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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64 남동인더스파크 | |
|---|---|
| 南洞產業團地 | |
| 청량리 방면 | 인천 방면 |
| 호구포 | 원인재 |
| 네이버 지도에서 보기 | |
|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은청로 17 |
| 역번호 | K264 |
| 노선 |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
| 개업일 | 1937년 8월 5일 2012년 6월 30일 재개업 |
| 승강장 | 쌍섬식 2면 4선 |
| 기타 선로 | 측선 3선 |
남동인더스파크역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의 철도역이다. 역번호는 K264.
이름 그대로 남동국가산업단지, 즉 남동인더스파크 한가운데를 담당하는 역이다. 주변이 거의 전부 공장, 산업용품상가, 업무시설이라 일반적인 수도권 전철역처럼 역 앞에 대단지 아파트나 상권이 펼쳐지는 모습은 보기 어렵다.
수인선 전철화 당시부터 산업단지 통근수요와 화물 기능을 염두에 두고 지어진 역이라 승강장 규모가 묘하게 크다. 여객용 승강장은 쌍섬식 2면 4선이지만, 별도로 물류·대피용 측선 3선이 더 설치되어 있다. 환승역도 아닌데 총 7개 선로가 놓여 있어 처음 보면 "여기 대체 뭐가 있길래 선로가 이렇게 많냐" 싶어진다.
결론부터 말하면 원래는 화물 때문에 그렇게 만든 거다. 문제는 그 화물 계획이 나중에 상당 부분 꼬였다.
역사
옛 협궤 수인선 시절에도 이 일대에는 남동역이 존재했다.
남동역은 1937년 8월 5일 협궤 수인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했다. 당시 수인선은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며 여객뿐 아니라 소금과 농수산물 등 각종 화물을 운반하는 역할도 맡았다.
남동국가산업단지 개발 과정에서 1980년대에는 기존 역사가 철거되었고, 연수택지지구 개발 등의 영향으로 1992년에는 영업이 중단됐다. 결국 1994년 9월 1일 송도~한대앞 구간이 폐지되면서 남동역도 폐역됐다.
현재의 남동인더스파크역은 기존 협궤선을 표준궤 복선전철로 다시 건설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2012년 6월 30일 수인선 오이도~송도 구간이 복선전철로 재개통되면서 남동인더스파크역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재개했다. 이후 2016년 송도~인천 구간이 연장됐고, 2020년 9월 12일 수원~오이도 구간까지 개통되면서 수인선 전 구간이 다시 연결됐다.
같은 날 기존 분당선과 직결운행을 시작하면서 현재의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이 되었다. 역번호도 기존 K256에서 K264로 변경됐다.
따라서 지금은 별도의 짧은 수인선 전철이라기보다 인천에서 수원, 분당, 서울 동남부를 거쳐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광역전철 노선의 중간역이다.
역명
공사 당시에는 옛 역명과 지역명을 따라 남동역 또는 남동공단역 등의 명칭이 거론됐다.
최종적으로는 남동국가산업단지의 브랜드명인 남동인더스파크가 역명으로 채택됐다.
영어 표기는 Namdong Induspark.
한자 표기는 역명 전체를 억지로 한자로 옮긴 것이 아니라 산업단지의 정식 표현을 따라 南洞產業團地가 사용되고, 축약 표기로는 남동산단 또는 南洞産團이 쓰이는 경우가 있다.
산업단지 자체가 과거에는 거의 항상 남동공단 또는 남동산업단지라고 불렸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지금도 남동공단이라는 표현이 훨씬 익숙한 경우가 많다.
역 구조
여객 승강장은 쌍섬식 2면 4선이다.
일반적인 수인·분당선 전동차가 사용하는 본선 2선 외에 대피선 2선이 승강장에 붙어 있으며, 남쪽에는 물류 취급을 고려해 설치한 측선 3선이 추가로 존재한다.
| 구분 | 방향 |
|---|---|
| 상행 | 호구포역 · 오이도역 · 수원역 · 청량리역 방면 |
| 하행 | 원인재역 · 연수역 · 인천역 방면 |
환승역도 아니고 열차 시종착역도 아닌데 선로가 이렇게 많은 이유는 원래 화물열차 운행과 대피를 염두에 두고 설계했기 때문이다.
수인선 복선전철 사업 초기에는 여객전철뿐 아니라 산업단지 화물수송 기능도 부활시키려는 계획이 있었다. 남동인더스파크는 수도권 최대급 국가산업단지 중 하나라 화물취급역으로 활용하기에도 위치 자체는 꽤 그럴듯했다.
그래서 대피선뿐 아니라 물류 처리를 위한 측선까지 함께 마련됐다.
그런데 정작 현재는 이 많은 선로를 정기 화물열차가 열심히 들락거리는 모습은 볼 수 없다.
화물 계획의 꼬임
원래 복선전철 수인선은 수원 쪽에서 경부선과 연결해 화물열차도 운행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고색역 인근과 세류역 방면을 연결하는 세류삼각선을 건설하는 계획이 있었다.
이 선로가 만들어졌다면 경부선 화물열차가 수인선으로 직접 들어와 안산과 인천 방향으로 운행할 수 있었고, 남동인더스파크역도 본래 설계대로 화물 대피·취급역 역할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수원시와 지역 주민들이 고색·오목천 일대 수인선의 지상 건설에 반대하면서 해당 구간이 지하화됐다.
결국 세류삼각선 계획도 함께 무산됐다.
예정 부지는 이후 철도로 사용되지 않고 자전거도로와 녹지축 등으로 활용됐다.
즉 화물열차 받을 생각으로 선로 왕창 만들어놓음 → 경부선 연결선 사라짐 → 정작 화물열차가 들어오기 존나 애매해짐이라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과거에는 서해선과 안산선 등을 이용해 화물열차를 우회시키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2026년 현재 남동인더스파크역에서 정기적인 화물취급이 이루어지는 역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덕분에 승강장 옆의 널찍한 선로들을 보고 있으면 원래 계획이 얼마나 거창했는지 흔적만 남아 있는 느낌이다.
역세권
역명답게 역세권 대부분은 남동국가산업단지다.
역 주변에는 공장, 물류업체, 산업용품상가, 사무실 등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수요가 주요 이용객이다. 남동인더스파크역과 호구포역은 남동산단 근로자들이 전철을 이용할 때 중요한 출입구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주거 역세권은 상당히 약하다.
역 바로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붙어 있지 않고, 도보권 상당 부분이 공업지역이다. 다만 일부 오피스텔과 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과거처럼 정말 공장밖에 아무것도 없는 수준은 아니다.
그래도 출퇴근시간과 평일 낮, 주말의 분위기 차이가 상당히 크다.
아침에는 공단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고 저녁에는 반대로 빠져나가는 전형적인 산업단지형 승하차 패턴을 보여준다.
달월역과 함께 과거 수인선 계통에서 일반 주거지가 거의 없는 역으로 자주 언급됐지만, 남동인더스파크역 주변에는 소규모 주거시설도 조금씩 생겨 예전 표현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애매해졌다.
이용객
승하차 인원은 수인·분당선 전체에서 많은 편은 아니다.
역 주변에 대규모 주거지역이나 번화가가 없고 이용객 대부분이 남동산단 출퇴근 수요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2023년 기준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약 3,900명대였다.
출퇴근시간에는 산업단지 근로자 때문에 제법 사람이 있지만 주말에는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다.
공장 문 닫으면 역도 같이 쉬는 것 같은 분위기가 나는 이유다.
향후 노선
남동인더스파크역이 위치한 인천~월곶 구간은 향후 경강선 계통과도 연관되어 있다.
월곶~판교 구간이 완성되면 기존 수인선 일부 구간을 활용해 인천 방향과 경기 남부를 연결하는 열차 운행이 계획되어 있다.
현재 남동인더스파크역의 쌍섬식 승강장 가운데 외측 선로는 향후 경강선 계통 열차 활용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실제 개통 시 운행계통과 정차 방식은 최종 운영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재 운행 중인 수인·분당선과는 구분해서 보는 것이 좋다.
여담
- 이름이 상당히 길다. 철도 전광판이나 전산장비에서는 남동산단처럼 축약해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
- 영문명에서는 Industrial Park를 그대로 쓰지 않고 산업단지 브랜드인 Induspark를 사용한다.
- 과거 이 지역 산업단지는 거의 모두 남동공단이라고 불렸다. 지금도 인천 사람들에게 남동인더스파크보다 남동공단이 입에 붙은 경우가 많다.
- 주변에 공장이 워낙 많아서 출퇴근시간에는 작업복을 입은 승객 비중이 상당히 높다.
- 여객 승강장만 보면 2면 4선인데 측선까지 포함하면 총 7선이라 웬만한 주요역 부럽지 않은 규모다. 실제 여객수요와 비교하면 묘하게 과한 선로배치인 이유가 원래 화물계획 때문이다.
- 원인재역까지는 약 1.0km, 호구포역까지는 약 1.3km로 역간거리가 비교적 짧다.
- 원인재역은 인천 도시철도 1호선 환승역이라 인천 시내 이동을 위해 한 정거장 가서 갈아타는 승객도 있다.
- 옛 협궤 수인선의 남동역과 현재 역은 역사적 계보상 연결되지만 현재 시설은 복선전철 사업 때 새로 건설됐다.
- 2012년 재개업 당시에는 수도권 전철 수인선 역이었지만 2020년 수원 구간 완공과 분당선 직결 이후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으로 통합됐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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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역은 분당선 급행 정차역 (왕십리~죽전 각역정차) / 초록색 역은 수인선 급행 정차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