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도에서 북한가는 국도.
정식 노선명은 남해~초산선이다. 대한민국 정부의 일반국도 노선상으로는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출발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자강도 초산군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지정돼 있다. 현재 대한민국이 실제로 관리하는 구간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까지이며, 국토교통부 자료상 총연장은 약 546km로 잡힌다.[1]
남해에서 수도권 북부까지 국토 한가운데를 거의 세로로 관통하는 노선이라 은근히 존나 길다. 남쪽에서는 진주·김천·상주·문경·충주를, 수도권에서는 이천·성남·서울·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을 이어준다.
경유하는 도시
남해군 사천시 진주시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괴산군 충주시 음성군 이천시 광주시 성남시 쓰울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철원군
남해부터 철원까지 쭉 놓고 보면 경상남도-경상북도-충청북도-경기도-서울특별시-경기도-강원특별자치도를 지난다.
전체적으로 다른 남북축 도로와 계속 역할을 나눠먹는다. 남부에서는 통영대전고속도로, 경북·충북에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수도권에서는 중부고속도로 및 수도권 간선도로들과 병행한다.
도로명
경기도, 서울특별시, 강원특별자치도
남해 - 초산 | |||||
| 도로명 | 기점 | 종점 | 소재지 | 기타 | |
| 중원대로 직결 | |||||
| 경충대로 | 진암삼거리 | 응암IC | 경기도 | 이천시 | |
| 성남이천로 | 응암IC | 성남시청JC | 자동차전용도로 | ||
| 광주시 | |||||
| 성남시 | |||||
| 성남대로 | 성남시청JC | 복정역사거리 | |||
| 송파대로 | 복정역사거리 | 잠실대교 남단 | 서울특별시 | 송파구 | |
| 잠실대교 | 잠실대교 남단 | 잠실대교 북단 | |||
| 자양로 | 잠실대교 북단 | 광나루역사거리 | 광진구 | ||
| 천호대로 | 광나루역사거리 | 군자교동측교차로 | |||
| 동일로 | 군자교동측교차로 | 장암IC | |||
| 노원구 | |||||
| 신평화로 | 장암IC | 봉양IC | 경기도 | 의정부시 | 자동차전용도로 |
| 양주시 | |||||
| 동두천시 | |||||
| 평화로 | 봉양IC | 월정리역 | |||
| 연천군 | |||||
| 강원특별자치도 | 철원군 | ||||
| 이후 강원도 평강군 방면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최종 종점은 자강도 초산군이다. | |||||
수도권 구간만 보면 같은 3번 국도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성격이 자주 바뀐다. 이천·광주에서는 성남이천로라는 고속화도로로 달리다가 성남에 들어오면 성남대로가 되고, 서울에서는 송파대로-잠실대교-자양로-천호대로-동일로를 타며 완전히 시가지 간선도로가 된다. 그러다 의정부부터는 다시 신평화로라는 자동차전용도로로 떡상한다.
특히 성남이천로와 신평화로 때문에 수도권의 3번 국도는 옛날 국도의 이미지와 상당히 다르다. 반대로 서울 시내 구간은 잠실·광진·노원 같은 교통량 많은 지역을 그대로 통과해서 국도 번호를 보고 장거리 도로라고 생각하고 들어오면 신호등 지옥을 맛볼 수 있다.
구간 특징
남해~진주
남해도에서 출발해 사천시를 지나 진주시로 올라온다. 남해군 자체가 섬 지역인 만큼 시작부터 수도권의 3번 국도와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진주에 들어오면 경남 서부권의 중심도시를 관통하고 이후 산청·함양·거창을 향해 북서쪽으로 방향을 튼다. 이 일대부터 통영대전고속도로와 대략 비슷한 축을 담당한다.
진주~김천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을 거쳐 김천시로 넘어간다. 지리산 북쪽과 덕유산권을 지나는 산악구간이 많아 국도 3호선에서도 선형이 썩 좋지 않은 곳들이 남아 있다.
특히 거창에서 김천 넘어가는 구간은 원문대로 ㅎㅌㅊ다. 거창 웅양과 김천 대덕·지례 방면으로 산을 넘어야 해서 남쪽이나 수도권의 고속화된 3번 국도와 비교하면 체감 차이가 상당하다.
다만 거창 일대에서도 도로개량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2026년에는 거창 마리면 율리~말흘 약 3.6km의 4차로 확장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천~문경
김천시에서 상주시를 거쳐 문경시까지 올라가는 구간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상당 부분 같은 남북축을 형성한다.
김천과 문경 사이에는 상주라는 중간 거점도시가 있어 지역 간 이동수요가 꾸준하며, 장거리 교통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가져가고 국도 3호선은 각 시·군을 직접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문경~충주
문경새재를 사이에 두고 경북에서 충북으로 넘어간다. 옛날에는 이 일대 자체가 한반도 남북교통의 대표적인 고갯길이었는데 현재 국도는 터널과 개량구간을 이용해 훨씬 편하게 넘는다.
그리고 원문에 중부내륙선(예정)이라고 적혀 있던 철도는 이제 예정이 아니다.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은 2021년에 개통했고, 충주~문경 구간도 2024년 11월 30일 개통했다. 현재 KTX-이음이 판교에서 충주를 거쳐 문경까지 운행한다.[2]
도로 옆에 진짜 철도까지 따라붙은 셈.
충주~이천
충주에서 음성·장호원을 거쳐 이천으로 올라온다. 이 구간 역시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중부내륙선과 대략 같은 축을 담당한다.
옛 국도 시가지 구간을 우회하는 도로들이 꾸준히 개통되면서 과거보다 장거리 이동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이천~성남
경충대로를 타고 가다가 응암IC부터 성남이천로로 들어간다. 성남이천로는 3번 국도의 수도권 구간을 대표하는 고속화도로로, 이천·광주와 성남을 신호등 거의 없이 연결한다.
예전에는 광주 시가지를 관통하는 3번 국도가 수도권 동남부의 대표적인 헬게이트였는데 성남이천로가 생기면서 장거리 통과교통은 상당 부분 이쪽으로 빠졌다.
그래도 성남·광주에서 쓰울가는 수요 자체가 워낙 많아서 출퇴근시간에는 주변 도로까지 같이 ㅈㄹ게 막힌다.
서울~동두천
성남에서 서울로 들어온 뒤에는 잠실을 지나 광진구·노원구를 북상한다.
서울을 벗어난 뒤 장암IC부터는 신평화로를 타고 의정부·양주를 지나 동두천까지 올라간다. 이름답게 북한 방향으로 뻗어가는 도로이며 대부분 자동차전용도로라 서울 시내 구간과 비교하면 갑자기 속도가 확 올라간다.
동두천~철원
동두천 북쪽부터는 평화로를 따라 연천군을 거쳐 철원군으로 간다. 군사시설과 접경지역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강해지는 구간이다.
법적인 3번 국도는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북한 초산까지 이어지지만 휴전선 때문에 당연히 그대로 주파할 수 없다. 그래서 현실의 도로여행 기준으로는 철원 접경지역에서 끝난다고 보면 된다.
여담
거창에서 김천가는 구간이 ㅎㅌㅊ다 여기 빼곤 다 괜찮음.
성남 광주에서 쓰울가는국도가 ㅈㄹ게 막힌다.
병행하는 도로, 철도 노선은 통영대전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부내륙선, 경원선 등이 있다.
특히 중부내륙선은 과거 이 문서에서 예정이라고 쓰여 있었지만 지금은 문경까지 뚫렸다. 2024년 충주~문경 39.2km가 개통되면서 판교~문경 KTX-이음이 운행 중이며, 남쪽 문경~김천 구간까지 연결되면 국도 3호선과 나란히 달리는 철도축이 더 길어진다.
남쪽 끝은 바다 앞 남해도, 북쪽은 휴전선 너머 초산을 찍는다는 점에서는 국도 번호 한 자리수다운 스케일이다. 그런데 실제 운전해보면 남해 산길, 경남 내륙국도, 중부내륙 고속화도로, 서울 시내대로, 신평화로, 접경지역 도로가 한 노선 안에 다 처박혀 있어서 구간별 분위기는 거의 다른 도로 수준이다.
- ↑ 일반국도현황, 서울지방국토관리청.
- ↑ KTX-이음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30일 개통,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