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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딱정벌레목 하늘소과(Cerambycidae)에 속하는 곤충들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대부분 몸보다 길거나 비슷한 수준의 긴 더듬이를 가지고 있어서 생김새만 보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종류에 따라 색깔과 무늬가 존나 다양하며, 한국에도 털두꺼비하늘소, 알락하늘소, 버들하늘소, 장수하늘소 등 여러 종이 산다.[1]

이름 때문에 하늘에 사는 소 같은 느낌이지만 그냥 긴 더듬이 달린 딱정벌레다.

성충보다 애벌레 시절을 훨씬 오래 보내는 종류가 많으며, 애벌레는 나무 속이나 줄기 안쪽을 파먹으며 자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종류에 따라서는 산림이나 과수에서 해충 취급을 받기도 한다.

털두꺼비하늘소

봄~ 여름이 되면 길바닥에 널부러져 있는것을 자주 볼수 있다.

등딱지에 털쪼가리가 붙어있어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학명은 Moechotypa diphysis. 몸길이는 약 15~25mm이고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극동 지역 등에 분포한다.[2]

몸 전체가 회갈색 계열이고 딱지날개에 털이 덮여 있어서 이름 그대로 뭔가 두꺼비 피부처럼 울퉁불퉁하고 지저분한 느낌이 난다.

성충은 봄부터 가을까지 관찰할 수 있다.[2]

생긴 것 때문에 나무껍질이나 낙엽 위에 있으면 은근히 위장도 잘 된다. 가만히 있으면 그냥 나무 부스러기처럼 보일 때도 있다.

알락하늘소

검정바탕에 하양점이 박혀 있는데 반짝반짝거려서 간지난다.

학명은 Anoplophora malasiaca로 분류되며, 검은 몸에 흰색 반점이 여러 개 박혀 있고 더듬이에도 밝고 어두운 무늬가 반복된다.[3]

하늘소 중에서는 비교적 눈에 잘 띄는 편이다.

문제는 애벌레가 살아 있는 나무 줄기 내부를 파먹는다는 점이다. 성충이 나무껍질에 산란하고 애벌레가 내부를 갉아먹으면서 나무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과수나 조경수 쪽에서는 반갑지 않은 놈으로 취급된다.

나무 입장에서는 외모가 간지나는 것과 별개로 그냥 내부에서 집 뜯어먹는 새끼다.

하늘소

이름앞에 뭐가 안붙어서 존나 허전하다.

하지만 보면 알듯이 가장 이름값을 하는 외양을 가졌다. 눈 부분이 소의 콧구멍 이라고 생각해보며 봐바라.

미끈이하늘소라고도 부른다.

여기서 말하는 하늘소는 하늘소과 전체를 뜻하는 일반명과 특정 종을 부르는 이름이 섞여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 헷갈릴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이 그냥 하늘소라고 하면 긴 더듬이를 가진 하늘소과 곤충 전체를 가리키는 경우가 더 많다.

공통적으로 더듬이가 매우 발달한 것이 특징이며 수컷은 더듬이가 몸길이보다 훨씬 긴 종류도 많다. 그래서 뿔이 달린 것처럼 보이고, 이게 하늘소류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버들하늘소

오래된 플라타너스를 베어낼때 가까이 다가가서 둥치를 발로 차거나 손으로 뜯어보면

버들하늘소의 애벌레와 번데기가 산더미처럼 나오게 된다.

학명은 Aegosoma sinicum sinicum. 국가생물종목록에도 버들하늘소라는 이름으로 등재되어 있다.[4]

몸길이는 대략 3~5cm 정도로 비교적 큰 편이고 어두운 갈색 몸에 누런 털이 있다.[5]

앞가슴과 가운데가슴 사이를 마찰시켜 소리를 낼 수도 있다.[5]

깨엑 거리는 소리의 범인 중 하나가 이런 종류다.

애벌레는 나무 내부에서 자라기 때문에 오래된 버드나무류나 각종 활엽수를 뜯어보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남색초원하늘소

꽃하늘소의 한 종류. 꽃하늘소류는 다른 하늘소와는 달리 잡으면 냄새로 참교육하니 조심하자.

학명은 Agapanthia pilicornis. 몸길이는 약 11~17mm 정도이며 몸에 남색 또는 푸른 금속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6]

성충은 주로 5~7월에 볼 수 있고 개망초나 국화과 식물의 잎과 줄기 주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6]

이름대로 다른 갈색 계열 하늘소들과 비교하면 색깔이 꽤 예쁜 편이다.

다만 꽃하늘소의 한 종류라고 적혀 있던 기존 설명은 분류학적으로는 정확하지 않다. 남색초원하늘소는 하늘소과의 초원하늘소속에 속하며, 국가생물종목록에서 말하는 꽃하늘소아과의 전형적인 꽃하늘소류와는 별개의 분류군이다.[1]

장수하늘소

틀:희귀

한국 하늘소계의 네임드.

학명은 Callipogon relictus이며 몸집이 매우 큰 하늘소다. 수컷은 특히 턱과 더듬이가 발달해 있어서 생긴 것부터 평범한 하늘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1]

한국에서는 매우 희귀하며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보호되고 있다.

예전부터 인터넷에서 큰 하늘소 사진만 올라오면

이거 장수하늘소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아니다.

장수하늘소는 길바닥에서 심심하면 만나는 수준의 곤충이 아니다.

생태

하늘소류의 생활사는 대체로

알 → 애벌레 → 번데기 → 성충

순으로 이어지는 완전변태다.

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성충은 상대적으로 짧게 살고 애벌레 시절을 나무 안에서 오래 보내는 경우가 많다.

애벌레는 흔히 나무 내부에 굴을 파면서 목질부를 먹는다. 이 때문에 나무를 베거나 썩은 고목을 쪼개다 보면 하얗고 통통한 하늘소 애벌레가 갑자기 튀어나오기도 한다.

비주얼이 상당히 그로테스크하다.

성충이 되면 나무 수액이나 꽃가루, 나뭇잎 등을 먹는 종류가 있고 아예 먹이를 거의 먹지 않는 종류도 있다.

더듬이

하늘소 하면 사실상 이거다.

대부분의 종이 매우 긴 더듬이를 가지고 있다. 영어 이름도 longhorn beetle이다.

종에 따라 더듬이가 몸길이보다 짧은 경우도 있지만 수컷의 경우 몸의 두 배 이상 되는 종류도 있다.

저 긴 더듬이를 주변에 휘두르면서 움직이는 모습이 상당히 위압적인데 실제로는 사람을 공격하기 위한 무기가 아니다.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같은 종의 개체나 먹이 등을 찾는 데 중요한 감각기관이다.

소리

깨엑 거리는 소리도 낸다. 실제로 들으면 소름돋음

ㄴ귀엽기만 하던데 뭘.

일부 하늘소는 몸의 특정 부위를 서로 마찰시켜 찍찍, 끼익 같은 소리를 낸다. 버들하늘소도 앞가슴과 가운데가슴 사이에 발음기관이 있어 소리를 낼 수 있다.[5]

손으로 잡았을 때 갑자기 소리를 내면 생각보다 존나 당황스럽다.

크기도 어느 정도 있는 놈이 손바닥에서 삐걱거리니까 처음 보면 무슨 곤충 안에 스피커라도 박혀있는 줄 안다.

사람과의 관계

사람에게 독침을 쏘거나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곤충은 아니다.

다만 큰 개체는 턱 힘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손으로 막 잡으면 물릴 수 있다. 잡아야 한다면 몸통을 세게 움켜쥐는 것보다는 그냥 놔두는 게 낫다.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기보다는 애벌레가 나무 속을 갉아먹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일부 종은 과수나 조경수, 산림수목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해충으로 관리된다.

반대로 죽은 나무나 약해진 나무를 이용하는 종들은 숲에서 목재를 분해하고 영양분을 순환시키는 역할도 한다.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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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소를 뜻한다 ㅋㅋ

ㄴ 노잼 드립치고 지혼자 웃고 있네;;

ㄴ노잼이었다면 쏘리

실제로 이름의 유래와 하늘을 나는 소는 아무 관계가 없다.

여담

  • 하늘소과는 딱정벌레류 중에서도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 분류군이다.
  • 긴 더듬이 때문에 웬만한 종은 한눈에 하늘소라는 걸 알아볼 수 있다.
  • 나무를 갉아먹는 애벌레 때문에 산림 해충 취급을 받는 종도 있지만 모든 하늘소가 살아 있는 나무를 공격하는 것은 아니다.
  • 성충을 손으로 잡으면 몸을 비틀거나 소리를 내는 종류가 있다.
  • 알락하늘소처럼 검은 몸에 흰 점이 박힌 화려한 종도 있고 털두꺼비하늘소처럼 나무껍질에 위장한 것 같은 종도 있다.
  • 버들하늘소는 비교적 덩치가 커서 야간에 불빛 주변에서 발견하면 처음 보는 사람은 놀랄 수 있다.
  • 장수하늘소는 국내에서 매우 희귀한 보호종이다.

가 발견한건 장수하늘소가 아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