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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이 새끼들은 자외선과 파문엔 한 방입니다.
태양권!!! 선라이트 옐로 오버드라이브!!! ???:강이 핓빛으로 물들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의사나 약사에게 상담하기엔 이미 늦었군요.
故 너의 명복을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아무튼 야무지게 빕니다.
You do not know de wae.
호주나 뉴질랜드같이 먼 남쪽에서 출몰하며 생활하고 있는 모기같은 씨발것들.
영어로는 보통 sandfly라고 부르는데, 이 이름이 좀 좆같은 게 나라별로 가리키는 벌레가 다르다.
뉴질랜드에서 sandfly라고 부르는 놈들은 주로 먹파리과(Simuliidae)에 속하는 검은날파리류고, 호주에서 sand fly라고 부르는 놈들은 실제로는 등에모기과(Ceratopogonidae)의 biting midge인 경우가 많다.
즉 같은 이름 쓰는데 족보가 다르다.
어쨌든 사람 입장에서는 둘 다 작고, 잘 안 보이고, 떼로 물고, 존나 가렵다는 점에서 별 차이 없다.
생긴것은 파리와 유사성이 있는데 안 어울리게 사람의 피를 빨고 다니는것은 좋아하는데 이새끼들은 흡혈하는 과정에서 한놈이 아닌 무작정 떼거지로 날아다니며 흡혈한다.
정확히는 모기처럼 수컷까지 다 피빠는 건 아니고 암컷만 흡혈한다.
알 만들 때 단백질이 필요해서 피를 빨고, 수컷은 꽃꿀 같은 걸 먹는다.
이쯤되면 모기랑 거의 같은 운영방식이다.
게다가 파리 치고 작아서 모기처럼 물고 튀면 클로킹 시전하는건 덤이고 침 꽂고 흡혈하는 모기와는 다르게 이새끼들은 피부를 물어뜨고 핧아서 흡혈한다.
뉴질랜드 sandfly 쪽은 피부를 찔러 피가 맺히게 한 뒤 빨아먹는 방식이고, 호주의 biting midge도 피부를 뜯어 피를 먹는 쪽이라 모기처럼 길쭉한 주둥이를 박아넣는 느낌과는 좀 다르다.
그리고 존나 작다.
호주 biting midge는 대략 1~3mm 정도라 물리는 순간 벌레 자체를 못 보는 경우도 많고, 뉴질랜드 sandfly도 대략 2~3mm 정도.
그래서 "뭔가 가려운데?" 하고 보면 이미 열댓군데 털려있다.
모기보다 항히스타민제 20배 가려움을 선사해주기까지하는 더한 씹새끼들이다.
ㄴ 20배라는 수치는 근거 없다.
근데 체감상 더 좆같은 건 맞을 수 있다.
실제로 호주 보건당국도 biting midge 물림이 사람에 따라 심한 국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붉게 붓거나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나며 며칠에서 몇 주까지 가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뉴질랜드 sandfly도 비슷하게 붓고 가렵고, 관광객처럼 평소 노출이 적은 사람은 현지인보다 반응이 더 심할 수 있다.
드립이 아니고 정말로 일반 모기도 하지도 않는 짓을 이새끼들 이걸 자연스러운체로 태연스럽게 저지른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한마리도 아니고 여러 마리라서 잡기도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sandfly 유명한 지역에서는 가만히 서있는 게 제일 위험하다.
특히 뉴질랜드 남섬 서해안이나 피오르드랜드 쪽은 관광지 안내에도 아예 sandfly 조심하라고 적을 정도다.
호주
호주에서 흔히 sandfly라고 부르는 놈들은 실제 분류상 대부분 biting midge다.
등에모기과(Ceratopogonidae)에 속하는 아주 작은 흡혈성 파리류.
호주에는 200종 넘는 biting midge가 있지만 그중 사람한테 심하게 달려드는 종은 일부다.
주로 해안, 강어귀, 맹그로브 늪, 습지, 물가 주변에서 많이 나온다.
특히 열대·아열대 해안지역에 존나 많다.
낮이고 밤이고 항상 활동하는 건 아니고 보통 새벽과 해질녘에 제일 활발하다.
날씨가 흐리고 습하면 낮에도 물 수 있고, 바람이 거의 없는 날에 더 잘 날아다닌다.
어디서 번식하나
물속에서 바로 자라는 모기랑은 조금 다르다.
호주 biting midge는 물가 가장자리의
- 젖은 흙
- 진흙
- 모래
- 썩은 낙엽
- 식생이 우거진 습한 바닥
- 맹그로브 주변
같은 데서 번식한다.
그래서
| “ |
수풀이 많고 근처에 물이 많아 습한곳인 해안가나 낚시터 |
” |
라는 원문은 꽤 정확하다.
다만 아무 해안이나 무조건 있는 건 아니고 종마다 번식지가 다르다.
질병
원문에는
| “ |
열병도 옮긴다카더라 |
” |
라고 되어 있었는데 호주 기준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다.
호주 보건당국도 biting midge가 사람의 감염병을 전파하는 것으로는 알려져 있지 않다고 명시한다.
가축한테는 이야기가 다르다.
일부 Culicoides 종은 소나 양 같은 가축의 질병을 옮길 수 있어서 수의학적으로는 중요한 해충이다.
그러니까 호주에서 물렸다고 "씨발 열병 걸리는 거 아님?" 하고 쫄 필요는 없고, 진짜 문제는 가려움과 염증이다.
뉴질랜드
You do not know de wae.
뉴질랜드에서는 sandfly가 진짜 악명높다.
특히 남섬 서해안과 피오르드랜드.
밀포드 사운드나 밀포드 트랙 다녀온 놈들은 한번쯤 만나봤을 가능성이 높다.
뉴질랜드 sandfly는 호주 biting midge와 달리 주로 먹파리류(blackfly)다.
현재 뉴질랜드 보건당국 자료 기준 sandfly가 19종 정도 있고, 그중 사람을 무는 건 3종으로 정리된다.
대표적인 놈은
- New Zealand blackfly
- West Coast blackfly
- Austrosimulium tillyardianum
전부 존나 비슷하게 생겨서 일반인이 보고 구분하는 건 의미 없다.
얘네는 고인 물보다는 흐르는 물에서 번식한다.
강, 개울, 호수 주변, 습한 숲, 늪 같은 곳에서 많다.
특히 서늘하고 습한 숲속 계곡 가면 인간 도시락 기다리고 있다.
존나 많은 이유
뉴질랜드 남섬 서부는 강수량이 많고 숲과 계곡, 강이 존나 많다.
sandfly 입장에서는 천국.
사람 입장에서는 지옥.
피오르드랜드 지역은 심지어 지명부터 Sandfly Point가 있을 정도다.
캡틴 쿡 시대 기록에도 이런 벌레들 때문에 고생했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을 만큼 오래된 뉴질랜드 특산 민폐다.
이건 외래 해충도 아니고 뉴질랜드 원래 주민이다.
질병
뉴질랜드 sandfly도 사람에게 감염병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뉴질랜드 보건당국이 2026년에도 직접
성가신 벌레이지만 공중보건 위험은 아니며, 뉴질랜드에서 사람을 무는 sandfly는 감염병을 옮기지 않는다
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므로 원문의
| “ |
열병도 옮긴다카더라 |
” |
는 호주·뉴질랜드 sandfly를 말하는 거라면 틀린 정보다.
다만 해외의 진짜 sand fly, 특히 Phlebotominae 계열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진짜로 병 옮기는 샌드플라이
여기서 이름 때문에 또 헷갈린다.
중동, 남유럽, 아프리카, 남아시아, 중남미 등에 사는 phlebotomine sand fly는 진짜로 여러 질병을 옮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 리슈만편모충증
- sandfly fever
- 일부 바이러스성 질환
이쪽은 호주나 뉴질랜드 관광지에서 흔히 sandfly라고 부르는 벌레들과는 다른 무리다.
즉 sandfly라는 이름만 보고 전부 같은 벌레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 호주: biting midge를 sandfly라 부름
- 뉴질랜드: blackfly를 sandfly라 부름
- 다른 지역: 진짜 phlebotomine sand fly도 있음
가려움
자세한 내용은 의사나 약사에게 상담하기엔 이미 늦었군요.
故 너의 명복을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아무튼 야무지게 빕니다.
이새끼가 제일 좆같은 이유.
물릴 때는 잘 모를 수도 있다.
근데 몇 시간 지나면 갑자기 가렵기 시작한다.
그리고 붓는다.
또 가렵다.
긁는다.
더 붓는다.
또 긁는다.
피난다.
감염된다.
사람마다 반응 차이가 존나 커서 현지인은 별거 아닌데 관광객 혼자 다리 전체에 빨간 점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호주 보건자료에 따르면 심한 경우 물린 자리가 수 cm 크기로 붓거나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날 수도 있다.
가려움이 며칠~몇 주 가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모기보다 작은데 존재감은 더 크다.
치료
물렸다고 특별한 해독제 같은 건 없다.
대체로 증상치료다.
- 냉찜질
- 항히스타민제
- 칼라민 로션
- 심하게 긁지 않기
호주와 뉴질랜드 보건당국 모두 항히스타민제나 진정용 로션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안내한다.
특히 긁다가 피부가 터지면 2차 세균감염이 생길 수 있으니 존나 긁지는 마라.
붓기가 심하거나 물집·진물·감염증상이 심해지면 병원 가는 게 맞다.
예방법
혹시나 헬호주나 헬질랜드로 나갔다가 이새끼들을 목격한다면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라.
제일 현실적인 방법은
- 긴팔
- 긴바지
- 양말
- 벌레기피제
특히 발목과 종아리 존나 잘 문다.
뉴질랜드 보건당국은 DEET 등이 포함된 기피제를 권장한다.
그리고 새벽이나 해질녘에 물가·숲 주변에 가만히 서있지 마라.
호주 biting midge는 바람 약할 때 활동성이 높아서 선풍기나 바람이 강한 곳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달려드는 편이다.
캠핑할 때 방충망도 중요하다.
근데 얘네가 너무 작아서 일반 모기장 망 사이로 들어오는 종도 있다.
벌레 크기부터 치트키다.
잡기 어려운 이유

작다.
존나 작다.
모기는 그래도 윙~~ 하고 소리라도 나고 벽에 앉아 있으면 보인다.
sandfly나 biting midge는 크기가 몇 mm라 피부 위에 붙어있어도 바로 못 볼 수 있다.
그리고 여러 마리가 동시에 달려든다.
한마리 잡으려고 손바닥으로 후려치면 이미 옆에서 두마리가 추가 주문 들어간다.
파리처럼 날렵하고 모기처럼 피 빨고 벼룩처럼 작다.
누가 설계했냐.
한국
한국에도 목격되고 있다더라.
이 부분은 좀 정리가 필요하다.
한국에도 흡혈성 등에모기류, 먹파리류, 털날개모기류 등 비슷한 작은 흡혈성 파리들은 존재한다.
하지만 호주나 뉴질랜드 관광지에서 말하는 sandfly와 완전히 같은 종이 한국 해안가에 대량 정착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한국에서도 물가나 습지, 하천, 산간지역에서 사람이나 가축을 무는 작은 파리류가 관찰되고 연구된다.
그리고 리슈만편모충증을 옮기는 것으로 유명한 진짜 phlebotomine sand fly 계열도 동아시아에 분포하는 종이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호주·뉴질랜드처럼 sandfly 떼가 관광객을 상습적으로 털어가는 상황은 일반적이지 않다.
그러니까
| “ |
한국 해안가나 낚시터면 무조건 피해라 |
” |
까지 갈 필요는 없다.
다만 수풀이 많고 물이 많고 습한 곳에서 정체불명의 존나 작은 벌레가 떼로 물면 그냥 그 자리를 피하는 게 맞다.
무슨 종인지 확인하고 맞아줄 이유 없다.
모기와 차이
| 모기 | 샌드플라이 계열 | |
|---|---|---|
| 크기 | 보통 더 큼 | 존나 작음 |
| 흡혈 | 암컷 | 암컷 |
| 방식 | 침 형태의 주둥이로 피부를 찌름 | 피부를 찢거나 찔러 피가 나오게 한 뒤 흡혈하는 종류가 많음 |
| 활동 | 종류에 따라 밤에도 활발 | 많은 종이 새벽·해질녘에 활발 |
| 숫자 | 한두마리만 있어도 빡침 | 떼로 오면 더 빡침 |
| 가려움 | 존나 가려움 | 사람에 따라 존나 더 가려움 |
| 질병 | 말라리아, 뎅기열 등 여러 질병 | 호주·뉴질랜드의 흔한 sandfly는 사람 감염병 전파가 확인되지 않음 |
즉 모기 짝퉁이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
질병전파 위험은 오히려 호주·뉴질랜드 현지 종이 모기보다 낮은데 가려움과 물량공세가 존나 세다.
여담
- sandfly라는 이름은 정확한 분류명이 아니다. 지역마다 다른 벌레를 같은 이름으로 부른다.
- 호주에서 sandfly라고 하면 보통 biting midge를 가리킨다.
- 뉴질랜드에서는 blackfly 계열을 sandfly라고 부른다.
- 뉴질랜드에서 사람을 무는 sandfly는 3종 정도로 정리된다.
- 암컷만 피를 빤다.
- 호주 biting midge는 대략 1~3mm 정도라 진짜 잘 안 보인다.
- 뉴질랜드 sandfly도 대략 2~3mm 정도다.
- 새벽과 해질녘에 특히 많이 문다.
- 습한 숲, 강, 호수, 늪, 해안, 맹그로브 주변에서 흔하다.
- 호주와 뉴질랜드 현지 종은 현재 사람의 감염병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 대신 해외의 phlebotomine sand fly는 리슈만편모충증 등을 옮길 수 있다.
- 물린 곳 긁다가 감염되는 경우가 있으니 존나 긁지 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