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우인의 국제판에 대한 내용은 TikTok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더우인(抖音, Dǒuyīn, Douyin)은 중국의 바이트댄스(ByteDance)가 개발·운영하는 숏폼 동영상 공유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2016년 9월 중국에서 출시되었으며, 짧은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여 공유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후 라이브 방송과 전자상거래, 지역 정보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플랫폼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TikTok의 원형에 해당하는 서비스로, 두 플랫폼은 같은 회사에서 개발했으며 사용 방식과 인터페이스도 매우 비슷하다.
그러나 더우인과 TikTok은 단순히 언어만 다른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다. 두 서비스는 별도의 계정과 콘텐츠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본토에서는 주로 더우인이, 해외 시장에서는 TikTok이 사용된다.
개요
더우인은 2016년 9월 바이트댄스가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한 동영상 플랫폼이다. 출시 초기에는 A.me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같은 해 12월 더우인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서비스의 중국어 명칭인 抖音은 '흔들다'라는 뜻의 抖와 '소리'를 뜻하는 音을 결합한 이름이다.
출시 초기에는 음악에 맞춰 짧은 동영상을 촬영하는 기능이 인기를 얻었다. 이후 춤과 코미디, 일상생활, 음식, 여행,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가 등장하면서 이용자층이 확대되었다.
특히 이용자의 시청 기록과 관심사를 분석해 동영상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별도의 검색이나 구독 없이도 화면을 위로 넘기는 것만으로 새로운 동영상을 계속 시청할 수 있다.
문제는 이게 존나게 중독적이라는 것이다.
분명히 영상 하나만 보려고 켰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면 한 시간이 지나 있는 상황이 발생하기 쉽다.
TikTok과의 관계
2017년 바이트댄스는 더우인의 해외 시장용 서비스인 TikTok을 출시했다. 이후 2018년에는 인수한 musical.ly를 TikTok과 통합하면서 세계적인 숏폼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다만 더우인과 TikTok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별개의 서비스다.
| 구분 | 더우인 | TikTok |
|---|---|---|
| 출시 | 2016년 | 2017년 |
| 주요 시장 | 중국 본토 | 해외 시장 |
| 운영 계정 | 별도 계정 | 별도 계정 |
| 콘텐츠 | 중국 시장 중심 | 해외 시장 중심 |
| 주요 특징 | 동영상, 라이브 방송, 쇼핑, 지역 생활 서비스 | 동영상, 라이브 방송, 쇼핑 등 |
따라서 더우인에 올린 영상이 자동으로 TikTok에 올라가거나, TikTok 계정으로 더우인에 그대로 로그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쉽게 말하면 생긴 건 거의 똑같은데, 서로 다른 나라에서 운영되는 별개의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특징
숏폼 동영상
더우인의 핵심 기능은 세로 화면에 맞춰 제작된 짧은 동영상을 연속해서 시청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화면을 위아래로 넘기며 동영상을 전환할 수 있으며, 좋아요와 댓글, 공유 및 팔로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음악과 필터, 특수효과, 자동 자막 등을 활용하여 동영상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전문적인 촬영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라이브 방송과 쇼핑
더우인은 단순한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넘어 대규모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특히 라이브 방송을 이용한 상품 판매가 매우 활발하다. 판매자가 방송에서 상품을 시연하고, 시청자들은 화면에 표시된 링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화장품과 의류, 식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며, 유명 기업들도 더우인을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사실상 유튜브 쇼츠와 홈쇼핑을 한데 섞어 놓은 듯한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의 인터넷 문화
더우인은 중국의 유행어와 인터넷 밈, 춤, 음악 등이 확산되는 주요 경로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특정 음악이나 춤이 유행하면 수많은 이용자가 이를 따라 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유행이 빠르게 확산된다.
더우인에서 인기를 얻은 콘텐츠가 다른 소셜 미디어와 해외 플랫폼으로 퍼지는 경우도 많다.
에피소드
1. 해초춤의 유행
2018년 중국에서는 해초춤(海草舞)이라는 춤이 크게 유행했다.
중국 가수 샤오취안(萧全)의 노래 《海草舞》에 맞춰 몸을 좌우로 흔들며 춤을 추는 영상이 더우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동작이 비교적 간단하고 반복적이어서 일반 이용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었으며, 수많은 패러디 영상이 제작되었다.
당시 해초춤은 더우인이 중국의 인터넷 유행을 만들어 내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한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였다.
그냥 해초처럼 흔들거리면 되는 춤인데, 중국 인터넷 전체가 해초밭이 되어 버린 것이다.
2. 충칭의 관광 명소를 유명하게 만들다
2018년에는 중국 충칭의 여러 관광 명소가 더우인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건물 사이를 통과하는 리쯔바역의 모노레일과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한 홍야동(洪崖洞)이 화제가 되었다.
이용자들이 올린 짧은 동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해당 장소를 직접 방문해 같은 장면을 촬영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했다.
홍야동은 2018년 중국의 주요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로 급부상했으며, 연휴 기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
이 사례는 더우인이 단순히 인터넷 유행을 만드는 것을 넘어 실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영상 몇 개가 대박 나더니 관광객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이다.
3. 하이디라오의 과목삼 춤
2023년 중국에서는 과목삼(科目三, 커무싼)이라는 춤이 크게 유행했다.
손목을 빠르게 움직이고 무릎을 좌우로 흔드는 독특한 춤으로, 광시 지역에서 유래한 춤이 인터넷에서 변형되어 확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의 유명 훠궈 체인점 하이디라오(海底捞)의 직원들이 손님들 앞에서 과목삼 춤을 추는 영상이 더우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일부 매장에서는 손님들이 직원에게 춤을 요청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직원의 노동 부담이나 다른 손님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과목삼 춤은 이후 해외로도 퍼지면서 TikTok 등 여러 플랫폼에서 패러디되었다.
훠궈 먹으러 갔는데 직원이 갑자기 춤을 추는 서비스가 생긴 것이다.
더우인의 인터넷 밈이 실제 기업의 서비스에까지 영향을 미친 사례다.
4. 미성년자는 하루 40분
2021년 더우인은 중국에서 14세 미만의 실명인증 이용자들에게 청소년 모드를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당시 청소년 모드에서는 하루 사용 시간이 40분으로 제한되었으며,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청소년에게 적합한 교육과 과학, 역사 및 문화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 정부의 청소년 인터넷 이용 규제와도 관련이 있다.
다만 이는 2021년에 발표된 정책으로, 이후 세부적인 적용 방식은 관련 규정과 서비스 개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어른들은 몇 시간이고 영상을 넘겨 볼 수 있지만, 어린이들은 하루 40분만 보고 나가라는 것이다.
여담
- 더우인이 TikTok보다 먼저 출시되었다. 따라서 TikTok이 더우인의 중국판이라는 설명보다는 더우인이 원형이고 TikTok이 해외 시장용으로 출시되었다는 설명이 정확하다.
- 두 서비스의 로고와 기본적인 사용 방식은 매우 비슷하다.
-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지만 계정과 콘텐츠는 별도로 관리된다.
- 중국에서는 동영상 플랫폼이면서 쇼핑몰과 검색 서비스의 역할도 하고 있다.
- 더우인에서 유행한 춤과 음악이 해외 인터넷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다.
- 중국 음식점과 관광지의 홍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 해초춤과 과목삼 춤처럼 단순하고 반복적인 동작이 대규모 인터넷 유행으로 발전한 사례가 있다.
- 이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추천 알고리즘 때문에 짧은 시간만 이용하려다가 오랫동안 영상을 시청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