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넬로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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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세우스 건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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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오디세우스 건담 RX-104FF Penelope / RX-104 Odysseus Gundam | |
| 기체 정보 | |
| 형식번호 | RX-104 페넬로페 장착시 RX-104FF |
| 제작 |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
| 소속 | 지구연방군 |
| 파일럿 | 레인 에임 |
| 기체 제원 | |
| 분류 | 프로토타입 범용 가변 MS |
| 높이 | 전고 32.5m 두부고 26m |
| 중량 | 자체중량 36.4t 전비중량 112t |
| 동력원 | 초소형 미노프스키 핵융합 엔진 출력 4,050kW |
| 재질 | 건다리움 합금 |
| 시스템 |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미노프스키 배리어 |
| 무장 | |
| 근거리 무기 | 빔 사벨 × 2 |
| 장거리 무기 | 발칸 건 × 4 메가 입자 캐논 × 4 미사일 런처 × 2 대형 미사일 런처 × 2 판넬 미사일 × 34 빔 라이플 |
| 기타 무장 | 실드 × 2 |
개요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에 나오는 모빌슈트.
정확히 말하면 본체의 명칭은 오디세우스 건담이고, 여기에 FF(Fixed Flight) 유닛을 장착한 상태를 페넬로페라고 부른다. 그런데 맨몸 오디세우스 건담보다 뿔이며 날개며 온몸에 별별 게 다 달린 페넬로페 상태가 압도적으로 유명해서 그냥 기체 자체를 페넬로페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프티의 크시 건담과는 사실상 형제기. 둘 다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개발된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탑재형 대형 모빌슈트지만 설계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페넬로페는 오디세우스 건담이라는 소체에 외장식 FF 유닛을 붙이는 방식이고, 크시 건담은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장치를 본체에 통합해버렸다. 그래서 크시 쪽이 구조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기체로 취급된다.
둘 다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만들었는데 한쪽은 지구연방군, 다른 한쪽은 반연방 조직 마프티가 쓰고 있다는 점 때문에 애너하임 특유의 개판 무기장사 이미지를 보여주는 기체들이기도 하다.
다만 "애너하임이 직접 연방에 하나 주고 마프티에게도 하나 주면서 통수쳤다" 정도로 단순하게 보긴 어렵다. 마프티 쪽 크시 건담 조달에는 정체불명의 지원자 콰크 살버 등 여러 루트가 얽혀 있다. 그래도 애너하임제 최신예 건담 둘이 서로 죽어라 싸우고 있는 광경 자체가 우주세기 애너하임의 업보 그 자체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
소체 유닛인 오디세우스의 취급은 별로 안 좋았다. 예전에는 설정화나 상품화에서도 페넬로페 상태가 거의 전부였고 오디세우스 단독 상태는 덤 취급받기 일쑤였다.
비슷한 처지인 GP-03 스테이멘, 그러니까 덴드로비움 소체랑 비교해도 한동안 존재감이 한참 부족했다. 그래도 HGUC 페넬로페가 나오면서 장갑을 분리해 오디세우스 건담 상태까지 재현할 수 있게 되었고,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도 설정이 다시 정리되면서 예전보단 취급이 좋아졌다.
스펙
미노프스키 플라이트를 탑재한 최초기의 모빌슈트 중 하나.
우주세기에서 기존 모빌슈트가 대기권 안에서 제대로 비행하려면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에 올라타거나 존나게 강한 추진력으로 억지로 떠다니는 방법 정도밖에 없었는데, 페넬로페와 크시 건담은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덕분에 거대한 모빌슈트 주제에 대기권 내에서 자체적으로 장시간 비행할 수 있다.
당시 기준으로는 말 그대로 기술 치트키다.
페넬로페는 플라이트 폼으로 변형하면 초음속 비행도 가능하다. 다만 크시 건담은 비슷한 기능을 좀 더 깔끔하게 본체 내부에 집어넣은 반면, 페넬로페는 오디세우스 건담 주변에 거대한 FF 유닛을 둘둘 감아놓은 형태라 덩치가 더 크고 구조도 복잡하다.
그래서 흔히 페넬로페가 크시보다 현저히 구형이라 스펙도 훨씬 떨어지는 것처럼 설명되곤 하지만 실제로 둘 사이의 기본적인 성능 차이가 그렇게까지 압도적이진 않다. 페넬로페 역시 대기권 내 단독 비행과 초음속 비행, 판넬 미사일까지 갖춘 당시 연방군 최첨단 모빌슈트다.
무엇보다 상대가 크시 건담이라 그렇지 일반 양산형 모빌슈트 입장에선 둘 다 그냥 재앙이다.
오디세우스 건담 상태에서도 팔에 장착된 컴포지트 웨폰 유닛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빈 깡통은 아니다. 공식 설정에서도 일반 모빌슈트보다 기본 공격력이 높은 것으로 설명된다.
무장
판넬 미사일
페넬로페의 대표 무장.
사이코뮤로 유도되는 미사일로 일반적인 판넬처럼 빔을 쏘고 돌아오는 방식이 아니라 목표를 향해 날아가 그대로 들이박고 터진다.
쉽게 말하면 뉴타입용 유도 미사일.
덕분에 일반 미사일보다 훨씬 변칙적인 궤도로 공격할 수 있고, 공중전에서 상대의 회피 방향을 제한하는 데도 써먹을 수 있다. 크시 건담 역시 같은 계열의 판넬 미사일을 운용한다.
빔 라이플
기본 휴대 화기.
저 거대한 덩치와 달리 일단은 전통적인 건담답게 빔 라이플도 쓴다.
컴포지트 웨폰 유닛
양 팔에 장착되는 복합 무장.
오디세우스 건담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페넬로페의 무식한 외장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일 뿐 소체 자체도 상당한 화력을 가지고 있다.
메가 입자포
FF 유닛에 장비된 고화력 병기.
크시 건담이 주로 빔 라이플과 판넬 미사일을 중심으로 싸우는 것에 비해 페넬로페는 기체 곳곳에 화기를 더 우겨넣어놓은 느낌이 강하다.
작중 활약
파일럿은 지구연방군의 젊은 장교 레인 에임.
레인은 조종 실력 자체는 우수하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페넬로페를 맡았다. 첫 크시 건담과의 교전에서도 최신예 기체를 타고 있으면서 하사웨이에게 밀리고 간신히 살아남는다.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극장판 1부에서는 다바오 전투 이후 크시 건담과 전투를 벌인다.
원작 소설에서는 오래전부터 유명한 기체였지만 영상화가 워낙 늦어져서 제대로 움직이는 페넬로페를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데 수십 년이 걸렸다.
그리고 실제 애니에서 움직이니까 설정화로 볼 때보다 훨씬 더 괴물 같다.
팔다리가 어디 붙었는지도 한눈에 구분하기 힘든 덩치로 날아다니면서 판넬 미사일을 뿌려대는데, 밤중에 미사일이며 빔이며 날아다니는 연출까지 합쳐져서 전투기인지 건담인지 괴수인지 알 수 없는 비주얼을 보여준다.
2026년 1월 30일 일본에서 개봉한 극장판 2부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키르케의 마녀》에서도 레인과 함께 계속 등장한다.
2부에서는 페넬로페가 정식 배치되기 전 레인이 사용했던 훈련용 기체 TX-ff104 알리제우스라는 놈까지 새로 등장했다. 이쪽은 양산형 뉴 건담을 개조한 코어에 페넬로페 개발 과정에서 나온 시험용 외장을 재활용한 물건이라 페넬로페 계보 설정이 더 늘어났다.
프라모델
과거에는 섬광의 하사웨이 자체가 영상화되지 않은 소설 작품이다 보니 페넬로페 같은 놈이 정식 HGUC로 나오는 날이 오겠냐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이 문서에도 한때 이런 흔적이 남아 있었다.
| “ |
추가바람. 섬하 모빌슈트는 왜 모형화 안해주냐? |
” |
ㄴ애니화 확정이라 나올 가능성 크다. 기다려봐라.
ㄴHGUC 참고출품 떴다. 정식출시 발표까지 존버하자
그리고 진짜 나왔다.
2019년 10월 HGUC 1/144 페넬로페가 발매되었다. 일본 정가는 당시 6,800엔.
크시 건담은 아직 HGUC도 없던 시점이라 먼저 프라화된 페넬로페가 잠깐 승리자가 됐다.
키트는 페넬로페 상태뿐 아니라 FF 유닛을 분리해 오디세우스 건담 상태도 재현할 수 있다. 원래 디자인부터 외장이 무지막지하게 큰 놈이라 HG 1/144인데도 웬만한 MG보다 존재감이 크다.
현재 HG로 발매하였다. 고관절 부분이 문제가 좀 있지만 그것만 빼면 좋은 킷이다.
다만 생긴 것부터 알 수 있듯이 평범한 HG처럼 대충 조립하고 끝낼 놈은 아니다.
패널라인과 장갑 분할이 미친 듯이 많아서 먹선 포인트가 수두룩하다. 넣고 안 넣고 차이가 생각보다 엄청 크다. 흰색 장갑 비율이 높은 데다가 외장도 넓어서 먹선을 안 넣으면 그 거대한 표면이 상당히 심심하게 보인다.
스티커와 부분도색 포인트도 있고 무엇보다 덩치가 너무 커서 포징하면서 갖고 놀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2021년에는 극장판 1부 개봉에 맞춰 HGUC 크시 건담도 발매됐다. 이후 크시 건담과 페넬로페, 미사일 이펙트 파츠를 한꺼번에 넣은 세트까지 나왔다.
HG 두 개를 나란히 세워두면 얘들이 왜 우주세기 후기 MS가 아니라 건담 탈을 쓴 괴수 취급받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다.
기타 잡설
- 페넬로페는 형태를 변형할 수 있다. 일종의 가변 시스템인데 플라이트 폼이라 불린다. 이 상태에서 초음속 비행이 가능하다. 형제기인 크시 건담은 페넬로페처럼 거대한 외장 전체를 변형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본체 내부에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시스템을 통합해놓았다. 기술적으로는 크시 쪽이 좀 더 세련된 셈.
- 페넬로페의 외장 장비는 단순한 장갑이 아니라 FF 유닛이라는 거대한 비행 시스템이다. 이걸 벗겨내면 안에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생긴 오디세우스 건담이 나온다. 물론 상대적으로 평범하다는 거지 이놈도 두부고가 26m급이라 그냥 존나 크다.
- 고화력 무기를 내장한 것도 특징이다. 크시가 판넬 미사일과 빔 라이플을 중심으로 비교적 깔끔하게 무장을 정리한 데 비해 이쪽은 거대한 FF 유닛에 메가 입자포와 미사일 등 이것저것 박아놨다.
- 그 괴랄하다던 크시보다 더 괴랄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과연 이게 건담인지도 구분 못할 정도. 앞에서 보면 얼굴 주변을 거대한 장갑과 뿔이 둘러싸고 있어서 건담 헤드가 어디 있는지 찾는 것부터 일이다.
- 그래도 나중에 턴에이 건담처럼 수염 달린 건담이라던가, G 루시퍼처럼 아예 전통적인 건담 헤드하고는 담 쌓은 기체들이 계속 나오고 나서는 이런 말이 별로 안 나온다.
- 디자인의 모티브는 이름 그대로 그리스 신화의 페넬로페와 오디세우스에서 따왔다. 오디세우스의 아내가 페넬로페라는 걸 생각하면 오디세우스 건담에게 페넬로페를 "입힌다"는 명명 방식이 상당히 절묘하다.
- 지구연방군의 부대명인 키르케 부대 역시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마녀 키르케에서 따왔다. 2026년 개봉한 극장판 2부의 부제도 바로 《키르케의 마녀》다.
- 극장판 애니메이션판에서 기계 설정이 크게 재정리되면서 예전 소설 삽화나 게임에서 보던 페넬로페와 인상이 꽤 달라졌다. 기본적인 괴랄함은 유지하면서 실제로 날아다닐 수 있을 법한 기계 구조를 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