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헌터의 b급 개미 거품 좇병신이다. 디자인도 드래곤볼에 셀 배껴옴.
외형이 셀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많았다. 녹색 계열의 곤충형 외형, 꼬리, 인간형 체형 때문에 첫인상만 보면 진짜 셀 친척처럼 보인다.
다만 메르엠 자체는 키메라 앤트라는 종족 설정과 왕이라는 위치에 맞춰 디자인된 캐릭터라 단순히 셀 복붙이라고만 보기에는 작중 역할과 성격은 전혀 다르다.
셀은 강해지려고 흡수하고 돌아다니는 놈이고, 메르엠은 태어나자마자 이미 완성형에 가까운 놈이다.
핵 한 방 쳐맞고 피폭되서 뒤짐.
정확히는 네테로가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한 빈자의 장미 폭발을 맞고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샤와푸흐와 몽투투유피가 자기 몸 일부를 먹여 살려냈다.
문제는 장미가 그냥 폭발력만 강한 폭탄이 아니라 독성까지 퍼뜨리는 무기였다는 것.
그래서 폭발 자체에서는 살아남았지만 몸 안에 남은 독 때문에 결국 얼마 못 가 사망한다. 푸프와 유피도 메르엠을 살리면서 같은 독에 노출돼 같이 죽는다.
즉 네테로는 전투에서 못 이기니까 나 죽어도 너는 데려간다를 시전했고 실제로 성공했다.
지꼴리는대로 부하 줘패고 여태 등쳐먹다가 여자친구 사귀자마자 사랑의도피를 떠나는 양심없는 새끼다.
사람 쳐먹던 개새끼가 토가시의 감성연출 한방에 현자가 되었다. 이 또한 개씹노양심. 얘가 노양심이 아니라 토가시가 노앙심이라는 거다.
메르엠의 핵심은 사실 이 변화 과정이다. 처음에는 인간을 가축이나 식량 정도로만 보며 힘이 곧 모든 가치라고 생각했지만, 코무기와 군의를 두면서 자기보다 약한 인간에게도 자신이 절대 이길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는 걸 처음으로 깨닫는다.
이후 코무기가 다치자 치료를 우선시하고, 이름의 의미를 고민하며, 마지막에는 왕이라는 신분보다 코무기와 함께 있는 시간을 선택한다.
다만 이게 과거의 학살과 식인을 없던 일로 만드는 건 아니다. 작중에서도 메르엠이 갑자기 착한 놈으로 세탁됐다기보다는, 인간성과 생명의 가치를 너무 늦게 배운 괴물이 죽기 직전에야 변했다는 식으로 그려진다.
그래서 감동적이라고 보는 쪽과
사람 존나 죽여놓고 막판에 연애한다고 미화하냐
고 보는 쪽이 동시에 존재한다.
사실 유유백서의 도구로 형을 리부트해서 거기에 도구로 동생의 행적을 넣은 것이라고 한다. 우선 도구로 형과 메르엠은 식인종에다 키메라라는 것이 똑같다. 그나마 도구로 형에 비하면 메르엠은 일단 죽기라도 하며 나중에는 구원까지 받으니 전반부는 도구로 형, 후반부는 도구로 동생이 되었다. 그런데 이게 다행인 것이 도구로 형은 뭔 짓을 해도 절대로 죽지않고 그 상대방에게 들러붙어 기생한다는 것이었으니 도구로 형에 비하면 이런 특성이 전혀 없었던 것은 천만다행이라고 봐야 한다.
다만 메르엠이 도구로 형과 도구로 동생을 합쳐 만든 캐릭터라는 이야기는 팬덤에서 자주 나오는 비교에 가깝고, 공식적으로 토가시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밝힌 설정으로 보기는 어렵다.
도구로 형과는 기괴한 육체와 식인적인 이미지가, 도구로 동생과는 압도적인 강함과 마지막에 인간적인 면을 보여준다는 점이 비슷해서 비교되는 정도다.
토가시가 자기 전작의 요소를 다시 변주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이지도구로 형 + 도구로 동생 = 메르엠이라는 공식 제작공식이 있는 건 아니다.
결국 얘도 네테로 회장과 비슷한 실력의 쩌리였다.
개요
헌터×헌터 키메라 앤트 편의 최종보스이자 개미왕.
키메라 앤트 여왕이 온갖 생물을 먹어치우며 만들어낸 최종 결과물로, 태어나자마자 다른 개미들과는 급 자체가 다른 오오라와 신체능력을 보여준다. 왕답게 처음부터 자기보다 약한 생물을 그냥 먹이 정도로 취급하며, 여왕이나 부하들에게도 별 애착이 없었다.
문제는 너무 강하게 태어난 나머지
세상에 자기보다 위에 있는 존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상태로 인간 사회에 나왔다가 네테로와 코무기라는 서로 완전히 다른 종류의 인간에게 대가리가 깨진다.
사실 이새끼가 무력은 일반메르엠 한정으로도 5대재앙 능가한다고 평가받았고 (A급 B급 드립치는 난독들은 표 제대로 봐야한다. 무력기준으로는
키메라가 5대재앙능가 원탑이었다.) 단순한 오오라의 세기는 암흑대륙 에서도 한따까리 한다고 평가받은 나니카 오오라보다도 훨씬 막강
했는데, 머리 골빈새끼가 무력으로 인간한테 덤벼드니 핵찜질 쳐맞더니 뒤졌다.
"코무기, 거기 있느냐? 한번만 더...내 이름을 불러 주겠느냐...?"
그러니까 여러분도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이마에 주름이 생겨 틀딱처럼 보이지 않게 합시다.
이 새끼 나이 1세다.
전투력
헌터 팬덤에서 가장 오래 싸우는 떡밥 중 하나.
메르엠의 강함에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작중 인간 캐릭터 가운데 정면 전투로 상대할 수 있는 놈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네테로의 백식관음은 속도만큼은 메르엠조차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수천 번 얻어맞고도 치명상을 입지 않았다. 결국 네테로의 최종기인 제로의 장까지 맞고도 몸에 큰 상처는 입었을지언정 전투불능이 되지는 않았다.
반대로 메르엠은 네테로의 공격 패턴을 전투 중 분석하면서 조금씩 빈틈을 찾아냈고, 결국 팔과 다리를 잘라내며 승리했다.
일반 메르엠, 장미 맞고 부활한 장미 메르엠, 암흑대륙 생물들을 놓고 누가 더 강한지 지금도 싸우고 있다.
다만 작중 묘사만 보면 일반 메르엠도 인간 입장에서는 답이 없는 수준이었다.
네테로가 수십 년을 수련해서 얻은 백식관음도 큰 데미지를 주지 못했고 결국 핵으로 마무리했다.
ㄴ 인류 최강이 무력으로는 못 이기고 과학기술로 잡은 셈이다.
장미를 맞고도 즉사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강해진 상태를 흔히 장미 메르엠이라고 부른다.
이 상태에서는 유피와 푸프의 오오라까지 흡수해서 일반 메르엠보다 훨씬 강해졌다.
코무기
처음에는 그냥 인간 장기말 정도로 취급했지만 군의(軍儀)를 두면서 점점 인간성을 배우게 된다.
결국 마지막에는 왕도 개미도 아닌 그냥 한 명의 생명으로 죽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래서 헌터 최고의 결말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ㄴ 사람 수십만 명 잡아먹고 감동 연출한다고 용서되는 건 아니다.
코무기와의 군의 대국은 메르엠이 처음으로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패배를 경험한 사건이다.
처음에는 몇 번 두면 금방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코무기는 계속 새로운 수를 만들어내며 메르엠을 이겼고, 메르엠은 결국 군의에서 단 한 번도 코무기를 이기지 못한다.
힘으로는 인간 최강급인 네테로를 꺾었는데 장님 소녀가 두는 보드게임에서는 끝까지 못 이겼다는 것이 포인트다.
이 과정에서 메르엠은 강함이라는 기준 하나만으로 생명의 가치를 판단하던 사고방식이 무너지고, 인간 개개인에게도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가치와 능력이 있다는 걸 배우기 시작한다.
여담
메르엠의 이름은 프랑스어 le meruem이 아니라 개미왕이라는 설정에 맞춰 여러 언어를 섞어 만든 조어로 알려져 있다.
작중에서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되어 세계 최강급에 오른 괴물이다.
그래서 나이는 고작 1세도 아니고 사실상 생후 수십 일 수준이다.
그럼에도 정신연령은 대부분의 헌터 캐릭터보다 높아 보인다.
물론 성격은 태어나자마자 부모 죽이고 사람 잡아먹은 새끼답게 처음에는 개차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