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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24일은 한식의 날이다.

ㄴ 한식? 그거 봄에 찬밥 먹고 성묘하는 날 아니냐?

ㄴ 그 한식 말고 밥 먹는 한식.

ㄴ ???

ㄴ 김치에 불고기에 비빔밥에 된장찌개 할 때 그 한식.

ㄴ 아, 한국 음식의 날이라고?

ㄴ 맞다. 2026년부터 법정기념일이다.

ㄴ 그럼 쉬는 거야?

ㄴ 아니.

ㄴ 그럼 한식 공짜로 주는 거야?

ㄴ 그것도 아니다.

ㄴ 아니 씨발 음식의 날인데 쉬지도 않고 밥도 안 주면 뭘 하는 날이야?

한식의 날(韓食의 날)은 대한민국에서 한식의 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한식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날짜는 매년 10월 24일이며, 2026년 7월 7일 개정된 「한식진흥법」 제3조의2에 따라 정식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한식의 날부터 1주간은 한식 주간으로 정해져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 기간을 중심으로 한식 관련 행사와 교육, 홍보 등을 진행할 수 있다.

10월 24일이라는 날짜는 완성과 조화를 상징하는 숫자 10과 자연의 변화와 계절의 흐름을 나타내는 24절기를 결합한 것이다. 다시 말해 10월은 완성과 조화를, 24일은 자연과 계절을 상징하도록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다만 실제 24절기 가운데 하나가 매년 10월 24일에 해당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날짜의 숫자와 전통적인 식문화를 연결하여 만든 상징적인 기념일이다.

민간에서는 이미 2013년부터 한식의 날 제정을 추진하며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특히 2013년 10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1회 한식의 날 행사가 열렸으며, 이후 한식 관련 단체들이 한식의 세계화와 법정기념일 지정을 요구해 왔다.

그러다가 2026년 6월 18일 국회에서 「한식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같은 해 7월 7일 개정 법률이 공포·시행되면서 10월 24일이 법정기념일로 확정되었다.[1]

2026년 10월 23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법정기념일 지정 이후 첫 공식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2026 한식대축제(HANSIK FESTA)를 진행하면서 한식 조리 시연과 체험행사, 학술회의 및 식품기업 홍보 등을 마련했다.

다만 법정기념일이라고 해서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 한식의 날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이 아닌 평일에 오더라도 일반적인 직장과 학교가 자동으로 쉬는 것은 아니다.

또한 한식의 날이라고 해서 전국의 한식당에서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가격을 할인해야 하는 법적인 의무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한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고,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국가가 정한 기념일.

한국에서는 평소에도 매일 한식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 이제는 그중 하루를 특별히 한식의 날로 지정했다. 그렇다고 이날 김치찌개를 먹으면 정부에서 표창장을 주거나 밥값을 대신 내주는 것은 아니다. 결국 평소처럼 밥을 먹으면서 오늘은 한식의 날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개요

한식의 날은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음식문화와 현대적인 한식산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정한 국가 법정기념일이다. 특히 단순히 한국 음식이 맛있다는 사실을 홍보하는 것뿐 아니라 음식과 관련된 역사와 전통, 지역 문화, 식재료 생산 및 외식산업 등의 발전을 지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한식은 한국에서 사용해 온 식재료와 조리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음식과 그에 관련된 문화 전반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김치와 비빔밥, 불고기, 김밥, 된장찌개, 떡볶이, 삼계탕 등이 있다.

그러나 한식을 이러한 몇 가지 음식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한국에서는 지역과 계절, 신분 및 시대에 따라 서로 다른 음식문화가 발전했으며, 오늘날에도 사찰음식과 궁중음식, 지역별 향토음식 및 현대적인 퓨전 한식 등 다양한 종류의 한식이 존재한다.

특히 장류와 김치를 비롯한 발효식품은 한국 음식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을 활용한 조리법은 여러 한국 요리의 맛과 구조에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음식문화를 보존하고 국내외에 알리는 것이 한식의 날의 주요 목적이다.

또한 한식의 날은 음식문화뿐 아니라 산업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식품기업들이 생산하는 가공식품과 조미료, 외식 프랜차이즈, 해외 한식당 및 농산물 수출 등도 관련 정책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2020년대에는 K-POP과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의 국제적인 인기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났다. 해외에서도 김치와 김밥, 떡볶이 및 한국식 라면 등을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한식은 관광과 외식, 수출산업의 중요한 분야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한식의 날은 이러한 문화적·산업적 흐름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다만 법정기념일이 만들어졌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한식당의 매출이 증가하거나 해외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가 반드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성과는 음식의 품질과 가격, 유통망, 홍보 및 소비자의 선호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식의 날의 역사

2013년 민간 행사

한식의 날은 2026년에 갑자기 처음 등장한 개념은 아니다.

민간에서는 이미 2010년대 초반부터 한식을 국가적 차원에서 기념하고 세계화하기 위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었다.

특히 2013년에는 한식의 날 추진위원회와 대한민국한식협회, 한국음식문화재단 등을 중심으로 한식의 날 제정 운동이 이루어졌다.

당시 관계자들은 10월 10일을 한식의 날로 지정하기 위한 서명운동 등을 추진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2013년 10월 23일에는 제1회 한식의 날 민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한식의 문화적인 가치와 전통을 소개하고, 한국 음식의 세계화와 관련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한식의 날을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여러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2][3]

12,013인분 비빔밥

2013년 행사에서 특히 주목받았던 것은 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행사였다.

당시 주최 측은 2013년이라는 연도를 기념하여 12,013인분의 비빔밥을 만드는 행사를 기획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여러 참가자가 모여 커다란 용기에 밥과 나물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러한 행사는 외국인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하고 행사 자체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대형 음식 퍼포먼스는 실제 한식의 맛과 조리법을 세밀하게 소개하는 행사와는 성격이 다르다.

특히 대량의 음식을 만들어 전시하거나 나누어 먹는 방식은 상징적인 홍보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행사의 실질적인 성과를 판단하려면 참가자들의 경험과 홍보 효과, 식재료 관리 및 행사 이후의 지속적인 활동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4]

한식을 알리기 위해 12,013인분의 비빔밥을 만들었다. 물론 비빔밥은 원래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먹는 음식이지만, 이 정도 규모라면 요리를 하는 건지 토목공사를 하는 건지 헷갈릴 수도 있다.

법정기념일 지정 운동

2013년 첫 민간 행사 이후 한식 관련 단체들은 한식의 날을 국가가 인정하는 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들은 한식이 한국의 전통문화이면서 동시에 농업과 식품·외식산업, 관광산업 등 여러 분야와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음식에 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민간 행사만으로는 홍보와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후 한식 관련 정책과 산업 육성 방안이 논의되면서 한식의 날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다만 2013년부터 행사가 열렸다는 사실이 당시부터 국가 법정기념일이었다는 뜻은 아니다.

2013년부터 진행된 것은 민간 중심의 기념행사였으며, 국가가 법률로 날짜를 지정한 것은 2026년이다.

2025년 법안 발의

2025년 6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등 11명이 한식의 날 지정을 위한 「한식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한식의 문화적·경제적 가치를 알리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법정기념일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처음 발의된 법안에서는 한식의 날을 10월 10일로 정하려 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2013년 민간에서 추진했던 날짜와도 일치한다.

그러나 국회의 심사 과정에서 법안의 내용이 변경되면서 최종적으로는 10월 24일이 한식의 날로 정해졌다.

따라서 과거 자료에서 한식의 날이 10월 10일이라고 설명하는 것을 발견하더라도 2026년 현재의 법률상 날짜와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2026년 현재 법적으로 정해진 날짜는 10월 24일이다.[5]

2026년 국회 통과

2026년 6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식의 날의 법정기념일 지정을 위한 「한식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었다.

이후 법률안은 같은 해 6월 26일 정부로 이송되었으며, 7월 7일 법률 제21842호로 공포되었다.

개정된 법률은 공포일부터 시행되었다.

법률에는 매년 10월 24일을 한식의 날로 정하고, 그날부터 1주간을 한식 주간으로 지정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한식의 날의 취지에 맞는 행사와 교육, 홍보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로써 한식의 날은 민간에서 제정을 추진한 지 10년이 넘어서 국가가 법률로 정한 기념일이 되었다.[6]

2026년 첫 법정기념일

2026년 10월 24일은 한식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 맞이한 기념일이다.

정부는 이를 기념하여 10월 23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1회 한식의 날 공식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식대축제를 진행하면서 한식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와 강연, 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따라서 2026년에 개최된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은 2013년부터 진행된 민간 행사 전체를 처음부터 다시 세었다는 의미보다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가 개최한 첫 공식 기념식이라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날짜와 법적 근거

매년 10월 24일

한식의 날은 매년 10월 24일이다.

다른 일부 전통 명절과 달리 음력이나 특정한 절기를 기준으로 날짜가 이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2026년과 2027년, 2028년에도 한식의 날의 날짜는 모두 10월 24일이다.

다만 요일은 매년 달라진다.

2026년 10월 24일은 토요일이다.

10과 24의 의미

정부는 날짜에 다음과 같은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 10: 완성과 조화를 상징하는 숫자
  • 24: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흐름을 의미하는 24절기

이러한 의미를 결합하여 한식의 날을 10월 24일로 정했다.

특히 한국 음식에서는 계절에 따라 다른 식재료를 활용하거나 제철 음식과 발효식품을 먹는 전통이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점에서 이러한 상징을 사용했다.

그러나 10월 24일이 실제 24절기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지정된 것은 아니다.

24절기는 1년의 태양 운행을 기준으로 계절을 구분하는 체계이며, 특정한 절기의 날짜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10월 24일은 24절기의 숫자를 상징적으로 차용한 날짜다.[7]

한식의 날을 10월 24일로 정한 이유가 10은 완성과 조화고 24는 24절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10월 10일이나 10월 24일이나 결국 사람이 정한 날짜이긴 한데, 그래도 아무 이유 없이 정했다고 하는 것보다는 나름대로 의미를 붙인 모양이다.

한식진흥법 제3조의2

한식의 날의 직접적인 법적 근거는 「한식진흥법」 제3조의2이다.

해당 조항은 한식산업을 발전시키고 한식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 24일을 한식의 날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한식의 날에 맞추어 각종 행사와 교육, 홍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이러한 조항이 특정한 행사를 반드시 개최하도록 의무화하거나, 전국의 음식점이 할인행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한식 주간

한식진흥법은 한식의 날부터 1주간을 한식 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따라서 한식의 날은 하루지만 법률에서는 해당 기념일을 중심으로 한식에 관한 행사와 홍보를 일정 기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2026년 정부가 주최한 한식대축제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는 법률상 한식 주간이 일주일이라는 사실과 구분해야 한다.

즉 한식 주간은 법률로 정한 기간이고, 한식대축제는 정부가 실제로 개최하는 개별 행사다.

공휴일 여부

공휴일이 아니다

한식의 날은 법정기념일이지만 공휴일은 아니다.

따라서 이날을 이유로 일반적인 회사와 학교, 관공서가 자동으로 휴무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회사가 한식의 날에 근무한 사람에게 특별한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법정기념일과 법정공휴일은 서로 다른 개념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글날은 법정기념일이면서 공휴일이기도 하지만, 한식의 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

물론 회사나 학교가 자체적으로 특별행사를 진행하거나 휴무를 결정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드디어 한식의 날이라는 국가기념일이 생겼다고 좋아했는데 정작 쉬지는 않는다. 이미 토요일이라서 상관없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년에 평일이 되어도 쉬는 건 아니다.

음식 무료 제공 여부

한식의 날이라고 해서 전국의 한식당에서 무료로 음식을 제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의 기념행사나 지역 축제에서 시식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음식점에는 별도의 할인이나 무료 제공 의무가 없다.

따라서 이날 한식당에 방문했다고 해서 김치찌개나 불고기를 무료로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일부 행사에서는 사전 신청이나 참가비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실제 행사에 참여하려면 주최 측의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식의 날이라고 식당에 가서 밥값을 안 내면 그냥 무전취식이다. 국가에서 기념일을 만들어줬다고 식당 사장님이 갑자기 자선사업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2026년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

개최

2026년 10월 2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법정기념일 지정 이후 첫 한식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특히 한식이 단순히 한국인이 먹는 음식에 그치지 않고 문화와 관광, 산업 및 외교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주한 외교단 및 식품·외식업계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혜경 여사도 참석하여 축사했다.[8]

주요 내용

정부는 첫 공식 기념식에서 한식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장류와 김치 등의 전통적인 발효문화를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한식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결하고, 해외에서 운영되는 한식당의 경쟁력을 높이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의 정책 방향도 발표했다.

이는 한식의 날을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과 문화정책에 연결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계획이 발표되었다는 사실과 실제로 성과를 달성했다는 사실은 구분해야 한다.

특히 한식산업의 발전 여부는 향후 기업과 식당의 실적, 소비자의 평가,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식 발전 유공자 표창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에서는 한식문화의 보존과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업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수상자 주요 활동
선재 스님 사찰음식 문화의 연구와 보급
이준 레스토랑 스와니예를 운영하는 셰프
정길자 전통 궁중병과 연구와 계승
정혜경 한국 음식문화에 관한 학술 연구
허영만 만화와 음식 콘텐츠를 통한 한국 음식문화 소개
샘표식품 장류와 한국 식품의 생산 및 보급

특히 허영만은 만화 《식객》 등을 통해 한국 음식의 역사와 조리법, 지역 음식문화를 대중에게 소개한 작가이다.

샘표식품은 간장과 된장 등의 전통 장류 및 관련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처럼 첫 공식 기념식에서는 한식을 직접 만드는 조리사뿐 아니라 연구자와 콘텐츠 제작자, 식품기업 등 여러 분야의 공로를 함께 인정했다.[9]

한식의 날이라고 요리사들만 상을 받는 줄 알았더니 만화가 허영만도 표창을 받았다. 생각해 보면 《식객》으로 한국 음식을 소개한 공로가 상당하긴 하다. 음식은 직접 만드는 사람뿐 아니라 맛있게 설명하는 사람도 필요한 모양이다.

2026 한식대축제

개요

2026 한식대축제(HANSIK FESTA)는 한식의 날이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개최한 행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식진흥원이 주관했다.

2026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과 거울못 일대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한식 관련 전문가와 조리사, 식품기업 및 일반 관람객 등이 참여하며, 음식문화에 관한 강연과 시식, 조리 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과 한식진흥원이 2026년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문화유산과 음식문화를 함께 소개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10]

행사 일정

날짜 주요 행사
10월 23일 제1회 한식의 날 기념식, 한식 콘퍼런스
10월 23~25일 조리 시연, 한식 체험, 한식당 팝업스토어, 식품기업 홍보 및 판매
10월 24일 법정기념일인 한식의 날
10월 25일 한식대축제 마지막 날

한식 콘퍼런스

2026년 10월 23일에는 한식의 산업적·문화적 가치와 세계시장 진출에 관한 콘퍼런스가 열렸다.

주요 참가자와 발표 주제는 다음과 같다.

  • 박현영: 변화하는 소비자와 미식 트렌드 속 한식의 역할
  • 옥동식: 세계 미식시장에서 한식의 위치
  • 이욱정: 영상과 콘텐츠를 통한 한식의 확산
  • 손종원: 한국에서 한식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
  • 김숙진: 해외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브랜드화

또한 정혜경과 정라나 등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한식의 전통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전통적인 조리법을 보존하는 문제와 새로운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한식을 발전시키는 문제를 함께 다루었다.

이는 한식의 세계화가 단순히 한국 음식을 외국에 소개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으며,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 및 브랜드 관리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식 조리 시연

축제 기간에는 여러 셰프와 음식 명인들이 직접 한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조리 시연도 마련되었다.

특히 이하연 김치 명인과 한신희 셰프, 우관 스님과 요리 크리에이터 마법소년 김셰프, 박주은 셰프와 은수저 등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한식뿐 아니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한국 음식도 소개했다.

관람객은 이러한 시연을 통해 단순히 완성된 음식을 먹는 것뿐 아니라 식재료와 조리법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한식 체험

행사에서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식 조리교실과 퀴즈, 문화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특히 한식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관람객도 직접 음식을 만들고 맛볼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행사가 마련되었다.

또한 영화와 방송, 콘텐츠에서 등장한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토크쇼도 진행되었다.

이는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드라마와 영화 등의 문화 콘텐츠를 통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식품기업 홍보 및 판매

한식대축제에서는 한식 관련 식품기업과 음식점들이 참여하는 홍보 및 판매 공간도 운영되었다.

특히 간장과 김치, 전통 식재료 및 디저트 등을 소개하는 기업 홍보관이 마련되었다.

또한 한식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한식 메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플리마켓에서는 한식 식재료뿐 아니라 음식과 관련된 그릇 및 기물 등도 판매되었다.

즉 단순한 음식 축제뿐 아니라 한식 관련 상품과 서비스의 홍보 행사이기도 했다.

10월 24일 행사

2026년 10월 24일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국립중앙박물관의 한식대축제 행사장을 방문했다.

송 장관은 이하연 김치 명인과 고화순 나물 명인의 부스를 방문하여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한 뒤 관람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 떡인 바람떡을 만드는 체험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참기름과 들기름, 전통 떡과 만두, 김치 등을 소개하는 식품기업 홍보 부스를 방문했다.

정부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한국 음식의 전통과 계절성을 널리 알리고, 한식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1]

한식의 날의 목적

한식문화 보존

한식의 날의 기본적인 목적은 한국의 음식문화를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이다.

한국의 음식문화는 단순히 몇 가지 유명한 요리로만 구성되어 있지 않다.

지역별 식재료와 조리법, 계절 음식, 전통 발효식품, 식사 예절 및 명절음식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있다.

특히 현대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과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식재료와 조리법 가운데 일부는 점차 사라지거나 사용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음식들을 기록하고 복원하며 새로운 세대에게 전달하는 것도 한식 진흥정책의 중요한 부분이다.

한식산업 육성

한식은 문화이면서 동시에 산업이다.

특히 한국 음식과 관련된 식재료 생산과 식품가공, 유통, 외식업 및 수출 등은 여러 산업 분야와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면 한국산 고추장이나 김치, 소스 및 가공식품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한국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한식당에서 음식을 먹거나 식재료를 구매하면서 관광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한식에 대한 관심이 곧바로 한국산 농산물의 수출 증가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해외 한식당이 현지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한국 음식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상품이 반드시 한국에서 생산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식산업의 발전을 평가하려면 실제 생산과 유통, 고용 및 매출 등의 지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 한식당 지원

한식의 날은 해외에서 운영되는 한식당의 경쟁력 강화와도 연결되어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한식당의 종류와 운영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전통적인 한정식 식당뿐 아니라 한국식 치킨과 김밥, 고기구이 및 퓨전 한식 등을 판매하는 식당들도 존재한다.

이러한 시장에서 한식당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조리기술뿐 아니라 식재료 조달과 위생, 고객 서비스 및 경영 능력도 중요하다.

따라서 정부는 해외 한식당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경쟁력 강화 등을 정책적인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한식 관광

한식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특히 음식은 관광객이 현지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예를 들어 특정한 지역의 향토음식이나 전통시장, 식당 및 음식 축제 등은 그 지역을 방문할 이유가 될 수 있다.

또한 한식 조리체험이나 전통주, 사찰음식 등의 프로그램을 관광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부는 이러한 활동을 K-미식 관광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면서 지역 관광산업과 한식문화의 발전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한식의 종류

밥과 면

한국 음식의 대표적인 주식은 밥과 면이다.

특히 쌀을 이용한 밥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주식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여러 종류의 국과 반찬을 곁들여 먹는 식사 방식이 발전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비빔밥과 볶음밥, 국밥, 김밥, 냉면, 칼국수 및 잔치국수 등이 있다.

다만 김밥과 같은 음식은 현대적인 형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다른 나라의 음식문화와 상호 영향을 주고받은 부분도 존재한다.

따라서 모든 한국 음식이 다른 나라와 아무런 교류 없이 독자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적절하지 않다.

국과 찌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미역국, 설렁탕, 곰탕, 육개장 등도 대표적인 한국 음식이다.

특히 국이나 찌개를 밥과 함께 먹는 방식은 한국 식문화에서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다.

다만 같은 종류의 국이나 찌개라도 지역과 가정에 따라 재료와 조리법이 다를 수 있다.

발효식품

김치와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의 발효식품은 한국 음식문화의 대표적인 요소다.

특히 장류는 다양한 조리법에서 맛과 간을 조절하는 데 사용되며, 김치는 여러 종류의 채소와 양념을 활용하는 음식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발효식품은 한국의 계절과 기후, 식재료 보관 및 식생활의 역사와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발효식품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제품이 반드시 건강에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영양적인 특성은 식품의 종류와 제조 방식, 나트륨 함량 및 개인의 식습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고기 요리

불고기와 갈비, 삼겹살, 수육, 보쌈, 닭갈비 등은 한국의 대표적인 고기 요리다.

특히 해외에서는 한국식 고기구이가 Korean BBQ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국의 고기 요리는 단순히 고기를 구워 먹는 방식뿐 아니라 찜과 탕, 전골 및 조림 등 다양한 조리법을 포함한다.

전통 떡과 간식

떡과 한과, 약과, 식혜, 수정과 등도 한국 음식문화의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떡은 명절과 제사, 잔치 등 여러 행사에서 활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재료와 조리법을 현대적인 디저트로 재해석한 상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한식의 날과 같은 행사는 이러한 전통음식을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비슷한 기념일과의 차이

한식(寒食)

한식의 날과 전통 명절인 한식은 이름만 비슷할 뿐 서로 다른 날이다.

한국의 전통 명절인 한식은 한자로 寒食이라고 쓰며, 차가운 음식을 먹는다는 뜻이다.

전통적으로 동지 이후 약 105일 무렵에 해당하며, 보통 양력 4월 초에 돌아온다.

특히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하거나 제사를 지내는 풍습과 관련되어 있다.

반면 한식의 날은 한자로 韓食이라고 쓰며, 한국의 음식을 기념하는 날이다.

구분 한식(寒食) 한식의 날(韓食)
의미 차가운 음식을 먹는 전통 명절 한국 음식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
날짜 매년 4월 초 무렵 매년 10월 24일
성격 전통 세시풍속 현대적인 국가 법정기념일
관련 풍습 성묘, 제사, 금화 등 한식 행사, 교육, 홍보
법정기념일 지정 해당 없음 2026년

따라서 두 날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봄에 있는 한식은 찬 음식을 먹던 날이고, 가을에 있는 한식의 날은 한국 음식을 알리는 날이다. 이름은 거의 똑같은데 날짜와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검색할 때도 헷갈리기 딱 좋다.

김치의 날

김치의 날은 매년 11월 22일이다.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한식의 날과 목적은 비슷하지만 대상은 다르다.

한식의 날은 한국의 음식문화와 한식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반면 김치의 날은 김치라는 특정한 음식과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념일이다.

따라서 한식의 날과 김치의 날은 서로 경쟁하는 기념일이라기보다 범위가 다른 기념일이다.

10월 24일에는 한식을 기념하고 11월 22일에는 김치를 기념한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두 날 모두 김치를 먹을 가능성이 높다.

세계 음식의 날

세계 식량의 날(World Food Day)은 매년 10월 16일이다.

이는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의 설립을 기념하여 식량안보와 기아, 농업 및 식품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해진 국제 기념일이다.

한식의 날과 날짜가 가깝지만 목적에는 차이가 있다.

특히 세계 식량의 날은 식량 문제와 국제적인 식량안보 등을 다루는 반면, 한식의 날은 한국 음식문화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중심으로 한다.

기대 효과와 한계

한식 홍보

한식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한식 관련 행사와 교육, 홍보를 추진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마련되었다.

특히 문화행사와 관광, 식품산업 및 외교 분야에서 한식을 활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다.

다만 기념일을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 사람들이 한식을 더 많이 먹거나 해외에서 한식당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실제 홍보 효과는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경험과 만족도, 이후의 구매 및 관광활동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산업 지원의 실효성

한식의 날을 통해 음식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것은 의미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실제 한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에게는 식재료 가격과 인건비, 임대료, 인력 부족 등 현실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따라서 기념행사와 홍보뿐 아니라 이러한 산업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이 함께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할 수 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는 음식의 맛과 품질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과 유통망,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 등이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한국 음식이 우수하다는 메시지만 반복해서 전달한다면 홍보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문화 보존과 상업화

한식의 세계화 과정에서는 전통적인 조리법을 보존하는 것과 해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추어 음식을 변경하는 것 사이의 균형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익숙한 매운맛이나 발효 향이 모든 국가의 소비자들에게 똑같이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해외 한식당에서는 현지의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양념의 양을 조절하는 등의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를 전통 한식의 훼손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을 수 있지만, 음식문화가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는 과정에서는 변화와 재해석이 자연스럽게 발생하기도 한다.

결국 한식의 전통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과 현대적인 음식으로 발전시키는 일은 반드시 서로 충돌하는 목표라고 볼 필요는 없다.

비판 및 논쟁

굳이 기념일이 필요한가?

한식의 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러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한식이 한국의 주요 문화자산이자 산업이므로 국가 차원의 기념일을 만들고 정책적인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특히 음식문화는 농업과 관광, 수출 및 외교 등 여러 분야와 연결되기 때문에 국가의 지원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기념일을 새롭게 만드는 것보다 기존의 한식산업 지원과 음식문화 보존사업에 예산을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또한 국민들이 평소에도 한식을 일상적으로 먹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념일이 얼마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관한 의문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논점들은 정책의 필요성과 효과에 관한 평가 기준이며, 한식의 날 자체가 사회적으로 큰 반대운동을 불러왔다는 의미는 아니다.

날짜의 상징성

10월 24일이라는 날짜는 10과 24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정해졌다.

그러나 날짜와 실제 음식문화 사이에 직접적인 역사적 사건이나 전통 명절이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원래 한식의 날을 10월 10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날짜가 선택되는 과정에는 정책적 판단과 상징적인 의미 부여가 함께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한식의 날이 반드시 10월 24일이어야만 하는 역사적 이유가 존재한다고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10월 24일인 이유가 10은 조화고 24는 절기라고 한다. 솔직히 한식의 날이 10월 23일이나 25일이었어도 한국 음식의 맛이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국가기념일이니까 날짜 하나쯤은 정해야 했던 모양이다.

예산과 행사 효과

한식의 날을 기념하여 여러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행사에 투입된 비용과 실제 효과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특히 대형 축제와 홍보행사가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그러한 행사가 실제 한식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졌는지 여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행사 방문객 수와 만족도, 식품기업의 판매실적 및 홍보 효과 등을 통해 정책적인 성과를 평가할 수 있다.

다만 현재 공개된 행사 정보만으로 특정한 한식의 날 행사 전체를 예산 낭비라고 단정하거나, 반대로 반드시 경제적인 효과가 크다고 판단할 근거가 충분한 것은 아니다.

여담

  • 한식의 날은 매년 10월 24일이다.
  • 한자로는 한국 음식을 의미하는 韓食을 사용한다.
  • 봄에 성묘하는 전통 명절인 寒食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 2026년 10월 24일은 한식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 맞이한 날이다.
  • 한식의 날의 법적 근거는 「한식진흥법」 제3조의2이다.
  • 해당 법률은 2026년 7월 7일 공포·시행되었다.
  • 법률에서는 한식의 날부터 1주간을 한식 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 한식의 날이 하루라서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아예 한식 주간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일주일 내내 한식만 먹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 10월 24일이라는 날짜는 숫자 10과 24절기를 결합하여 정해졌다.
  • 최초의 민간 한식의 날 행사는 2013년 10월 23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었다.
  • 2013년에는 10월 10일을 한식의 날로 지정하기 위한 운동이 진행되었다.
  • 2025년 처음 발의된 법률안에서도 10월 10일이 제안되었다.
  • 그러나 최종적으로 국회를 통과한 법률에서는 10월 24일로 변경되었다.
  • 2026년 6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식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 2026년 7월 7일 법률이 공포되면서 한식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 법정기념일이지만 공휴일은 아니다.
  • 한식의 날이라고 해서 직장인이 쉬는 것은 아니다. 밥은 먹어도 출근은 해야 한다.
  • 한식의 날에는 전국의 한식당이 반드시 할인이나 무료 제공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한식의 날이라고 고깃집에 가서 계산하지 않고 나오면 국가기념일을 축하한 게 아니라 무전취식이다.
  • 2013년 민간 행사에서는 12,013인분의 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 2026년 10월 23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1회 공식 한식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 행사에는 주한 외교단과 식품기업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 2026 한식대축제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 축제 장소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과 거울못 일대다.
  • 한식대축제에서는 요리 시연과 조리교실, 식품기업 홍보 및 판매행사 등이 진행되었다.
  • 한식 콘퍼런스에는 옥동식과 손종원 등의 셰프가 참여했다.
  • 한식의 날 첫 공식 기념식에서는 선재 스님과 이준, 정길자, 정혜경, 허영만 및 샘표식품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 한식의 날인데 허영만이 상을 받았다. 역시 한국에서는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것뿐 아니라 맛있게 그리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다.
  • 2026년 10월 24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한식대축제 행사장을 방문해 외국인들과 전통 떡을 만드는 체험에 참여했다.
  • 한식의 날은 음식문화뿐 아니라 식품산업과 관광, 수출 등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한식진흥법에서는 한식을 음식 자체뿐 아니라 관련된 유형·무형의 문화와 활동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정의한다.
  • 김치와 장류 등 발효식품은 한식의 대표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다.
  • 그러나 발효식품이라고 해서 모두 건강에 좋거나 어떤 질병이든 예방할 수 있다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 한식의 날과 별도로 매년 11월 22일에는 김치의 날이 있다.
  • 한국인은 평소에도 밥과 김치를 자주 먹는데 이제 한식의 날과 김치의 날까지 따로 생겼다. 평소에 먹던 밥이 국가적인 문화행사가 되어버린 것이다.
  • 10월 24일은 한국에서 유래한 모든 음식이 처음 만들어진 날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다.
  • 10월 24일이 실제로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것도 아니다.
  • 한국 음식은 수천 년에 걸쳐 발전했는데 한식의 날은 2026년에 생겼다. 역사가 오래된 음식과 기념일이 오래된 것은 서로 다른 문제다.
  • 한식을 세계화하겠다는 정책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다만 세계 사람들이 한식을 먹게 하려면 음식이 맛있고 가격이 적절하며 쉽게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 한식의 날이라고 외국인한테 김치와 불고기를 소개하는 것도 좋지만, 정작 외국인들이 먹어보니 맛없다고 한다면 행사를 아무리 화려하게 열어도 소용없는 일이다.
  • 비빔밥은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이지만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이 비빔밥과 김치뿐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한국에는 국밥부터 전골, 찜, 구이, 떡과 전통주까지 정말 다양한 음식이 있다.
  • 한식의 날이니까 국밥을 먹어야 하나, 삼겹살을 먹어야 하나 고민할 필요는 없다. 둘 다 한식이다.
  • 어찌 보면 한식의 날을 가장 성실하게 지키는 사람들은 평소에도 매일 한식을 먹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는 10월 24일이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다.
  • 국가에서 한식의 날을 지정했다고 해서 갑자기 김치찌개가 더 맛있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한식의 역사와 문화에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보는 계기가 될 수는 있다.
  • 한식의 날은 민간에서 2013년부터 제정을 추진해 온 한식 관련 기념행사가 2026년 법적 근거를 갖춘 국가 법정기념일로 발전한 사례다.

관련 문서

외부 링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