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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a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5월 13일 (수) 07:10 판 (새 문서: === 2015년 9월 15일 === 염병할 자사주 매집 공시 후에 공매도 물량 받아주느라 존내 빌빌대는 종목이다. 좆병신 하이닉스가 못가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주식수가 존나게 많다. -> 진짜 조올라게 많다. 7억주. 니미럴. 주식 단가가 싸기 때문에 개미들이 존나게 꼬이지만 주식수가 존내 많으니깐 개미 물량으로 밀어올리지도 못한다. 액면병합해서 주식수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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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5일

염병할 자사주 매집 공시 후에

공매도 물량 받아주느라

존내 빌빌대는 종목이다.

좆병신 하이닉스가 못가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주식수가 존나게 많다. -> 진짜 조올라게 많다. 7억주. 니미럴. 주식 단가가 싸기 때문에 개미들이 존나게 꼬이지만 주식수가 존내 많으니깐 개미 물량으로 밀어올리지도 못한다. 액면병합해서 주식수 줄이고 주가 올리기 전에는 못간다 시발.

2. 단타를 졸라게 친다. -> 외국인 기관 심지어는 연기금 새끼들 까지 여기서 단타를 친다. 흡사 코스피 시장의 라스베가스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어느정도 시가총액 규모도 있고, 주식수도 많으면서 주가도 저렴하니 단타치기 존내 좋은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타쟁이들이 존내 꼬이는 시총 27조 짜리 카지노 객장이 되었다.

3. 찌라시랑 공매도가 존나게 돈다. -> 대표적인 공매도 대장으로는 매릴린치가 있다.

2016년 1월 5일

요즘에도 별거 없다.

중국에서 반도체 자급자좆을 위한 밑밥을 까느라

반도체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2015년 10~11월 경에 중국의 칭화 유니그룹이 미국의 샌디스크를 WD를 통해 우회 인수 하면서

중궈의 메모리 반도체 진출이 되는가 싶었으나,

글쎄... WD 의 대주주인 도시바가 좆망하면서

존나 애매한 부분이다.

언론에서는 중궈의 개입으로 반도체 치킨게임이 시작된다고

설래발 치지만

지미럴 개뿔 현 주가가 빠지는건

시장과 세계적 거시경제 전망 때문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2016년 6월 28일

거의 1년 보유중인데 요즘 슬슬 움직이려는 분위기다.

이 주식의 핵심은 메모리반도체 가격이다.

15년도 말부터 메모리반도체 단가가 매미뒤지면서

주가도 같이 뒤졌다.

요즘은 NAND 쪽으로도 역량을 기르는 모양인데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

2016년 7월 17일

세계적으로 D램 보다는 NAND에 치중하는 분위기에

D램 재고량과 설비투자량이 확 줄어들었다.

이에따른 D램 가격상승세로 주가는 25800원에서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추세에 있다고 한다. (현재가격 32700원)

지겹게 빌빌대면서 무려 1년동안 주가가 하락했는데

드디어 반도체 시장의 턴어라운드 조짐이 보이고 있다.


1년간 하락하는 동안 여러 변수가 생겨났는데

몇가지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1. 하이닉스의 D램 공정이 20나노 초반대로 집적률 향상. ㅡ 소리소문없이 갑자기 확 20나노 초반대 공정 비율이 늘어났다고 한다. 원가경쟁에서 좀더 유리해졌고 매출대비 영업이익도 상승할 전망이다.

2. 3D낸드분야 진출, 36단 낸드를 양산중이고 48단은 올해 하반기 양산목표. ㅡ 사실 삼성전자가 이미 48단 낸드를 양산하면서 꿀을 쳐빨고 있기 때문에 기술격차가 꽤 난다고 볼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업체들에 비하면 하이닉스의 기술 개발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다. 추후 낸드 분야에서 추가적인 이익이 많이 생기리라 본다.

3. 미제 메모리 반도체 콩콩라인 마이크론이 고인이 되었다. ㅡ 이미 치킨게임에서 패배하고 관뚜껑 닫을일만 남은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작년부터 마이크론은 이렇다할 이익을 내지 못했고 적자전환을 한지도 꽤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정리해고까지 발표했으니... 미제 반도체와 기술격차는 계속 벌어질 전망이다.

4. HBM2 ,UFS메모리 등으로의 연구개발. ㅡ 짱깨 떼놈들이 D램과 NAND 공장을 세운다고 쫄지 마라. 어차피 고부가가치 하이테크놀로지 부분으로 제품개발을 안 하면 좆선업계마냥 산업은행 꼬붕이 되어야 한다. 같은 반도체 메모리일지라도 큰 설계의 틀을 바꾸어서 더 좋은 고급 메모리로 나가는 시대가 반드시 오는데 이제와서 D램이랑 NAND를 시작하는 병신들은 설거지 하러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

반도체 업계도 좆선업계 꼴 나지 않으려면

자꾸 고급메모리 쪽으로 가야한다.

그래도 하이닉스는 R&D는 열심히 해서 다행이다.


5. 메모리 반도체 탑재량 자체가 증가. ㅡ 신제품들의 반도체 메모리 탑재량이 2~3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재고 다 털고 다시 비싸게 배짱 부릴 시즌이 온다고 본다.

2017년 01월 11일

드디어 코스피 시총순위 2등을 굳혔다.

D램 재고 하락과 전반적인 메모리반도체의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이

제2의 메모리반도체 호황을 만들어 냈다.

2017년 1월 11일 오후 1시 56분기준

이전거래일 보다 1950원 상승 (+3.92%)한

주당 5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만8천원에서 51700원 까지 존내 버티느라

고생이 많았다.


2017년 7월 11일 3시 기준

주당 67300원, 전일대비 +1.05%

실적전망 강한 상향조정, 재무건전성 좋지만 최근 1개월간 외국인의 강한 순매도

시총 49조, 굳건한 코스피 2위이다.

ㄴ 미래 에서 오신거냐 지금 7월 10일 22시 인데 다음날께 있네?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넘길 기업이다.(한전빼고)

2017년 9월 22일

주당 83100원

도시바 반도체사업부 인수협상이 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연합에 매각될거라는 소식 이후 계속 상승세를 타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갱신중이다.

저 위에 씨발씨발 개좆같다 하는 부정적인 평가가 줄줄이 달려있는게 무색할 정도이다.

딱 작년 이날 종가가 39400원이니 전년동기대비 100프로 이상 올랐다.

2018년 4월 24일

2018년 1분기에도 돈을 존내 잘 벌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1분기에 매출 8.72조 원, 영업이익 4.37조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한다.[1]

이쯤 되면 그냥 메모리 반도체가 아니라 돈 복사기였다. D램 가격이 높고 서버 수요도 좋으니, 예전처럼 개미들만 피눈물 흘리는 종목이 아니라 진짜 코스피 2등 체급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물론 이 바닥은 가격 좋다고 까불면 언젠가 뒤통수를 맞는다. 반도체는 원래 잘될 때 공장 짓고, 공장 다 지으면 가격 떨어지는 그런 업보다.

2018년 10월 4일

충북 청주에 낸드 플래시 공장 M15를 준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 공장에 2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었고, M15는 낸드 플래시 생산을 중심으로 한 대형 공장이었다.[2]

당시에는 D램으로 돈을 벌면서 낸드까지 키우려는 흐름이었다. 삼성전자만 바라보고 살 수는 없으니 낸드에서도 덩치를 키우겠다는 소리였는데, 훗날 인텔 낸드 인수와 Solidigm까지 이어지는 걸 보면 이쪽도 나름 밑밥이었다.

2018년 전체로도 SK하이닉스는 매출 40.445조 원, 영업이익 20.844조 원을 찍었다. 이게 나중에 2024년 AI 메모리 붐이 오기 전까지 비교 기준으로 계속 소환되는 전설의 슈퍼사이클이었다.[3]

2019년 7월 25일

하지만 반도체는 영원한 꿀통이 아니다. 2019년에는 D램과 낸드 가격이 떨어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꺾였다. SK하이닉스는 이 시기 D램 생산과 투자를 줄이겠다고 했고,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까지 불확실성으로 얹혔다.[4]

이때부터 다시 주식판 특유의 “역시 하이닉스는 못 믿는다” 시즌이 열렸다. 돈 잘 벌 때는 미래산업이고, 가격 떨어지면 바로 사이클 산업이다. 이름만 반도체지 사실상 롤러코스터다.

그래도 이때 죽지 않고 버틴 게 컸다. 메모리 업체는 불황 때 버티는 놈이 다음 호황 때 살아남는다.

2020년 1월 31일

2019년 연간 실적은 처참했다. SK하이닉스의 2019년 영업이익은 2.7조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87% 급감했고, 매출도 26.99조 원으로 줄었다.[5]

2018년에 20조 원 넘게 벌던 회사가 1년 만에 영업이익 2조 원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무서운 점은 올라갈 때도 미쳤지만, 내려올 때도 자비가 없다는 데 있다.

그 와중에도 회사가 망한 건 아니고, 그냥 메모리 업계의 계절이 겨울로 바뀐 거였다. 문제는 이 겨울이 올 때마다 개미들 손발도 같이 얼어붙는다는 것이다.

2020년 10월 20일

뜬금없이 초대형 딜이 나왔다.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메모리 및 저장장치 사업을 9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인수 대상에는 낸드 SSD 사업, 낸드 부품 및 웨이퍼 사업, 중국 다롄 낸드 공장이 포함됐다.[6]

D램 콩라인 이미지가 강했던 회사가 낸드까지 본격적으로 먹겠다고 나온 것이다. 쉽게 말해 “나 이제 D램만 하는 애 아니다” 선언이었다.

당시 기준으로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AI 데이터센터 시대가 오면서 eSSD와 고용량 저장장치 수요가 커졌다. 뒤늦게 보면 이 딜도 꽤 중요한 포석이었다.

2021년 12월 29일

인텔 낸드 및 SSD 사업 인수 1단계가 마무리되며 Solidigm이 출범했다. Solidigm은 SK하이닉스 산하에서 기존 인텔 SSD 사업을 이어받는 회사가 되었고, 본사는 미국 산호세에 두게 되었다.[7]

이쯤부터 SK하이닉스는 단순히 “D램 잘 만드는 회사”에서 “D램+낸드+SSD 포트폴리오를 가진 메모리 회사”로 덩치를 키우기 시작했다.

물론 인수했다고 바로 꿀 빠는 건 아니다. 낸드도 가격 떨어지면 같이 처맞는 업종이다. 그래도 나중에 AI 서버용 eSSD 수요가 커지면서 이 카드가 다시 살아났다.

2022년 7월 26일

2022년 2분기에는 매출 13.81조 원, 영업이익 4.19조 원을 기록했다. 당시 기준으로는 분기 매출 13조 원을 처음 넘긴 기록이었다.[8]

겉으로 보면 아직 좋아 보였다. 하지만 회사는 이미 하반기 메모리 수요 둔화를 경고했다. 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고, 서버 고객들도 재고를 먼저 소진하려 한다는 이야기였다.[8]

즉 숫자는 좋아 보이는데, 앞유리에는 먹구름이 끼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반도체판에서 이런 신호는 대충 “파티 끝났으니 술잔 내려놔라”라는 뜻이다.

2022년 10월 26일

결국 메모리 업황이 제대로 꺾였다. 2022년 3분기에는 PC,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수요가 모두 약해졌고, 메모리 가격도 크게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투자를 전년 대비 50%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9]

이때부터 다시 반도체 겨울이 왔다. 이전 호황에서 공장 짓고 생산 늘렸는데, 수요가 죽으니 가격이 떨어지고, 가격이 떨어지니 실적이 죽는 전형적인 메모리 반도체 업보다.

한마디로 “또 왔다, 치킨게임의 계절”이었다.

2023년 1월 31일

2022년 4분기에는 영업손실 1.701조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분기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이었다.[10]

10년 만의 적자였다. 2018년에 돈을 쓸어담던 그 회사가 다시 적자 회사가 된 것이다. 이 정도면 반도체 주식은 산업이 아니라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봐도 된다.

그래도 이 시기의 적자는 훗날 HBM 부활극의 빌드업이 되었다. 바닥을 찍어야 반등도 있는 법이다. 물론 그 바닥에서 주식 들고 있던 사람들은 그런 낭만적인 소리 듣기 싫었을 것이다.

2023년 7월 25일

2023년 2분기에도 영업손실 2.882조 원을 기록했다. 여전히 메모리 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의 여파가 컸고, 회사는 낸드 생산을 추가로 줄이겠다고 했다.[11]

다만 이때부터 이상한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AI 수요와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점점 언급되기 시작했고, HBM이라는 단어가 기사와 실적 발표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냥 불황 속 작은 위안처럼 보였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게 부활 주문이었다. 옛날 RPG로 치면 피 1 남았는데 갑자기 전설템 드롭된 상황이다.

2023년 10월 25일

2023년 3분기에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24% 증가하고 영업손실도 38% 줄었다. 회사는 HBM3, DDR5, 고성능 모바일 제품 수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12]

여전히 적자였지만 분위기는 달라졌다. D램 사업이 두 분기 적자 이후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도 중요했다.[12]

이때부터 SK하이닉스는 “망했다”가 아니라 “어? 얘 HBM 잘하네?” 쪽으로 시장의 시선이 바뀌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만 보던 사람들이 슬슬 하이닉스를 다시 보기 시작한 것이다.

2024년 1월 24일

2023년 4분기에는 영업이익 3460억 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다. 2023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32.77조 원, 영업손실 7.73조 원이었지만, 마지막 분기에 흑자 전환한 게 컸다.[13]

회사는 2023년에 DDR5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HBM3 매출이 5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13]

숫자만 보면 아직 처참한 해였지만, 방향은 완전히 바뀌고 있었다. 메모리 반도체가 그냥 PC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부품이 아니라, AI 서버의 목줄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2024년 3월 19일

SK하이닉스는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3E 양산을 시작했고, 첫 물량은 엔비디아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보도됐다.[14]

여기서부터 판이 완전히 달라졌다. 엔비디아 GPU가 AI 시대의 곡괭이라면, HBM은 그 곡괭이에 붙는 초고급 손잡이 같은 물건이다. 없어도 되는 부품이 아니라, 없으면 AI 서버가 제대로 안 굴러가는 핵심 부품이 되어버렸다.

옛날엔 삼성전자 뒤에서 콩라인 소리 듣던 회사였는데, HBM에서는 오히려 앞서 나가는 그림이 나왔다. 콩라인이 아니라 황회장 납품라인이 된 셈이다.

2024년 5월 2일

SK하이닉스는 2024년 HBM 물량이 이미 완판됐고, 2025년 물량도 거의 다 팔렸다고 밝혔다.[15]

이건 그냥 잘 팔린다는 수준이 아니다. 공장 돌리기도 전에 물건이 예약으로 털린다는 소리다. 메모리 반도체에서 이런 상황이면 가격 협상력도 달라진다.

이전의 하이닉스가 “D램 가격 좀 올라주세요 제발”이었다면, 이때부터는 “줄 서세요 고객님”에 가까워졌다. 진짜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다.

2024년 10월 24일

2024년 3분기에는 매출 17.57조 원, 영업이익 7.03조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급 실적을 냈다. AI 메모리, HBM, eSSD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됐다.[16]

특히 영업이익은 2018년 반도체 슈퍼호황 당시의 6.47조 원 기록을 넘어섰다.[16]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업황이 좋아졌다”가 아니다. 2018년의 호황은 전통 메모리 슈퍼사이클이었고, 2024년의 호황은 AI 메모리 중심이었다. 같은 메모리 반도체인데 체질이 달라진 것이다.

2025년 1월 22일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 66.193조 원, 영업이익 23.467조 원, 순이익 19.797조 원이었다. 회사는 HBM과 eSSD 등 AI 메모리 제품 판매 증가로 분기 및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17]

2023년에 영업손실 7.73조 원을 냈던 회사가 1년 만에 영업이익 23조 원대로 돌아왔다. 이건 회복이 아니라 거의 예토전생이다.

이쯤 되면 문서 맨 위의 예토전생 틀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진짜로 죽었다 살아났다.

2025년 3월 27일

인텔 낸드 사업 인수의 2단계 최종 거래가 마무리됐다. 인텔은 2025년 3월 27일 SK하이닉스와의 거래 2단계를 종료하고 약 19억 달러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18]

2020년에 발표된 인텔 낸드 인수가 약 4년 반 만에 완전히 끝난 셈이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D램뿐 아니라 낸드, SSD, eSSD 쪽에서도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물론 낸드는 D램보다 더 처절한 동네이기도 하다. 중국 공장, 미국 규제, 가격 변동까지 다 엮인다. 그래도 AI 데이터센터 시대에는 고용량 저장장치 수요도 같이 커지니, 최소한 카드 한 장은 더 쥐게 된 셈이다.

2025년 9월 12일

SK하이닉스는 HBM4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12단 HBM4 내부 인증을 마치고, 고객 일정에 맞춰 공급할 준비에 들어갔다.[19]

HBM3E로 재미를 본 회사가 HBM4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려는 것이다. 이쯤 되면 하이닉스의 핵심 스토리는 그냥 D램 가격이 아니라 “엔비디아와 AI 서버 생태계에 얼마나 깊게 박혀 있느냐”가 됐다.

예전에는 삼성전자와 비교당하며 까였는데, 이제는 삼성전자가 HBM에서 하이닉스를 따라잡느냐가 뉴스가 되는 상황이다. 세상 참 묘하다.

2026년 1월 28일

2025년 연간 실적도 미쳤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매출 97.1467조 원, 영업이익 47.2063조 원, 순이익 42.9479조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0]

2024년에 역대급이라고 했는데, 2025년에 또 그걸 갈아엎었다. 이쯤 되면 그냥 숫자가 좀 이상하다. 반도체 회사인지 돈 찍는 조폐공사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HBM과 고부가 AI 메모리가 실적의 중심이 되었고, 전통 메모리 사이클과는 다른 레벨의 수익성이 나오기 시작했다. 옛날 하이닉스 주주들이 이걸 봤으면 피눈물 흘리며 “내가 그때 팔지만 않았어도”를 외쳤을 것이다.

2026년 4월 23일

2026년 1분기에는 더 미친 숫자가 나왔다. SK하이닉스는 매출 52.5763조 원, 영업이익 37.6103조 원, 순이익 40.3459조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2%였다.[21]

분기 매출 50조 원을 처음 넘겼고,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1]

제조업에서 영업이익률 72%는 거의 버그 같은 숫자다. 원가 빼고 남는 게 아니라, 그냥 팔면 돈이 남아도는 구조에 가깝다. 물론 이게 영원할 거라고 믿으면 또 개미지옥 입장권을 끊는 것이지만, 2026년 5월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붐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인 건 부정하기 어렵다.

옛날에는 “주식수가 많아서 못 간다”, “공매도 놀이터다”, “만년 콩라인이다” 같은 소리를 들었는데, 지금은 엔비디아 AI 생태계의 핵심 부품 공급자다. 사람도 회사도 오래 살고 볼 일이다.

각주

  1. DigiTimes - SK Hynix 1Q18 profits surge over 70%
  2. Korea JoongAng Daily - SK Hynix completes 20 trillion won NAND plant
  3. PRNewswire - SK hynix Inc. Reports Fiscal Year 2021 and Fourth Quarter Results
  4. The Register - SK Hynix to cut DRAM production, investment as profit declines 89%
  5. Korea Herald - SK hynix's 2019 operating profit plunges 87%
  6. PRNewswire - SK hynix to Acquire Intel NAND Memory Business
  7. Solidigm - SK hynix completes the First Phase of Intel NAND and SSD Business Acquisition
  8. 8.0 8.1 PRNewswire - SK hynix Inc. Reports Second Quarter 2022 Results
  9. Reuters - SK Hynix to halve investment after profit plunge
  10. PRNewswire - SK hynix Reports 2022 and Fourth Quarter Financial Results
  11. PRNewswire - SK hynix Reports Second Quarter 2023 Financial Results
  12. 12.0 12.1 PRNewswire - SK hynix Reports Third Quarter 2023 Financial Results
  13. 13.0 13.1 PRNewswire - SK hynix Reports Financial Results for 2023, 4Q23
  14. Reuters - Nvidia supplier SK Hynix begins mass production of next generation memory chip
  15. Data Center Dynamics - SK Hynix confirms HBM chips sold out for 2024, limited supply left for 2025
  16. 16.0 16.1 Yonhap News - SK hynix swings to black in Q3, recording highest-ever quarterly performance
  17. PRNewswire - SK hynix Announces 4Q24 Financial Results
  18. Intel Quarterly Report - NAND OpCo Business sale to SK hynix
  19. Reuters - SK Hynix says readying HBM4 production after completing internal certification
  20. PRNewswire - SK hynix Announces FY25 Financial Results
  21. 21.0 21.1 PRNewswire - SK hynix Announces 1Q26 Financial Res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