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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의 인물은 한신 타이거스 그 자체입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고 있는 인물은 한신 타이거스의 영웅입니다.
놀랍게도 효고는 물론이고 인근 오사카에서도 그/그녀를 보기 위한 인파로 교통이 마비되곤 합니다.
본 인물을 욕보일 시 많은 한신 아재들에게 잡혀 도톤보리에 강제 입수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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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오사카 타이거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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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스 시대

六甲颪(ろっこおろし)

한신 타이거스의 대표 응원가. 작곡은 코세키 유지. 오사카-고베 지역으로 여행가서 이 노래를 불러주면 프리패스가 가능하다.

본래 곡 제목은 '한신 타이거스의 노래'지만 노래 시작 할때 맨 처음 나오는 가사인 '롯코오로시'를 통칭으로 쓰고 있다.

'롯코오로시(六甲颪)'는 직역하면 롯코산에서 불어 내려오는 바람 정도의 뜻이다. 고베 북쪽에 있는 롯코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을 가리키는 말로, 노래 첫 소절부터 "롯코오로시"가 워낙 강렬하게 튀어나오다 보니 정식 제목보다 이쪽이 훨씬 유명해졌다.

1936년 오사카 타이거스 시절에 만들어진 상당히 오래된 노래로, 일본 프로야구 구단가 중에서도 역사가 긴 편이다. 이후 구단명이 한신 타이거스로 바뀌면서 가사 일부도 현재의 구단명에 맞게 변경되었다.

노래 자체가 옛날 군가나 행진곡 같은 힘찬 분위기라서 떼창하기 존나 좋다. 야구에 관심이 없어도 한두 번 들으면 첫 부분인 "롯코오로시니 사소토~" 정도는 머리에 남을 정도.

한신 팬들과 롯코오로시

한신 타이거스 팬들에게는 그냥 응원가 하나가 아니라 사실상 제2의 국가 취급을 받는다.

유튜브 등지에 검색해보면 많은 한신팬들이 이 노래를 부르거나 연주한 영상이 있다.

특히 한신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팬들이 다 같이 롯코오로시를 부르는 것이 전통이다. 한신 고시엔 구장은 물론이고 원정경기에서도 한신 팬들이 몰려오면 경기장이 이 노래로 뒤덮인다.

한신이 오사카고베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 지역에서 워낙 강력한 팬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야구장 밖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간사이에서 한신 우승이라도 하는 날에는 야구를 별로 안 보는 사람까지 이 노래를 듣게 된다.

그래서 "오사카-고베 지역으로 여행가서 이 노래를 불러주면 프리패스가 가능하다"는 위의 드립도 완전히 뜬금없는 소리는 아니다. 물론 진짜로 전철이나 식당이 공짜가 된다는 뜻은 아니다.

ㄴ 그랬으면 간사이 여행객들 전부 입국 전에 롯코오로시부터 외웠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작곡자인 코세키는 이 노래 말고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구단가 '투혼을 담아'와 주니치의 예전 구단가인 '드래곤즈의 노래'를 작곡하기도 했다.

작곡가

작곡가 코세키 유지는 일본의 유명 작곡가로 야구 관련 음악도 상당수 작곡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양반이 한신만 빨아준 게 아니라는 것이다. 한신의 영원한 원수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구단가인 투혼을 담아(闘魂こめて)도 이 사람이 작곡했다.

한신과 요미우리는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인데 양쪽 대표곡의 작곡가가 같은 사람인 셈이다.

ㄴ 삼성 라이온즈랑 롯데 자이언츠 대표 응원가를 같은 사람이 만든 격.

거기에 주니치 드래곤즈의 과거 구단가인 드래곤즈의 노래까지 작곡했다. 특정 구단의 팬이라서 만든 게 아니라 그냥 의뢰 들어오는 대로 명곡을 찍어낸 프로 작곡가였던 셈이다.

여담

  • 일본 고교야구의 성지이기도 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불리는 대표적인 프로야구 노래라 고시엔이라는 장소 자체와도 묘하게 잘 어울린다.
  • 워낙 오래된 노래라 시대에 따라 여러 가수와 한신 선수들이 부른 버전이 존재한다. 편곡도 조금씩 다르지만 첫 소절만 나오면 한신 팬들은 바로 알아듣는다.
  • 한신이 잘할 때 들으면 존나 웅장한 승리의 노래인데 한신이 꼬라박고 있을 때 들으면 왠지 모르게 웃기다. 하지만 다음날 또 부른다. 그게 한신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