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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돌의 세대 구분 | |||
|---|---|---|---|
| 1세대 (1996~2003) |
2세대 (2004~2012) | ||
| 1세대 (1996~1999) |
1.5세대 (2000~2003) |
2세대 (2004~2007) |
2.5세대 (2007~2012) |
| 3세대 (2012~2020) |
4세대 (2020~2023) | ||
| 3세대 (2012~2017) |
3.5세대 (2018~2020) |
4세대 (2020~2022) |
4.5세대 (2022~2023) |
| 5세대 (2023~) | |||
| 5세대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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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세대 아이돌은 대략 2003년~2011년 사이에 데뷔해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 아이돌 시장을 주도했던 가수들을 일컫는 말이다.
보통 동방신기를 시작점으로 보며 빅뱅,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2PM, 샤이니, 2NE1, 티아라 등이 대표적인 2세대 아이돌로 꼽힌다.
ㄴ 동방신기는 2003년 12월 26일 첫 무대를 가졌고 《Hug》 음반 활동이 본격화된 것이 2004년이라 자료에 따라 2003년 시작 또는 2004년 시작으로 표현된다.
세대 구분에 공식 규칙 같은 것은 없기 때문에 어디까지를 2세대로 볼 것인지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특히 2009~2012년 사이에 데뷔한 팀들은 2.5세대라는 표현으로 따로 묶기도 한다.
해외에서도 대체로 2세대 K-POP을 2003년경 시작해 2011년 전후까지 데뷔한 가수들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1]
원문에는 현재 아이돌계를 2세대라고 칭하는 평론가들도 있다고 적혀 있었는데 2020년대를 지나 5세대라는 표현까지 등장한 현재 기준으로는 너무 오래된 문장이다.
2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1세대에서 만들어진 기획사형 아이돌 시스템을 훨씬 대규모로 산업화하고, 일본·중국을 넘어 미국과 유럽까지 K-POP 팬층을 확장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다만 1세대의 노예계약 문제가 2세대에서 해결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2세대 대표 그룹인 동방신기의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2009년 SM과 맺은 13년 전속계약과 수익배분 등을 문제삼아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장기계약 문제가 크게 사회화됐다.[2]
같은 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수·연기자용 표준전속계약서를 마련하면서 7년을 장기계약 판단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사생활과 인격권 보호, 정산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이 본격화됐다.[3]
그러니까 정확히는 1세대의 문제를 해결한 세대라기보다 1세대부터 이어진 문제가 대형 사고를 한번 쳐서 제도를 고치기 시작한 세대에 가깝다.
또한 이 시기부터 아이돌 그룹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한국 가요계가 본격적으로 아이돌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아이돌 문화의 최전성기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반대로 가요계에 아이돌밖에 없다는 비판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 2가지 측면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징
대중성
2세대는 팬덤만으로 굴러가는 아이돌보다 전국민이 노래를 아는 아이돌이 유난히 많았다.
원더걸스의 《Tell Me》, 소녀시대의 《Gee》, 빅뱅의 《거짓말》, 카라의 《미스터》,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 2NE1의 《I Don't Care》, 티아라의 《Roly-Poly》 같은 곡들은 아이돌 팬덤 밖에서도 엄청나게 유행했다.
2007년 《Tell Me》는 TV, 상점, 카페에서 하루종일 나오고 일반인들이 안무를 따라한 UCC가 쏟아질 정도로 전국적인 유행을 일으켰다.[4]
2009년 《Gee》는 KBS 《뮤직뱅크》에서 당시 기록인 9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5]
이 때문에 2세대 팬들은 후대 아이돌 얘기가 나오면 그땐 아이돌 관심 없는 아저씨도 Gee는 알았다를 시전하는 경우가 많다.
ㄴ 틀린 말은 아니다.
후크송
2세대를 상징하는 음악적 특징 가운데 하나가 후크송이다.
짧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를 반복해서 한 번 들으면 머릿속에 박히는 노래가 쏟아졌다.
Tell me tell me tell-tell-tell-tell-tell me
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
Sorry Sorry Sorry Sorry
Bo Peep Bo Peep Bo Peep Bo Peep
Ring Ding Dong Ring Ding Dong
노래든, 대사든, 광고든, 밈이든 반복해서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따라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그만 생각하려고 할수록 더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2000년대 후반 길거리에서 살면 강제로 외우게 된다.
물론 모든 2세대 음악이 후크송이었던 것은 아니다. 동방신기, 빅뱅, 샤이니, 2NE1, 브라운 아이드 걸스 등은 각자 상당히 다른 음악색을 보여줬고, 이 시기는 오히려 아이돌 음악의 장르가 크게 다양해진 시기이기도 하다.
해외 진출
2세대부터 K-POP의 해외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졌다.
동방신기와 카라, 소녀시대는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원더걸스는 2009년 미국에서 조나스 브라더스의 투어 오프닝 무대에 서는 등 미국 시장에 직접 도전했다.[6]
빅뱅, 2NE1, 슈퍼주니어 등도 아시아와 서구권에서 팬덤을 크게 확장했다.
특히 유튜브와 SNS가 보급되면서 해외 팬이 한국 방송을 직접 보지 않아도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접할 수 있게 된 것이 컸다.
2011년에는 SM 소속 가수들이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했을 정도로 해외 팬층이 커졌다.[7]
다만 당시의 해외진출은 지금처럼 모든 그룹이 데뷔부터 전 세계 시장을 기본으로 노리는 단계까지는 아니었고 일본·중국·동남아 시장의 비중이 훨씬 컸다.
역사
아이돌 산업의 부흥 (2003년~2006년)
1990년대 후반 H.O.T., 젝스키스, S.E.S., 핑클 등이 만들어낸 1세대 아이돌 붐은 2000년대 초반 들어 주요 그룹들이 해체하거나 활동을 중단하면서 한 차례 꺼졌다.
이 시기 가요계는 god, SG워너비, 버즈, 이승기, 김종국 등 발라드·보컬 그룹과 솔로 가수들이 강세였다.
그러던 중 SM♂에서 동방신기를 내놓았다.
동방신기는 2003년 12월 26일 SBS의 보아·브리트니 스피어스 특집 무대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2004년 《Hug》가 크게 성공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남자 아이돌 대표주자로 올라섰다.
Hug부터 Rising Sun까지
이후 SS501과 슈퍼주니어가 2005년, 빅뱅이 2006년 데뷔하면서 남자 아이돌 시장이 다시 커졌다.
걸그룹 쪽에서는 2006년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등장했고 본격적인 폭발은 이듬해부터 시작됐다.
후크송 시대의 도래 (2007년~2009년)
2007년은 2세대 아이돌 시대가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들어온 결정적인 해라고 볼 수 있다.
JYP에서 원더걸스, DSP에서 카라, SM에서 소녀시대가 데뷔했다.
특히 원더걸스의 《Tell Me》가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2002년 S.E.S.와 핑클의 활동중단 이후 몇 년 동안 대형 걸그룹 시장이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었는데 《Tell Me》 성공 이후 걸그룹 시장이 완전히 살아났다.
여기에 빅뱅의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까지 연이어 터지면서 아이돌 음악의 디지털 음원시장 영향력도 크게 올라갔다.
2008년에는 원더걸스의 《So Hot》과 《Nobody》,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 샤이니의 데뷔 등이 이어졌다.
2009년은 2세대 아이돌의 레전드 시즌으로 자주 꼽힌다.
소녀시대 《Gee》, 슈퍼주니어 《Sorry, Sorry》, 2PM 《Again & Again》, 샤이니 《Ring Ding Dong》, 브라운 아이드 걸스 《Abracadabra》, 카라 《미스터》, 2NE1 《Fire》와 《I Don't Care》, 티아라 《Bo Peep Bo Peep》 등이 같은 해에 쏟아졌다.
만약 게임에서 이걸 골랐다면 다른 놈들까지 다 이걸 고르거나 너프를 먹거나 할 것입니다.
지금 보면 라인업이 미쳤다.
이 시기에 애프터스쿨, 포미닛, 2NE1, 티아라, f(x), 비스트, 엠블랙, 시크릿, 레인보우 등까지 한꺼번에 데뷔하면서 진짜 아이돌 춘추전국시대가 됐다.
아이돌 춘추전국시대 (2010년~2011년)
2010년대 초반은 아이돌 시장이 완전히 정복한 상태였다.
씨스타, 미쓰에이, 걸스데이, 인피니트, CNBLUE 등이 2010년에 데뷔했다.
기존 그룹들도 전성기를 이어갔다.
소녀시대는 《Oh!》와 《훗》, 카라는 《루팡》과 《Jumping》, 티아라는 《왜 이러니》, 2NE1은 《Can't Nobody》와 《Go Away》 등을 내놓았다.
2011년에는 티아라의 《Roly-Poly》,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카라의 《STEP》,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등이 히트했다.
특히 티아라는 후크송 제조기로 유명했다.
Bo Peep Bo Peep → 너 때문에 미쳐 → 왜 이러니 → Roly-Poly → Lovey-Dovey
노래 하나 끝나면 또 세뇌하러 왔다.
이 무렵 에이핑크, B1A4, 블락비 같은 팀도 등장했다.
이들은 2세대로 넣는 경우도 있지만 2010년 전후 데뷔팀과 함께 2.5세대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언론에서도 인피니트, 하이라이트, 에이핑크 등을 2.5세대 아이돌로 표현한다.
2세대에서 3세대로 (2012년~2013년)
2012년 EXO가 데뷔하고 2013년에는 방탄소년단이 등장하면서 일반적으로 3세대의 시작으로 보는 시기가 찾아왔다.
GRAMMY.com 역시 EXO를 2012년에 데뷔한 3세대의 주요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다.[8]
하지만 세대가 어느 날 갑자기 버튼 누르듯 바뀐 것은 아니었다.
2012년에는 EXID, AOA, BTOB, VIXX, NU'EST, 크레용팝 같은 팀들이 데뷔했고 이들을 2.5세대로 보는 경우와 3세대 초반으로 보는 경우가 섞여 있다.
2013년 데뷔한 레이디스 코드 역시 마찬가지로 2세대보다는 2.5세대~3세대 초반의 경계에 놓는 편이 자연스럽다.
즉 대충
동방신기부터 소녀시대·빅뱅 = 확실한 2세대
인피니트·에이핑크·B1A4 전후 = 2세대냐 2.5세대냐
EXO·방탄소년단 이후 = 3세대
정도로 보면 편하다.
ㄴ 반박하면 네 말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공식분류가 아니다.
2세대 아이돌 목록
대표적인 2세대
남자 그룹
- 동방신기 - 2003
- SS501 - 2005
- 슈퍼주니어 - 2005
- 빅뱅 - 2006
- FT아일랜드 - 2007
- 샤이니 - 2008
- 2AM - 2008
- 2PM - 2008
- 유키스 - 2008
- 비스트 - 2009
- 엠블랙 - 2009
여자 그룹
- 브라운 아이드 걸스 - 2006
- 원더걸스 - 2007
- 카라 - 2007
- 소녀시대 - 2007
- 애프터스쿨 - 2009
- 2NE1 - 2009
- 포미닛 - 2009
- 티아라 - 2009
- f(x) - 2009
- 레인보우 - 2009
- 시크릿 - 2009
- 오렌지캬라멜 - 2010, 애프터스쿨 유닛
- 씨스타 - 2010
- 걸스데이 - 2010
- 미쓰에이 - 2010
2세대와 2.5세대 사이
이쪽부터는 사람마다 분류가 존나 갈린다.
인피니트처럼 2010년 데뷔팀을 2.5세대라고 부르는 사례도 있고, 에이핑크는 2026년 언론에서도 2.5세대 간판 걸그룹이라고 표현됐다.[9]
그러므로 2.5세대의 시작을 정확히 몇 년 몇 월로 못박으려고 하면 싸움난다.
2.5세대~3세대 경계
EXID는 언론에서도 직접 2.5세대 아이돌로 표현된 사례가 있다.[10]
반면 같은 2012년 데뷔인 EXO는 일반적으로 3세대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로 본다.
ㄴ 같은 해 데뷔했는데 세대가 다르냐?
ㄴ 그래서 아이돌 세대론이 존나 애매한 거다.
분류가 애매한 그룹
- 베베미뇽 - 원문에는 2세대 아이돌 목록에 있었지만 아이돌보다는 보컬그룹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2세대의 의의
2세대는 오늘날 K-POP 산업의 구조를 사실상 완성한 세대다.
1세대가 아이돌 시스템 자체를 만들었다면 2세대는 대형 기획사의 연습생 시스템, 멤버별 포지션, 팬덤문화, 공식 팬클럽, 응원봉, 음악방송 경쟁, 예능 출연, 해외진출, 유튜브 활용 등이 모두 대규모 산업으로 굳어진 시기였다.
그리고 이 시기의 성공을 기반으로 3세대부터는 데뷔 단계에서부터 세계시장을 노리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됐다.
다만 동시에 팀과 멤버 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중소기획사의 양산형 아이돌, 과도한 스케줄, 정산 문제, 사생팬, 팬덤전쟁, 음원·음반 경쟁 등 지금까지 이어지는 문제도 함께 커졌다.
그 2가지 측면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이 시대 노래를 듣고 자란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어린 시절이 그립다면 이 문서를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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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에 노래 넣고
싸이월드 BGM 깔고
뮤직뱅크 본방 보고
다음날 학교 가서 어제 누구 1등했냐 얘기하던 시대
였다.
그리고 20년 가까이 지나 2세대 그룹들이 다시 완전체로 돌아오면 당시 급식들이 이제 돈 많은 아재·아줌마가 되어 콘서트 표를 산다.
진정한 존버의 승리.
같이 보기
각주
- ↑ GRAMMY.com - Why 2015 Was A Transformative Year For K-Pop
- ↑ 연합뉴스 - 동방신기 세 멤버 전속계약 분쟁
- ↑ 공정거래위원회 -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
- ↑ The Korea Times - Girls Group Hits All Generations With Tell Me
- ↑ The Korea Times - Girls' Generation Shows Teaser Video
- ↑ GRAMMY.com - The K-pop Explosion
- ↑ GRAMMY.com - The K-pop Explosion
- ↑ GRAMMY.com - Why 2015 Was A Transformative Year For K-Pop
- ↑ 매일경제 - 에이핑크 2.5세대 간판 걸그룹
- ↑ 매일경제 - 2.5세대 아이돌 EX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