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산 시로에선 그/그녀를 보기 위한 인파로 교통이 마비되곤 합니다.
본 인물을 욕보일 시 많은 로쏘네리들의 저주로 제 명에 살지 못할 것입니다.
퇴물이라고 멋대로 단정짓지 맙시다. >_<
말해 보아라, 가성비가 도대체 얼마나 뛰어난 것이냐 이거야!
| 패트릭 쿠트로네 Patrick Cutrone | |
| 기본 정보 | |
| 생년 월일 | 1998년 1월 3일 |
| 출생지 | 코모 |
| 국적 | 이탈리아 |
| 신장 | 183cm |
| 체중 | 75kg |
| 포지션 | 스트라이커 |
| 백넘버 | NO.10 |
| 유스팀 | |
| AC 밀란 (2007~2017) | |
| 클럽 | |
| AC 밀란 (2017~2019)
→울버햄튼 원더러스 (2019~2022) | |
| 국가대표 | |
| 이탈리아 1경기 0골 | |
소개
AC 밀란의 신성 스트라이커
밀란 유스에서 10년 가까이 구른 성골 유스였으며 2017년 1군에 올라오자마자 예상보다 훨씬 빨리 터졌다.
특히 2017-18 시즌에는 공식전 18골을 넣으면서 당시 돈 존나 쓰고도 공격진이 영 시원찮던 밀란에서 혼자 "어? 얘 그냥 유망주가 아니라 진짜 되는 놈 아니냐?"는 기대를 받았다.
무엇보다 밀란 유스 출신 이탈리아 공격수라는 근본 때문에 팬들이 좋아할 조건을 거의 다 갖추고 있었다.
밀란팬 입장에서는 안 빨 이유를 찾는 게 더 어려웠다.
인자기가 연상될정도로 뛰어난 위치선정능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겨우 만 20세의 나이로 주전 공격수로 도약했다. 요즘 잘나가는 밀란의 아쉬운점이 적은 공격 루트인데 사실상 선봉장을 맏고 있다.
플레이스타일은 기술로 수비수 세 명 벗겨내고 중거리 꽂는 천재형 공격수보다는 박스 안에서 어디로 공이 떨어질지 존나 잘 찾아가는 타입이었다.
수비수 사이에서 숨어 있다가 크로스나 세컨드볼이 떨어지는 순간 한 발 먼저 튀어나오는 장면이 많아서 필리포 인자기와 비교되곤 했고, 실제로 엄청 빠르거나 드리블이 화려한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골대 앞에 가면 공이 발 앞에 있었다.
물론 인자기급으로 성장했으면 이 문서 제목부터 달라졌겠지만.
AC 밀란을 떠나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울버햄튼
2019년 밀란을 떠나 프리미어 리그의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했다.
당시만 해도 밀란 유스 출신 유망주를 왜 이렇게 빨리 파느냐며 아쉬워하는 팬들이 꽤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여기서부터 커리어가 제대로 꼬이기 시작했다.
울버햄튼에서는 리그 14경기 2골에 그쳤고 라울 히메네스에게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생각만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임대 뺑뺑이
울버햄튼에서 자리잡지 못한 뒤부터는 전형적인 유망주 임대여행이 시작됐다.
2020년에는 피오렌티나로 임대됐고 여기서도 세리에 A 30경기 4골 정도에 그쳤다. 이후 울버햄튼으로 돌아갔다가 이번에는 발렌시아 CF로 날아가 라리가도 찍어봤는데 7경기 무득점으로 별 재미를 못 봤다.
2021-22 시즌에는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와 엠폴리에서 뛰었고, 여기서도 리그 28경기 3골을 기록했다.
밀란에서 "차세대 아주리 스트라이커" 소리 듣던 놈이 몇 년 만에 잉글랜드, 피렌체, 발렌시아, 엠폴리를 찍으며 유럽 관광코스를 완주했다.
여권 도장 수는 늘었는데 골은 잘 안 늘었다.
고향으로 귀환
그러다가 2022년 자기 고향팀인 코모 1907로 완전이적했다.
쿠트로네는 아예 코모에서 태어난 토박이인데, 밀란 유스에서 시작해서 유럽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결국 고향으로 돌아온 셈이다.
그리고 여기서 드디어 다시 살아났다.
첫 시즌 세리에 B에서 9골을 넣었고, 2023-24 시즌에는 14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코모는 그 시즌 세리에 B 2위를 차지하면서 무려 21년 만에 세리에 A 승격에 성공했다.
밀란에서 미래를 기대받다가 해외에서 망하고 고향팀으로 돌아와 승격시킨 스토리라 인간극장 하나 찍어도 된다.
세리에 A 복귀
2024-25 시즌에는 코모와 함께 세리에 A로 돌아왔다.
시즌 첫 경기에서는 주장 완장까지 차고 나왔고, 2라운드 칼리아리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코모의 21년 만의 세리에 A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는 리그 33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고 코모 역시 승격팀답지 않게 10위까지 올라가면서 꽤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밀란에서 쫓겨난 유망주가 20대 중반에 고향팀 주장 달고 세리에 A에서 다시 골 넣는 걸 보면 완전히 실패한 커리어라고 하기도 애매해졌다.
다시 임대생활
그런데 코모가 세리에 A에 올라오고 돈을 쓰기 시작하면서 경쟁이 다시 빡세졌다.
2025년 여름에는 파르마로 임대됐고 이적 다음날 아탈란타전에서 교체투입돼 바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득점을 쌓지는 못했고, 2026년 1월에는 임대를 조기 종료하고 이번에는 AC 몬차로 다시 임대됐다.
조건이 충족되면 완전이적 의무까지 붙어 있어서 이제는 코모에서도 사실상 다음 커리어를 찾아가는 분위기다.
국가대표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쭉 거쳤고 U-21 대표팀에서는 제법 많은 골을 넣었다.
A대표팀에도 2018년 처음 발탁돼 아르헨티나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했지만, 이후 공격수 경쟁에서 밀리면서 성인 대표팀 커리어는 1경기에서 멈췄다.
밀란에서 처음 터질 때만 해도 아주리 공격진의 미래 중 하나로 기대받았는데, 결국 국가대표에서는 잠깐 맛보기만 하고 끝났다.
평가
쿠트로네는 전형적인 유망주 시절 기대치와 실제 커리어가 상당히 달라진 선수다.
밀란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는 어린 나이, 성골 유스, 이탈리아 국적, 뛰어난 위치선정과 득점력까지 합쳐져 차세대 주전 공격수로 기대받았지만 울버햄튼 이적 이후 득점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빅클럽급 공격수로 성장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유럽 여러 리그에서 임대만 돌다가 사라지는 흔한 유망주로 끝난 것도 아니다. 고향 코모로 돌아와 팀의 세리에 A 승격을 이끌고 1부에서도 한 시즌 7골을 넣으면서 자기 커리어를 어느 정도 다시 세웠다.
그래서 지금 와서 보면 인자기 후계자라고 부르기에는 존나 많이 부족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망한 선수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