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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휴면 기간이므로 언젠가 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못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러시아의 도시. 어떤 세계지리 좃도 모르는 머저리가 유럽 도시라고 하는데 러시아 우랄 산맥 동쪽은 아시아다.

뭐, '문화적인 의미에서의 유럽'이라면 몰라도 하여간 지리적으로는 엄연히 동북아시아권이다. 울릉도보다도 동쪽인데 뭔 유럽이냐.

물론 관광청 측에선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고 홍보하며 열심히 입을 털곤 한다.

만약에 통일된다면 버스나 기차로 금방 갈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썬 배나 비행기로 가야 한다. 배로는 하루 이상 걸릴지만 비행기로는 2시간 내로 간다.

ㄴ 이 문단은 한국-러시아 직항이 멀쩡하게 돌아가던 시절 기준이다. 2026년 현재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정기 직항편은 없다. 중국의 선양, 창춘, 하얼빈, 다롄, 베이징 등을 경유해서 가거나 아래에 나오는 동해항 국제여객선을 타야 한다. 물리적으로는 여전히 비행기로 2시간도 안 걸릴 거리인데 국제정세 때문에 존나 돌아가게 됐다.

북한의 유일한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취항하는 몇안되는 해외 취항지이다.

ㄴ 이건 2026년에도 살아있다.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고려항공이 주 3회가량 운항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직항은 끊겼는데 평양에서는 직항이 있다는 기묘한 상황.

푸틴의 진정한 회담장소라 카더라.

vladi boss talk 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미친놈 ㅋㅋㅋㅋ

역사

역사적으로 고구려와 발해가 제각각 실효 지배했었던 흔적이 있었으나 모두 당나라, 요나라한테 굴복을 당하고 거란,여진과 몽골 등 이런 새끼들에게 부동산 스틸당하게 된다. 이후, 청나라가 만주 통합한 시절부터 아예 청나라의 실효 지배를 받게 된다.

ㄴ 정확히 말하면 연해주 남부가 발해의 영역이었다는 것은 고고학적으로 상당한 근거가 있지만, 현재 블라디보스토크 시가지 자체를 고구려가 확실하게 직접 실효지배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연해주에서는 수백 곳의 발해시기 유적이 확인됐고 특히 남부 연해주에서는 발해의 지방통치와 관련된 유적이 다수 확인된다. 고구려 문화 요소 역시 보이지만 토착 말갈계 문화도 강하게 나타난다.

그러다가 러시아가 제국 시절 부동항 좀 얻어볼려고 오스만 투르크(지금의 터키)를 쳤다가 크림 반도에서 영국,프랑스에게 다굴맞고 실패했고(1854) 결국 서쪽은 안되겠다 싶어서 동쪽으로 눈을 돌려 1860년에 청나라 땅이었던 연해주를 빼앗아 이 도시를 건설했다. 도시 이름 자체부터가 '동방(보스토크) 정복(블라디)'이란 뜻이다.

ㄴ 조금 정확히 말하면 러시아는 아이훈 조약과 1860년 베이징 조약을 거치며 청으로부터 연해주를 확보했고, 블라디보스토크에는 1860년 러시아군 초소가 설치됐다. Владивосток은 보통 '동방을 지배하라', '동방의 지배자' 정도로 풀이한다. 그래서 '동방 정복'이라고 번역해도 대충 분위기는 맞는데 직역은 '지배' 쪽이 더 가깝다.

이후 태평양 방면 러시아의 핵심 군항이 됐고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동쪽 종착지가 되면서 급성장했다. 러시아 혁명과 적백내전 당시에는 백군과 외국군이 버티던 최후의 주요 거점 중 하나였으며 1922년 적군이 도시를 장악하면서 러시아 내전의 큰 줄기가 사실상 끝났다.

소련 시절에는 태평양 함대의 본거지라는 군사적 중요성 때문에 외국인의 접근이 오랫동안 제한됐고, 소련 붕괴 직전인 1991년에야 외국인에게 다시 개방됐다.

가는 방법

동해시에서 배타고 가는방법과 비행기 타고 가는법이 있다. 배가 저렴하긴한데, 비수기에는 비행기가 더싸다. 배타는거 좋아하는게 아닌이상 제주항공타고 가는게 시간적인면이나 비용적인면에서 훨씬 낫다.

제주항공 말고도 러시아 저가항공인 오로라 항공이 있는데 가장 싼 가격이 왕복 15만 하니 사실상 비행기가 낫다, 근데 도시 자체엔 별 볼거리는 없어서 유럽 입문코스 아니면 싸게 러시아 분위기 느껴본다는 의의로 가는게 아니면 그다지....

ㄴ 여기까지는 코로나 이전의 역사자료가 됐다. 제주항공·대한항공·오로라가 인천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직항으로 이어주던 시절 이야기다. 2026년 현재 한국-블라디보스토크 정기 직항은 운항하지 않는다.

현재 항공편으로 가려면 중국을 경유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다. 인천에서 선양·창춘·하얼빈·다롄·베이징 등으로 간 뒤 블라디보스토크행 항공편으로 갈아타는 식이다. 지도만 보면 코앞인데 환승 때문에 실제 이동시간은 과거 직항 시절보다 훨씬 길어진다.

반대로 배는 다시 살아있다. 동해항에서 두원상선의 EASTERN DREAM호가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운항한다. 2026년 기준 기본 스케줄은 월요일 동해 출항, 수요일 블라디보스토크 출항이다. 매년 선박 정비나 기상상황 때문에 운휴기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예약 전에 반드시 현재 운항표를 확인해야 한다.

ㄴ 2026년 2월 26일부터 3월 22일까지도 정기 안전검사와 도크 정비 때문에 한달 가까이 운항을 쉬었다가 3월 23일부터 동해→블라디보스토크 운항을 재개했다. 배 여행은 항공기처럼 오늘 검색해서 내일 아무 때나 가는 물건이 아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종착역이자 시발역이기도 하니까 여기서 출발해도 되고.

대한민국 일반여권 소지자는 한러 사증면제협정에 따라 관광 등 목적으로 연속 최대 60일까지 러시아에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단 180일 기간 중 전체 체류기간은 90일을 넘을 수 없다.

ㄴ 러시아 전자비자 대상국 명단에 대한민국이 안 보인다고 당황할 필요 없다. 대한민국은 애초에 별도의 한러 무비자협정이 있어서 일반 관광객은 전자비자가 필요없다.

입국심사 때 받는 출입국카드는 잃어버리지 마라. 호텔 체크인 등 체류 중에 필요할 수 있다.

영공 통로가 하필 북한에 있는데 북한은 영공을 외국에 절대 개방하진 않지만 러시아는 그냥 깡으로 북한 영공을 지나다닌다. 북한이 러시아 국적 비행기를 격추시켰다간 홍차맛을 봐야된다. 반면 중국 국적 비행기는 러시아와 혈맹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공을 통해서 우회로 가지. 혹시 모를 격추 위험이 있고. 등소평 시절때 인질사건 있었어. 그런 의미로 북한은 중국에 대한 적대감이 좀 있어서 그렇다. 미국도 블라디보스토크로 바로 갈 순 있지만 굳이 북한 영공을 통해서 갈 필요가 없었지. 중국으로 갈 땐 몰라도.

ㄴ 이 부분은 작성 당시 항공로를 보고 추측해서 쓴 내용이라 너무 진지하게 믿지는 마라. 민항기의 실제 항로는 당시 허가된 FIR, 항공사, 기상, 외교관계에 따라 바뀌며 러시아니까 북한 영공을 마음대로 쓴다거나 중국은 북한이 싫어해서 못 지나간다고 단순화할 근거는 없다. 게다가 2026년에는 한국-블라디보스토크 직항부터 없어져서 관광객 입장에서는 옛날 얘기가 됐다.

2026년 현재

⚠️ 주의

2010년대 후반에 이 문서를 쓴 사람들이 갔던 블라디보스토크와 2026년 관광환경은 상당히 다르다.

가장 큰 변화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제재와 항공노선 축소다. 과거에는 한국에서 두시간짜리 저가항공 타고 주말여행 가는 도시였지만 지금은 인천 직항이 없어졌다. 대신 동해항 국제여객선과 중국 경유 항공편은 이용 가능하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2026년 현재 우크라이나 접경 여행금지·출국권고 지역을 제외한 러시아 대부분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적용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도 이에 포함된다. 여행금지지역은 아니므로 방문 자체가 불법인 것은 아니지만, 예전처럼 아무 생각 없이 저가항공표 끊고 가던 시절과는 상황이 다르다.

또 하나 존나 중요한 게 카드다. 러시아 밖에서 발급된 VISA와 마스터카드는 현재 러시아의 상점이나 ATM에서 사용할 수 없다. 한국에서 쓰던 신용카드 한 장만 들고 갔다가는 진짜 좆된다. 현금·환전수단과 실제 이용 가능한 결제방법을 출국 전에 반드시 따로 준비해야 한다.

ㄴ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도 러시아 외 국가에서 발급한 비자·마스터카드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달러·유로·위안 등 현지에서 환전 가능한 외화를 준비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즉 옛날 문서의 가깝다 + 비행기 싸다 + 물가 싸다 = 개혜자 공식에서 가깝다는 것만 물리적으로 그대로고 나머지는 출발 전에 다시 계산해야 한다.

로마뽕

여기 사는 인간들이 로마 뽕을 거하게 맞았다. 얘들이 이러는 이유는 과거 모스크바 대공국 왕이 동로마 공주와 정략결혼 맺은 거 + 발칸 정교국가 지역이 오스만에게 먹힌 이후 정교회를 국교로 정한 국가가 러시아 밖에 안 남아서 그랬는데 원래는 제3의 로마는 모스크바 드립쳤다가 적백내전 때 볼셰비키가 러시아 유럽 영토를 대부분 점령하고 시베리아까지 먹어들어가자 극동까지 밀리던 백군 세력이 여기를 제 4의 로마로 천명한 것이 그 유래.

ㄴ 앞부분의 모스크바=제3의 로마 사상은 실제로 존재한다. 다만 백군이 블라디보스토크를 공식적으로 제4의 로마로 천명했다는 부분은 확실한 사료가 잘 안 보인다. 블라디보스토크를 콘스탄티노폴리스와 연결해 제4의 로마 또는 러시아의 태평양 쪽 차르그라드처럼 묘사하는 지역문화·관광 서술은 실제 존재하지만, 위 문장을 역사적 공식선언처럼 받아들이지는 말자.

ㄴ 참고로 항구 지명도 금각만(Golden Horn), 동보스포루스 해협 등 콘스탄티노폴리스 냄새가 존나 나긴 한다.

관광 정보

스킨헤드니 뭐니 물리치료 무료서비스니 그딴거 없으니 안심하고 가도 좋다. 스키니진 입은 러시아 급식충도 멀쩡히 돌아다닌다.

무섭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관광객에게 친절한 편이다. 거기에서 느껴지는 괴리감이 널 당황시킬 것이다.

물론 야밤에 골목길은 가지않는게 좋다. 그러나 아르바트 거리에 가까워질수록 밤에도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여름밤 해양공원은 매우 시-원해서 가족단위로도 많이 나온다 장난감차나 키보드타는 꼬맹이들 볼정도로 치안 ㄱㅆㅅㅌㅊ다.

ㄴ 2026년 외교부 안내는 이것보다 조금 보수적이다. 블라디보스토크를 포함한 극동지역 치안이 과거보다 안정된 것은 맞지만 여전히 다른 지역보다 강력범죄 발생률이 높은 편이라며 심야시간 단독외출을 자제하라고 안내한다. 아르바트 거리·해양공원·대형마트 등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에서는 소매치기도 주의하라고 한다.

동유럽 사람들 답게 영어가 거의 안통한다. 특히 중년 이상의 불곰들이라면 부담감이 배가 된다.

물론 케바케지만 젊은층들, 관광객좀 많이 상대하는 가게나 레스토랑의 젊은 직원들은 어느정도 할 줄 안다. 다시한번 쓰지만 케바케임.

레닌 동상이 있는 공원도 있다. 독수리 전망대에 가면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전경이 한 눈에 보인다.

1월말에 갔는데 영하 27도 찍었다. 뇌를 보호하기위해 모자를 쓴다. 아 물론 추울땐 아무도 북쪽으로 안가니까 비행기값 졸라 싸다. 오로라항공 기준 왕복 17만원.

ㄴ 다시 말하지만 오로라항공 왕복 17만원은 옛날 직항시절 기록이다. 지금 검색해서 17만원이 안 나온다고 여행사가 널 등쳐먹는 게 아니다. 직항 자체가 없다.

춥다 존나 춥다 너무 추워서 이러다 뒤지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춥다 추운거 싫으면 절대가지마라 바다 얼어있는거 처음봤다.

처음가보면 고작 비행기 두시간 거리에 거인족들이 살고있었구나 싶을것이다. 사람들의 골격이 남녀할거없이 급격히 거대해진다.

길바닥에 엘프들만 있을거란 환상은 버리는게 좋다. 요즘 놀러온 한국인들이 드글거리며 여기도 사람 사는곳이니 다들 제멋대로 생겼다.

ㄴ 한국인이 드글거린다는 것도 2018~2019년 관광붐 당시 이야기다.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 직항 중단을 거치며 당시와 같은 한국인 주말관광 수요는 크게 줄었다.

그래도 마더로씨야 답게 언냐들의 평균 미모가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홍대 이태원에 널린 너드들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미국엔 뚱뗑이들 존나 많은데 여긴 나이지긋한 분들 빼면 비만인 사람들 진짜찾기 힘들다. 이동네 여자애들도 지들이 세계에서 이쁜편인걸 아는것같다.

물론 그 슬라브 미녀 옆에 거구의 효도르 같은 형들이 붙어있으니 어쭙잖게 말걸다 쳐맞지말고. 백형들은 대체로 분노조절장애를 완치시킬 비쥬얼이다.

그리고 여기는 다른 러시아 도시들에비해 한국과 존나 가까워서 그런지 주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편이라고 한단다.

기념품 가게에 가봤는데 한국에서 몇년 살다온 누님도 있었다.

한국에서 활동하거나 한국인들이랑 결혼한 러시아인 상당수가 이 지역 출신이라더라.

ㄴ아! 진짜 여기 출신의 러시아인들이 무지 많다. 주로 분포도는 강원도나 동해시,부산광역시로 가봐라 ~

공항에서 한국아빠 러시아엄마랑 혼혈아기들 봤는데 ㅈㄴ 이뻤음.

여기서 절대로 깽판치지말자. 한국관광객 상대해본 사람들이 많아서 니들이 욕을하든 뭔짓하는지 다 눈치깐다.

헬조선인들도 잠깐 사업차 와서 많이 살기 때문에 니가 짱깨 코스프레할 수가 없다.

도시 특성과 특색 자체의 하나 하나가 부산광역시랑 많이 비슷하더라 ~

그래서 1992년에 부산광역시이랑 자매맺었다. 키야 ~ 주모 여기 국뽕 한사발 추가요.

2018년 7월말 여름휴가때 5일간 갔다왔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써봄. 낮엔 덥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괜찮고 무엇보다 밤에 시원했다. 해가 아홉시쯤 졌던걸로 기억.

한국의 용광로급 열대야에 비하면 천국일 정도.

그래서 그런지 바닷가에 위치한 해양공원은 새벽까지도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닌다. 개인적으로 블라디보스톡 여름의 핫플레이스같음. 술집과 레스토랑 길거리음식점 잡화점 등 줄줄이 있고 저녁부터 밤시간 인구밀도는 홍대느낌. 버스킹하는 사람들도 있다.

날이 쾌청하길 푸틴성님께 기도하며 독수리전망대와 등대는 꼭 가보자. 가기전에 게이버에서 한국의 카카오택시 비슷한 막심택시 사용법을 알아볼것. 시베리아 횡단열차역, 아르바트거리의 해적카페나 식당들, 혁명광장, 잠수함박물관과 그앞의 정박한 군함들과 영원의불꽃, 많이 작지만 어쨌든 개선문, 밤만되면 펍에서 춤판 열려버리는 무미트롤 블랙래빗 등등등 뭔가 볼거없게 생겼는데 나름 즐길건 있다.

주말 날좋으면 혁명광장이 식료품 위주의 재래시장판으로 변하는데 꼬치에 끼운 흑형빅존슨만한 구운쏘세지나 온갖 빵을 싸게살 수 있다. 입에 맞았다 식비도 아끼고 개꿀.

혁명광장 아래쪽엔 쿠쿠라는 클럽이 있는데 한번쯤 가보는걸 추천한다. 조선클럽처럼 막 남탕도 아닌데다 눈이 뒤집힐 정도의 마더로씨아 엘프언냐들이 흐느적거리고 있다. 당연히 집채만한 거구의 불곰성님들(출입구 가드 포함)도 계시므로 심기를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하면 된다. 불곰성님들 취기돌면 윾쾌해서 술취하고 음악에 맞춰 둠칫거리다 보면 다 친구됨. 영어 할줄아는 사람들 극소수로 있는데, 운좋게 만나면 자기 친구도 막 불러서 소개해주고 불붙인 보드카샷도 서로 사주고 재밌게 놀 수 있다. 신호내리면 샷에 빨대꼽자마자 빨대가 녹기전에 단숨에 마셔야 하는데, 쫄거나 실패하면 개놀림 - 2019년 휴가충인데 한국 곧휴들 개많이보였음 ㅠ

ㄴ 클럽·식당·카페 같은 업소정보는 폐업과 이전이 잦다. 위 내용은 2018~2019년 여행기이므로 2026년에 그대로 찾아가겠다고 하지 말고 현재 영업 여부부터 확인해라.

한국인관광객 많다 그리고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을 볼 수 있는데 시발 이놈의 짱개쉑들은 어딜가나 존재하고 늘 시끄럽다.

특히 성수기엔 한국인보기가 존나쉽다. 하나투어깃발 엄청보인다.

ㄴ 이것도 코로나 이전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여행 붐 당시 기록이다.

볼거없다고 별로란 사람들도 있는데 그것도 충분히 맞는말이다.

근데 난솔직히 여름에 한번 더 가보고싶음.

여기엔 부산도 아닌데 다대포행 부산 버스가 있다카더라 ~

한밤중에 독수리 전망대 앞 로터리에 가보면 카트라이더 톡톡이 실사판을 직관할 수 있다. 대형사고라도 터진 마냥 엄청 큰 자동차 소리가 들려서 가보면 차들이 죄다 옆으로 가고있다.

관광시 유의할점

저녁 6시쯤 되면, 슬슬 가게들이 문을 닫고, 7-8시면 버스가 끊기며, 클럽같은 야간특수 제외하곤 다 문닫는다. 동네 슈퍼야 9시까지 하고, 24시간 동안 운영하는 클로버하우스라는 마트도 있긴하다만, 동아시아 국가들 여행했던거 생각하고 저녁까지 다니면 좆된다. 뭐 들어갈곳이 없으니 독수리전망대 같은곳가서 야경보는게 끝이다. 그리고 월요일이 여행일정에 포함되있으면, 박물관 같은곳이 개장하는지 안하는지 미리 구글맵으로 알아보고 가라. 은근히 월요일에 박물관 닫는곳 많다. 치안은 좋은편이다. 애시당초 이쪽 극동지방은 범죄율도 낮고 북한새끼들이 많아서 건들고보니 북한사람이면 진짜 좆되는걸 안다.

ㄴ 마지막 문장은 근거 없는 추측이다. 북한 사람이 많아서 범죄자가 관광객을 안 건드린다는 식으로 치안을 설명하면 곤란하다.

ㄴ 그리고 2026년 외교부는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극동의 치안이 과거보다 안정됐지만 여전히 강력범죄와 소매치기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한다. 특히 아르바트 거리, 해양공원, 대형마트 등 관광객 밀집지역에서 소매치기를 조심하고 심야시간에는 한적한 곳을 피하자.

택시는 길거리 호객택시보다 앱 호출을 쓰는 게 낫다. 외교부에서도 택시요금 시비를 피하기 위해 막심·얀덱스 등의 앱을 이용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독수리전망대나 루스키섬 절벽에서는 사진 찍겠다고 안전구역 밖으로 기어나가지 마라. 실제로 추락사고가 발생해 외교부 안전정보에도 따로 적혀 있다.

겨울 바닷가 얼음 위에도 함부로 올라가지 마라. 해빙기 익사사고 위험이 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 2026년 현재 블라디보스토크를 포함한 러시아 대부분 지역에는 대한민국 외교부의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접경의 여행금지지역하고 같은 등급은 아니지만 여행 전 현재 경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돈과 카드

2026년에 가장 중요한 여행 팁이다.

한국에서 발급받은 VISA·Mastercard가 러시아에서 작동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결제망 제재 때문에 러시아 밖에서 발행된 비자·마스터카드는 러시아 상점과 ATM에서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환전 가능한 현금과 대체 결제수단을 출국 전에 준비해야 한다. 한국 대사관 역시 달러·유로·위안 등 러시아 환전소에서 환전할 수 있는 화폐를 가져갈 것을 안내하고 있다.

러시아 국내에서는 현금 없는 결제가 오히려 매우 흔하고 미르 카드 등의 국내결제망을 많이 쓰는데 외국인 단기관광객에게는 이게 애매해서 현금 준비가 더 중요해졌다.

2019년 여행 블로그 보고 "카드 되겠지 ㅋㅋ" 하고 카드 한장 들고 갔다가는 숙소에서 눈물의 국제전화를 할 수 있다.

교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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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이라고 해봤자 버스, 택시뿐이지만 도시가 좁다보니 버스로도 구석구석 다간다. 비용은 23루블, 우리돈으로 460원 안팍정도로 혜자다. 다만 좆같은점이 버스카드가 없어서 동전들고 다녀야된다. 동전이 없으면 100루블자리 지폐내고 거스름 받아도 되지만, 고액권 내면 기사표정이 씹창나니깐 동전들고 다녀라. 차피 우리돈으로 환산해도 껌값이니깐 남아도 손해볼거 없다.

버스타는법이 조금 다른데, 뒷문으로 타고 내릴때 앞문으로 내리면서 기사한테 돈내는 방식이다.

트램도 타봐라 좀 낡긴했는데 한화로 250원이면 탈수있다. 빈티지하고 옛날감성나는편.

ㄴ 이것도 완전히 옛날 정보다. 2026년 1월부터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버스는 현금 60루블, 러시아 은행카드 결제 51루블, 교통카드 45루블이다. 트램·트롤리버스·푸니쿨라는 현금 49루블, 은행카드 39루블, 교통카드 33루블이다.

ㄴ 그리고 버스카드가 없다는 것도 이제 틀렸다. 블라디보스토크 통합교통카드가 있고 은행카드 결제도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2026년에는 QR 기반 결제까지 확대됐다.

ㄴ 다만 한국에서 가져간 VISA·Mastercard는 위에서 설명했듯 러시아에서 안 되므로 관광객은 현금 또는 실제 사용 가능한 현지 결제수단을 따로 생각해야 한다. 현지인한테 "카드 다 되는데?"라는 말을 듣고 한국카드 긁었다가 실패하는 이유가 이거다.

택시는 뭐 당장 공항가면 택시필요하냐고 기사들이 어슬렁거릴정도고, 알다시피 러시아는 합법 택시가 적고 가격도 비싸서 불법택시나, 막심같은 카풀 서비스를 많이 쓴다. 덤탱이 걱정하겠지만, 존나 싸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5천원 조금 안나올정도면 말다한거다. 기차로 40분걸리는 거리니깐.

ㄴ 공항-시내 5천원도 2010년대 물가다. 환율과 호출시간에 따라 택시요금은 계속 변하므로 현재 앱 가격을 확인하자. 공항 호객택시는 그냥 무시하고 호출앱 쓰는 건 지금도 유효하다.

식당

물가가 존나 저렴한 곳이다보니, 현지에서 창렬로 통하는 고급식당도 우리나라 물가기준으론 더 저렴하거나 비슷한정도니깐 걍 보이는 곳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된다. 트립어드바이저로 미리 맛집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다. 여기서 나름 최고급식당인 '주마'는 꼭 가봐라. 갈때 예약하고 가면 더좋고. 킹크랩을 비롯한 해산물들이 뒤지게 저렴하다. 그리고 해적커피도 가봐라 아메리카노 1100원 ㄷㄷㄷ.

ㄴ 가격은 작성 당시 이야기니까 숫자를 믿지는 마라. 러시아도 2020년대에 물가가 상당히 올랐고 루블 환율도 크게 출렁였다. 그래도 극동의 해산물과 러시아식·조지아식·중앙아시아식 음식 등을 먹는 재미는 여전히 관광요소다.

ㄴ 카드문제도 다시 강조한다. 식당이 카드결제를 받는 것과 니 한국카드가 결제되는 것은 다른 얘기다.

밀덕이면 볼거많다

블라디가 나름 러시아 극동지역에선 제일 큰 도시고 그만큼 볼 것도 많다.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다른 극동지방 도시들에 비하면"인거고, 한국인입장에선 부산시내 한번 관광하는거랑 크게 차이가 없다. 그래서 볼거없다는 말이 많은건데, 밀덕이면 진짜 알차게 다녀올수있다. 일단 러시아 극동해군의 요충지+불곰국특성 시너지로 밀리터리샵이 많아서 5블럭마다 있다. 그중 항구쪽에 있는 곳은 진짜 해군들이 사용하는 물건들을 판다. 의외로 저렴하며 패션용이든 수집용이든 만족할만한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다. 외투,야상이나 캐리어 리폼할때 불일만한, 각종 패치 및 마크들이 각양각색으로 있다. 거기에 오바로크된, 흔하지 않은 좆간지 키릴문자는 덤. 네이버에 쳐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군장점에 직접 가서 감격한 밀덕들 블로그도 보인다. ㄹㅇ 관광지로서 괜찮다. 그외에도 관광객들이 보든 말든 불곰국의 빠워를 과시하듯이 항구쪽에 대포와 군함들을 깔아놓질 않나, 군관련 박물관이나 요새박물관등등 밀덕이라면 뽕이 차오르는 지역이 많다. 그 꺼지지 않는 영원의 불꽃이였나 그쪽 근처엔 아예 잠수함이 떡하니 있다. 흰색+파란색 줄무늬 난닝구 입은 불곰해군들도 저녁에 돌아다닌다.

ㄴ 블라디보스토크는 지금도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핵심기지다. 그런데 2026년 러시아라는 상황까지 감안하면 군항·군사시설을 관광지처럼 아무거나 찍어대지는 마라. 공개된 박물관과 기념물 찍는 것과 실제 군사시설·경비시설에 카메라 들이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여기가 혜자인 이유

돈없어서 항상 아시아권에서 관광하던 애들이 비행기 2시간만타면 조금이나마 유럽적인 느낌을 느낄수 있다는것.

거기다가 환율도 싸서 5박 6일을 모든 경비포함 1인당 100만원이면 갔다온다. 하루묵는데 7, 8만원하는데는 아예 2층짜리 저택한채를 빌려줌.

그리고 흡연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지만 길빵씹가능해서 금연구역 아닌이상 웬만하면 아무대나 필수 있다.

가깝다보니 한국으로 여행이나 유학가본 사람들이 나름 존재하는데 이들은 한국인들에게 호의적이다.

또한 이밖에도 과거 한국에서 러시아도우미나 주점, 백마오피 또는 부산역 일대에서 다리벌려가며 한밑천 모은 아지매들도 있다.

그리고 최근 몇년사이에 한국관광객이 폭발하다시피 부쩍 늘었다. 2010년대 중후반즈음 TV여행프로들도 블라디보스톡을 수차례 소개했다.

이동네 젊은 씹인싸 존잘 슬라브들이 모여들던 쿠쿠란 클럽은 요즘 한국인들의 비중이 커졌다고 한다.

이는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그래도 짱깨들 많은 것보다는 낫다.

ㄴ 이 문단 전체가 2010년대 후반 블라디보스토크 관광붐의 타임캡슐이다. 당시에는 저가항공 직항 + 짧은 비행시간 + 저렴한 루블 + 무비자가 결합돼 진짜로 한국에서 가장 만만한 러시아 여행지 중 하나였다.

ㄴ 2026년에는 무비자와 물리적인 거리는 그대로지만 직항 없음 + 러시아 대부분 특별여행주의보 + 해외발급 VISA/Mastercard 사용불가가 추가됐다. 따라서 예전처럼 "금요일 퇴근하고 15만원 비행기 끊어서 러시아 갔다옴 ㅋㅋ" 하는 여행지는 아니다.

그래도 동해항이 가까운 사람이라면 페리라는 독특한 선택지가 있고, 러시아 극동 특유의 분위기를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여전히 가장 접근하기 쉬운 러시아 도시 중 하나다.

러시아도 우리 땅이다 해

이젠 짱퀴벌레들이 러시아한테도 동북공정 지랄을 떨고 있다. 홍차를 좀 마셔봐야 정신을 차릴 듯 하다.

저 짱퀴벌레들 사실 모스크바도 자기들 땅이었다며 동북공정했던 애들이다. 블라디보스토크야 말할것도 없고.

사실 청 시절에는 지들 땅이긴 했는데 그럼 뭐해. 지금은 러시아가 실효 지배중인데.

ㄴ 정확히 설명하면 중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청나라 시절 이름인 하이선웨이(海参崴, 해삼위)라고 부르거나 과거 청 영토였음을 강조하는 민족주의적 주장이 인터넷에서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ㄴ 2023년 중국 자연자원부의 지도표기 규정도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극동의 일부 지명에 중국의 옛 지명을 괄호로 병기하도록 했다. 그래서 이걸 보고 "중국이 러시아 땅을 다시 자기 땅이라고 공식 선언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ㄴ 하지만 중국 정부가 현재 블라디보스토크의 영유권을 공식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2000년대 국경협정을 통해 양국 국경선이 완전히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고, 중국 지도규정에서도 현재 러시아식 지명을 본명으로 쓰면서 옛 중국명을 괄호로 병기하는 방식이다. 인터넷 짱깨의 "언젠가 되찾자"와 중국 정부의 공식 영토주장은 구분하자.

ㄴ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청나라 땅이었다 → 러시아 제국이 1860년 가져갔다 → 현재 국제법상 러시아 영토다 → 중국에서는 옛 이름인 해삼위가 아직 널리 쓰인다 정도다.

기타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극동 최대급 도시이자 연해주 주도이며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본거지다.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끝까지 타면 도착하는 도시이고 반대로 여기서 출발하면 유라시아를 횡단해 모스크바까지 갈 수 있다.

한반도와 지리적으로 존나 가깝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는 북한 국경에서 직선거리로 수백 km밖에 떨어지지 않았고 북한 평양과도 고려항공 직항노선이 존재한다.

2010년대 후반에는 한국인들에게 2시간 만에 가는 유럽맛 러시아로 엄청 유행했지만 2020년 코로나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여행환경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래서 이 문서는 앞부분의 2018~2019년 여행기와 2026년 현재 정보가 같이 들어있다. 옛날 여행기에서 식당가격이나 택시비 같은 숫자를 발견하면 역사자료로 보고 지금 가격은 따로 확인해라.

물리적으로는 여전히 한국에서 존나 가까운데 가는 방법은 오히려 예전보다 멀어진 도시.

러시아: 코앞임.

비행기: 직항 없음.

배: 다시 있음.

한국인: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