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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겨서 뒤질 수도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ㄴ 강남좌파들의 내면의 모습

“

돈으로는 행복을 살 수 없어요.

”
 
— 금수저, 흙수저를 달래며

개요

강남에 살면서 좌파인 놈.

정확히는 진짜 주민등록상 강남구에 사는 좌파만을 뜻하는 말은 아니고, 고학력·고소득·전문직 등 사회경제적으로 상류층이나 엘리트에 속하면서 정치적으로는 진보·좌파적 가치와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한국식 정치용어다. 그래서 강남에 안 살아도 강남좌파라 부르고, 반대로 강남에 산다고 무조건 강남좌파인 것도 아니다.

금수저가 흙수저 생각해준다는 거다. 는 지랄 노예들이 폭동 일으키지 않게 말로만 서민타령하는 새끼들을 뜻한다. 이상주의와 눈높이가 엄청 높다.

다만 이 표현에는 처음부터 두 가지 의미가 같이 붙어 있었다. 하나는 잘사는 사람이 자기 계급 이익과 반대되는 진보적 가치를 지지할 수도 있다는 비교적 중립적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남한테는 평등·분배·공정을 외치면서 자기 재산과 자식 문제에서는 누구보다 기득권적으로 행동하는 위선자라는 비하적 의미다. 현실 정치에서는 후자의 뜻으로 훨씬 많이 쓴다.

자기의 지적, 도덕적 잘난척과 허세충족을 위해서 약자 편드는 인간들도 의외로 많다. 오히려 서민, 흙수저에서 기를 써서 탈출한 사람들의 서민, 흙수저 비판을 가장 못마땅하게 여기는 부류도 사실 이 부류.

그런데 부자인 좌파 = 무조건 위선자라는 식으로 단순화하면 개념 자체가 이상해진다. 부자가 누진세나 복지 확대를 지지한다고 그 순간 자기 집을 팔고 전재산을 기부해야 논리적으로 일관되는 건 아니다. 반대로 교육기회 평등을 떠들면서 자기 자식에게는 편법을 동원하거나, 부동산 투기를 비판하면서 자기는 똑같은 방식으로 돈을 벌었다면 그건 진짜 위선 논란이 생길 수 있다.

결국 강남좌파라는 단어의 핵심은 얼마나 부자냐보다 자기가 주장하는 원칙을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하느냐에 가깝다.

용어의 유래

이 표현이 한국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알려진 건 2000년대 중반이다.

2006년 3월 한 보수신문 칼럼에서 '강남 좌파'라는 표현이 등장했고, 같은 해 강준만 교수가 《인물과 사상》에 〈강남 좌파: '엘리트 순환'의 수호신인가?〉라는 글을 쓰면서 공론화됐다.

강준만은 강남좌파를 대략 생각은 좌파적이지만 생활수준은 강남 사람 못지않은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다.

2011년에는 아예 《강남 좌파: 민주화 이후의 엘리트주의》라는 책까지 냈다.

여기서 재미있는 건 강준만이 이 표현을 단순히

“

부자인데 좌파니까 개새끼

”

라는 식으로 쓰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히려 정치 엘리트가 되려면 학력, 직업, 재산, 사회적 네트워크 등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이 될 수밖에 있으므로 정치권의 좌파 상당수가 구조적으로 강남좌파일 수밖에 없다고 봤다.

심지어 강준만은

“

모든 정치인은 강남 좌파다

”

라는 식의 도발적인 주장까지 했다.

보수 정치인도 선거철이 되면 서민, 복지, 민생을 외치기 때문에 '강남좌파적 언어'를 사용한다는 논리였다.

그래서 원래 이 개념은 단순한 좌파 욕이라기보다는 민주화 이후 한국 엘리트 정치의 모순을 까는 용어에 더 가까웠다.

역사

그런데 역사적으로보면 드문 일이 아니고 이상하게 여길 일도 아니다. 당장 이쪽 최고 네임드가 레닌과 마르크스다.

마르크스는 극빈 노동자 출신이 아니었고 변호사 집안 출신이었으며, 엥겔스는 아예 부유한 공장주 집안 아들이었다. 레닌 역시 당시 러시아 기준으로 교육받은 중상층 가정 출신이었다.

왜냐면 금수저라서 고생 안하고 자라다가, 자기 주변도 온통 그런 인간들 천지이고. 똥수저들이 사는 꼴 보고 컬쳐쇼크를 받은 자들이 좌파가 되기 때문이다.

그들이 생각하는 삶은 금수저의 삶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충격을 받는 모양이다.

물론 모든 부유층 좌파가 이런 과정을 거친다는 뜻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사회개혁운동에는 노동자 본인뿐 아니라 성직자, 지식인, 귀족, 자산가 집안 출신도 존나 많이 참가했다. 정치사상 자체가 먹고사는 문제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이 한국을 도와준 이유가 하도 못 살아서 그네들이 보기엔 잡초(김치)를 처먹는거보고 불쌍히 여겨 도와준거라 카더라.

ㄴ 이건 그냥 카더라다. 미국의 대한원조는 냉전전략, 한반도 안보, 한국전쟁 이후 복구, 공산권 확산 억제 등의 이유가 훨씬 컸다. 김치 보고 불쌍해서 원조한 건 아니다.

의사의 아들인 명문의사 체 게바라가 사탕수수 농장의 노예들을 보고 충격을 받아 좌파가 되었다.

ㄴ 체 게바라는 의사 집안의 부유한 상류층이라기보다는 아르헨티나의 비교적 교육받은 중산층 가정 출신이었다. 의대를 졸업했고 라틴아메리카 여행 중 광산노동자, 농민, 빈곤층의 현실을 직접 본 경험이 급진화에 영향을 준 것은 맞다.

오히려 자수성가해서 똥수저를 탈출한 인간은 똥수저를 생각해주지 않는 경향이 많다. 직접 보고, 겪은게 있거든. 직접 보고 겪은것만 해도 암걸릴 사연이 한보따리가 되니까.

왜냐면 자기와 달리 노력을 안해서 그따구로 살고 있으니까 자업자득이라 여기는 거다.

ㄴ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다. 가난에서 올라온 사람이 복지를 더 지지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나는 했는데 넌 왜 못함?" 식으로 능력주의가 더 세지는 경우도 있다.

ㄴ저소득층이 갑부세력인 보수 지지한다고 열폭하는 인간들 치고, 대부분 여유있는 환경에서 컸거나, 제대로 가난하게 살아본 적 거의 없는 인간들이다.

이 역시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저소득층의 정치선택은 소득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세대, 지역, 종교, 안보, 문화적 가치, 부동산 보유 여부 등 변수가 존나 많다.

그나마 똥수저를 생각해준 자수성가형 인물이라면 주원장 정도 밖에 없다. 주원장은 똥수저들에겐 관대했다. 대신 신하들에겐 가차없었지...(신하들 대부분이 금수저라 그런거다)

ㄴ 주원장이 빈농 출신이고 부패 관료를 존나게 때려잡은 건 맞지만 농민한테 늘 관대했던 성군으로만 보면 곤란하다. 명나라 초 통제와 처벌은 백성에게도 상당히 빡셌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초기/일제강점기 공산주의계 인사들 상당수가 몰락한 양반가문인 경우가 많았다. 먹고살기는 힘든 경우가 많았지만. 대표적인게 심영. 그외에도 조선공산당 지부에 있던 애들을 보면 안동시출신의 3대독자같은 지방사족출신의 인사들도 적지 않았다. 참고로 혹불성의 애비인 김형직도 당시로는 서당에서 훈장하던 사람이었다.

근대 초기 사회주의 운동 자체가 글을 읽고 외국 사상을 접할 수 있는 학생·지식인층을 통해 퍼진 면이 컸기 때문에 어느 정도 교육받은 집안 출신이 많이 보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강남좌파가 꼭 위선인가

여기서부터 논쟁이 갈린다.

강남좌파를 까는 쪽에서는

“

남한테는 집값 잡겠다고 규제 쳐걸면서 니네 집값은 오르면 좋아하잖아.

”
“

사교육 없애자면서 니 자식은 비싼 학원 보내잖아.

”
“

특권 없애자면서 니 자식 스펙은 어떻게 만들었냐.

”

같은 식으로 말과 행동의 불일치를 문제삼는다.

반대로 옹호하는 쪽에서는

“

부자가 복지를 지지하면 위선이고 부자가 자기 세금 깎자고 하면 정직한 거냐?

”

라고 반박한다.

이쪽 논리도 일리가 있다. 예를 들어 연봉 5억 받는 사람이

“

나한테 세금 더 걷어서 저소득층 의료지원해라

”

라고 주장하면서 실제 세금을 정상적으로 내고 정책도 지지한다면 딱히 모순은 아니다.

따라서 강남좌파와 위선적인 강남좌파는 엄밀히 말하면 같은 뜻이 아니다.

문제는 한국 정치에서 이 단어가 거의 항상 후자 의미로 쓰인다는 것.

현실

이 문서는 확고히 검증된 진실입니다.
이 문서는 거짓이 전혀 없는 완벽한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문서를 읽을 때는 안심하셔도 되니 편안한 자세로 보시기 바랍니다.
주의! 이 글은 크고 아름다운 헬-지구의 현실을 다룹니다.
우주 그 어느 곳에서도 찾기 힘든 헬-지구의 아름답고 끝이 없는 데다가 발암패턴인 수↗많은 자랑거리들~!!!!!
이러한 헬지구의 암울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지구인들에게 달과 태양계가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이런 것들과 당신에게 탈지구를 권하지만, 현재 기술력으로는 달에서 사는 것도 안 되기에 그냥 계속 사십시오.

문서 누가 이따구로 만들어 놓았냐 원래 강남좌파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뜻하는게 아니라 서민을 위하는척 하면서 떵떵거리면서 사는 위선적인 부르좆아들을 비하하는 단어가 강남좌파다.

ㄴ 절반만 맞다. 실제 사용에서는 비꼬는 뜻이 매우 강하지만 최초 공론화 과정부터 부유한 진보 엘리트 자체를 가리키는 의미와 그들의 위선을 비판하는 의미가 같이 있었다.

이런새끼로 허구연날 김제동이 언급되는데, 강남좌파에서 '강남'이 재력, 학력을 의미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조국, 장하성, 김상조 같은 고학력 엘리트들이 더 전형적인 사례로 언급됐다.

김제동은 돈은 많이 벌었어도 학력·관료·전문직 엘리트라는 원래 강남좌파 이미지와는 좀 다르기 때문에 그냥 돈 많이 버는 무지성 진보 연예인을 강남좌파라고 뭉뚱그려 부른 사례에 가깝다.

강성태까지 이 범주에 넣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것도 정치적 입장이나 구체적 행보에 따라 붙이는 인터넷식 용법이라 원래 개념과는 좀 멀다.

이게 헬지구 패션좌파들의 한계다. 툭하면 금수저에게 죽창을 이러는 놈들이 금수저가 달달한 말로 오구오구 해주면 그게 또 진심인줄 알고 헤헤 우덜편 이지랄함.

이런 강남좌파들 특징이 뭐냐면 겉으로는 평등이니 분배 이런 소리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니 재산을 다 내놓을 수 있냐 하면 이건 내돈이요 내 마음대로 쓰는거요 누가 뭐라 한단 말이요 이렇게 나온다.

ㄴ 다시 말하지만 재산을 전부 내놓아야 분배정책을 주장할 자격이 생기는 건 아니다. 문제는 자기가 주장한 규칙에서 자기만 예외를 찾느냐는 쪽이다.

역사적인 흐름으로 볼때 위에 적힌 내용들도 맞는 이야기지만, 단어의 시작점을 생각할땐 비꼬는 단어가 맞다.

해외에도 존나 많음

한국만 이런 말이 있는 게 아니다.

비슷한 정치적 욕은 세계 각국에 있다.

  • 영국 - Champagne socialist(샴페인 사회주의자) 사회주의를 떠들면서 샴페인 마시고 고급생활하는 사람이라는 뜻. 영국 정치에서 존나 오래된 표현이다.
  • 프랑스 - Gauche caviar(고슈 카비아 / 캐비어 좌파) 캐비어 먹으면서 좌파를 외친다는 뜻. 특히 1980년대 프랑스 사회당계 엘리트를 비꼬는 표현으로 널리 쓰였다.
  • 미국 - Limousine liberal(리무진 리버럴) 부유한 진보 엘리트가 자기 동네와 재산에는 피해가 없는 정책을 노동계급한테 적용한다고 비판할 때 쓰는 말. 1969년 뉴욕시장 선거에서 Mario Procaccino가 당시 시장 John Lindsay와 부유한 지지층을 공격하면서 유명해졌다.
  • 독일 - Salonkommunist / Salonbolschewist 응접실 공산주의자, 살롱 볼셰비키 정도. 따뜻한 응접실에서 공산혁명 이야기하는 부르주아 지식인을 비꼰다.
  • 이탈리아 - Radical chic 상류층이 급진정치와 혁명적 문화를 패션처럼 소비하는 것을 비꼬는 표현.
  • 호주·뉴질랜드 - Chardonnay socialist 샤르도네 와인 마시는 사회주의자.
  • 아일랜드 - Smoked salmon socialist 훈제연어 사회주의자.

나라만 바뀌지 레퍼토리는 똑같다.

“

나는 존나 잘 사는데 가난한 사람들을 걱정합니다.

”

여기까지는 괜찮다.

그 다음부터

“

그러니까 너희가 희생하세요. 나는 그대로 살게요.

”

가 되면 욕먹기 시작한다.

조국과 강남좌파

조국은 한국에서 '강남좌파'라는 말을 대중적으로 퍼뜨린 대표적인 인물이다.

2011년 강남좌파 논쟁이 커질 당시에도 강준만이 조국을 대표적인 강남좌파 인물로 분석했고 언론에서도 조국을 이 표현의 아이콘처럼 취급했다.

조국 본인은 2011년 인터뷰에서 자신이 먼저 강남좌파를 자임한 건 아니고 보수언론이 붙인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강남에 살면 우파여야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물질적으로 상류층이어도 사회적 약자와 연대하는 진보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강남좌파라는 표현의 긍정적 사례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런데 2019년 조국 사태가 터지면서 이 단어가 다시 존나게 소환됐다.

특히 조국이 과거 교육·입시 경쟁과 특권 문제에 관해 진보적 발언을 많이 했던 상황에서 자녀 입시 과정의 스펙과 허위 인턴확인서 등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에 비판하는 쪽에서는

“

강남좌파의 위선을 교과서로 보여줬다

”

고 공격했다.

이건 그냥 정치적 의혹으로만 끝난 것도 아니다.

2024년 12월 대법원은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무마 등 혐의와 관련해 조국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600만원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자녀 입시와 관련한 사문서위조·행사, 업무방해 등 혐의 상당수가 유죄로 확정됐다.

이후 조국은 복역하다 2025년 8월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약 8개월 만에 석방됐다.

사면은 형의 집행과 자격 제한을 없애는 대통령 권한이고 유죄판결 자체가 무죄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2019년 이후에는 한국에서 '강남좌파'라는 말을 설명할 때 조국을 빼기가 더 어려워졌다.

80년대 운동권과 강남좌파

대한민국 강남좌파 세력의 이념적 기반은 80년대 학생운동권에 있다.

ㄴ 일부는 맞지만 강남좌파 전체를 80년대 운동권 후예로 보는 건 과하다. 고학력 진보 중산층에는 운동권 출신도 많았지만 시민운동, 학계, 전문직, 문화계, 해외유학파 등 경로가 존나 다양하다.

지금 현재가 아닌 당시의 운동권들은 전두환 군사정권에 대항하는 집단이었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미국이 전두환 군사정권을 비호하고 있으며, 해방 직후부터 대한민국이 미국에 종속됐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미국이 신군부를 막지 않았다는 실망과 분노가 커지면서 학생운동권의 반미 성향이 급격하게 강해졌다.

그리고 미국, 서유럽이 주장하는 자본주의 및 자유민주주의보다 북한과 중국공산당, 소련, 쿠바 등 당시 공산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계파도 존재했고 사회주의나 마르크스 이론을 즐겨 읽었다.

다만 1980년대 운동권 전체가 북한·중국·소련을 똑같이 빨았던 건 아니다.

당시 운동권 내부에도 NL, PD, CA 등 존나 많은 계파가 있었고 북한을 바라보는 태도부터 혁명전략, 노동운동, 민주주의에 대한 관점까지 서로 싸웠다.

NL 일부가 북한 체제와 주체사상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 건 사실이지만, PD계는 소련식 사회주의나 북한에 비판적인 경우도 많았다.

이 때문에 오늘날 소위 한가닥하는 진보 출신 인사들 중에서 과거 사회주의와 관계된 적이 많은 것도 맞다. 반대로 80년대 운동권 출신 중 나중에 보수로 간 사람도 존나 많다.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사건

그 결과로 고신대학교와 부산대학교 등 부산 지역 대학생들이 1982년 3월 18일 부산미국문화원에 불을 지르기도 하였다.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사건이다.

미국이 신군부의 쿠데타와 광주 유혈진압을 방조·용인했다고 비판하면서 학생들이 문화원에 불을 지르고 반미 유인물을 살포했다.

문제는 건물 안에 사람이 있었다.

불이 난 문화원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동아대 학생 장덕술이 사망했고 여러 명이 다쳤다.

그러므로 이 사건을

“

군사정권에 저항한 반미 민주화운동

”

이라는 역사적 맥락으로 설명하는 것과

“

사람 있는 건물에 불 지른 방화행위

”

라는 사실은 동시에 성립한다.

2000년대 들어 관련자들이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되면서 논란이 다시 일었다.

원문에는

“

도대체 민주화 운동하는거랑 부산미국문화원에 불지르는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

라고 적혀 있는데, 국가의 판단은 당시 행위의 목적과 정치적 배경을 민주화운동의 맥락에서 봤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방화로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소련 붕괴 이후

하여튼 이들은 고등학교까지는 공부를 존나게 잘했었는데, 대학교가서는 허구한날 데모만 일삼았고, 자만심 가득한 학생들이 뜨거운 머리와 선민의식을 가진 상태로 이념을 구성하다보니 이들의 이론은 그야말로 허점투성이었다.

ㄴ 이건 원문 필자의 평가다. 당시 운동권 출신 중에는 진짜 학생운동만 하다가 학업을 내팽개친 사람도 있었고, 이후 교수·법조인·관료·기업인으로 간 사람도 존나 많다.

그리고 이 때에 데모같은거 안하고 그냥 일찌감치 미국으로 유학가서 교육받고 온 사람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끄는 관료들이다.

애초에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대한민국을 이끈 관료들은 미국이나 일본에 유학가서 공부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경제기획원, 한국은행, 재무부 등을 중심으로 미국식 경제학과 정책교육을 받은 테크노크라트들의 영향력이 매우 컸다.

다만 한국의 발전을 미국유학 관료가 다 했고 운동권은 데모만 했다로 끝내는 것도 너무 단순하다. 권위주의 시절 경제성장과 민주화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여러 집단이 영향을 미쳤다.

90년대 초반 동유럽이 무너지고 소련이 무너지고 공산주의가 무너지고 중국도 계획경제를 크게 수정하고 시장경제 요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운동권 출신들도 변화를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당시 운동권 출신들 중에서 소련이 멸망한 것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 현실을 인정하고 소위 "이념적으로 전향" 한 사람들은 보수계열쪽으로 넘어갔다.

실제로 국민의힘 계열 전신 정당에서도 과거 노동운동이나 민주화운동 경력이 있는 정치인들이 있었다.

김문수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민중당 활동까지 했다가 이후 보수정당으로 옮겼고, 이재오 역시 민주화운동 경력이 길다.

다만 이들이 단순히

“

노동운동 맨날 실패하고 소련 망해서 보수 됨

”

한 줄로 전향한 건 아니다. 개인별 정치적 전향과정은 훨씬 복잡하다.

학문 얘기

하지만 현실을 인정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은 현대의 주류 학술 이론을 받아들이기보다는 끊임없이 대안을 찾아다녔다는 비판이 있다.

현대학문은 가설설정-검증-논쟁-비판-이론화의 과정을 거치는 실증주의적 방법을 중요하게 사용한다.

그리고 과학에서 논리를 전개시키는 방법은 크게 연역적 방법과 귀납적 연구방법으로 나뉜다.

연역적 추론은 이론과 가정에서 구체적 예측을 도출하고, 귀납적 추론은 관찰과 데이터에서 일반적인 패턴과 이론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원문에는

“

연역적 추론은 사회/자연 현상을 수학적으로 모형화시켜 공식/수식으로 조작화하는 것이고 귀납적 추론은 수많은 실험과 연구관찰과 데이터 축적을 통해 결론을 내는 것이다.

”

라고 적혀 있었는데 연역=수학, 귀납=통계라고 딱 나누는 건 틀렸다. 수학모형도 귀납적 데이터로 검증하고 통계모형도 이론에서 연역적으로 가설을 만든다.

경제학을 예로 들면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선택을 수학적으로 모형화해서 이론을 만들고, 역사적 사례와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그 이론이 실제로 맞는지 검증한다.

현대 주류 경제학에서 고전적 마르크스 경제학이 비주류인 것은 맞다.

그런데

“

현대에 와서는 대학에서 마르크스를 가르치는 곳도 없다

”

는 건 개소리다.

마르크스는 지금도 경제사상사, 정치철학, 사회학, 역사학, 문화이론 등에서 존나 많이 배운다.

마르크스 경제학이 현대 주류 미시·거시경제학의 분석틀이 아니다와 대학에서 마르크스를 안 가르친다는 전혀 다른 얘기다.

그리고 현대 인문학이나 철학뿐만 아니라 정치학, 외교학 분야에서도 통계, 게임이론, 실험, 네트워크 분석, 계량연구 같은 방법이 존나 많이 사용된다.

반대로 질적 연구, 역사적 분석, 규범이론도 여전히 쓴다.

학문이 무조건 수식 많으면 과학이고 글 많으면 미신인 것도 아니다.

지젝

오늘날에도 슬라보예 지젝같은 철학자들이 허구한날 "공산주의"를 이야기하긴 한다.

원문에는

“

현대 영미철학계에서 슬라보예 지젝같은 놈의 주장을 진지하게 듣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

고 적혀 있었는데 이것도 과장이다.

지젝은 분석철학의 주류 철학자는 아니지만 헤겔, 라캉, 이데올로기 비판, 정치철학 쪽에서는 국제적으로 존나 유명한 학자다.

학계에서 까는 사람도 많고 팬도 많다.

한국 진보계열 출판·언론에서 유난히 자주 소개된 것도 맞다.

그러니까 주류 영미 분석철학 = 지젝은 아니지만 아무도 안 듣는 인터넷 철학자도 아니다.

포퓰리즘

본론으로 돌아가서 공산권 붕괴후, 합리적인 이론체계가 붕괴된 사회주의자들은 이제 포퓰리즘을 적극적으로 꺼내게 된다는 게 원문의 주장이다.

상품가치로 보면 사회주의나 강남좌파들은 마케팅하기가 쉬운 편이다. 사람들의 프레임과 감성을 집중적으로 파고 든다.

근데 포퓰리즘을 좌파 전용기술처럼 쓰는 것도 틀렸다.

현대 정치학에서는 좌파 포퓰리즘도 있고 우파 포퓰리즘도 있다.

우고 차베스 같은 좌파 포퓰리즘도 있고, 반이민·민족주의·반엘리트를 앞세운 우파 포퓰리즘도 존나 많다.

포퓰리즘의 핵심은 보통 순수한 국민 vs 부패한 엘리트같은 이분법을 만들고 자신이 진짜 국민을 대표한다고 주장하는 정치방식에 있다.

강남좌파라고 다 사회주의자도 아니고, 사회주의자라고 다 포퓰리스트도 아니다.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원문에는

“

현대 국가의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는 서로 결합이 어렵다

”

고 되어 있는데 이건 너무 단순화했다.

고전적 자유주의와 소련식 국가사회주의는 당연히 충돌하는 부분이 존나 많다.

개인 재산권, 시장, 표현의 자유, 국가권력 범위부터 서로 다르다.

그런데 현대에는 자유민주주의 안에서 복지국가, 노동권, 누진세, 공공의료를 지지하는 사회민주주의도 있고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전통을 섞은 여러 사상이 있다.

스웨덴이 소련인 것도 아니고 미국에서 메디케어 주장한다고 공산혁명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사회주의적 정책 하나 = 자유주의 파괴도 아니고 복지 확대 = 공산주의도 아니다.

공산권의 위선

사실 옛날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의 인민들이 불만을 가졌던 것 중 하나가 공산당 간부들의 특권이었다.

동구권의 생활수준은 국가와 시대마다 달랐고 소비재 부족, 주택난, 정치적 억압 등 문제도 컸다.

특히 공식적으로는 계급 없는 사회를 외치면서 실제로는 당 관료층인 노멘클라투라가 별도의 주택, 휴양시설, 상점, 차량 등 특혜를 누린다는 모순이 존나 욕먹었다.

다른 사람들에겐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외치면서 정작 자신들은 서방의 고급제품과 특권을 즐기는 모습이 체제의 정당성을 깎아먹었다.

그 잘난 마르크스 레닌주의는 모두에게 똑같이 예외없이 공평하게 적용되는게 아니라 인민들에게만 적용되고 공산당 간부들은 예외라는 비판이다.

이런 이미지가 현대의 강남좌파나 리무진 리버럴 비판에도 그대로 붙는다.

다만 여기서

“

사회주의는 필연적으로 내로남불이 될 수밖에 없다.

”

라고 단정하는 건 원문 필자의 정치적 주장이다.

자본주의 정치인도 규제 만들어놓고 자기 회사에 특혜 주면 똑같이 내로남불이다.

이념보다 권력 가진 인간이 자기 자신을 예외로 만드는 게 문제다.

가재, 붕어, 개구리

“

나는 이미 용이기 때문에 개천의 가재, 붕어, 개구리는 상관없다.

”

이 표현이 강남좌파 논쟁에서 유명해진 계기는 조국의 과거 SNS 글이다.

2012년 조국은 입시경쟁과 학벌사회를 비판하면서 모든 학생이 용이 될 필요는 없고 가재·붕어·개구리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썼다.

문장 자체의 원래 의미는 모두가 서울대·의대 같은 엘리트 코스를 타야만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바꾸자에 가까웠다.

그런데 훗날 자녀 입시 문제가 터지자 비판자들이

“

남의 자식은 가재·붕어·개구리로 살아도 된다면서 자기 자식은 왜 용 만들려고 했냐

”

라고 역으로 써먹었다.

이게 강남좌파 비판의 핵심을 존나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정책이나 철학 자체보다 니가 한 말 니한테도 적용되냐가 문제가 된 것이다.

헐리우드와 중국

특히 미국을 보면 페미니즘/인권/환경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반트럼프 운동하는 부유한 진보 연예인이나 기업인들이 많다.

원문은

“

자기네 나라 미국은 존나 잘 비판하면서 중국 공산당에는 찍소리 못한다

”

고 깠다.

이건 전부를 싸잡아 말하면 틀리지만 할리우드의 중국 눈치보기 자체는 실제 논란이 있었다.

PEN America는 2020년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의 검열과 거대한 중국 영화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할리우드 제작사들이 배역, 대사, 설정 등을 수정하거나 민감한 소재를 미리 피하는 자기검열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니까

“

헐리우드 보면 맨날 반트럼프 하면서 중국 검열엔 잘 순응한다

”

는 원문의 표현은 존나 거칠지만 아예 없는 문제를 만든 건 아니다.

다만 헐리우드 전체가 친중이고 중국을 비판하는 배우가 아무도 없다는 식으로 가면 또 개소리가 된다.

환경문제와 중국

환경문제를 봐도 사실 전세계를 오염시키는건 중국인데, 왜 자꾸 서방만 탓하는지 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ㄴ 2024년 기준 중국이 세계에서 연간 CO₂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국가인 것은 맞다. 화석연료·산업 CO₂의 약 31.8%를 중국이 배출했다.

그런데 역사적 누적배출량을 보면 산업화를 훨씬 먼저 시작한 미국과 유럽의 책임도 존나 크고, 1인당 배출량으로 보면 또 순위가 바뀐다.

즉 현재 연간 배출량 중국 1위와 기후변화는 전부 중국 탓은 다른 말이다.

원문의

“

"당신들이 내 인생을 빼앗아서 내가 이 자리에 섰다"라고 외치는 북유럽의 꼬마

”

는 그레타 툰베리를 말한다.

트럼프한테 강하게 비판한 건 맞지만 중국 문제에 아예 입을 닫았다고 단정하는 건 맞지 않는다. 그레타는 중국의 탄소배출과 기후정책도 비판한 적이 있다.

까려면 제대로 까자.

왜 욕을 먹나

아무튼 강남좌파, 리무진 사회주의자들의 진정성은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게 이 단어를 쓰는 쪽의 핵심 정서다.

강남좌파가 욕먹는 대표적인 패턴은 대충 이렇다.

  • 사교육 비판 → 자기 자식은 최고급 사교육
  • 입시경쟁 비판 → 자기 자식 스펙에는 온갖 수단 동원
  • 부동산 투기 비판 → 자기 재산은 부동산으로 증식
  • 노동자 권리 강조 → 자기 회사 직원에게는 존나 짬
  • 환경보호 강조 → 전용기 존나 탐
  • 표현의 자유 강조 → 자기 편 비판은 검열하려 함
  • 권력형 특혜 비판 → 자기 편 특혜는 별거 아니라고 함

이런 게 확인되면 강남좌파라는 욕이 존나 잘 박힌다.

반대로 부자면서 실제로 높은 세율을 지지하고, 자기 자녀에게도 같은 규칙을 적용하고, 노동자 처우도 제대로 하고, 자기 이익에 손해가 가는 정책까지 일관되게 지지한다면 강남좌파일 수는 있어도 위선자라는 비판은 약해진다.

왜 필요한가

재밌게도 진보정치 입장에서는 강남좌파가 필요하기도 하다.

선거와 정책은 노동자만으로 하는 게 아니고 법조인, 교수, 언론인, 기업인, 고위관료, 전문가 같은 엘리트 자원도 필요하다.

부유층과 전문직이 전부

“

난 돈 많으니까 세금 줄여주는 정당만 찍는다

”

고 하면 재분배정책은 애초에 정치적 다수를 만들기 어렵다.

그래서 조국도 과거 인터뷰에서 강남좌파가 진보의 외연을 넓힐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결국 강남좌파는 진보진영에게 없으면 외연확장이 힘들고, 많으면 엘리트가 운동을 먹어버릴 수 있는 존나 애매한 존재다.

강준만이 이걸 단순히 이념 문제가 아니라 엘리트 문제라고 본 이유도 여기 있다.

강남좌파와 강북우파

반대편에는 흔히 강북우파라는 말이 붙는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으면서 보수정당과 친시장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을 비꼬는 표현이다.

강남좌파를 욕하는 논리와 정확히 반대다.

강남좌파:

“

부자인데 왜 좌파 지지함?

”

강북우파:

“

가난한데 왜 우파 지지함?

”

둘 다 정치성향이 개인의 소득 하나로 자동결정된다고 생각하면 나오는 말이다.

현실에서는 부자가 복지를 지지할 수도 있고 가난한 사람이 감세·안보·종교·사회문화적 이유로 보수를 지지할 수도 있다.

인간이 엑셀 VLOOKUP처럼 소득 넣으면 정치성향 튀어나오는 기계는 아니다.

인물 일람

강남좌파라는 표현은 법적·학술적 분류가 아니라 정치적 딱지라서 누가 해당하는지 객관적인 명단이 있는 게 아니다.

원문에는 다음 인물들이 언급되어 있었다.

  • 조국(정치인): 이 단어의 대표적인 사례로 가장 자주 언급됐다. 2011년부터 강남좌파 논쟁의 중심에 있었고 2019년 자녀 입시 논란 이후 비판적 의미가 더욱 강해졌다. 2024년 입시비리·감찰무마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됐고 2025년 특별사면·복권됐다.
  • 장하성: 고려대 교수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맡았다. 부유한 엘리트 경제학자이면서 소득주도성장 등 진보적 경제정책을 추진했다는 이유로 강남좌파라는 비판을 받았다.
  • 김상조: 한성대 교수,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활동 등을 거쳐 공정거래위원장과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맡았다. 재벌개혁·경제민주화를 주장한 학자 출신 엘리트라는 점에서 자주 묶였다. 2021년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본인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크게 올린 사실이 알려져 사퇴하면서 강남좌파식 내로남불 비판이 존나게 나왔다.
  • 김제동: 인터넷에서 자주 강남좌파라고 불렸지만 원래 개념의 학력·전문직 엘리트와는 좀 다르다. 고소득 진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넓게 적용된 사례.

원문에는

“

더불어민주당 대다수 의원들

”

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건 너무 싸잡았다.

민주당 의원 중에도 재산·학력·성장배경이 전부 다르고 실제 강남좌파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있다.

정당 하나를 통째로 강남좌파라 부르면 그냥 민주당 욕의 동의어가 돼서 이 문서를 따로 만들 이유가 없다.

2019년 이후

2019년 조국 사태는 이 단어를 다시 살려냈다.

그 전까지 강남좌파는 약간 2000년대 후반 정치평론 용어 느낌이 강했는데, 조국 일가의 입시·교육·재산 논란 이후 공정과 특권 문제가 한국 정치의 중심에 들어오면서 다시 존나 많이 쓰였다.

특히 진보 엘리트가 노동·복지보다 교육·부동산·전문직 진입에서 자신의 계급적 특권을 어떻게 재생산하느냐가 중요한 논쟁이 됐다.

쉽게 말해 옛날 강남좌파 논쟁이

“

부자가 왜 좌파냐?

”

였다면 2019년 이후에는

“

평등을 외치는 엘리트가 자기 자식한테는 왜 엘리트 사다리를 풀코스로 태우냐?

”

쪽으로 초점이 옮겨갔다.

이쪽이 원래 강준만이 말했던 민주화 이후의 엘리트주의 문제와도 더 가깝다.

결론 아닌 결론

강남좌파라는 말은 그냥 "강남 사는 좌파"라고 이해하면 반쯤 틀린다.

실제로는 경제·문화적으로 기득권층에 들어가 있으면서 진보적 정치를 지지하는 엘리트를 가리키고, 비하적으로 사용할 때는 남에게 적용하는 진보적 원칙을 자기한테는 적용하지 않는 위선적 엘리트를 뜻한다.

따라서 부자가 좌파라는 이유만으로 위선자가 되는 건 아니고, 가난한 사람이 우파라는 이유만으로 병신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근데 말과 행동이 다르면 존나 욕먹는 건 좌우 공통이다.

반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