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찰스와 에릭이 힘을 합치면 어떻게 될까?에 대한 정답
정확히는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가 퓨전해서 몸을 합친 것은 아니다. 《Fatal Attractions》에서 매그니토가 울버린의 몸에서 아다만티움을 뜯어내자 빡친 자비에가 매그니토의 정신을 강제로 공격해 뇌를 사실상 정지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매그니토의 분노와 증오 같은 정신적 요소 일부가 자비에에게 옮겨붙었다.
문제는 평소 성인군자처럼 행동하던 자비에도 인간인지라 내면에 분노, 좌절, 인간에 대한 증오 같은 감정을 존나게 억눌러놓고 있었고, 이게 매그니토에게서 들어온 부정적인 정신과 뒤섞이면서 점점 독립적인 인격으로 성장했다. 그렇게 태어난 것이 온슬로트다.
그러니까 찰스와 에릭의 좋은 점을 합친 드림팀이 아니라 둘의 정신에서 좆같은 부분만 골라 만든 합성 폐기물에 가깝다.
찰스 자비에 즉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가 합체하여 나타난 결과물
(찰스 자비에 내면의 악이 매그니토와 합쳐진것 알고보니까 오늘의유머 새끼였던것)
존나 강함. 다크피닉스 사가도 털고 저거너트도 캐나다로 보내버린 괴물이다
그리고 분리 되면 또 합쳐질라하는등 장난이 아니였다
레드스컬이 된 적도 있다.
근데 막 그렇게 강한 정도는 아님.여기저기서 쌔다고 난리부르스인데 그 정도까진 아니다
마블 vs 캡콤에서 최종보스로 나온다.
능력
기본 재료부터가 세계 최상위급 텔레파스인 프로페서 X와 자력 조작의 끝판왕인 매그니토라 시작부터 능력 구성이 사기적이다. 텔레파시와 정신조작, 염동력, 자기장 조작을 기본으로 사용하며 정신체에 가까운 존재라 육체를 바꾸거나 다른 사람을 숙주로 이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여기에 사건이 진행되면서 프랭클린 리처즈와 네이트 그레이의 힘까지 손에 넣으면서 현실조작 계열 능력까지 섞였고, 이 시점에는 엑스맨 몇 명이 달려드는 정도로 해결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게 됐다. 그래서 결국 엑스맨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벤져스와 판타스틱 포까지 죄다 끌려나오는 대형 이벤트로 커졌다.
다만 온슬로트의 능력과 강함은 등장 시기와 형태에 따라 상당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흔히 보이는 우주 최강급 티어 하나로 고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저거너트를 아무렇지도 않게 날려버린 장면 때문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미친 놈이라는 인상을 제대로 남겼다. 이후 저거너트가 기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 엑스맨에게 경고하면서 정체불명의 새로운 적이 있다는 떡밥이 계속 뿌려졌고, 한동안은 온슬로트라는 이름조차 제대로 밝히지 않으면서 공포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만 다크 피닉스를 직접 털었다는 식으로 말하면 애매하다. 온슬로트가 피닉스 계열과 비교될 만큼 강력한 존재로 묘사된 것은 맞지만, 원조 다크 피닉스 사가에서 진 그레이의 다크 피닉스를 직접 만나 처발라버린 전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마블 파워 논쟁이 늘 그렇듯 인터넷에서 강함 비교하다 이야기가 조금씩 부풀려진 부분이다.
온슬로트 사가
처음에는 자비에의 정신 속에 숨어 있으면서 조금씩 영향력을 넓혔고, 결국 자비에의 몸을 장악해 엑스맨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처음에는 자비에가 타락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 온슬로트라는 별개의 인격이 형성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자비에와 분리된 뒤에는 더욱 거대한 형태의 독립적인 존재로 변한다.
온슬로트는 뮤턴트와 인간의 전쟁을 끝낸답시고 양쪽을 자기 방식으로 쓸어버리려 했으며, 프랭클린 리처즈와 네이트 그레이의 능력까지 노리면서 사태를 더 키웠다. 결국 엑스맨뿐 아니라 어벤져스, 판타스틱 포, 헐크를 비롯한 수많은 히어로들이 총출동해서 상대해야 했고, 온슬로트의 육체가 파괴된 뒤에도 순수한 정신 에너지 형태로 남으면서 문제가 계속됐다.
결국 뮤턴트가 아닌 히어로들이 그 에너지 안으로 뛰어들어 온슬로트를 소멸시키는 방식으로 막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벤져스와 판타스틱 포 상당수가 사망한 것처럼 처리되면서 바로 Heroes Reborn으로 이어졌다.
히어로즈 리본
온슬로트를 없애기 위해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판타스틱 포 등 수많은 히어로가 희생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프랭클린 리처즈가 자신의 현실조작 능력으로 이들을 별도의 우주에 보존하고 있었다.
이 설정으로 시작된 것이 1996년의 Heroes Reborn으로, 당시 판매가 부진하던 어벤져스와 판타스틱 포 계열 작품을 다른 작가진과 설정으로 사실상 재부팅하려는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온슬로트는 작중에서는 존나 센 최종보스지만 출판사 입장에서 보면 인기 떨어진 만화들을 다른 우주로 날려버리는 거대한 리셋 버튼 역할까지 해낸 놈이다.
재등장
원래 온슬로트 사가에서 소멸했지만 마블 캐릭터가 그렇게 얌전히 영원히 죽어 있을 리가 없어서 이후 여러 번 다시 등장했다.
2000년대에는 《Onslaught Reborn》을 통해 부활했으며, 이후에도 프로페서 X와 관련된 정신적 존재라는 설정을 활용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크라코아 시대에는 뮤턴트들이 죽었다가 부활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생기는 문제와 연결되어 다시 나타나기도 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마블 세계를 뒤집어놓는 초대형 이벤트 보스였지만 이후에는 원작의 충격이 워낙 컸던 탓에 재등장할 때마다 "또 너냐"는 반응도 같이 따라붙는다.
마블 VS 캡콤
마블 VS 캡콤: 클래시 오브 슈퍼 히어로즈의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1차전에서는 비교적 원작에 가까운 인간형 온슬로트와 싸우지만 쓰러뜨리면 화면을 가득 채울 정도로 거대한 2차 형태로 변신한다. 이 상태에서는 센티넬을 소환하거나 거대한 팔과 광선을 난사하는 전형적인 아케이드 최종보스 패턴을 보여주는데, 원작을 몰라도 이 게임 때문에 온슬로트를 기억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특히 국내에서는 코믹스 원작보다 오락실이나 에뮬레이터로 마블 VS 캡콤을 먼저 접한 사람이 많아서 온슬로트라고 하면 자비에의 악한 정신체보다 화면 뒤에서 존나 큰 손 휘두르는 최종보스부터 떠올리는 경우도 있다.
여담
이름인 Onslaught는 맹공, 맹습이라는 뜻이다.
기본적인 기원은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의 정신적 요소가 결합한 것이지만 이후 프랭클린 리처즈와 네이트 그레이의 능력까지 흡수하면서 원래보다 훨씬 강해졌다.
디자인은 처음에는 비교적 인간형이었지만 갈수록 갑옷이 거대해지면서 전형적인 90년대 미국 코믹스 최종보스처럼 변한다.
저거너트를 떡실신시킨 장면이 초기 떡밥으로 유명하다.
온슬로트 사건의 여파로 어벤져스와 판타스틱 포 계열이 한동안 다른 우주로 날아갔기 때문에 단순한 엑스맨 빌런치고는 마블 출판 역사에 끼친 영향도 상당히 크다.
마블 VS 캡콤에서는 원작보다 게임 최종보스로서의 인지도가 더 높은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