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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여장남자물인데 남자한테 가슴달려있는 만화

화데 수위새끼랑은 상관없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된 개그 성향의 웹툰으로, 제목만 보면 평범한 일상물 같지만 실제 내용은 여장남자와 성별을 소재로 한 온갖 병맛 상황이 이어지는 작품이다.

일반적인 여장남자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소년 하나 데려다가 여자보다 예쁘다고 우쭈쭈하는 분위기와는 상당히 다르다.

특징

순정체 삘삘나고 오글거림이 가득한 여장남자물이 아닌 병맛과 개그를 적절히 섞은 만화

여장남자라는 소재 자체는 상당히 취향을 타는데, 이 작품은 그걸 진지하게 파고들기보다는 등장인물들이 사고치고 소리지르고 난장판을 벌이는 개그의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장남자물이라고 해서 순정만화스러운 분위기를 예상하고 들어오면 생각보다 상당히 정신없다. 반대로 이런 장르 특유의 오글거림 때문에 여장남자물을 싫어했던 사람이라면 의외로 볼 만할 수도 있다.

스토리 역시 심각한 사건이 벌어져도 작품 분위기 자체가 워낙 개그에 가까워서 긴장감이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

솔직히 위험한 일 처했을 때 연애의 정령과 같이 긴장감이 1도 느껴지지않는다.

연애의 정령처럼 등장인물 입장에서는 분명 좆된 상황인데 독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또 개판 나겠지"라는 생각부터 드는 부류의 만화다.

시끄러움

웹툰인데 겁나 시끄럽다. 진짜로 귀에 들리는것같은 시끄러움이다.

실제로 소리가 나는 것도 아닌데 등장인물들의 표정, 대사 크기, 리액션과 정신없는 전개가 합쳐져서 읽다 보면 귀가 피곤한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조용한 장면보다 누군가 소리 지르거나 당황하거나 싸우거나 뭔가 터지는 장면이 훨씬 기억에 남는다. 웹툰에서 시끄럽다라는 표현이 뭔 개소리인가 싶겠지만 직접 보면 대충 무슨 뜻인지 알게 된다.

작화

근데 작화가 뭐같다 근데 보는데는 지장없다

처음부터 그림 자체의 화려함으로 승부하는 작품은 아니다. 인물의 표정과 상황을 전달하는 데 집중한 그림체에 가깝고, 병맛 개그와는 오히려 잘 어울리는 편이다.

문제는 연재가 진행되면서 작화 상태가 더욱 불안정해졌다는 것.

근데 요즘 원래도 작붕이었지만 심각하다

캐릭터 얼굴이나 신체 비율이 장면마다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서 작화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상당히 거슬릴 수 있다. 다만 애초에 그림 감상하려고 보는 만화가 아니라 개그와 캐릭터들의 정신나간 행동을 보려고 보는 작품이라 계속 보다 보면 적응된다.

오히려 가끔 나오는 기묘한 표정과 작붕이 작품의 병맛 분위기와 합쳐져 의도하지 않은 개그가 되기도 한다.

장르

기본적으로 여장남자 소재가 들어가 있지만 이것만 가지고 전형적인 오토코노코물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상당히 애매하다.

성별과 외모에서 발생하는 착각이나 오해를 소재로 사용하면서도 작품의 중심은 개그에 가깝다. 등장인물들 역시 정상적으로 연애만 하고 끝나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같이 어딘가 나사가 빠져 있어서 로맨스가 시작될 것 같다가도 얼마 안 가 병맛으로 흘러간다.

덕분에 순정만화식 여장남자물의 감성을 기대한 사람보다는 병맛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편하게 볼 만하다.

평가

주의. 여기서 설명하는 대상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여기서 설명하는 대상의 모습은 천사와 악마처럼,
혹은 대상에 대한 평가가 사람마다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소재부터 작화까지 호불호가 꽤 강한 작품이다.

여장남자라는 소재가 일단 1차 진입장벽이고, 거기에 정신없는 개그와 시끄러운 등장인물, 안정적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작화까지 붙어 있다.

반대로 이런 요소들이 맞는 사람에게는 부담 없이 보기 좋은 병맛 웹툰이다. 특히 작품이 자기 소재를 지나치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일반적인 여장남자물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 있다.

작화 때문에 처음에는 이게 뭐냐 싶다가 몇 화 지나면 그림보다 등장인물들이 다음에는 무슨 개짓거리를 할지가 더 중요해진다.

여담

  • 제목만 검색하면 동명의 다른 콘텐츠와 헷갈릴 수 있다.
  • 화데 수위새끼랑은 상관없다.
  • 여장남자물이지만 순정만화보다는 병맛 개그물에 훨씬 가깝다.
  • 그림이 시끄러운 웹툰이라는 표현이 상당히 잘 어울린다.
  • 작화의 호불호가 강하지만 개그를 보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다는 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