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이 문서는 몸통이(가) 너무 길어서 읽다 보면 너는 죽게 됩니다. 삼가 고(故) 너의 띵복을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아무튼 야무지게 빕니다.
못난 아버지를 둔 딸에게 정말 미안하다아아아아!!!!!
???: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 미아놔돠 고맙돠.. 훠훠훠
너무 맛있으면 왼쪽의 해괴한 표정을 지을지도 모르니까 적당히 처먹기 바랍니다.
이... 이 맛은?!
뱀처럼 교묘하게 누군가를 속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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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子) |
축(丑) |
인(寅) |
묘(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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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辰) |
사(巳) |
오(午) |
미(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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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申) |
유(酉) |
술(戌) |
해(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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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문화권별 십이지 변형 한국 — 중국과 거의 동일하며 일반적으로 미(未) = 양으로 본다. 필리핀 — 대체로 중국식과 같으며 미(未) = 숫양·양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몽골 — 현대형은 동아시아 십이지와 거의 같다. 티베트 — 쥐 · 소 · 호랑이 · 토끼 · 용 · 뱀 · 말 · 양 · 원숭이 · 새 · 개 · 돼지 네팔 구룽족 — 쥐 · 소 · 호랑이 · 고양이 · 독수리 · 뱀 · 말 · 양 · 원숭이 · 새 · 개 · 사슴 카자흐스탄 — 쥐 · 소 · 설표·표범 · 토끼 · 용 · 뱀 · 말 · 양 · 원숭이 · 닭 · 개 · 돼지 키르기스스탄 — 쥐 · 소 · 바르스(호랑이·표범) · 토끼 · 용 · 뱀 · 말 · 양 · 원숭이 · 닭 · 개 · 돼지 투르크메니스탄 — 일부 전승에서 진(辰)에 해당하는 동물이 용 또는 물고기로 나타난다. 옛 튀르크계 — 지역·시대에 따라 호랑이 → 표범, 용 → 물고기 등의 변형이 나타난다. 참족 — 일부 전승에서 신(申)에 해당하는 동물로 거북이 나타난다. 몽족 — 전체 배열은 중국식과 매우 가깝다. 역사적으로 사용된 12동물 주기 이란 — 몽골 지배 이후 12동물 연도 주기가 사용되었으며 근대의 공식 역법에도 포함되었다가 폐지되었다. 옛 몽골계 — 일부 전승에서는 호랑이 → 표범, 용 → 악어 등의 변형이 나타난다. 불가르·하자르 등 — 유라시아 서부의 일부 튀르크계 민족도 유사한 12동물 주기를 사용했다. ※ 같은 12년 주기를 받아들인 문화권에서도 현지 생태·언어·종교에 따라 대응 동물이 달라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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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다아~뱀이다아~몸에좋고 맛도좋은 뱀이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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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고 맛도 좋다고 한다
ㄴ맛있다고는 하는데 정작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을 수가 없다
ㄴ산과 들의 뱀과 개구리가 씨가 말랐대요~ 싹쓸이 당했대요~ 는 잊었니?
밤에 피리를 불면 이녀석이 온다고 하지만 사실은 빡친 이웃이 온다.
밤에 뱀을 보고 싶다면 피리를 불지말고 노상방뇨를 하는 쪽이 확률이 높다.
뱀은 청각이 없는 대신 후각이 쩔어준다. 콧구멍 대신 혓바닥을 낼름대서 냄새를 맡는다.
ㄴ 정확히는 콧구멍도 냄새를 맡는다. 혀는 공기나 바닥에 있는 화학물질을 묻혀 입천장 쪽의 야콥슨 기관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뱀이 혀를 낼름거리는 건 맛있는 거 달라는 게 아니라 주변 정보를 수집하는 중이다.
애완용 작은 뱀은 사람 몸에 감기는걸 좋아한다고 하며 촉감도 비단결 같다고 한다. 물론 나는 만져본적은 없다.
ㄴ만져본 결과 부드러운 느낌임.
ㄴ 다만 사람을 좋아해서 껴안는다고 해석하면 곤란하다. 몸을 지지할 곳을 찾거나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거나 주변을 탐색하는 행동인 경우가 많다.
뱀 키울때 쥐를 먹이로 주는게 필수라는데 ㄹㅇ이냐?
ㄴ 얼린 쥐새끼 먹임
ㄴ 종에 따라 다르다. 콘스네이크나 볼파이톤같이 설치류를 주식으로 키우는 애완뱀은 냉동했다 해동한 쥐를 먹이는 경우가 흔하지만, 물고기나 양서류, 도마뱀, 새, 다른 뱀, 심지어 달팽이와 알을 주로 먹는 종도 있어서 모든 뱀이 쥐를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뱀은 청각이 없다. 귀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외국가서 뱀 앞에서 피리 부는 사람은 사기꾼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한다. 물론 아주 못 듣는 건 아니고 느끼기만 한다.
ㄴ정확히 말하면 청각은 있다. 대신 귀 형태가 안 쪽에 들어가있어서 잘 못 들을 뿐. 적어도 뱀 면상에 가져다대고 소리지르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ㄴ 더 정확하게는 외이와 고막이 없고 내이는 있다. 턱뼈와 연결된 구조를 통해 땅의 진동을 상당히 잘 감지하며, 공기를 타고 오는 저주파 소리도 일정 부분 들을 수 있다. 그러므로 '귀가 없어서 완전 귀머거리'도 틀리고 '사람처럼 잘 듣는다'도 틀리다.
사실 뱀이 피리부는 사람을 주시하는 이유는 피리부는 사람이 이리저리 움직여대서 뱀의 정신을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피리부는 사람을 살펴보면 가만히 피리만 부는게 아니라 이리저리 몸을 움직인다.
ㄴ 그래서 코브라 피리쇼의 핵심은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고 춤추는 뱀이 아니라, 눈앞에서 움직이는 피리와 사람을 경계하며 거기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뱀에 가깝다.
뱀은 근시이다. 실제로 기르고 있는 뱀한테 손가락 대보면 따뜻해서 먹을건 줄 알고 다가오다가 가까이 오고 나서야 손가락인거 보고 줄행랑친다.
ㄴ 뱀이 전부 근시라는 것도 틀리다. 땅속에서 생활하는 종은 시력이 형편없는 경우가 많지만 낮에 활동하거나 나무 위에서 사냥하는 종 중에는 시력이 꽤 좋은 놈도 있다. 뱀의 시각은 서식환경과 생활방식에 따라 차이가 존나 크다.
킹스네이크에게 이러면 손가락 갈리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으니 절대로 하지 말자.
ㄴ 킹스네이크는 비독성이라 사람을 죽이는 위험한 뱀이 아니다. 방어적으로 물면 당연히 피는 날 수 있지만 보통 사람에게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 이름이 킹인 이유는 사람을 왕창 죽여서가 아니라 다른 뱀, 심지어 독사까지 잡아먹기 때문이다.
참고로, 꿈틀대는 모양새 때문에 무척추동물로 착각하는 못배워처먹은 빠가새끼들이 많이 있는데, 엄연한 척추동물이다. 잘 알아두자.
현재 알려진 뱀은 전 세계적으로 4천 종이 넘는다. 파충류의 한 무리이며 생긴 꼬라지는 지렁이 길쭉하게 늘여놓은 것 같아도 머리부터 꼬리까지 척추뼈가 줄줄이 들어있다.
다리가 없는 것도 처음부터 다리 없이 만들어진 별개의 생물이어서가 아니라, 진화 과정에서 도마뱀과 비슷한 조상으로부터 사지가 퇴화한 결과다. 일부 원시적인 뱀인 비단뱀과 보아류에는 지금도 뒷다리의 흔적인 골반과 며느리발톱처럼 보이는 돌기가 남아 있다.
사람들의 인식
일부 특이취향들은 혀를 낼름거리는 모습을 보노라면 씹덕사할것 같다며 좋아하기도 하지만 인간을 비롯해서 원숭이 같은 영장류들은 기본적으로 뱀에게 공포심을 갖고 있다.
원숭이 새끼들 앞에 모형뱀이나 길다란 호스같은걸 줬더니 본능적으로 머가리쪽을 돌로 찍어대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ㄴ 영장류가 뱀을 유난히 빠르게 찾아내고 경계하도록 진화했다는 연구는 실제로 많다. 다만 모든 인간과 원숭이가 태어날 때부터 뱀을 무조건 무서워한다는 식으로 단순화하면 곤란하다. 공포 반응에는 경험과 학습도 영향을 준다.
드래곤이 불을 뿜는것은 이 뱀독을 묘사한것이라는 연구도 있다.
ㄴ 이런 식으로 용 신화와 독사를 연결하는 가설이나 해석은 존재하지만 드래곤의 화염방사가 실제 뱀독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학계의 확정된 결론은 아니다.
종교나 신화적으로는 사악한 존재, 교활한 존재로 자주 나오지만 사실 의료, 치료, 재생, 지혜 등 긍정적인 이미지도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가 뱀 1마리가 있는 지팡이를 갖고 다니고 헤르메스는 뱀 2마리가 있는 지팡이 카두케우스를 갖고 다닌다.
여기서 은근히 많이 헷갈리는 게 현대 의료의 전통적인 상징은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다. 뱀 한 마리가 지팡이를 감고 있는 놈이다. 헤르메스의 카두케우스는 뱀 두 마리에 날개까지 달렸는데 원래 의술의 상징이 아니라 전령과 상업 등에 관계된 물건이다. 미국에서 둘이 뒤섞여 카두케우스도 의료 마크처럼 쓰이는 경우가 생겼다.
개독에서는 요놈이 이브 병신년에게 선악과를 쳐묵하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극혐한다.
심지어 이때 뱀은 다리가 달려 있었다?는 해괴한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놈들도 있다. 정작 그 선악과를 괜히 쳐만들어다 필드 한가운데에 당당하게 전시해놓고 먹지마라고 지껄이는 사막잡신은 써킹한다
ㄴ 창세기 본문에는 현재의 동물학적 의미로 '원래 뱀에게 다리가 네 개 달려 있었다'고 직접 설명되어 있지는 않다. 뱀에게 배로 기어 다니라는 벌을 내리는 내용에서 그런 해석이 파생된 것에 가깝다. 웃기게도 현실의 뱀 조상에게 다리가 있었다는 것 자체는 화석과 발생학적으로 맞는 얘기다. 물론 성경 때문에 다리가 사라진 건 아니다.
동화에 의하면 원래는 보들이라는 동그랗고 새하얀 털을 가진 동물이었으나 맨날 다른 동물들을 괴롭히고 잘난척만 해서 자라나라 머리머리의 저주에 걸려 털이 다 빠졌다고 한다.
그리고 털을 다시 자라나게 하려면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데 친구를 못사귀어서 털을 다시 얻지 못하고 몸만 늘어나다가 뱀이 되었다고 한다.
ㄴ 보들은 민두노총이었고 그 주변은 다 수북청년단이어서 사귈수가 없었다.
뱀이 주인 옆에서 몸을 쭉 펴는 행동은 주인을 먹을 수 있는지 길이를 재는거라는 루머가 있다.
그건 트짹이들과 면상책 백수들이 만든 미신이고 뱀은 그냥 몸 펴서 쉬는거다. 그냥 스트레칭하는거 가지고 욕먹는 뱀ㅠㅠ
ㄴ 특히 대형 비단뱀 관련 괴담에 단골로 등장한다. '먹이를 먹기 전에 옆에서 길이를 재 본다'는 습성 자체가 알려져 있지 않다. 뱀은 사람 옆에 일자로 누웠다고 식사 견적을 내는 줄자충이 아니다.
어케 드갔는지 모르는데 컴터 본체 안에 드가가지고 꺼내야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자작인지 실제 일어난 일인지 모르겠는데 진짜면 미스테리하다.
ㄴ 의외로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뱀은 좁고 어둡고 따뜻한 틈을 좋아하며 두개골보다 훨씬 좁아 보이는 틈도 비집고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야생뱀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지역에서는 가전제품이나 차량 엔진룸처럼 따뜻한 곳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실제로는
실제로 보면 씹덕사한다 으억
하지만 독사를 보면 살해당한다 으억
ㄴ 실제 독사도 사람을 발견했다고 무조건 죽이려고 달려드는 살인기계는 아니다. 대부분은 사람을 피하려 하고 공격도 먹이를 잡거나 자기방어를 위한 것이다. 문제는 종에 따라 한번 잘못 물리면 사람이 진짜로 뒤질 수 있다는 것뿐이다.
특성
간혹 대형뱀 사육자들은 자신의 뱀에게 살해 당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소형 뱀도 독이 있는 종이라면 똑같다.
대형 보아나 비단뱀은 먹이를 단순히 '질식'시키는 것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강한 압박으로 혈액순환을 빠르게 방해하는 것이 중요한 살해 메커니즘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사육자들중 집에 악한 기운을 몰고온다며 할머니가 산에 뱀을 버리고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적어도 할아버지가 뱀주 담궈놓은 것을 보는 상황보단 낫겠지만...
ㄴ 둘 다 하지마라. 애완뱀을 야생에 버리면 뱀도 뒤질 수 있고 살아남으면 외래종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군머에서 뱀을 발견했다고 행보관에게 얘기해주면 눈 뒤집혀서 뱀을 잡으러 나선다.
그리고 그 뱀은 행보관 전시컬렉션의 일부가 된다.
김병만이 정법에서 잘잡아먹는다. 시즌1에서는 새총으로 사냥하였다 맛은 닭고기맛
ㄴ 고기 맛으로 동물의 진화도상을 알 수 있다 카더라. 양서류나 파충류는 물고기와 새고기의 중간 맛, 새고기는 육고기와 파충류고기의 중간 맛이라고.
ㄴ 맛으로 계통수를 그리는 건 당연히 과학적 분류법은 아니다. 닭고기 같다는 평가가 흔한 건 사실이지만 종, 먹이, 조리법에 따라 달라진다.
뱀을 먹을땐 먼저 머리를 멀리 버린 뒤(머리는 동강내도 한동안 살아있으니까 함부로 만지면 물릴 수 있다) 가죽을 벗겨 독성이 없는 나뭇잎으로 뱀을 쓸어 닦아낸 다음 끓는 물에 삶아야 독과 기생충이 사라진다.
곰발바닥 뺨치게 오래 삶아야 한다. 뱀기생충은 존나 질겨서 이렇게 안하면 안죽는다.
그후 훈제로 먹거나 물을 새로 끓여다가 수육, 탕으로 먹으면 ㅇㄱㄹㅇ 밥도둑 햇반 한개 뚝딱!
ㄴ 이 부분을 야생뱀 요리 매뉴얼처럼 믿고 따라하지는 말자. 실제로 뱀과 개구리를 날것 또는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어 감염되는 대표적인 기생충병이 스파르가눔증이다. 유충이 사람 몸속에서 피하조직뿐 아니라 눈이나 중추신경계까지 이동할 수 있다. 야생뱀은 식재료로 검증된 고기와 같은 취급을 하면 안 된다.
ㄴ 그리고 죽은 독사의 머리도 반사적으로 물 수 있다는 것은 진짜라서 맨손으로 만지면 안 된다.
특전사 출신인 우리 아빠는 먹어본적 없다더라
ㄴ 예전에 특전사에서는 뱀, 닭, 토끼를 도축해서 먹는 생존술 훈련이 있었는데 뱀은 기생충때문에 제외되었다.
여자들이 뱀을 보며 꺅꺅 거리고 있을 때 대가리를 확잡아채 쌍절곤처럼 돌려주면 당신도 이제부턴 상남자!
물론 그 뱀이 독사였다면...
ㄴ ???: 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이죠
ㄴ 하지마라. 독사인지 아닌지를 완벽히 구별할 자신이 있어도 야생뱀을 맨손으로 잡을 이유가 없다. 뱀 입장에서는 거대한 원숭이가 갑자기 목을 잡아채는 상황이라 당연히 필사적으로 문다.
좆이 2개지만 쓰는건 하나다. 그래서 세비퍼 야짤 보면 좆이 2개 달려있다.(그리고 그걸 주로 쟝고한테 박는다)
쓸데없이 두개라서 박는건 어렵지만 한번 하면 존나 오래 한다고 한다. 근데 이게 장점일지 단점일지는....
ㄴ 수컷 뱀에게는 실제로 반음경(hemipenis)이 좌우 한 쌍 있다. 보통 교미할 때 둘을 동시에 쓰는 것이 아니라 한쪽을 사용한다. 뱀뿐 아니라 도마뱀을 포함한 유린목 수컷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수십 마리가 한 구덩이에 모여서 하는 광경 때문에 난교하는 동물로 알려져 음란의 상징이 되엇지만, 사실 얘들은 처음 박고 박힌 상대하고만 기진맥진할 때까지 한다.
그래서 교미한 직후에 땅꾼한테 암수 두 마리가 비비 꼬여 붙은 채 같이 붙잡히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음.
ㄴ 종마다 다르다. 가터스네이크처럼 암컷 한 마리를 여러 수컷이 둘러싸 거대한 mating ball을 만드는 놈도 실제로 있다. 그러므로 뱀이 무조건 일부일처 순애충이라는 것도 아니다.
몇몇 보아같은 뱀들은 발톱이 있는 종도 있다.
ㄴ 정확히는 우리가 생각하는 다리 끝의 발톱이라기보다 총배설강 옆에 남아 있는 작은 골반 돌기(pelvic spur)다. 비단뱀과 보아류에 남아 있는 뒷다리의 흔적이며 수컷이 교미할 때 암컷을 자극하거나 붙잡는 데 쓰기도 한다.
대부분의 뱀들의 성격은 소심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경계심이 많다. 사람손에 길러진 새끼들도 조온나 겁장인데 야생개체는 경계심이 많다 못해 선빵치고 튀는 애들도 있다.
사실 뱀 입장에서 인간은 먹을 수 있는 크기의 생물도 아닌데 자기보다 수십~수백 배는 큰 괴물이 다가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뱀의 공격은 사냥이라기보다 "꺼져 씨발"에 가까운 방어행동이다.
감각기관
뱀은 다리 없는 대신 감각기관에 별별 기능을 달아놓았다.
앞에서 설명했듯 혀로 주변의 화학물질을 모아 야콥슨 기관으로 보내기 때문에, 혓바닥을 자주 낼름거리는 뱀일수록 주변 상황을 열심히 조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살모사류를 비롯한 일부 뱀은 적외선에 가까운 열을 감지하는 감각기관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깜깜한 밤에도 따뜻한 쥐새끼가 어디에 있는지 잡아낼 수 있다.
비단뱀과 일부 보아류도 비슷한 열감지 기관을 가진다.
그렇다고 모든 뱀이 열화상 카메라를 기본 탑재한 것은 아니다. 종에 따라 없는 놈도 많다.
이동
다리가 하나도 없는데 생각보다 이동방법이 존나 다양하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몸을 좌우로 구불구불 움직이는 방식 외에도 좁은 구멍에서 아코디언처럼 몸을 접었다 펴며 가는 방식, 사막에서 옆으로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사이드와인딩, 몸을 거의 굽히지 않고 배 비늘을 이용해 일자로 전진하는 방식도 있다.
나무도 존나 잘 탄다.
물에서도 잘 헤엄친다.
심지어 날뱀 종류는 높은 나무에서 뛰어내려 몸을 납작하게 만든 뒤 좌우로 흔들면서 수십 미터를 활공한다.
결론적으로 다리가 없다고 기동성이 병신인 동물은 아니다.
탈피
성장하면 몸이 커지는데 비늘로 된 겉 피부는 같이 무한정 늘어날 수 없어서 일정 주기로 허물을 벗는다.
탈피가 가까워지면 피부색이 탁해지고 눈이 파랗거나 뿌옇게 보이는 시기가 생긴다. 눈 위에도 투명한 비늘이 덮여 있어서 이 부분도 같이 탈피하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환경과 건강상태에서는 머리부터 뒤집어진 양말처럼 허물이 한 덩어리로 벗겨지는 경우가 많다.
사육환경의 습도가 맞지 않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허물이 조각조각 남기도 하는데, 특히 눈에 남는 아이캡이나 꼬리 끝의 잔여 탈피는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허물을 벗었다고 몸이 미끈미끈한 살덩어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비늘 자체를 통째로 잃어버리는 게 아니라 비늘의 바깥층이 벗겨지는 것이다.
애완동물로서
개나 고양이처럼 놀아달라고 쫓아다니는 애완동물은 아니지만 조용하고 냄새가 비교적 적으며 매일 밥을 줄 필요도 없어서 파충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입문종으로 콘스네이크, 킹스네이크, 볼파이톤 등이 많이 거론된다.
다만 "뱀은 좁은 통에 넣고 쥐만 가끔 던져주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키우면 안 된다.
종에 맞는 온도 구배, 습도, 은신처, 물그릇, 충분한 사육장 공간이 필요하다. 변온동물이라 주변 온도를 이용해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에 온도 세팅이 특히 중요하다.
그리고 탈출 능력이 씨발 장난이 아니다.
머리만 통과할 만한 틈이면 몸통까지 꾸역꾸역 빠져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사육장 잠금이 허술하면 어느 날 뱀이 증발한다.
이후 침대 밑에서 발견되면 다행이고 가족이 먼저 발견하면 가정의 평화가 증발한다.
독사 구분법
머리가 삼각형처럼 생겼으면독사고 그냥 둥글면 일반 뱀이라는 말은 사실 그다지 맞는 얘기가 아니다.
오히려 삼각대가리 중에 독사가 없고 둥근머리뱀중에 독사가 많다. 이러한 말이 생기게 된 이유가 한국의 독사가 대부분 살모사기 때문.
ㄴ 정확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독사인 살모사류가 목보다 넓어 보이는 머리를 가지고 있어서 생긴 속설에 가깝다. 비독성 뱀도 위협받으면 머리를 납작하게 만들어 삼각형처럼 보이게 할 수 있고, 반대로 머리가 둥글어 보이는 독사도 있기 때문에 머리 모양 하나만 보고 판별하면 위험하다.
그리고 뱀 중엔 독니가 어금니 쪽에 있어서 살짝 물리니까 안 부어서 독뱀 아닌 줄 알고 깝치다 진짜 거하게 물려서 죽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독사든 아니든 야생뱀앞에서는 깝치지 말고 조용히 지나가자
한국에서는 최소한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유혈목이 등 독이 있는 토종뱀의 생김새를 따로 알아두는 쪽이 "삼각대가리는 독사" 같은 만능 공식을 외우는 것보다 훨씬 낫다.
유혈목이는 특히 이 속설을 박살내기 좋은 예시다. 머리만 보고 만만하게 봤다가 물리면 좆될 수 있다.
독
뱀 하면 독부터 생각하지만 모든 뱀이 독을 가진 것은 아니다.
독을 쓰는 놈들도 독의 성분과 작용 방식이 모두 같지 않다. 신경계에 강하게 작용하는 독도 있고 혈액응고나 혈관, 근육조직 등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는 독도 있다. 실제 독액은 여러 단백질과 효소 등이 섞인 복잡한 물질이다.
그리고 "독사도 자기 독에는 완전히 면역"이라는 말도 지나친 단순화다. 자신의 독에 어느 정도 저항성을 가진 경우가 많지만 절대 무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반대로 독이 없는 뱀은 먹이를 몸으로 조이거나 그냥 붙잡아 삼키는 식으로 사냥한다.
뱀의 턱은 탈골시켜 먹이를 삼키는 것도 아니다. 아래턱 좌우가 사람처럼 단단하게 붙어있지 않고 매우 유연한 인대와 관절로 연결되어 있어서 입을 엄청나게 벌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머리보다 훨씬 커 보이는 먹이도 통째로 삼킨다.
좆병신
기온이 50도를 넘어갈 정도로 심하게 더워지면 뱀은 정신이상증세를 일으킨다.

바로 자기 꼬리를 먹는 행동을 한다. 병신.
ㄴ 자기 몸이나 꼬리를 무는 뱀이 실제로 발견되기는 한다. 과열, 스트레스, 혼란, 먹이반응 오류 등이 가능한 원인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50도가 넘으면 뱀이 자동으로 자기 꼬리를 먹는다"는 식의 정상적인 생리현상은 아니다. 애초에 50도면 자기 꼬리고 뭐고 뱀 자체가 위험한 상황이다.
ㄴ 그리고 상당히 드문 행동이다. 우로보로스가 실존한다고 집에서 뱀 두 마리 원형으로 말아놓고 실험하지 마라.
야생뱀 = 기생충들이 타는 버스
뱀이 더러운 이유는 바로 뱀의 몸을 까보면 온갖 종류의 기생충들이 뱀에게 버스요금을 지급하고 탑승한 상태라서다.진짜 뱀의 위장에는 장난 아니게 많은 종류의 기생충들이 살고 있다. 특히 회충과 촌충 종류가 많다. 촌충새끼는 몸길이가몇십미터에 달해서 아이 씨발... 설명하려니까 토가 나온다. 으웩~ 안 해!
여튼 뱀은 기생충이 덕지덕지 붙어있으니까 먹으면 안 된다. 개 문서의 증언에 따르면 야생뱀 먹고 눈깔에서 기생충 뽑는 치료를 했다고 한다.
근데 이건 모든 야생동물들에게 해당되는거 아니냐
ㄴ 맞다. 모든 뱀이 걸어다니는 기생충 아파트라는 뜻은 아니고 야생동물을 날것으로 먹는 행위 자체가 위험하다.
다만 뱀은 한국에서도 문제가 된 적 있는 스파르가눔의 중간숙주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특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감염된 뱀이나 개구리를 날것 또는 제대로 익히지 않고 먹으면 유충이 사람 몸으로 들어올 수 있으며, 사람 몸속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다.
눈으로 가면 안구 주변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뇌나 척수 같은 중추신경계로 가면 진짜 웃을 일이 아니게 된다.
그러므로 야생뱀 잡아서 몸에 좋다고 생식하거나 뱀 피, 쓸개 같은 거 원샷하는 민간요법은 하지 말자.
뱀 종류
앞에 고 자가 붙인건은 멸종 됐다는것
- (고)티타노보아
ㄴ 약 6천만 년 전 남아메리카에 살았던 초대형 뱀. 길이는 연구에 따라 추정치가 조금씩 달라지지만 현생 대형뱀을 압도하는 사이즈였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 옥수수뱀
ㄴ 보통 콘스네이크라고 부르는 그것. 온순하고 사육정보가 많으며 색상과 무늬의 모프가 미친듯이 많아서 대표적인 애완뱀이다.
- 에메랄드 보아
ㄴ 현존하는 뱀 중 특히 무게가 많이 나가는 대형종으로 유명하다. 길이 기록만 따지면 그물무늬비단뱀 쪽이 더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 우유뱀
ㄴ 밀크스네이크. 이름 때문에 우유 먹는 뱀 같지만 그런 거 아니다. 헛간에서 발견된 뱀이 소의 우유를 빨아먹는다는 옛날 미신에서 이름이 붙었다.
- 누룩뱀
ㄴ 예전에는 독사가 아닌 것으로 잘못 알려진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독이 있다. 독니가 입 뒤쪽에 있는 후아류라 깊게 물렸을 때 특히 위험하다. 목 부분에는 먹이인 두꺼비에서 얻은 독성물질을 저장하는 독샘까지 있어서 공격과 방어 양쪽으로 독을 써먹는 상당히 특이한 새끼다.
- 반시뱀(하브)
- 부시마스터
만약 게임에서 이걸 골랐다면 다른 놈들까지 다 이걸 고르거나 너프를 먹거나 할 것입니다.
Ah! Fresh Meat!!!!
- 데스애더
- 까치 살무사(칠성사)
- 가봉북 살무사
ㄴ 보통 가봉살무사라고 부른다. 엄청나게 긴 독니와 대량의 독액으로 유명하지만 성격 자체는 비교적 얌전한 편이다. 그렇다고 만져보라는 뜻은 아니다.
- 쇠살무사(불독사)
- 바다뱀
ㄴ 바다에 완전히 적응한 종류 중에는 꼬리가 노처럼 납작해지고 육지에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놈도 있다.
- 코브라
ㄴ 목 주변 갈비뼈를 펴서 특유의 후드를 만드는 놈들. 일부 종은 독을 물어서만 주는 게 아니라 상대 눈을 향해 뿜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