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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 삐─ 삐─ 삐─ 삐─

존버는 존나게 버틴다의 줄임말로, 힘들거나 불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행위를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다. 특히 주식과 코인 투자판에서 자주 사용되며,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격이 폭락하더라도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쉽게 말해 내가 팔기 전까지는 손실이 확정되지 않았으니 언젠가는 오를 거라고 믿으며 버티는 것이다. 물론 팔지 않았다고 손실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목욕탕 사우나 가면 아재들이 이걸로 서로 대결을 펼친다.

ㄴ 2012년 쯔음에 소설가 이외수가 먼저 사용했던 흔적이 보인다.

ㄴ 다만 이외수가 해당 표현을 처음 만들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적어도 주식이나 코인 열풍 이전부터 사용된 표현이라는 뜻이다.

유래

존버는 본래 주식이나 코인에만 사용하던 말이 아니다. 게임에서 불리한 상황을 버티거나, 군대에서 전역을 기다리거나, 직장에서 퇴사하지 않고 견디는 등의 상황에서도 사용됐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투자가 유행하면서 금융투자와 관련된 의미가 특히 널리 알려졌다.

가격이 폭락할 때마다 투자자들이 서로에게 존버를 외치며 버티라고 격려하는 모습이 하나의 인터넷 문화가 된 것이다.

문제는 버티면 무조건 오른다는 근거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주식시장 전체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과 자신이 구매한 개별 종목이나 코인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다르다.

특징

주식과 코인

주식이나 코인에서 존버는 가격이 크게 하락했음에도 매도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100만 원에 구매한 코인이 50만 원으로 떨어졌을 때, 손해를 감수하고 팔면 손절이고 계속 가지고 있으면 존버다.

  • 존버: 언젠가는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계속 보유한다.
  • 손절: 손실을 인정하고 보유한 자산을 매도한다.
  • 물타기: 가격이 하락했을 때 추가 매수하여 평균 매입단가를 낮춘다.
  • 익절: 이익이 발생한 상태에서 매도하여 수익을 확정한다.

존버 자체가 반드시 잘못된 전략은 아니다. 우량 자산을 장기간 보유하는 것은 정상적인 장기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 다만 단순히 손해 보기 싫어서 아무런 근거 없이 버티는 것과는 구별해야 한다.

존버의 심리

존버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다음과 같다.

  • 지금 팔면 손해잖아.
  • 여기서 더 떨어지겠어?
  • 세력이 개미 털려고 일부러 내리는 거다.
  • 나만 팔면 오르는 거 아니냐?
  • 전고점만 회복하면 바로 탈출한다.
  • 일단 본전까지만 오자.

그리고 실제로 본전까지 올라오면?

조금만 더 기다리면 수익 나겠는데?

그렇게 다시 떨어지면 존버 시즌 2가 시작된다.

이러한 행동은 이미 발생한 손실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심리와 관련이 있다. 투자자는 매수가격에 지나치게 집착하면서 현재의 위험과 미래 전망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기도 한다.

존버와 장기투자의 차이

존버와 장기투자는 비슷해 보이지만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니다.

장기투자는 기업의 실적, 자산의 가치, 투자 기간, 위험 감수 능력 등을 고려해 오랫동안 보유하는 전략이다. 반면 인터넷에서 말하는 존버는 투자 근거가 무너졌더라도 원금을 되찾겠다는 이유만으로 버티는 행동까지 포함한다.

워런 버핏처럼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장기간 보유하는 것과, 이름도 모르는 코인을 고점에 구매한 뒤 기도하는 것은 같은 전략이라고 보기 어렵다.

물론 장기투자자라고 해서 항상 돈을 버는 것도 아니며, 단기적으로 손절했다고 해서 무조건 현명한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보유하거나 매도하는 판단에 합리적인 이유가 있느냐다.

존버의 위험성

니들은 어차피 존버해봤자 본전 아님 한강행이니까

적당히 떨어진다 싶으면 빠르게 손절하고 ㅌㅌ하자.

그것이 너의 알량한 목숨을 보존시킬수있는 방법이다.

다만 가격이 조금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손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시장 상황과 투자 대상의 가치를 확인하고, 처음 투자한 이유가 여전히 유효한지 판단해야 한다.

특히 위험한 것은 레버리지를 사용한 존버다. 빚을 내서 투자하거나 선물거래를 할 경우 단순한 가격 하락이 강제청산이나 추가 채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상장폐지가 발생한 주식이나 사실상 가치가 사라진 코인은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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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으로 자신의 병신력을 뽐내는 명언충 놈들과 관련된 문서입니다.
링컨 대통령께서는 인터넷에 떠도는 명언 대다수가 사실이 아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유명인의 명언을 인용할 때는 해당인이 실제로 그 말을 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존버는 시간을 버티는 것이지 손실을 없애는 마법이 아니다.

진실

본인의 가능성을 아는 디시인은 빠른시일 내 상장폐지 절차를 밟아 손절하더라도 적어도 빚은 남기지 않는게 유일하게 남은 효도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사람의 인생을 주식처럼 상장폐지할 수는 없다. 투자에 실패했다고 인생까지 실패한 것은 아니며, 손실은 다시 벌거나 채무를 조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해결할 여지가 있다.

정작 존버가 필요한 곳은 주식 계좌가 아니라 인생일 수도 있다.

주식은 손절해도 되지만 인생은 손절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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