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툰 OKTOON | |
|---|---|
| 다른 명칭 | OK툰 |
| 종류 |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 |
| 운영 기간 | 2023년 하반기 ~ 2024년 11월 9일 |
| 운영자 | 누누티비·티비위키 운영자 A씨 |
| 운영 형태 | 웹툰 무단 복제·게시 및 광고 수익 |
개요
오케이툰(OKTOON)은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11월까지 운영된 대한민국 대상의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다. 국내 웹툰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작품을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복제하여 인터넷에 게시했으며, 2024년 11월 9일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운영자를 검거하고 도메인을 압수하면서 폐쇄되었다.
특히 누누티비와 티비위키를 운영한 인물이 오케이툰도 운영했다는 사실이 수사와 재판을 통해 확인되었다. 단순히 누누티비의 이름이나 디자인을 따라 만든 유사 사이트가 아니라, 기존 누누티비 운영자가 영화와 드라마를 불법 유통하던 사업을 웹툰 분야로 확대하면서 운영한 후속 사이트에 해당한다.
웹툰업계에 따르면 오케이툰에는 약 1만 개의 웹툰 작품, 총 80만 회차에 달하는 콘텐츠가 무단으로 게시되었다.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리디, 레진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웹툰 기업 7곳이 참여하는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는 이 사이트로 인한 피해액을 최대 약 494억 원으로 추산했다.[1]
사이트 운영자 A씨는 2024년 11월 검거되었으며, 2025년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심에서는 오히려 형량이 증가해 징역 4년 6개월이 선고되었다. 2026년 1월 대법원이 운영자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해당 형량과 약 3억 7,470만 원의 추징 명령이 확정되었다.[2]
오케이툰은 단순히 저작권 침해 사이트 하나가 폐쇄된 사건을 넘어, 대형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운영자가 영상물에서 웹툰으로 불법 유통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역사
누누티비의 폐쇄
오케이툰의 탄생 배경을 이해하려면 먼저 누누티비의 폐쇄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누누티비는 2021년 7월부터 국내외 OTT 플랫폼의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을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제공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였다.
당시 국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던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웨이브 등의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이용자가 방문했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는 정식 콘텐츠 사업자와 창작자들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누누티비는 정부와 저작권자들의 단속이 강화되자 2023년 4월 사이트를 폐쇄했다.
하지만 운영자는 여기서 그만두지 않았다.
수사기관이 조사한 결과 누누티비 운영자는 이후에도 다른 이름으로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를 개설하고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적인 후속 사이트가 티비위키와 오케이툰이다.
2023년: 오케이툰 운영 시작
오케이툰은 2023년 하반기에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6년 1월 대법원 판결 확정 당시 보도된 공소사실에 따르면 운영자 A씨에게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오케이툰을 운영한 혐의가 적용되었다.
다만 웹툰업계가 피해액을 추산하는 과정에서는 2023년 8월 이후의 방문자 자료가 언급되기도 하므로, 서비스의 정확한 최초 개설일과 형사사건에서 특정한 범행기간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오케이툰은 기존 누누티비와 달리 영화나 드라마를 중심으로 운영하지 않았다.
대신 국내의 유료 및 무료 웹툰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시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정상적인 웹툰 플랫폼에서는 유료 결제나 대여, 이용권 등이 필요한 콘텐츠도 오케이툰에서는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공개되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무료로 웹툰을 보는 사이트였지만, 창작자와 정식 서비스 업체의 입장에서는 수익을 침해하는 불법 유통 경로였다.
티비위키와 동시 운영
누누티비 운영자는 웹툰을 제공하는 오케이툰뿐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등을 제공하는 티비위키도 운영했다.
두 사이트는 제공하는 콘텐츠의 종류가 달랐다.
티비위키는 영화와 드라마, 방송 프로그램 등 영상물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오케이툰은 웹툰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결국 하나의 운영자가 서로 다른 콘텐츠 시장을 대상으로 불법 유통 사이트를 운영한 셈이다.
2024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는 누누티비 운영자가 기존 사이트의 폐쇄 이후 티비위키와 오케이툰을 운영하며 범행 분야를 국내 웹툰까지 확대했다고 공식적으로 설명했다.
2024년 11월: 운영자 검거 및 폐쇄
2024년 11월 9일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누누티비와 티비위키, 오케이툰을 운영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수사에는 대전지방검찰청, 부산광역시경찰청, 국가정보원,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 및 인터폴 등 여러 기관이 참여했다.
운영자 검거와 함께 누누티비, 티비위키, 오케이툰의 도메인이 압수되었다.
수사기관은 기존 사이트에 접속한 이용자들이 더 이상 불법 콘텐츠를 열람하지 못하도록 접속경로를 압수 안내 페이지로 변경했다.
당시 안내문에는 누누티비 운영자가 검거되었으며 그가 운영하던 오케이툰이 압수되었다는 내용이 표시되었다.
2024년 11월 10일 연합뉴스와 여러 언론사에서는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와 오케이툰 폐쇄 소식을 보도했다.
이어 12월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사 과정과 압수 내용을 정리한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했다.[3]
운영 방식
웹툰 무단 복제
오케이툰은 정식 웹툰 플랫폼에 게시된 작품을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복제하여 제공했다.
정식 웹툰 서비스에서는 작품을 제작한 작가와 출판사, 플랫폼 등이 저작권과 이용계약에 따라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유료 회차는 이용자가 결제하거나 이용권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열람할 수 있다.
그러나 오케이툰은 이러한 정상적인 유통절차를 거치지 않고 작품을 복제하여 게시했다.
2024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수사 발표에 따르면 운영자는 오케이툰에 웹툰을 게시하기 위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정식 웹툰 플랫폼의 이용자 계정을 수집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이용하여 정상적인 웹툰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작품을 무단으로 복제하는 등 조직적인 운영방식이 드러났다.
다만 어떤 개별 작품이 정확히 어떤 계정과 경로를 통해 복제되었는지는 공개된 자료만으로 모두 확인하기 어렵다.
광고를 통한 수익
오케이툰을 비롯한 불법 콘텐츠 공유 사이트의 주요 수익원 가운데 하나는 광고였다.
이용자에게 웹툰을 무료로 제공하여 방문자를 모으고, 사이트에 게재된 광고를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누누티비와 티비위키 운영자는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수익을 얻기 위해 콘텐츠를 무단으로 유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케이툰 역시 동일 운영자의 불법 콘텐츠 유통 사업에 포함되었으며, 수익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누누티비와 티비위키, 오케이툰에서 각각 발생한 광고 수익을 정확하게 분리한 금액은 공개된 판결 보도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세 사이트의 전체 범죄수익을 오케이툰 단독 매출액으로 설명해서는 안 된다.
해외 인프라와 추적 회피
문체부는 운영자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서버와 여러 종류의 인터넷·금융 서비스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다중 VPN과 해외 신용카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등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또한 누누티비와 티비위키에서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와 P2P 스트리밍 기술 등을 이용하여 영상 전송 비용을 절감했다.
다만 이러한 P2P 스트리밍 기술은 누누티비와 티비위키에서 확인된 것이다.
오케이툰은 웹툰을 제공하는 사이트였으므로 동일한 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사용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오케이툰에 관한 직접적인 수사 내용은 정식 웹툰 플랫폼의 계정을 확보하고 작품을 무단 복제·게시했다는 부분이다.
누누티비 및 티비위키와의 관계
세 사이트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 구분 | 누누티비 | 티비위키 | 오케이툰 |
|---|---|---|---|
| 주요 콘텐츠 | 영화·드라마·방송 | 영화·드라마·방송 | 웹툰 |
| 운영 시작 | 2021년 7월 | 누누티비 폐쇄 이후 | 2023년 하반기 |
| 주요 침해 분야 | OTT 영상물 | OTT 영상물 | 웹툰 저작물 |
| 운영자 | A씨 | A씨 | A씨 |
| 주요 수익 구조 | 불법 광고 | 불법 광고 | 광고 수익 |
| 수사 결과 | 운영자 검거 | 운영자 검거 및 도메인 압수 | 운영자 검거 및 도메인 압수 |
| 폐쇄 | 2023년 4월 원래 사이트 폐쇄 | 2024년 11월 9일 | 2024년 11월 9일 |
세 사이트는 이름과 서비스의 종류가 달랐지만 운영자 A씨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수사 및 재판을 통해 확인되었다.
특히 오케이툰은 누누티비의 이름만 빌린 제3자의 모방 사이트가 아니라, 누누티비 운영자가 직접 운영한 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였다.
이는 누누티비가 폐쇄되면서 관련 불법 콘텐츠 유통 행위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다만 누누티비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모든 사이트가 A씨의 소유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당시에도 별도의 운영자들이 만든 모방 사이트가 다수 존재했다.
저작권 침해 규모
웹툰 약 1만 작품
2025년 3월 12일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는 오케이툰의 저작권 침해 규모를 발표했다.
협의체에 따르면 오케이툰은 약 1만 개의 웹툰 작품을 무단으로 게시했다.
이는 국내에서 정식으로 유통되던 상당한 규모의 웹툰이 불법적으로 공유되었다는 의미다.
다만 이 수치는 웹툰업계가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공개된 자료만으로 모든 작품명과 저작권자, 게시 시점 등을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
약 80만 회차
웹툰은 일반적으로 하나의 작품이 여러 회차로 구성된다.
오케이툰의 침해 규모는 약 1만 작품뿐 아니라 총 80만 회차로 집계되었다.
여기서 회차는 하나의 웹툰 작품을 구성하는 개별 에피소드를 의미한다.
따라서 80만 회차라는 수치를 80만 개의 서로 다른 웹툰 작품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하나의 작품에 100개의 회차가 존재한다면 작품 수는 1개지만 회차 수는 100개가 된다.
웹툰업계는 이러한 회차 단위의 무단 복제가 정식 플랫폼의 유료 결제와 작가들의 수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494억 원의 피해 추산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는 오케이툰에 의한 금전적인 피해액을 최대 약 494억 원으로 추산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협의체는 오케이툰의 이용자 수와 방문당 페이지 열람 횟수, 웹툰 회차당 평균 가격 등을 바탕으로 피해액을 계산했다.
당시 추산에 사용된 회차당 평균 가격은 약 270원으로 보도되었다.
그러나 이 금액을 실제로 발생한 모든 매출 손실과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불법 사이트에서 웹툰을 열람한 이용자가 사이트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정식 플랫폼에서 같은 금액을 결제했을 것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무단 복제된 콘텐츠가 다른 인터넷 공간으로 재유통되는 장기적인 피해나 창작자의 수익 감소가 해당 방식으로 모두 계산되었다고 볼 수도 없다.
따라서 494억 원은 웹툰업계가 자체적인 기준으로 산출한 추정 피해액이며, 운영자에게 확정된 추징금이나 법원의 손해배상 판결액은 아니다.
웹툰업계의 대응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는 국내 주요 웹툰 서비스 업체들이 불법 유통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참여한 협의체다.
2025년 3월 오케이툰 운영자의 엄벌을 촉구한 기업은 다음과 같다.
이들 기업은 오케이툰을 대표적인 불법 웹툰 유통 사이트로 지목했다.
또한 오케이툰의 게시물과 방문자 규모가 상당히 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운영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벌 탄원서 제출
2025년 3월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 소속 7개 기업은 대전지방법원에 운영자 A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협의체는 불법 유통 사이트의 운영자가 얻는 수익에 비해 형사처벌이 지나치게 가벼우면 유사한 사이트가 계속 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케이툰의 저작권 침해 규모와 약 494억 원의 피해 추산액 등을 근거로 엄격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웹툰업계에서는 불법 사이트의 운영자가 검거되더라도 이미 복제된 콘텐츠가 다른 곳으로 확산되어 장기간 피해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항소심 판결에 대한 반응
2025년 11월 13일 오케이툰 운영자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이 선고되자 웹툰업계는 이를 환영했다.
11월 18일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판결이 저작권 침해 범죄의 중대성을 반영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항소심 재판부가 저작권자들의 엄벌 탄원을 양형 과정에서 고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공동 대응에도 관심이 집중되었다.[4]
운영자 검거
수사 과정
문화체육관광부는 누누티비 폐쇄 이후에도 운영자를 추적했다.
수사기관은 서버와 금융거래, 통신기록 및 가상자산 관련 자료를 분석했다.
특히 해외에 서버를 두고 여러 개의 VPN을 사용하는 운영자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국제공조 수사가 이루어졌다.
2024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체 데이터 분석 도구를 개발하여 수사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저작권보호원은 디지털 증거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작업에 협력했다.
압수수색
운영자의 신원이 특정된 이후 수사기관은 관련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고급 차량 2대와 고급 시계 1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압수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당 자산들을 범죄수익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수사했다.
다만 압수된 모든 자산의 가치가 최종 법원의 추징금과 동일한 것은 아니다.
실제 몰수와 추징의 대상, 금액은 이후 재판 과정에서 별도로 판단되었다.
도메인 압수
수사기관은 누누티비와 티비위키, 오케이툰의 도메인을 압수하고 접속경로를 변경했다.
기존 사이트에는 저작권 침해 관련 사이트의 운영자가 검거되었으며 도메인이 압수되었다는 안내문이 표시되었다.
이는 단순한 국내 인터넷 접속 차단과는 차이가 있다.
접속 차단은 이용자가 특정 주소로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는 조치지만, 도메인 압수는 해당 인터넷 주소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여 이용자가 기존의 불법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무단 복제 콘텐츠가 계속 제공되는 것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재판
2025년 1심
2025년 5월 26일 대전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운영자 A씨에게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한 약 7억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운영자가 영리를 목적으로 장기간 조직적으로 저작권자의 재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및 웹툰 등 다수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유통하여 창작자들의 수익 기회를 침해했다는 점이 고려되었다.
그러나 이 판결은 1심 판결이었으며, 이후 항소심에서 형량과 추징금이 변경되었다.
2025년 항소심
2025년 11월 13일 대전지방법원 형사항소3-3부는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형량이 1년 6개월 증가한 것이다.
반면 추징금은 약 7억 원에서 3억 7,470만 원으로 감소했다.
재판부는 운영자가 장기간 불법 콘텐츠를 유통하면서 큰 수익을 얻었으며, 유사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음에도 범행을 반복했다는 점을 고려했다.
다만 추징금 산정 과정에서는 압수된 가상자산 가운데 다른 범죄와 관련된 수익이 혼재되었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금액을 조정했다.
즉, 형량은 더 무거워졌지만 추징금은 감소한 것이다.
2026년 대법원 판결 확정
2026년 1월 26일 대한민국 대법원 제1부는 운영자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항소심에서 선고된 징역 4년 6개월과 약 3억 7,470만 원의 추징이 확정되었다.
가상자산에 관한 몰수 명령도 유지되었다.
이로써 누누티비와 티비위키, 오케이툰 운영과 관련된 저작권법 위반 사건에 대한 형사판결이 확정되었다.
따라서 2026년 10월 기준으로는 운영자가 아직 재판을 받고 있다거나 징역 3년만 선고받았다고 설명하는 것은 최신 판결 결과를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법적 쟁점
저작권 침해
웹툰은 일반적으로 그림과 이야기, 캐릭터 등 다양한 창작 요소로 구성된 저작물이다.
따라서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작품을 복제하고 인터넷에 공개하는 행위는 저작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
오케이툰은 이러한 웹툰을 대량으로 무단 복제하고 게시한 행위로 처벌받은 사건에 해당한다.
특히 광고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불법 사이트를 운영했다는 점이 형사책임의 중요한 요소로 판단되었다.
이용자와 운영자의 구분
불법 사이트의 운영행위와 단순한 방문·열람행위는 구분해야 한다.
운영자가 저작물을 무단 복제하거나 게시하여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의 직접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반면 이용자가 단순히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콘텐츠를 열람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경우에 운영자와 동일한 형사책임을 부담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운로드와 재배포, 파일 공유, 업로드 등의 행위가 있었는지에 따라 법적인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누누티비와 티비위키에서 P2P 스트리밍 기술을 확인했으며, 해당 방식에서는 이용자의 기기가 영상 파일의 일부를 다른 이용자에게 전송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를 근거로 오케이툰의 모든 방문자가 동일한 P2P 방식으로 웹툰을 유포했다고 설명해서는 안 된다.
추징금과 피해액의 차이
오케이툰 사건과 관련해 여러 금액이 언론에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웹툰업계가 추산한 피해액 약 494억 원과 운영자에게 확정된 추징금 약 3억 7,470만 원이다.
그러나 두 금액은 계산의 목적과 법적 성격이 다르다.
| 구분 | 금액 | 의미 |
|---|---|---|
| 웹툰업계의 피해 추산 | 최대 약 494억 원 | 오케이툰의 웹툰 불법 유통으로 인한 추정 피해 |
| 1심 추징 명령 | 약 7억 원 | 2025년 5월 선고, 이후 변경 |
| 항소심 추징 명령 | 약 3억 7,470만 원 | 2025년 11월 선고 |
| 대법원 확정 추징 | 약 3억 7,470만 원 | 2026년 1월 확정 |
494억 원은 웹툰업계가 산정한 추정 피해 규모다.
반면 추징금은 법원이 형사사건에서 범죄수익과 관련하여 명령한 금액이다.
따라서 운영자의 추징금이 피해액보다 작다는 사실만으로 법원이 웹툰업계의 피해액을 해당 추징금과 동일하게 인정했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사이트 폐쇄 이후
유사 사이트 문제
누누티비와 티비위키, 오케이툰이 폐쇄된 이후에도 인터넷에는 여러 종류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와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가 존재했다.
특히 기존의 유명한 사이트와 비슷한 이름이나 디자인을 사용해 방문자를 유도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12월 보도자료에서 검색포털에 나타나는 누누티비와 티비위키 관련 사이트들이 원래의 압수된 사이트가 아닌 유사 사이트일 수 있다며 접속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따라서 현재 인터넷에서 오케이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웹사이트가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2024년 압수된 원래 사이트가 공식적으로 재개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운영주체와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이트들을 동일한 운영자의 후속 사이트라고 단정해서도 안 된다.
웹툰 불법 유통 문제
오케이툰이 폐쇄되었다고 해서 불법 웹툰 유통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밤토끼와 뉴토끼 등 여러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가 등장하면서 저작권 침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사이트들은 정식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웹툰을 허락 없이 복제하여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사이트마다 운영자와 운영방식, 서버 및 수익구조가 다를 수 있으므로 이름이 비슷하거나 제공하는 콘텐츠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동일 조직의 사이트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저작권 보호 정책
오케이툰 사건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공조를 통해 대규모 저작권 침해 사이트의 운영자를 검거한 사례로 알려졌다.
또한 웹툰업계가 공동으로 탄원서를 제출하고 피해 규모를 조사하면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업계 차원의 대응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불법 콘텐츠가 인터넷에서 재복제되거나 다른 사이트로 옮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개별 사이트의 폐쇄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저작권자들의 신고와 모니터링, 수사기관의 국제공조 및 검색·광고 플랫폼 차원의 대응 등이 함께 중요해졌다.
사건 일지
| 날짜 | 주요 내용 |
|---|---|
| 2021년 7월 | 운영자 A씨가 누누티비 운영 시작 |
| 2023년 4월 | 원래 누누티비 사이트 폐쇄 |
| 2023년 하반기 | 후속 불법 사이트 티비위키·오케이툰 운영 |
| 2023년 10월 | 판결 보도에서 특정된 오케이툰 운영기간의 시작 |
| 2024년 11월 9일 | 운영자 검거 및 오케이툰 도메인 압수·폐쇄 |
| 2024년 11월 10일 | 언론을 통해 누누티비·티비위키·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사실 보도 |
| 2024년 12월 16일 | 문화체육관광부, 수사 결과 및 사이트 폐쇄 관련 공식 발표 |
| 2025년 3월 12일 | 웹툰 기업 7곳, 오케이툰 운영자 엄벌 촉구 및 피해액 약 494억 원 추산 발표 |
| 2025년 5월 26일 | 1심 징역 3년 및 약 7억 원 추징 선고 |
| 2025년 11월 13일 | 항소심 징역 4년 6개월 및 약 3억 7,470만 원 추징 선고 |
| 2025년 11월 18일 |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 항소심 판결 환영 성명 발표 |
| 2026년 1월 26일 | 대법원 상고 기각으로 징역 4년 6개월 확정 |
여담
- 오케이툰의 영문명은 OKTOON이다. 'OK'와 웹툰의 'TOON'을 결합한 형태다.
- 이름만 보면 평범한 웹툰 플랫폼 같지만 실제로는 국내 웹툰을 무단 복제하여 제공한 불법 사이트였다.
- 가장 큰 특징은 누누티비·티비위키와 운영자가 같았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인터넷상의 추측이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의 수사와 재판을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 누누티비가 폐쇄되자 영화와 드라마를 제공하는 티비위키뿐 아니라 웹툰을 제공하는 오케이툰까지 운영했다. 영상물에서 웹툰까지 사업 확장하는 게 저작권 침해라니 참 대단한 사업 다각화다.
- 웹툰업계의 조사에 따르면 약 1만 작품, 80만 회차의 웹툰이 불법으로 유통되었다.
- 웹툰업계가 추산한 피해액은 약 494억 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실제 판결에서 확정된 추징금이나 손해배상금과는 다르다.
- 2024년 11월 9일 운영자가 검거되면서 티비위키와 함께 도메인이 압수되었다.
- 폐쇄 이후에는 기존 사이트 대신 수사기관이 작성한 압수 안내문이 표시되었다.
- 운영자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서버와 다중 VPN, 가상자산 거래소 등을 사용했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오케이툰을 운영하면서 정식 웹툰 플랫폼의 계정을 수집해 작품을 무단 복제한 정황을 확인했다.
- 누누티비와 티비위키에서는 P2P 스트리밍 기술이 발견되었지만, 오케이툰에서도 같은 기술이 사용되었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 2025년 3월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리디 등 웹툰 업체 7곳이 운영자의 엄벌을 촉구했다.
- 운영자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오히려 형량이 늘어 징역 4년 6개월이 되었다.
- 반대로 추징금은 1심 약 7억 원에서 항소심 약 3억 7,470만 원으로 줄어들었다.
- 2026년 1월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면서 징역 4년 6개월이 확정되었다. 사이트는 2024년에 문을 닫았지만 재판은 2026년에야 최종적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 현재 검색되는 오케이툰 유사 사이트가 원래 운영자의 공식적인 후속 사이트라는 증거는 없다. 기존 압수 사이트와 무관한 모방 사이트나 사칭 사이트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관련 문서
각주
외부 링크
- 문화체육관광부 - 2024년 12월 16일 누누티비·티비위키·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및 도메인 압수 발표
-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보도자료
- 연합뉴스 - 2024년 11월 10일 오케이툰 폐쇄 보도
- 연합뉴스 - 2025년 3월 12일 웹툰업계의 피해액 추산과 엄벌 탄원
- 전자신문 -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 엄벌 촉구
- 연합뉴스 - 2025년 5월 26일 1심 판결
- 연합뉴스 - 2025년 11월 13일 항소심 판결
- 전자신문 - 웹툰업계의 항소심 판결 환영
- 뉴시스 - 2026년 1월 26일 대법원 상고 기각 및 형량 확정
- 지디넷코리아 - 2026년 1월 27일 최종 판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