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
ㄴ 부정적인 사고.
물이 반이나 남았네.
ㄴ 긍정적인 사고.
마침 물을 반만 마시고 싶었는데 딱 반이 남았네?
ㄴ ???
완전 럭키비키잖아!
ㄴ ??????
ㄴ 아니 씨발 어떻게 생각하면 세상 모든 일이 행운이 되는 거야?
원영적 사고(Wonyoung Thinking)는 대한민국의 걸그룹 IVE의 멤버 장원영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에서 유래한 인터넷 밈이자 신조어이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상황을 단순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오히려 자신에게 좋은 일이 일어난 것처럼 새롭게 해석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특히 일반적인 긍정적 사고가 나쁜 상황에서도 좋은 부분을 발견하려는 것이라면, 원영적 사고는 애초에 그 상황이 자신에게 행운이었다고 받아들이는 것에 가깝다.
예를 들어 빵집에 갔는데 앞사람이 마지막 빵을 사 갔다면 보통은 빵이 떨어져서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장원영은 오히려 앞사람이 빵을 모두 사 간 덕분에 자신은 갓 구운 따뜻한 빵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이러한 장원영의 사고방식을 팬들이 재미있게 재구성하면서 원영적 사고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여기에 럭키비키(Lucky Vicky)라는 표현까지 결합되면서 2024년 대한민국의 인터넷에서 크게 유행했다.
럭키비키는 영어로 행운을 의미하는 Lucky와 장원영의 영어 이름이자 애칭인 Vicky를 합친 말이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상황을 설명한 뒤 마지막에 완전 럭키비키잖아!라고 외치는 방식이 유행했다.
이후 장원영의 팬들뿐 아니라 일반 누리꾼들도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여러 상황을 원영적 사고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기업과 광고업계, 방송 및 공공기관의 홍보에서도 이러한 표현을 차용하면서 단순한 아이돌 팬덤의 유행어를 넘어 대중적인 인터넷 문화로 발전했다.
다만 원영적 사고는 장원영이 직접 만든 철학 이론이나 심리학적 치료법이 아니다. 장원영의 실제 발언과 행동을 바탕으로 팬들이 명칭과 표현 방식을 만들고, 인터넷 이용자들이 이를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면서 발전한 밈이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나를 위해 준비된 행운이라는 초긍정적 사고방식.
현실은 좆같은데 마음속으로는 세상이 나를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제대로 활용하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잘못 활용하면 그냥 정신승리가 될 수도 있다.
개요
원영적 사고는 예상과 다르게 일이 진행되거나 불편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상황 속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찾아내는 사고방식이다. 특히 단순히 부정적인 감정을 참거나 좋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에게 불리한 사건이 발생하면 그로 인해 잃어버린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버스를 놓쳤다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나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을 먼저 생각할 수 있다.
반면 원영적 사고에서는 버스를 놓쳤다는 사실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평소에 읽고 싶었던 글을 읽거나 잠시 쉬는 시간을 얻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즉 같은 상황을 경험하더라도 어떤 부분에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사건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버스를 놓쳤다는 사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중요한 약속에 늦었다면 상대방에게 연락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원영적 사고는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는 일을 줄이려는 태도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밈은 2024년 인터넷에서 크게 유행했다. 특히 X(구 트위터)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다양한 패러디가 제작되었으며, 장원영의 실제 발언을 활용한 영상과 이미지도 널리 공유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원영적 사고가 처음부터 장원영이 자신의 이름을 붙여 만든 표현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장원영은 평소 긍정적인 언어 습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팬들이 그 특징을 발견하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 유행의 출발점이 되었다.
2024년 5월에는 장원영이 해당 밈을 만들어낸 팬과 실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당시 장원영은 자신의 사고방식을 팬이 재미있게 정리해 주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1]
유래
장원영의 긍정적인 성격
원영적 사고의 유래는 IVE의 멤버 장원영이 평소 보여주었던 긍정적인 말투와 사고방식이다.
장원영은 이전부터 팬들과의 소통이나 예능 프로그램, 브이로그 등에서 자신에게 일어난 좋은 일들을 행운이라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별것 아닌 일상적인 사건에서도 기쁜 점을 찾아내는 발언을 자주 했으며, 이러한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 장원영의 특징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여졌다.
예를 들어 원하는 물건을 얻거나 우연히 좋은 상황을 마주했을 때 이를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자신에게 찾아온 특별한 행운처럼 표현했다.
이러한 태도가 갑자기 2024년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장원영은 이전부터 비슷한 방식의 발언을 했으며, 이를 기억하고 있던 팬들이 나중에 원영적 사고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대중적인 유행으로 확산되었다.
다만 팬들에게 알려진 장원영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장원영이라는 인물의 모든 감정과 생각을 완벽하게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장원영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불쾌하거나 슬픈 일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실제로 항상 모든 일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라고 직접 이야기한 적도 있다.
2022년 럭키비키
럭키비키라는 표현은 원영적 사고가 대중적으로 유행하기 이전부터 장원영과 팬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특히 2022년 장원영은 팬들과 소통하는 메시지에서 카페를 방문했더니 따뜻한 스콘이 마침 새로 나왔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자신이 운이 좋다고 표현했다.
장원영은 영어로 행운을 의미하는 Lucky와 자신의 영어 이름인 Vicky를 이용하여 말장난을 하곤 했다.
이러한 표현은 처음에는 팬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사용되는 일종의 애칭이자 귀여운 말버릇에 가까웠다.
그러나 2024년 원영적 사고가 유행하면서 과거의 메시지까지 다시 주목받았고, 럭키비키 역시 독립적인 인터넷 유행어로 발전하게 되었다.[2]
2023년 스페인 빵집 사건
원영적 사고의 대표적인 원형으로 알려진 사건이다.
2023년 9월 13일 IVE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장원영이 스페인을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브이로그 《WONYOUNG in SPAIN》이 공개되었다.
영상에서 장원영은 스페인 마드리드를 관광하면서 여러 음식점과 상점을 방문했다.
특히 평소에도 좋아하던 빵을 사기 위해 한 빵집을 찾았다.
그런데 장원영이 구입하려던 뺑 오 쇼콜라(Pain au chocolat)를 바로 앞에 있던 손님이 모두 구매해 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원하는 빵을 바로 살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하거나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불편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장원영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앞사람이 다 사 가서 오히려 갓 구운 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ㄴ ???
장원영은 앞사람이 빵을 모두 사 간 덕분에 자신은 새로 구운 따뜻한 빵을 받게 되었다며 좋아했다.
특히 자신에게 행운이 찾아왔다는 식으로 상황을 표현하며 기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에게는 기다려야 하는 불편한 상황이었지만, 장원영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빵을 얻을 수 있게 된 행운의 순간이었던 것이다.
이 장면은 이후 팬들 사이에서 다시 화제가 되었으며, 2024년 원영적 사고 밈이 유행하는 과정에서 대표적인 사례로 널리 소개되었다.[3][4]
빵집에서 앞사람이 빵을 전부 사 가면 보통은 그 사람을 속으로 욕하거나 다른 빵을 고를 것이다. 그런데 장원영은 갓 나온 빵을 먹게 되었다며 행복해했다. 앞사람이 나한테 피해를 준 게 아니라 나를 위해 빵을 새로 굽게 만든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2024년 팬의 패러디
원영적 사고라는 표현이 대중적으로 확산된 직접적인 계기는 2024년 봄 X에서 널리 공유된 팬의 패러디 게시물이었다.
당시 한 팬은 장원영의 평소 말투와 사고방식을 일반적인 긍정적 사고와 비교하는 글을 작성했다.
대표적인 소재는 컵에 물이 절반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예시는 다음과 같다.
| 구분 | 생각 |
|---|---|
| 부정적인 사고 |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 |
| 긍정적인 사고 | 물이 반이나 남았네. |
| 원영적 사고 | 마침 물을 반만 마시고 싶었는데 딱 절반이 남았네? 완전 럭키비키잖아! |
원영적 사고에서는 물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참아내거나 남은 양에 만족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의 물이 정확하게 남아 있었다는 새로운 해석을 만들어낸다.
이 게시물은 여러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져 나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물이 절반 남아 있는 상황을 설명하는 기존의 긍정·부정 사고 비교와 달리 예상하지 못한 세 번째 반응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마지막에 럭키비키라는 표현이 붙으면서 장원영 특유의 말투를 강조하는 패러디로 발전했다.
다만 물이 절반 남아 있다는 사례는 팬이 장원영의 사고방식을 재구성한 패러디로 널리 알려진 것이며, 장원영이 해당 문장을 그대로 공식적으로 발언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원영적 사고의 원형이 된 장원영의 실제 행동과 이를 재미있게 정리한 팬의 표현은 구분해야 한다.[5]
장원영 본인의 반응
2024년 5월 5일 장원영은 팬사인회에서 원영적 사고 밈을 만들어낸 팬을 만났다.
당시 팬은 자신이 원영적 사고의 명칭과 표현을 만들었지만 기본적인 사고방식 자체는 장원영에게서 나온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장원영은 팬과 자신이 함께 만든 것이라며, 자신의 말을 팬이 멋지게 꾸며주었다고 답했다.
특히 팬이 자신의 사고방식을 긍정적인 인터넷 문화로 발전시켜 많은 사람에게 힘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는 단순히 팬이 연예인의 말투를 따라 하는 수준을 넘어, 연예인이 보여준 행동을 팬이 재구성하고 대중이 다시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밈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후 장원영 역시 방송과 공식 활동에서 럭키비키라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면서 밈의 확산에 참여했다.
예를 들어 2024년 5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했을 때에는 주말이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면서 럭키비키라는 표현을 활용하기도 했다.[6]
럭키비키
뜻
럭키비키(Lucky Vicky)는 장원영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행어이다.
럭키(Lucky)는 영어로 운이 좋다는 의미이며, 비키(Vicky)는 장원영이 사용하는 영어 이름이자 애칭이다.
장원영은 2025년 1월 덱스의 유튜브 프로그램 《냉터뷰》에 출연하여 비키라는 이름이 승리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Victory에서 비롯된 애칭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팬들과 소통하면서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럭키와 비키의 운율을 이용한 말장난을 해 왔으며, 팬들이 이를 짧고 재미있는 표현으로 정리하면서 대중적으로 확산되었다고 이야기했다.[7]
사용법
원영적 사고에서는 불편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한 뒤 럭키비키라는 표현을 덧붙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반적인 감탄사인 '운이 좋다'보다 과장되고 귀여운 표현이라는 점에서 인터넷 밈으로 활용하기 좋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식이다.
- 시험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문제를 발견했다. → 시험 전에 약점을 발견했으니 보완할 수 있겠네? 완전 럭키비키잖아!
- 배달 음식이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다. → 기다리는 동안 집안일을 끝냈네? 이제 편하게 먹을 수 있잖아!
- 비가 내려서 야외 약속이 취소됐다. → 평소에 가고 싶었던 실내 전시회에 갈 시간이 생겼네? 완전 럭키비키!
- 카페에 갔더니 원하는 자리가 없었다. → 다른 자리에서 보니까 햇빛이 더 잘 들어오네? 오히려 좋아!
- 게임에서 어려운 보스에게 패배했다. → 보스의 공격 패턴을 알게 됐으니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겠네? 완전 럭키비키잖아!
이러한 표현은 실제 장원영의 발언을 인용한 것이 아니라 원영적 사고의 형식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다.
물론 상황에 따라 억지스럽거나 우스꽝스러운 해석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바로 그 점을 이용하여 어떤 상황을 제시하더라도 마지막에는 럭키비키로 끝내는 패러디가 유행했다.
장원영의 전용 표현인가?
럭키비키는 장원영의 이름에서 유래한 표현이지만, 인터넷에서는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상황을 설명할 때 자유롭게 사용한다.
또한 일부 이용자들은 럭키 뒤에 자신의 이름이나 별명을 붙이는 방식으로 패러디하기도 한다.
다만 럭키비키 자체가 장원영의 이름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단순히 Lucky라는 영어 단어에서 우연히 만들어진 일반적인 표현이 아니라, 장원영과 팬들의 소통에서 비롯된 말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업적인 제품명이나 광고에 사용할 경우에는 단순한 일상적 사용과 달리 당사자의 이미지나 인지도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원영적 사고의 특징
부정적인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본다
원영적 사고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같은 상황을 여러 가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어떤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은 새로운 기회나 장점을 찾아내려는 것이다.
특히 결과가 예상과 다르게 나왔을 때 이를 완전한 실패라고 판단하기보다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해석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인지적 재평가(Cognitive Reappraisal)와 일부 유사한 부분이 있다.
인지적 재평가는 어떤 상황 자체를 반드시 바꾸지 못하더라도 그 상황을 해석하는 방식을 조정하여 감정적인 반응에 영향을 주려는 방법이다.
그러나 원영적 사고라는 인터넷 유행어가 심리학에서 정식으로 개발한 치료법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자신을 행운의 주인공으로 설정한다
일반적인 긍정적 사고와 원영적 사고 사이의 가장 재미있는 차이점 가운데 하나다.
원영적 사고에서는 단순히 세상에 좋은 일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이 하필 나에게 일어났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즉 자신이 우연히 좋은 상황을 경험했다고 느끼면서 일상적인 사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실제로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뿐 아니라 불편한 일이 발생했을 때도 나중에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석한다.
세상이 나를 억까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나를 도와주려고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진짜로 세상이 나를 위해 움직인다는 증거는 없다.
실패를 경험으로 바꾼다
원영적 사고에서는 실패 자체보다 실패를 통해 얻은 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험에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가정하면 점수가 낮다는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틀린 문제를 분석하면 자신이 어떤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실패한 경험이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해석이 실제로 도움이 되려면 틀린 부분을 공부하는 등의 후속 행동이 필요하다.
단순히 시험을 망쳤다고 럭키비키를 외친 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다음 시험 역시 망칠 가능성이 있다.
유머와 과장이 결합된다
원영적 사고가 인터넷에서 크게 유행한 데에는 단순히 긍정적인 메시지뿐 아니라 표현의 재미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장원영의 밝고 귀여운 말투를 흉내 내면서 일상적인 상황을 과장된 행운의 사건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표현은 실제로는 별다른 의미가 없는 상황에 지나치게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웃음을 유발한다.
따라서 원영적 사고는 항상 진지한 인생철학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며, 장난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유행어로도 활용된다.
원영적 사고의 예시
아래는 원영적 사고의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 새로 작성한 예시들이다. 실제 장원영의 발언이나 특정한 인터넷 게시물의 원문을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니다.
시험을 망쳤을 때
일반적인 반응
시험을 존나 망쳤네. 공부한 것도 안 나오고 모르는 문제만 나왔어.
긍정적인 사고
그래도 열심히 공부했으니 다음 시험에서는 잘할 수 있겠지.
원영적 사고
내가 약한 부분이 시험에 나왔으니까 이제 뭘 공부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됐잖아? 시험 전에 틀렸으면 몰랐을 텐데 다음 시험 전에 발견했으니 완전 럭키비키잖아!
물론 다음 시험도 공부를 안 하고 럭키비키만 외치면 결국 성적표가 좆같이 나오는 것은 똑같다.
버스를 놓쳤을 때
일반적인 반응
아 씨발 버스 놓쳤다. 15분이나 기다려야 하네.
긍정적인 사고
다음 버스를 타면 되지 뭐.
원영적 사고
평소에 책을 읽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잖아? 버스를 놓친 덕분에 15분 동안 책을 읽을 수 있네? 완전 럭키비키잖아!
단 회사에 지각해서 월급이 깎일 상황이라면 책 읽기 전에 회사에 먼저 연락하자.
게임에서 졌을 때
일반적인 반응
아 씨발 우리 팀 존나 못하네. 이걸 어떻게 져?
긍정적인 사고
다음 판은 이길 수 있겠지.
원영적 사고
이번 판에 상대방이 새로운 전략을 써줘서 내가 대응법을 알게 됐잖아? 다음에는 이런 식으로 당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완전 럭키비키잖아!
물론 10연패를 하고 있다면 럭키비키보다는 그냥 게임을 끄고 잠을 자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비가 올 때
일반적인 반응
주말인데 비가 오네. 밖에도 못 나가잖아.
긍정적인 사고
집에서 쉬면 되지.
원영적 사고
마침 이번 주에 집을 정리하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외출할 일이 없어졌네? 청소도 하고 영화도 볼 시간이 생겼으니 완전 럭키비키잖아!
그런데 태풍이 와서 집이 침수됐다면 상황이 다르다. 그런 것까지 행운이라고 할 필요는 없다.
직장에서 일이 늘어났을 때
일반적인 반응
일은 존나 많은데 상사가 또 시키네.
긍정적인 사고
그래도 경험이 쌓이겠지.
원영적 사고
이번 일을 하면서 평소에 안 해봤던 업무를 배울 수 있잖아? 다음에 비슷한 프로젝트가 오면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테니까 완전 럭키비키잖아!
그런데 상사가 일을 계속 떠넘기고 야근수당도 안 준다면 그건 행운이 아니라 노동환경의 문제다. 럭키비키를 외치기 전에 업무량과 보상부터 확인하자.
인터넷에서 악플을 받았을 때
일반적인 반응
이 새끼는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긍정적인 사고
저런 사람의 말은 신경 쓰지 말아야지.
원영적 사고
나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네? 내가 내 삶에 집중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으니 완전 럭키비키잖아!
다만 협박이나 개인정보 유포, 지속적인 괴롭힘처럼 실제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해석으로 문제를 덮어서는 안 된다.
필요한 경우 신고와 증거 보존 등 적절한 대응이 중요하다.
돈을 잃어버렸을 때
일반적인 반응
돈을 잃어버렸네. 씨발.
긍정적인 사고
액땜했다고 생각하자.
원영적 사고
이제 지갑을 더 잘 챙겨야 한다는 걸 알게 됐잖아? 다음에는 큰돈을 잃지 않도록 조심할 수 있겠네!
물론 백만 원을 잃어버렸는데 경험 하나 얻었다고 좋아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럭키비키보다 분실 신고가 먼저다.
유행과 확산
2024년 인터넷에서의 인기
원영적 사고는 2024년 대한민국의 인터넷에서 크게 유행했다.
특히 X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장원영의 기존 발언을 편집한 영상과 패러디 이미지가 널리 공유되었다.
단순히 장원영의 팬들만 사용하는 표현이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도 일상적인 상황을 원영적 사고로 해석하는 게시물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특히 컵에 물이 절반 남은 상황을 설명하는 패러디는 원영적 사고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았다.
이후 시험과 직장생활, 학교생활, 인간관계 등 다양한 소재를 원영적 사고로 해석하는 게시물들이 등장했다.
다만 이러한 패러디들이 모두 실제 장원영의 발언을 재현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 인터넷 이용자들이 장원영의 말투와 사고방식을 참고하여 새롭게 만든 콘텐츠다.
기업들의 활용
2024년 원영적 사고가 유행하면서 기업과 광고업계에서도 이러한 표현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4년 4월 22일 아모레퍼시픽의 헤어 브랜드 아윤채가 진행한 리브랜딩 세미나에서 원영적 사고가 소개되었다.
또한 피자헛을 비롯한 여러 브랜드의 SNS 계정에서도 관련 표현을 차용한 콘텐츠가 등장했다.
이처럼 처음에는 아이돌 팬들의 소통에서 시작된 밈이 기업의 마케팅 및 홍보에도 활용되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표현을 활용하여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거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인터넷 밈을 활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아니다.
특히 유행어의 의미와 유래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억지로 광고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비자들에게 부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8]
원영적 사고 챗GPT
2024년 5월에는 원영적 사고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고민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는 챗GPT 기반 서비스도 화제가 되었다.
특히 이용자가 자신의 상황을 입력하면 해당 상황을 장원영 특유의 긍정적인 말투처럼 재구성하는 방식이었다.
예를 들어 친구와 다투거나 연인과 갈등이 생겼다고 입력하면 이를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해석하는 답변이 생성되었다.
이러한 서비스는 당시 인터넷 이용자가 직접 제작하여 공개한 맞춤형 GPT로 알려졌다.
다만 장원영이나 소속사에서 직접 제작한 공식 인공지능 서비스는 아니었다.
또한 인공지능이 생성한 원영적 사고 답변이 실제 장원영의 발언이나 생각을 대변하는 것도 아니다.[9]
사람들이 원영적 사고가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하더니 이제는 인공지능에게도 원영적 사고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인간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AI한테 대신 럭키비키를 외치게 만든 것이다.
정치인과 공공기관의 활용
원영적 사고는 인터넷과 기업 홍보를 넘어 공공기관과 정치인의 SNS에서도 언급되었다.
대표적으로 2024년 5월 당시 서울 성동구청장이었던 정원오는 SNS에서 자신의 반려견과 방송 출연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럭키비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또한 자신이 해당 표현을 새롭게 알게 되었으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원영적 사고가 특정한 연령대나 팬덤에만 한정되지 않고 널리 알려졌다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다만 유행어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특정한 정책이나 정치적 입장을 지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배스킨라빈스 럭키비키 모찌 논란
2024년 11월에는 배스킨라빈스에서 원영적 사고의 대표적인 표현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가 논란이 발생했다.
배스킨라빈스는 11월 6일 수험생들을 겨냥한 럭키비키 모찌라는 상품을 출시했다.
제품은 네 개의 하트 모양 모찌를 네잎클로버처럼 배치한 것으로, 수능을 앞둔 소비자들에게 행운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그러나 제품 이름에 사용된 럭키비키라는 표현이 장원영의 이름에서 유래한 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특히 장원영이 해당 제품의 광고모델이 아닌 데다, 제품명 사용과 관련하여 사전에 당사자의 양해를 구하지 않았다는 점이 비판받았다.
이후 배스킨라빈스는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다만 이 사건에서 럭키비키라는 표현의 사용 자체가 법원에 의해 상표권 침해로 확정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주로 다른 사람의 인지도와 유행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관한 논란이었다.[10]
소비자들에게 행운을 주겠다면서 만든 제품인데 정작 출시하자마자 논란이 터져서 판매가 중단됐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럭키비키보다는 언럭키비키에 가까운 사건이었다.
장원영의 이후 발언
2025년 유 퀴즈 온 더 블럭
2025년 1월 15일 장원영은 같은 그룹의 안유진과 함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2024년 대한민국에서 크게 유행했던 원영적 사고와 럭키비키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장원영은 원영적 사고가 자신에게는 특별한 철학이라기보다 평소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던 사고방식에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긍정적인 태도를 좋게 받아들였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특히 자신의 사고방식이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자신도 그러한 반응을 통해 다시 힘을 얻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이러한 발언은 원영적 사고가 팬들에게만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 실제 장원영에게도 긍정적인 경험이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항상 럭키비키는 아니다
2025년 1월 16일 공개된 《덱스의 냉터뷰》에서도 장원영은 럭키비키의 유래를 설명했다.
특히 덱스가 항상 럭키비키인 것은 아니냐고 묻자, 장원영은 자신에게도 럭키비키가 아닌 순간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했다.
대표적으로 바쁜 일정 때문에 저녁 시간이 없어지는 경우를 예로 들었다.
이는 원영적 사고가 모든 상황에서 반드시 좋은 감정만 느껴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장원영 본인 역시 불편하거나 아쉬운 일을 경험하며, 그러한 감정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과장된 방식으로 사용되는 원영적 사고와 실제 장원영의 평소 감정 및 생활을 동일하게 이해해서는 안 된다.[11]
2025년 이후의 의미
장원영은 2025년 2월 IVE의 앨범 《IVE EMPATHY》 관련 기자간담회에서도 원영적 사고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원래 자신에게 자연스러웠던 행동과 사고방식을 대중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었다는 점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이 오히려 자신에게 다시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러한 반응은 원영적 사고가 단순한 인터넷 장난을 넘어 장원영이라는 연예인의 대중적인 이미지와도 연결되었다는 점을 보여준다.[12]
다른 사고방식과의 비교
일반적인 긍정적 사고
일반적인 긍정적 사고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좋은 점을 발견하거나 미래에 더 나은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생각하는 태도다.
반면 원영적 사고에서는 자신에게 발생한 상황 자체가 우연히 좋은 방향으로 이루어졌다고 해석하는 표현이 강조된다.
특히 기존의 긍정적 사고보다 자기 자신이 행운을 누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차이가 있다.
다만 원영적 사고 역시 넓은 의미에서는 긍정적인 재해석의 한 형태이므로, 둘을 완전히 별개의 심리학적 개념으로 구분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좋아
오히려 좋아는 불리한 상황이나 예상과 다른 결과가 발생했을 때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인터넷 표현이다.
특히 게임 방송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원영적 사고와 비슷하게 부정적인 사건을 긍정적으로 해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오히려 좋아는 불리한 상황을 받아들이면서도 실제로는 불리한 상황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데 중점을 둘 수 있다.
반면 원영적 사고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 자체가 자신에게 특별한 행운을 제공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원하는 빵이 떨어진 상황에서 오히려 좋아는 다른 빵을 먹어볼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원영적 사고는 앞사람이 빵을 모두 사 가는 바람에 자신에게 갓 구운 빵이 돌아왔다는 식으로 해석한다.
정신승리
정신승리는 현실에서 불리한 결과가 발생했음에도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상황을 해석하여 심리적으로 승리했다고 느끼는 것을 의미하는 인터넷 표현이다.
원영적 사고 역시 실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정신승리와 비슷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정신승리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현실을 인정하지 않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을 부정한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원영적 사고는 불리한 사실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보다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장점을 강조하는 데 가깝다.
물론 실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상황을 억지로 좋게 해석하는 데에만 집중한다면 원영적 사고 역시 정신승리와 구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은 개인이 스트레스나 실패, 어려움을 경험한 뒤 적응하고 회복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된 개념이다.
원영적 사고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황을 경험했을 때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관점을 찾는 것이 관련될 수 있다.
그러나 회복탄력성은 심리학에서 연구되는 개념이며, 원영적 사고는 대중문화에서 만들어진 인터넷 유행어다.
따라서 원영적 사고를 자주 사용하면 회복탄력성이 반드시 높아진다거나 정신건강이 자동으로 개선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장점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경험한다.
특히 교통 체증과 일정 변경, 시험 결과, 직장에서의 실수 등은 완전히 피하기 어려운 문제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만 집중하면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다.
반면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해석하거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다면 감정적인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원영적 사고는 이러한 태도를 유머와 결합하여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장점이 있다.
실패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실패를 경험했을 때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거나 앞으로도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정하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러나 실패를 통해 얻은 정보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면 다음 행동을 결정하기 쉬워질 수 있다.
원영적 사고는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실패를 통해 실제로 배우기 위해서는 원인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행동이 함께 필요하다.
유머를 통해 공감을 얻는다
원영적 사고는 진지한 자기계발 이론이 아니라 인터넷 밈으로 발전한 표현이다.
따라서 불편한 상황을 과장된 행운의 사건으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유머로 작용한다.
특히 친구들끼리 가볍게 농담을 하거나 어려운 상황을 경험한 사람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위로를 전달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다만 상대방이 실제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장난스러운 위로가 오히려 불쾌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한계 및 비판
무조건적인 긍정의 문제
원영적 사고가 모든 상황에서 적절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시험을 망쳤거나 버스를 놓친 상황에서는 새로운 장점을 찾아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질병과 범죄 피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 등 실제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고 요구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이 겪는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고 무조건 좋은 일이라고 설명하면 상대방의 감정을 무시하는 행동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원영적 사고는 일상적인 불편함을 다르게 바라보는 데 활용할 수 있지만, 모든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만능 해결책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현실 문제를 외면할 가능성
긍정적인 사고는 심리적인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문제 자체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가정하자.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경험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개인의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부당한 노동환경이나 임금 체불 등이 실제로 발생했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도 필요하다.
단순히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임금이 지급되거나 근무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사장이 월급을 안 주는데 돈을 안 받아도 되니까 완전 럭키비키라고 생각하는 건 그냥 병신짓이다. 이럴 때는 럭키비키보다 노동청이 먼저다.
감정의 억압
원영적 사고가 유행하면서 모든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반응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기쁨과 슬픔, 분노, 불안 등 다양한 감정이 존재한다.
특히 실제로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슬프거나 화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따라서 원영적 사고를 실천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억지로 부정할 필요는 없다.
장원영 본인 역시 2025년 인터뷰에서 항상 럭키비키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원영적 사고는 모든 감정을 긍정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규칙보다는 상황을 바라보는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밈의 과도한 사용
인터넷에서 원영적 사고가 크게 유행하면서 일부 이용자들은 거의 모든 상황에 럭키비키라는 표현을 붙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귀엽고 재미있는 유행어로 받아들여졌지만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 식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의미와 상관없이 마지막에 럭키비키를 붙이는 패러디가 반복되면서 표현 자체가 하나의 정형화된 농담으로 소비되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현상은 원영적 사고만의 특징은 아니다. 대부분의 인터넷 유행어는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원래의 의미가 단순화되거나 과장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 빈도가 줄어들기도 한다.
문화적 영향
팬덤에서 대중문화로
원영적 사고는 현대 인터넷에서 팬덤 문화가 대중문화로 확산되는 방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다.
원래 장원영의 긍정적인 말투는 팬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던 특징이었다.
그러나 팬들이 이를 재미있게 정리한 게시물을 작성하면서 팬덤 바깥의 이용자들도 해당 표현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누구나 자신의 상황을 원영적 사고로 바꾸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형 밈으로 발전했다.
이후 광고와 기업 홍보, 방송 등에서도 관련 표현이 사용되면서 더 넓은 대중에게 알려졌다.
아이돌 이미지의 확장
원영적 사고가 유행하기 이전에도 장원영은 IVE의 멤버로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2024년의 밈은 노래와 춤, 외모 등 기존의 아이돌 활동과는 다른 부분을 주목받게 했다.
특히 장원영의 일상적인 발언과 사고방식이 긍정적인 이미지로 확산되면서 팬이 아닌 사람들도 그의 말투와 태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사례는 연예인의 일상적인 행동과 소통 방식이 대중문화에서 독립적인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OO적 사고 패러디
원영적 사고가 유행하면서 다른 인물의 이름을 활용한 OO적 사고라는 표현도 인터넷에서 확산되었다.
특히 어떤 인물이 자주 보이는 행동이나 말투, 사고방식을 하나의 유형으로 분류하여 패러디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박명수의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발언을 소재로 한 '명수적 사고'와 같은 표현이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2024년에는 여러 연예인의 말투와 성격을 원영적 사고와 비교하는 인터넷 게시물들이 등장했다.
다만 이러한 분류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재미로 만든 패러디일 뿐, 실제 심리학이나 철학에서 인정된 공식적인 사고 유형은 아니다.
여담
- 원영적 사고는 IVE의 멤버 장원영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 영어로는 Wonyoung Thinking 또는 Wonyoung Mindset 등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 기본적으로 불편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는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 특히 단순한 긍정적 사고보다 자신에게 행운이 찾아왔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 2024년 대한민국의 인터넷에서 크게 유행했다.
- 원영적 사고라는 명칭은 장원영 본인이 공식적으로 만든 철학 용어가 아니라 팬들이 그의 사고방식을 재미있게 정리하면서 만들어졌다.
- 장원영은 2022년부터 팬들과의 소통에서 럭키비키와 관련된 표현을 사용했다.
- 럭키비키는 Lucky와 장원영의 영어 이름인 Vicky를 결합한 말이다.
- 장원영은 비키라는 이름이 Victory에서 유래한 애칭이라고 설명했다.
- 2023년 9월 13일 공개된 《WONYOUNG in SPAIN》 영상이 원영적 사고의 대표적인 원형으로 알려져 있다.
- 당시 장원영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빵집에서 앞사람이 원하는 빵을 모두 사 간 덕분에 자신이 갓 구운 빵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앞사람이 빵을 모두 사 가서 짜증이 날 수도 있는데 장원영은 그 사람 덕분에 따뜻한 빵을 먹게 되었다고 좋아했다. 사고방식의 차이가 상당하다.- 2024년 봄 팬이 물이 절반 남은 상황을 이용하여 원영적 사고를 설명한 패러디 게시물을 작성하면서 밈이 확산되었다.
- 물이 절반 남았다는 유명한 사례는 장원영의 말투와 사고방식을 참고하여 팬이 재구성한 표현이다.
- 2024년 5월 장원영은 밈을 만든 팬과 팬사인회에서 만나 자신의 사고방식을 멋지게 표현해 준 것에 고마움을 전했다.
- 장원영은 자신과 팬이 함께 만들어낸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 2024년 IVE의 방송 활동에서도 장원영이 직접 럭키비키라는 표현을 활용했다.
- 원영적 사고는 SNS와 유튜브를 넘어 기업의 광고와 마케팅에서도 사용되었다.
- 2024년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관련 세미나에서도 원영적 사고가 소개되었다.
- 2024년에는 원영적 사고 방식으로 사용자의 고민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맞춤형 GPT도 화제가 되었다.
- 해당 GPT는 팬으로 추정되는 개인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원영의 공식 서비스는 아니었다.
- 2024년 11월 배스킨라빈스는 '럭키비키 모찌'라는 제품을 출시했다가 논란이 발생하자 판매를 중단했다.
- 이 사건에서는 유행어를 당사자의 양해 없이 상업적으로 사용했다는 점을 둘러싸고 논쟁이 발생했다.
- 2025년 1월 장원영은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덱스의 냉터뷰》에서 원영적 사고와 럭키비키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 장원영 본인도 항상 럭키비키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2024년에 인터넷에서 럭키비키를 외치던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2025년에도 여전히 럭키비키를 사용했다. 다만 2024년 당시의 열풍이 영원히 똑같은 강도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시험을 망쳤는데 약점을 발견했다고 좋아하고, 버스를 놓쳤는데 책 읽을 시간이 생겼다고 좋아한다. 남들이 보면 그냥 불운인데 원영적 사고를 적용하면 전부 행운으로 바뀐다.하지만 돈을 잃어버렸는데 경제관념을 배워서 럭키비키라고 외친다면 일단 돈부터 찾는 것이 좋겠다.직장 상사가 일을 존나 많이 시키는데 성장할 기회를 줘서 럭키비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상사가 그 말을 듣고 일을 더 시키기 시작하면 원영적 사고가 아니라 노예적 사고가 되어버린다.게임에서 10연패를 했는데 상대방의 전략을 알게 되었다며 럭키비키를 외칠 수 있다. 물론 랭크 점수는 계속 떨어진다.어떤 상황이든 좋은 점을 찾아내는 능력은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 문제는 너무 지나치면 현실이 얼마나 좆같은지조차 인정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친구가 실연을 당해서 울고 있는데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가 생겼으니 럭키비키라고 말하면 위로는커녕 싸움이 날 수도 있다. 아무 때나 쓰는 말은 아니다.장원영은 빵집에 가서 따뜻한 빵을 받았을 뿐인데, 몇 달 뒤에는 대한민국의 기업과 방송국, 인터넷 이용자들이 전부 럭키비키를 외치고 있었다. 빵 하나가 만들어낸 문화적 파급력이 상당하다.처음에는 팬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귀여운 말버릇을 정리했을 뿐인데 대기업 세미나에서까지 소개되었다. 팬도 자신이 만든 글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을 것이다.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모든 불행을 행운으로 바꾸려는 시도는 오히려 피곤해질 수도 있다. 그냥 오늘은 재수 없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원영적 사고는 일상적인 사건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는 태도에 장원영 특유의 표현과 인터넷 유머가 결합하면서 2024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밈 가운데 하나로 발전한 사례다.
관련 문서
외부 링크
- IVE 공식 유튜브 - WONYOUNG in SPAIN (2023)
- 스포츠경향 - 장원영의 스페인 여행과 빵집 사건
- 조선일보 - 원영적 사고 밈의 유래
- OSEN - 원영적 사고를 만든 팬과 장원영의 만남
- 뉴시스 - 장원영의 긍정적인 사고와 인터넷 밈
- 한국경제 - 원영적 사고의 기업·대중문화 확산
- 국민일보 - 원영적 사고가 만들어낸 긍정적 영향
- 아시아경제 - 원영적 사고 맞춤형 GPT
- SBS 뉴스 - 럭키비키 모찌 판매 중단 논란
- 뉴시스 - 장원영의 럭키비키 유래 설명
- 동아일보 - 항상 럭키비키는 아니라는 장원영의 발언
- 티브이데일리 -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 관련 인터뷰
각주
- ↑ OSEN, 2024년 5월 6일, 장원영과 원영적 사고 밈을 만든 팬의 만남
- ↑ 조선일보, 2025년 1월 16일, 장원영의 럭키비키와 과거 팬 소통 메시지
- ↑ IVE 공식 유튜브, 2023년 9월 13일, 《WONYOUNG in SPAIN》
- ↑ 스포츠경향, 2023년 9월 14일, 장원영의 스페인 여행과 빵집 일화
- ↑ 조선일보, 2024년 5월 5일, 원영적 사고와 물이 절반 남은 패러디
- ↑ 뉴시스, 2024년 5월 5일, 원영적 사고의 유행과 장원영의 반응
- ↑ 뉴시스, 2025년 1월 17일, 장원영의 럭키비키 유래 설명
- ↑ 한국경제, 2024년 5월 8일, 원영적 사고의 유행과 기업 홍보 활용
- ↑ 아시아경제, 2024년 5월 8일, 원영적 사고를 활용한 맞춤형 챗GPT
- ↑ SBS 뉴스, 2024년 11월 11일, 배스킨라빈스 럭키비키 모찌 판매 중단
- ↑ 동아일보, 2025년 1월 19일, 장원영의 럭키비키 관련 발언
- ↑ 티브이데일리, 2025년 2월 3일,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 관련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