 전형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비슷한데, 골반과 치아 일부, 몸통의 몇몇 특징은 호모속과 비슷하다.

그래서 발견 당시에는

드디어 호모속의 직접 조상 찾았다

라는 식으로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가장 오래된 호모속 화석이 세디바보다 더 오래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세디바가 직접적인 조상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오히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초기 호모가 비슷한 시기에 여러 형태로 공존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종으로 취급된다.

약 200만 년 전 남아프리카에서는 실제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세디바, 파란트로푸스 로부스투스, 초기 호모 에렉투스 계열이 동시에 존재했다는 화석 증거도 발견됐다.[14]

그러니까 인류 진화도를 한 줄로 그려놓은 교과서 그림만 보면

아파렌시스 → 아프리카누스 → 호모 하빌리스 → 호모 에렉투스

이런 식으로 순서대로 갈아치운 것 같지만 현실은 옆 동네에 여러 종이 동시에 돌아다녔다.

파란트로푸스

Paranthropus

건장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실제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일부로 분류됐기 때문에 로버스트 오스트랄로피테신(robust australopith)이라는 표현도 지금까지 사용된다.

현재는 일반적으로 파란트로푸스(Paranthropus)라는 별도의 속으로 분류한다.

대략 270만~120만 년 전 아프리카에 살았으며 대표적인 종으로 Paranthropus aethiopicus, P. boisei, P. robustus가 있다.[15]

1938년 남아프리카 크롬드라이에서 로버트 브룸이 발견한 화석을 바탕으로 파란트로푸스 로부스투스가 명명되면서 독립된 속으로 제안됐다.

이놈들의 특징은 한마디로 대가리 대부분을 씹는 데 몰빵했다고 보면 된다.

엄청나게 큰 어금니와 두꺼운 법랑질, 넓게 벌어진 광대뼈, 거대한 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일부 종의 수컷은 머리 위에 시상능선까지 발달했다. 여기에 거대한 측두근이 붙어서 강력한 씹는 힘을 낼 수 있었다.

특히 P. boisei는 어금니가 현대인보다 몇 배나 컸기 때문에 과거에는 Nutcracker Man, 즉 호두까기 인간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16]

원문에는 큰 턱과 어금니 때문에 초식성이었고 하루종일 풀을 먹었을 것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것도 최근 연구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강력한 턱과 치아가 질기거나 단단한 식물을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맞지만 치아의 미세 마모를 보면 종에 따라 과일이나 비교적 부드러운 식물을 상당히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평소에는 먹기 좋은 거 먹다가 먹을 게 없을 때 질긴 식물까지 씹어버릴 수 있는 일종의 비상식량 대응형 턱이었다는 설명도 있다.[17]

뇌용량은 대략 450~550cc 정도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파란트로푸스는 상당히 오랫동안 초기 호모속과 같이 살았지만 결국 약 120만 년 전쯤 화석 기록에서 사라졌다. 현재로서는 호모 사피엔스로 이어진 계통이 아니라 멸종한 옆가지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쉽게 말하면 친척은 맞는데 우리 직계 조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Ardipithecus ramidus)는 약 440만 년 전 에티오피아 아와시 지역에 살았던 초기 호미닌이다.[18]

1992~1994년 팀 화이트를 비롯한 연구진이 에티오피아 미들 아와시 지역에서 화석을 발견했고 1994년 처음 학계에 보고됐다. 처음에는 Australopithecus ramidus라는 이름으로 발표됐지만 곧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차이가 크다고 판단돼 별도의 Ardipithecus 속으로 분리됐다.

따라서 원문에 있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밑에 속한 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는 설명은 역사적으로는 맞는 흔적이 있지만 현재 일반적인 분류에서는 별개의 속이다.

가장 유명한 개체는 아르디(Ardi)라는 별명이 붙은 암컷 부분골격 ARA-VP-6/500이다.

아르디는 골반 구조상 지상에서 두 발로 걸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발의 엄지발가락은 다른 발가락과 벌어져 있어 나뭇가지를 움켜잡을 수 있었다.[19]

그러니까 사람 발이랑 원숭이 발을 섞어놓은 것처럼 생겼다.

이들은 가장 최초로 "직립보행"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한 단계로 알려져 있으며 인류와 유인원을 가르는 마지노선에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ㄴ 다만 이 설명은 현재 기준으로는 수정해야 한다. 아르디피테쿠스보다 더 오래된 오로린 투게넨시스나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에서도 두발보행 가능성을 보여주는 특징이 보고됐기 때문에 아르디피테쿠스가 최초의 직립보행 인류라고 단정할 수 없다. 직립보행의 기원 자체는 최소 600만 년 전 부근까지 거슬러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20]

너무나도 초기단계에 있어서 인간보다는 유인원에 더 가까운 특징이 많으며 실제로 어느 정도 자주 직립보행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연구자들 사이에 논쟁이 있다.

그래도 중요한 발견 하나가 있는데, 아르디가 살았던 환경은 전형적인 탁 트인 사바나가 아니라 숲이 상당히 존재하는 환경이었다.

과거에는 인간 조상이 숲이 사라지면서 어쩔 수 없이 초원으로 내려와 두 발로 걷게 됐다는 이른바 사바나 가설이 널리 알려졌지만, 아르디피테쿠스는 숲에서도 이미 두발보행 능력이 나타났을 가능성을 보여줬다.[21]

인류가 두 발로 걷기 시작한 이유도 아직 완전히 해결된 문제가 아니다. 이동 에너지 절약, 먹이 운반, 높은 곳 보기, 체온조절, 나무 위 이동 방식에서 비롯됐다는 가설 등 여러 설명이 존재한다.

진화적 의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보면 인간 진화에서 제일 먼저 인간다워진 부분이 어디였는지 대충 보인다.

발과 골반이다.

뇌는 아직 침팬지보다 조금 큰 수준인데 이미 수백만 년 전부터 두 발로 걸어다녔다.

아파렌시스의 뇌용량은 대략 400cc대였고 아프리카누스도 약 400~500cc 정도였다. 현대인의 평균 뇌용량 약 1,300cc와 비교하면 상당히 작다.

그런데 이 작은 대가리를 달고도 직립보행 자체는 꽤 완성돼 있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두발보행을 하면서 손이 이동에서 자유로워졌다는 점도 중요하다. 그렇다고 이 시점부터 갑자기 돌도끼 만들어서 사냥하고 다녔다는 뜻은 아니다.

가장 오래된 석기 자체는 약 330만 년 전까지 올라가며 제작자가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다. 따라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도 석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석기 제작 = 호모속만의 독점기술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워졌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인간과 침팬지의 공통조상이 침팬지처럼 생겼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침팬지도 공통조상에서 갈라진 뒤 수백만 년 동안 자기 나름대로 진화했다.

따라서

원숭이가 인간으로 진화했다

보다는

인간과 현생 유인원이 공통조상에서 갈라져 각각 다른 방향으로 진화했다

가 정확하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그 가운데 인간 쪽 가지에서 이미 직립보행이 크게 발달했지만 아직 뇌와 얼굴, 상체에는 원시적인 특징을 잔뜩 가지고 있던 집단이었다.

그래서 복원도를 보면

이게 사람이야 원숭이야

싶은데 그게 정상이다.

진짜 딱 중간 어딘가에 있는 놈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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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응 너 친구 없다고~? 나도 알아~~

ㄴ 애미뒤진 오타쿠들이 자신의 모습이라고 착각하는것

ㄴ만화 존나 웃기네 팩폭맞았다고 부들거리는거 보소

ㄴ만화 진짜 이해가 안 돼서 그러는데 '오타쿠가 들어가는'이라고 말한건데 왜 화내냐? 자기도 '그 오타쿠'라고 오타쿠인거 인정한거 아니냐?

ㄴ작가가 평소에 '오타쿠' 세 글자만 들어도 피해의식 품나보지 뭐

ㄴ이봐요 미친놈씨 하는 놈이랑 다른게 뭐지

ㄴㄴ단어가 다르자너 ㅋ

ㄴㄴㄴ개 땁땁하네!! 취미존중 해주고 싶어도 인터넷에서 오타쿠들끼리 모여서 짓걸이는거보면 싀벌.... ~~쨩 할짝할짝이니 로리니 일본어식 말투로 귀척이니 지들이 그 이미지를 만들어서 극혐하게 하고선 저게 무슨 배짱이냐

ㄴ 밑에 반전있네 끝까지 봐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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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 Australopithecus anamensis,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2. ↑ Australopithecus anamensis,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3. ↑ Australopithecus afarensis,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4. ↑ AL 288-1 “Lucy”,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5. ↑ Laetoli Footprint Trails,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6. ↑ AL 288-1 “Lucy”,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7. ↑ Taung Child,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8. ↑ Taung Child,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9. ↑ 두뇌에 연결된 척수가 척추로 들어가는 구멍.
  10. ↑ STS 14,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11. ↑ Australopithecus africanus,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12. ↑ Australopithecus garhi,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13. ↑ Australopithecus sediba,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14. ↑ A diversity of 2-million-year-old species,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15. ↑ Paranthropus aethiopicus,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16. ↑ Paranthropus boisei,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17. ↑ Paranthropus boisei,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18. ↑ Ardipithecus ramidus,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19. ↑ ARA-VP-6/500,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20. ↑ Walking Upright,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
  21. ↑ Ardipithecus ramidus, Smithsonian Human Origins 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