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유명한 도시입니다. 한 번쯤 이런 곳으로 여행을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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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Москва
모스크바(Москва, Moskva)는 러시아의 수도이자 최대도시이며, 과거 소련의 수도이기도 했다. 러시아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로 크렘린, 붉은 광장, 성 바실리 성당, 볼쇼이 극장 같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건축물들이 몰려 있다.
노어 발음은 한국어 표기인 '모스크바'보다는 마스끄바에 조금 더 가깝다.
2025년 1월 기준 행정구역상 모스크바의 상주인구는 약 1,33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러시아에서 압도적으로 큰 도시다.[1]
러시아 연방정부와 대통령 행정부, 국가두마 등 핵심 정치기관이 몰려 있고 러시아 최대 기업과 금융기관 상당수가 이곳에 본사를 두고 있다. 쉽게 말해서 한국에서 서울이 차지하는 위상보다 러시아에서 모스크바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다고 보면 된다.
역사
모스크바라는 이름이 역사 기록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1147년이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거대한 수도가 아니라 모스크바강 주변에 있던 작은 요새 도시였다.
13세기 몽골 제국의 러시아 침공 이후 루스계 여러 공국들이 킵차크 칸국의 지배와 조공체제 아래 들어갔고 모스크바도 예외가 아니었다. 원문처럼 '240년동안 몽골의 식민지였던 모스크바 공국'이라고 단순하게 말하기에는 조금 복잡하다. 모스크바 공국은 몽골계 킵차크 칸국에 조공을 바치고 칸의 승인을 받아 통치하는 종속 관계에 있었으며, 역으로 이 체제를 이용해 주변 경쟁 공국들보다 세력을 키웠다.
즉 몽골한테 두들겨 맞고 끝난 게 아니라 몽골 밑에서 세금 걷어다 갖다주면서 세력 키우다가 나중에 몽골보다 커졌다.
14~15세기에 모스크바 대공국은 주변 러시아 공국들을 흡수하며 세력을 넓혔고, 1480년 이반 3세 시기 우그라강 대치 이후 킵차크 칸국에 대한 종속관계에서 사실상 벗어났다.
1453년 동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 모스크바의 지배층과 러시아 정교회에서는 모스크바를 콘스탄티노폴리스의 뒤를 잇는 제3의 로마라고 보는 사상이 등장했다. '로마는 둘이 쓰러졌고 제3의 로마는 서 있으며 제4의 로마는 없을 것이다'라는 유명한 표현까지 등장한다. 당시 전 세계가 "그래 니들이 로마 해라" 하고 인정한 국제공인 타이틀 같은 건 당연히 아니고 러시아 정교회와 국가 정체성을 설명하는 정치·종교적 이념에 가까웠다.
제정 러시아 초기까지 모스크바는 수도였지만 표트르 대제가 서구화를 추진하면서 1712년 수도를 새로 건설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옮겼다. 이후 약 200년 동안 정치적 수도 자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내줬지만 모스크바는 여전히 러시아의 전통적·종교적 중심지였다.
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볼셰비키 정부는 독일군의 위협 등을 이유로 1918년 수도를 페트로그라드에서 모스크바로 다시 이전했다. 따라서 원문처럼 '소련이 건국되면서 수도가 되었다'고 하면 약간 순서가 틀린다. 수도가 모스크바로 돌아온 게 1918년이고 소련이 정식으로 성립된 것은 1922년이다.
제2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1년 독일군은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소련 깊숙이 진격했고 모스크바 코앞까지 접근했다. 이것이 모스크바 공방전이다.
독일군이 수도에 접근하자 소련 정부 기관과 외교단 상당수는 동쪽의 쿠이비셰프, 지금의 사마라로 대피했지만 이오시프 스탈린은 모스크바에 남았다.
1941년 11월 7일에는 독일군이 수도 근처까지 와 있는 상황에서도 붉은 광장에서 혁명기념일 군사 퍼레이드까지 열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병력 가운데 일부는 그대로 전선으로 이동했다.
독일군은 모스크바를 점령하지 못했고 겨울이 시작되면서 소련군의 반격을 받아 후퇴했다. 이 전투는 독일의 바르바로사 작전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장기전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가 됐다.
이후 모스크바는 냉전 시기 미국의 워싱턴과 함께 세계 초강대국의 수도 중 하나가 됐으며, 1991년 소련 붕괴 이후에도 러시아 연방의 수도로 그대로 남았다.
현재
모스크바 하면 우샨카. 우샨카 하면 모스크바.
실제로 가보면 우샨카 쓴 사람이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정장 입고 지하철 타는 직장인을 압도적으로 많이 보겠지만 관광상품으로서는 아직도 존나게 팔린다.
유럽식 외관은 좋기는 하지만 그래봤자 서유럽과 상트페테르부르크 하위호환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다만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제정 러시아의 유럽풍 계획도시라는 느낌이라면 모스크바는 중세 러시아, 제정 러시아, 소련, 현대 러시아가 한 도시에 처박혀 있는 분위기라 성격 자체가 많이 다르다.
붉은 광장 근처에는 차르 시대 건축물이 있고 조금만 이동하면 스탈린 시대의 거대한 고층건물인 이른바 스탈린의 일곱 자매가 튀어나오고, 또 서쪽으로 가면 유리로 된 초고층 빌딩 숲이 나온다.
몇년전부터 마천루를 존나게 쌓는 중이다.
정확히는 모스크바강 서쪽 프레스넨스키 지역에 모스크바 국제 비즈니스 센터, 흔히 모스크바 시티(Moscow City)라고 부르는 초고층 업무지구가 조성됐다. 페더레이션 타워, OKO, 네바 타워, 머큐리 시티 타워 같은 초고층건물이 몰려 있으며 러시아와 유럽에서 손꼽히는 고층건물들이 여기에 있다.[2]
그래서 모스크바 사진을 찾아보면 한쪽에는 성 바실리 성당의 양파 지붕이 있고 다른 사진에는 두바이 짝퉁 같은 유리 마천루가 튀어나오는 괴상한 도시가 됐다.
누가 원조 빨갱이들 수도 아니랄까봐 공산주의 상징물들도 여전히 상당수 남아 있다. 소련이 무너진 지 30년이 훨씬 넘었지만 지하철역, 전승기념관, 우주개발 관련 시설, 각종 조각상과 건축물에서 소련 시절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현재 모스크바를 그냥 '소련 분위기의 회색 도시'라고 생각하면 그것도 오래된 이미지다. 중심가는 재개발과 정비가 상당히 진행됐고 고급 쇼핑몰, 레스토랑, 초고층 업무지구 등이 밀집해 있어 러시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22년 이후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모스크바의 국제적 환경도 크게 바뀌었다.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로 다수의 서방 기업이 철수하거나 사업 규모를 줄였고 국제선 항공편과 결제환경 역시 전쟁 이전과 달라졌다.
원문에 적혀 있던 인천 - 모스크바 직항으로 모스크바에 내려서 붉은 광장 보고 삽산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가는 루트는 전쟁 이전에는 실제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쓰던 일정이었지만 지금은 그대로 써먹을 수 있는 최신 여행정보가 아니다. 대한항공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인천-모스크바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을 중단했고 이후 러시아 노선 재개 여부는 국제정세와 항공사 운항상황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3]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사이에는 지금도 러시아 고속열차 삽산이 운행되며 대략 4시간 안팎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러시아 국내에서는 두 도시를 묶어서 이동하기 편하다.
치안과 인종차별
모스크바는 커녕 블라디보스토크 근처에도 못 가본 애들이 ‘러시아는 스킨헤드들이 존나 활개치고 다니면서 똥양인들 죽이고 다닌다’라고 그러는데 2000년대 러시아의 이미지를 현재까지 그대로 적용하면 상당히 부정확하다.
소련 붕괴 뒤 사회혼란이 심했던 1990년대 후반~2000년대에는 러시아 극우 스킨헤드와 네오나치 단체들의 활동이 상당히 심각했고 외국인과 중앙아시아·캅카스계 주민을 상대로 폭행과 살인사건도 빈번했다.
이후 러시아 정부가 극우조직을 대대적으로 단속하면서 길거리에서 대규모 스킨헤드 무리를 흔하게 볼 정도의 상황은 크게 줄었다.
그렇다고 이제 러시아에 인종차별 없음 ㅅㄱ라고 하면 그것도 틀린다.
2025년에도 러시아에서는 중앙아시아계 이주민을 중심으로 인종·민족에 따른 폭력과 경찰의 자의적 단속 문제가 계속 보고됐다. Human Rights Watch가 인용한 SOVA Research Center 집계에서는 2025년 러시아에서 276건의 외국인 혐오성 폭력이 기록됐다.[4]
따라서 옛날처럼 모스크바 가면 스킨헤드가 동양인 보자마자 우르르 몰려온다는 식의 이야기도 과장이고, 반대로 민족차별이나 극우폭력이 거의 사라졌다는 설명도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다.
유색인종이나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여전히 존재하며 러시아어를 못하는 외국인은 경찰 검문이나 행정절차에서도 불편을 겪을 수 있다. 관광객이라면 어느 나라에서든 마찬가지지만 밤늦게 으슥한 외곽지역을 일부러 찾아다닐 이유는 없다.
LGBT와 사회통제
예전엔 성 소수자들을 위한 물리치료사들이 무상영업하고 있었다는 드립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 부분을 단순히 길거리 양아치 문제로 설명하기 어려워졌다.
러시아에서는 2023년 러시아 대법원이 이른바 국제 LGBT 운동을 극단주의 조직으로 규정한 뒤 관련 활동에 대한 국가 차원의 법적 규제가 크게 강화됐다. 2026년에는 LGBT 관련 지원·인권단체 여러 곳이 추가로 극단주의 조직으로 지정됐다.[5]
따라서 현재 모스크바에서 LGBT 문제는 단순히 '스킨헤드 만나면 위험하다' 정도가 아니라 관련 상징 표시나 공개적인 활동 자체가 법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영역이 됐다.
또한 2022년 전쟁 이후 반전시위와 정부 비판에 대한 단속도 크게 강화됐다. 모스크바가 외관과 교통 인프라만 보면 현대적인 거대도시인 것과 별개로 정치적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는 통제가 강한 도시다.[6]
볼거리
- 모스크바 지하철 : 대중교통인 지하철 주제에 엥간한 미술관 뺨칠 정도로 화려하다. 특히 마야콥스카야역, 키옙스카야역, 콤소몰스카야역, 플로샤디 레볼류치역 같은 구도심 역은 대리석, 샹들리에, 모자이크와 조각상으로 떡칠돼 있다. 사실 다른 구 공산권 국가들의 지하철에도 궁전처럼 화려하게 지어진 곳이 있지만 모스크바 지하철이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원문에는 영어 안내판이 없다고 적혀 있었지만 지금은 틀린 정보다. 모스크바시는 2010년대부터 지하철 안내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고 노선도와 주요 안내표시는 영어로 병기한다. 안내센터 직원들도 영어 상담을 제공한다.[7][8]
- 모스크바 크렘린: 러시아의 정치적 심장부. 흔히 '크렘린 궁'이라고 뭉뚱그려 부르지만 크렘린은 하나의 궁전이 아니라 성벽 안에 궁전, 성당, 관청, 광장 등이 들어가 있는 거대한 요새 단지다. 러시아 대통령의 주요 집무시설도 실제로 크렘린 안에 있다. 특히 크렘린의 상원궁(Senate Building)은 현재 대통령 업무에 사용된다.[9] 그러니 원문에 있던 "애초에 러시아 대통령 집무실은 크렘린이 아니다"라는 말은 틀렸다. 물론 관광 갔다가 복도에서 푸틴이랑 마주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 성 바실리 성당: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러시아 정교회 건축물 가운데 하나. 붉은 광장 남쪽에 있으며 여러 개의 화려한 양파 모양 돔 때문에 러시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물이 됐다. 테트리스에서 봤던 그 러시아 건물이라고 하면 대부분 알아듣는다.
- 붉은 광장: 크렘린 성벽과 성 바실리 성당 사이에 있는 모스크바 최고의 관광지. 굼 백화점, 레닌 묘, 국립역사박물관도 광장 주변에 모여 있다. 이름의 '붉은'은 공산주의라서 붙은 이름이 아니라 러시아어 '크라스나야'가 과거에는 아름답다는 뜻도 가졌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굼 백화점: 붉은 광장 바로 옆에 있는 존나 화려한 백화점. 소련 시절에는 국영상점의 상징이었는데 지금은 명품 브랜드가 들어찬 고급 쇼핑몰이 됐다. 공산주의의 심장 붉은 광장 옆에서 자본주의 끝판왕 명품을 파는 광경을 볼 수 있다.
- 레닌 묘: 블라디미르 레닌의 방부처리된 시신을 볼 수 있다. 1924년에 죽은 양반이 아직도 붉은 광장에 누워 있다. 입장시간과 공개 여부가 수시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확인하고 가야 한다.
- 볼쇼이 극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볼쇼이 발레단과 볼쇼이 오페라의 본거지다. 19세기 러시아 제국 스타일의 극장 건물 자체도 관광명소이며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같은 러시아 발레 레퍼토리를 보는 장소로 유명하다.
-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원문의 트레챠코프 갤러리. 러시아어 이름은 Государственная Третьяковская галерея로 한국에서는 보통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이라고 한다. 러시아 중세 성화부터 레핀, 수리코프, 시시킨, 바스네초프 등 러시아 미술사의 대표작들이 몰려 있다. 서유럽 회화 보려고 가는 곳이 아니라 러시아 그림 존나 보고 싶으면 가는 곳이다.
- 푸시킨 미술관: 트레티야코프가 러시아 미술 중심이라면 이쪽은 고대유물과 서유럽 미술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이름 때문에 시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개인 박물관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아니다.
- VDNKh: ВДНХ. 한국어로는 전러시아 박람회장 정도로 번역한다. 소련 시절 각 공화국과 산업의 발전상을 선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대한 전시장으로, 지금도 스탈린 양식의 전시관과 소련 상징물이 대량으로 남아 있다. 소련뽕 맞고 싶으면 붉은 광장보다 오히려 여기를 가는 게 낫다.
- 우주비행사 박물관: 러시아어로 Музей космонавтики. VDNKh 근처에 있으며 거대한 로켓 모양의 우주 정복자 기념비 아래에 있다. 스푸트니크, 유리 가가린, 소유즈 등 소련·러시아 우주개발 관련 전시를 볼 수 있다. 미국에 NASA가 있다면 소련에는 우주개발로 미국과 맞짱뜨던 시절이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곳이다.모스크바 시티 : 옛 러시아나 소련에 관심 없으면 오히려 여기가 제일 현대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초고층 빌딩이 몰려 있는 국제업무지구로 전망대에서 모스크바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다.
- 고리키 공원: 모스크바강변의 대규모 공원. 소련 시절부터 유명했던 공원이지만 현재는 산책, 자전거, 공연, 전시 등을 즐기는 현대적인 도시공원으로 정비됐다.
- 아르바트 거리: 모스크바의 대표적인 보행자 거리. 카페, 기념품점, 공연 등이 몰려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다만 관광지답게 가격도 관광지스럽다.
교통
모스크바는 도시 크기가 미친 듯이 크기 때문에 관광객도 지하철을 거의 필수로 이용하게 된다.
모스크바 지하철은 1935년에 개통됐으며 이후 계속 확장됐다. 현재는 기존 지하철뿐 아니라 모스크바 중앙순환선(MCC), 모스크바 중앙직경선(MCD) 등 철도망과 통합된 거대한 도시철도 체계를 이루고 있다. 모스크바시는 2024년 기준 지하철·MCC·MCD 430개 역에 통합 안내체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10]
예전에는 키릴 문자 못 읽으면 역 이름 자체가 뭔지 몰라서 존나 헤매는 관광객이 많았지만 지금은 주요 교통정보의 영어 병기가 상당히 잘 돼 있다. 오히려 역이 너무 크고 환승통로가 복잡해서 영어보다 내가 도대체 어디로 걸어가고 있는가가 더 큰 문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와는 삽산 고속열차로 연결되며 대략 4시간 안팎이 걸린다. 모스크바의 레닌그라드역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스크바역을 잇는다. 역 이름이 서로 반대 도시 이름이라 처음 보면 약간 헷갈린다.
모스크바에는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브누코보 등 여러 국제공항이 있으며 시내와 공항 사이에는 철도와 버스 등이 운행된다.
여담
- 도시 이름의 어원은 모스크바강에서 왔다. 다만 강 이름 자체의 정확한 어원은 여러 설이 있다.
-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를 그냥 수도 이상의 존재로 보는 경우가 많다. 정치, 언론, 금융, 문화, 대기업과 고소득 일자리가 지나치게 집중돼 있어 러시아 지방과의 경제격차를 상징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 러시아 사람들이 지방에서 모스크바로 올라가는 것도 한국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가는 것과 비슷한데 국가 크기가 워낙 커서 스케일이 다르다.
-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스크바 국립대학교도 이곳에 있다. 본관은 스탈린의 일곱 자매 중 하나로 존나게 크다.
- 1980 모스크바 올림픽이 열린 도시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서방국가가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항의해 보이콧했고, 소련과 동구권은 4년 뒤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보이콧하며 되갚아줬다.
- 붉은 광장과 크렘린은 199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 겨울에는 진짜 춥다. 다만 러시아 하면 상상하는 영하 40도 시베리아와 모스크바는 다르며, 도심의 일반적인 겨울기온은 그 정도까지 내려가는 게 일상은 아니다.
- 모스크바 시간은 UTC+3이며 러시아는 현재 계절에 따른 서머타임을 사용하지 않는다.
- ↑ 모스크바시 분석센터 - 모스크바 인구 통계
- ↑ Discover Moscow - Moscow City
- ↑ 대한항공 러시아 노선 및 영공통과 중단 안내
- ↑ Human Rights Watch, World Report 2026: Russia
- ↑ Human Rights Watch, Russia: LGBT Rights Groups Further Criminalized
- ↑ Human Rights Watch, Briefing Paper on the Human Rights Situation in the Russian Federation, 2026-08-24.
- ↑ 모스크바 교통국 - 지하철 안내체계의 영어 병기
- ↑ Moscow Metro - Live Communication
- ↑ The Kremlin - Official Media Guide
- ↑ 모스크바 교통국 - 통합 교통 안내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