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따 바람이 구멍을 통해 솔솔 들어오구마잉~
대단히 못생겼는데 러시아제국 차르 계보를 뒤져봐도 이 정도 추남은 얘 말고는 없다. 심지어는 차르 혈통도 아닌 정체불명의 번외차르인 가짜 드미트리들도 이 새끼보단 미남이다.
1754 ~1801
러시아 제국의 차르로 정신병자 표트르 3세와 예카테리나 2세의 아들. (다만, 일각에선 첫째 섹파였던 살티코프의 아들이란 설도 있다.)
자기 아들임에도 또라이였던 지 남편을 닮아서 예카테리나는 얘를 존나 싫어해 함부로 못 나대도록 감시를 붙이며 행동을 제한했는데, 파벨 입장에선 여기에 피해망상까지 겹쳐서 엄마가 나 언젠가 죽이려고 저런다 하는 생각을 품는다. 이 때문에 나중에 지 엄마 죽고 제위 계승할 때가 되자 즈그 엄마가 했던 정치적 조치들을 죄다 엎는다. 문제는, 정책의 효율이나 유불리 같은 걸 따진 게 아니라 걍 "울 엄마 한 건 다 맘에 안 들어, 걍 엎어야 돼 빼애애액!" 이지랄이었던 것. (그리고 그러한 피해망상의 연장선에서 제위계승법을 고쳐, 즈그 엄마같은 여군주가 못 나오게끔 여자는 제위 계승을 못 하도록 못박아놓는다. 이거 때문에 후일 러시아 제정이 좆망하는 원인이 되었다.) 거기에다 변덕도 심해서 지가 엎은 정책을 얼마 안 가서 도로 원상복구하거나, 또는 전보다 더 좆같게 개악하기도 했다. 초딩이냐...
프랑스 혁명전쟁 시기에도 쌈 잘하던 수보로프를 단지 즈그 엄마가 총애했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정유재란 시절 선조가 이순신 의심하고 갈구던 것마냥 냉대하여(고문하고 조지진 않았으나, 대신 홧병들게 해 죽였다) 프랑스가 유럽에서 설쳐대는 것을 오히려 조장했고, 심지어는 기존 동맹국들하고 결별하고 그 프랑스하고 손잡는 트롤링까지 했다.
그나마 국내 권력이라도 잘 통제했으면 나았겠지만, 얼간이 주제에 외모 따지는 얼빠여서 정치를 무슨 호빠로 생각했는지 전혀 엉뚱한 사람들을 측근에 앉힌다거나 일 잘 하던 귀족한테서 실권 뺏고 좌천시키거나 영지하고 농노들 뺏들어오고 하는 식의 행동을 거듭해서, 예카테리나 시절 황실에 구워삶아졌던 귀족들이 야마가 돌아 결국 발터를 들고 일어선다.
| “ |
차르시여,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
” |
차르의 침실로 쳐들어간 귀족들은 처음에는 퇴위로 퉁치려고 했으나, 파벨이 상황파악 못 하고 적반하장으로 발악하니까 걍 벌집핏자를 만들어 죽인 뒤 그의 아들인 알렉산드르 1세를 추대한다. 즈그 할매(예카테리나)가 아버지하고 갈라놓고 직접 키운 애라서, 걔라면 즈그 애비하곤 달리 할매 시절처럼 자기들 잘 대해주겠지 생각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