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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
Seoul Viosys Co., Ltd.
정식 명칭서울바이오시스 주식회사
이전 명칭서울옵토디바이스
설립일2002년 2월 1일
사명 변경2013년 7월 9일
국가대한민국
추가 정보 (13개)
기업 형태주식회사, 코스닥 상장기업
대표이사이정훈, 강지훈 (각자대표)
본사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산단로163번길 65-16
업종광반도체 및 발광 다이오드 제조업
모회사서울반도체
주요 제품UV LED, 마이크로 LED, 가시광 LED, 적외선 LED, VCSEL
주요 기술Violeds, WICOP, WICOP Pixel, WICOP 3
주요 사업살균·정화용 광원, 디스플레이용 광반도체, 3D 센싱, 광통신
상장일2020년 3월 6일
종목코드092190
2025년 매출액약 7,638억 원 (연결 기준)
2025년 영업이익약 2억 3,000만 원 (연결 기준)
홈페이지공식 홈페이지

개요

서울바이오시스(Seoul Viosys)는 대한민국의 광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자외선 LED와 마이크로 LED, 가시광선·적외선 반도체 및 VCSEL 등을 개발·생산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이며, 본사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해 있다.

2002년 서울옵토디바이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2013년 서울바이오시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0년 3월 6일 코스닥에 상장했고, 2026년 기준 이정훈과 강지훈이 각자대표를 맡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자외선을 이용한 살균·정화 기술인 Violeds(바이오레즈), 와이어와 별도 패키지를 줄이는 WICOP(와이캅), 빨강·초록·파랑 LED를 하나의 픽셀 구조로 결합하는 WICOP Pixel 등이 있다. 이 밖에도 3차원 센싱과 데이터 통신에 사용되는 VCSEL 광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이름에 바이오가 들어가지만 일반적인 제약회사나 생명공학 기업은 아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비활성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자외선 광원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핵심 기술은 생물학보다는 반도체와 광학에 가깝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25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자사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세계 UV LED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4년부터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양산을 시작하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6년 10월 28일에는 모회사 서울반도체와 공동으로 희토류 형광체를 사용하지 않고 백색광을 구현하는 초소형 LED 기술인 WICOP 3를 발표했다. 이 기술이 차세대 LED 시장에서 관심을 받으면서 다음 날인 10월 29일 두 회사의 주가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역사

서울옵토디바이스 설립

서울바이오시스는 2002년 서울반도체의 광반도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당시 회사 이름은 서울옵토디바이스(Seoul Optodevice)였다.

서울반도체는 1990년대부터 LED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었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휴대전화와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LED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LED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완성된 패키지 제품뿐 아니라 빛을 발생시키는 반도체 칩 자체의 기술력도 중요했다. 이에 따라 광반도체 칩과 관련 소재, 자외선 LED 등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확대되었다.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이러한 사업의 일부를 담당하면서 가시광선 및 자외선 LED 칩 제조와 기술개발에 집중했다.

자외선 LED 사업 확대

2000년대 중반부터 자외선 LED 기술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기존의 자외선 광원은 수은을 사용하는 램프가 널리 사용되었지만, 반도체를 이용하여 자외선을 발생시키는 UV LED는 소형화와 전자적 제어, 수은 사용 감소 등의 장점이 있어 새로운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었다.

서울반도체 그룹은 2005년 미국의 자외선 LED 전문기업인 SETi(Sensor Electronic Technology)와 관련된 기술과 사업을 확보하면서 단파장 자외선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이후 자외선 LED 칩의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파장대의 광원을 양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UVC는 미생물의 유전물질을 손상시키는 데 활용될 수 있어 살균과 정화 분야에서 관심을 받았다.

2006년에는 심자외선(Deep UV) LED 양산을 시작하는 등 사업을 확대했다.

서울바이오시스로 사명 변경

2013년 7월 9일 기존의 서울옵토디바이스에서 현재의 서울바이오시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새로운 이름은 자외선 광반도체를 활용한 살균·정화 등 다양한 응용 분야를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사명을 변경했다고 해서 제약이나 바이오 의약품 분야로 주력 사업을 전환한 것은 아니었다.

회사는 기존의 광반도체 제조사업을 유지하면서 자외선 LED와 관련 기술의 개발 및 응용 분야를 확대했다.

이후 Violeds 기술을 중심으로 수처리와 공기정화, 표면 살균 등 환경 및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UV LED 사업을 전개했다.

해외 생산시설과 기술 확보

서울바이오시스는 미국과 베트남, 중국 등으로 연구개발 및 생산거점을 확대했다.

2017년에는 베트남 하남성에 생산시설을 완공했으며, 이를 통해 광반도체 칩의 생산능력과 해외 공급망을 강화했다.

2018년에는 VCSEL 기술을 보유한 레이칸(RayCan)을 인수하여 레이저 광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VCSEL은 스마트폰의 안면인식과 거리측정, 3차원 센싱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광원으로, 일반적인 LED와는 달리 레이저의 특성을 가진다.

이러한 사업 확대를 통해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외선 LED뿐 아니라 가시광선과 적외선, 레이저 광원까지 다루는 광반도체 기업으로 발전했다.

코스닥 상장

2020년 3월 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종목코드는 092190이다.

상장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이 서울바이오시스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되었으며, 모회사인 서울반도체와 별도의 상장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서울반도체와 기술개발 및 사업 측면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독립적인 재무제표와 주식을 가진 별도 법인이다.

또한 2020년 1월에는 WICOP 기술을 기반으로 RGB 발광 요소를 하나의 픽셀에 결합하는 WICOP Pixel을 출시하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마이크로 LED 사업 본격화

2020년대 들어서는 기존 자외선 LED 사업과 함께 마이크로 LED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마이크로 LED는 매우 작은 LED를 배열하여 화면의 각 화소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높은 밝기와 빠른 응답속도 등의 장점이 있지만, 수많은 초소형 LED 칩을 정확하게 배치하고 불량을 줄여야 한다는 제조상의 어려움이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WICOP Pixel을 개발하고 RGB 칩을 통합하는 기술에 집중했다.

2024년 9월에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했으며, 2025년 1월 미국 CES에서 WICOP 기술을 적용한 자동차용 마이크로 LED 시제품을 공개했다.

2026년

2026년에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광통신과 새로운 백색 마이크로 LED 기술을 주요 사업 분야로 제시했다.

4월 24일에는 VCSEL과 초소형 광반도체 기술을 활용하여 AI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100Gbps급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기업들과 공동개발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해 10월 28일에는 서울반도체와 공동으로 희토류 형광체 없이 백색광을 구현하는 WICOP 3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초소형 칩에서도 백색광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으며 2026년 4분기부터 양산과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두 회사는 주식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고, 10월 29일 장 초반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요 사업

자외선 LED

서울바이오시스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자외선(UV)은 사람의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은 전자기파로, 일반적으로 UVA, UVB, UVC 등으로 구분한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물질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에 활용된다.

구분 일반적인 파장 범위 주요 활용 분야
UVA 315~400nm 산업용 경화, 인쇄, 검사, 포충 등
UVB 280~315nm 특정 의료·광치료 기기, 연구용 광원 등
UVC 100~280nm 미생물 비활성화, 공기·물·표면 살균 등

서울바이오시스는 UV LED 칩부터 패키지와 모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자외선 LED를 이용한 살균·정화 기술인 Violeds를 주요 브랜드로 운영한다.

다만 UV LED라고 해서 모든 파장의 자외선이 동일한 살균 효과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살균 효과는 파장과 조사강도, 노출 시간, 조사거리 및 대상 미생물의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자외선은 사람의 눈과 피부에 위해를 줄 수 있으므로 인체에 직접 노출되는 제품은 별도의 안전기준과 사용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마이크로 LED

서울바이오시스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마이크로 LED 분야에도 진출했다.

마이크로 LED는 매우 작은 크기의 LED를 배열하여 디스플레이의 각 화소를 구성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LCD와 달리 별도의 백라이트 없이 각 LED가 직접 빛을 낼 수 있으며, 높은 밝기와 빠른 응답속도 등이 장점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만들려면 매우 작은 LED 칩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정확하게 배열해야 한다. 특히 빨강·초록·파랑의 발광 요소를 매우 작은 공간에 배치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WICOP Pixel을 개발했으며, RGB 발광 요소를 하나의 칩 구조로 통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2024년 9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으며, 자동차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사이니지, 가상 스튜디오 및 AR·VR 기기 등을 주요 응용 분야로 제시하고 있다.

VCSEL

VCSEL(Vertical Cavity Surface Emitting Laser)은 반도체 웨이퍼의 표면에 수직인 방향으로 레이저를 방출하는 광반도체 소자다. 한국어로는 수직공진표면발광레이저라고 부른다.

일반적인 LED와는 달리 레이저의 특성을 가지며, 거리측정과 3차원 센싱, 데이터 통신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18년 레이칸을 인수하면서 관련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후 다양한 파장과 출력의 VCSEL 제품을 개발했다.

주요 응용 분야는 다음과 같다.

  • 스마트폰 안면인식 : 얼굴의 3차원 구조를 인식하기 위한 광원.
  • 거리측정 센서 : 빛이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 등을 이용하여 거리를 측정하는 장치.
  • 라이다 : 주변 환경의 거리와 형태를 파악하는 광학 센서.
  • 근접 센서 : 물체가 일정 거리 안에 접근했는지 확인하는 센서.
  • 광통신 : 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여 데이터를 전송하는 장치.

2026년에는 AI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고속 광통신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가시광선 및 적외선 LED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외선 외에도 청색·녹색·적색 등의 가시광선 LED와 적외선 LED를 개발한다.

가시광선 LED는 일반조명과 디스플레이, 각종 표시장치 등에 사용되며, 적외선 LED는 센서와 통신, 산업용 검사장치 등에 활용된다.

서울바이오시스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약 200nm에서 1,400nm까지 다양한 파장대의 광반도체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특정한 파장이나 용도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광반도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전략이다.

주요 기술

Violeds

Violeds(바이오레즈)는 서울바이오시스의 자외선 LED 기반 살균·정화 기술 브랜드다.

기존의 일부 살균장치는 수은램프를 이용해 자외선을 발생시켰지만, Violeds는 반도체 기반의 UV LED를 활용한다.

UV LED는 전기적으로 점등과 소등을 제어하기 쉽고 소형화에 유리하며, 해당 광원 자체에 수은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가전제품이나 소형 살균장치, 산업용 설비 등에 적용하기 쉽다.

서울바이오시스는 Violeds를 사용하여 물과 공기, 물체의 표면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비활성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응용 분야는 다음과 같다.

  • 정수기와 수처리 장치
  • 공기청정기와 공조장치
  •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 비데 등 생활가전
  • 산업용 표면 살균장치
  • 각종 위생·환경 설비

다만 자외선 LED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제품의 살균 성능이 자동적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제품의 설계와 조사조건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며, 실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험과 검증이 필요하다.

WICOP

WICOP(Wafer Integrated Chip on PCB)은 LED 칩을 기판에 직접 실장하여 기존의 와이어 본딩과 별도 패키징 구조를 줄이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LED 제품은 반도체 칩을 패키지에 넣고 와이어와 전극 등을 통해 전기적으로 연결한 뒤 기판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반면 WICOP은 이러한 중간 구조를 줄여 반도체 칩 자체를 기판에 직접 연결하도록 설계되었다.

회사는 WICOP의 장점으로 소형화와 얇은 구조, 방열 성능 및 설계 자유도의 개선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2015년 관련 기술의 양산을 시작한 이후 자동차 조명과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서울바이오시스도 관련 칩과 마이크로 LED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다만 칩을 기판에 직접 연결한다는 개념 자체가 WICOP에서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반도체 산업에는 플립칩이나 칩 온 보드 등 유사한 목적을 가진 기술이 존재하며, WICOP의 차별성은 회사가 개발한 구체적인 구조와 공정 및 관련 특허에 있다.

WICOP Pixel

WICOP Pixel은 WICOP 기술을 기반으로 RGB 발광 요소를 하나의 픽셀 구조로 통합하는 마이크로 LED 기술이다.

일반적인 컬러 디스플레이는 빨강(R), 초록(G), 파랑(B)의 세 가지 색을 조합하여 다양한 색상을 만든다.

WICOP Pixel은 RGB 발광 요소를 수직으로 적층한 하나의 칩 구조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는 이를 RGB One Chip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항목 WICOP Pixel의 특징
기술 구조 RGB 발광 요소를 하나의 칩에 통합
핵심 기술 No Wire, RGB One Chip
주요 목표 초소형화, 높은 해상도, 정밀한 색상 구현
주요 응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자동차, 디지털 사이니지, AR·VR

RGB 발광 요소를 하나의 구조로 통합하면 픽셀의 크기를 줄이고 화소 간격을 좁히는 데 유리할 수 있다.

또한 서울바이오시스는 여러 방향에서 화면을 보더라도 색상이 균일하게 유지되는 것을 WICOP Pixel의 주요 장점으로 제시한다.

다만 RGB 칩을 통합한다고 해서 마이크로 LED의 모든 제조상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칩의 생산수율과 열관리, 전기적 제어 및 대량 실장기술 등이 여전히 중요하다.

WICOP 3

WICOP 3는 2026년 서울바이오시스와 서울반도체가 공동 개발했다고 발표한 3세대 광반도체 기술이다.

기존 WICOP의 와이어 및 패키징 구조를 줄이는 특징을 발전시키면서, 희토류 형광체 없이 백색광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가로 25㎛, 세로 10㎛ 크기의 초소형 칩에서 백색광을 구현했다고 발표하면서 주목받았다.

기존 백색 LED에 널리 사용되는 청색 LED와 형광체 조합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제시되고 있으며, 회사는 제조원가 절감과 초소형 광원 시장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026년 WICOP 3 개발

희토류 없는 백색광 구현

2026년 10월 28일 서울바이오시스와 모회사 서울반도체는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백색 마이크로 LED 기술 WICOP 3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백색 LED는 파란색 LED 칩에서 나오는 빛의 일부를 형광체를 통해 다른 파장의 빛으로 변환하고, 이를 혼합하여 백색광을 구현한다.

이때 사용되는 대표적인 형광체가 이트륨알루미늄가넷(YAG) 계열 물질로, 이트륨과 세륨 등의 희토류 원소가 포함될 수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WICOP 3가 이러한 희토류 형광체와 별도의 패키징 구조 없이 반도체 칩 자체에서 백색광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질화갈륨(GaN) 기반 광반도체 구조를 활용했다고 밝혔으며, 기존의 별도 형광체나 일부 패키징 재료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웠다.

다만 희토류 없이 백색광을 구현하는 기술 자체가 역사상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서로 다른 색의 LED를 혼합하는 방식 등 여러 형태의 백색광 구현 기술이 존재한다.

이번 발표의 주요 의미는 서울바이오시스가 개발한 구체적인 반도체 구조에서 매우 작은 칩으로 백색광을 구현하고 양산을 추진했다는 점에 있다.

발표 성능

서울바이오시스와 서울반도체가 발표한 WICOP 3의 주요 성능은 다음과 같다.

항목 발표 내용
기술명 WICOP 3 (와이캅 3세대)
발표일 2026년 10월 28일
개발 기업 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반도체
광원 백색 LED
초소형 칩 크기 25㎛ × 10㎛
발표 광속 0.015루멘(lm)
초기 광효율 약 100lm/W에 근접
향후 개발 목표 2년 이내 200lm/W
대형 칩 사례 1,000㎛ × 1,000㎛ 칩에서 50lm 구현
주요 특징 희토류 형광체와 별도 패키징 구조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
공급 계획 2026년 4분기부터 공급 확대

25㎛는 0.025㎜에 해당한다. 따라서 WICOP 3가 구현했다고 발표한 초소형 칩은 육안으로 개별 구조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다.

이처럼 작은 칩에서 백색광을 발생시킬 수 있다면 초소형 디스플레이와 광학장치, 웨어러블 기기 등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초소형 칩의 광속인 0.015루멘은 일반적인 조명기구와 비교하면 매우 작은 값이다. 실제 조명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칩을 배열하거나 더 큰 칩을 사용하는 등의 설계가 필요하다.

또한 200lm/W는 발표 당시 이미 달성한 성능이 아니라 향후 2년 안에 달성하겠다는 개발 목표다.

희토류 공급망과의 관계

희토류는 전기자동차와 풍력발전, 산업용 모터, 전자제품 및 여러 종류의 광학장치 등에 사용되는 중요한 원자재다.

일부 희토류 원소는 특정 국가에 생산과 정제시설이 집중되어 있어 국제적인 무역분쟁이나 수출규제에 따라 공급망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백색 LED에 사용되는 일부 형광체 역시 희토류를 포함하므로, 이러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 상업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원자재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울바이오시스와 서울반도체는 WICOP 3를 통해 희토류뿐 아니라 실리콘 수지와 플라스틱, 리드프레임 등 일부 패키징 재료의 사용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원자재 공급망의 다변화와 제조공정의 단순화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희토류 형광체가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만으로 광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다른 원자재와 제조공정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공급망 개선 효과는 제품 구성과 생산공정 등에 따라 달라진다.

제조원가 절감 가능성

서울바이오시스 측은 WICOP 3가 기존 제품의 제조원가를 절반 수준으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는 희토류 형광체의 제거와 일부 패키징 부품 및 공정의 생략을 제시했다.

다만 제조원가는 반도체 칩의 생산수율과 제조장비, 기판 및 실장공정, 검사비용과 생산량 등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회사가 제시한 원가절감 목표가 모든 제품에서 동일하게 실현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특히 초소형 마이크로 LED는 반도체 칩 자체의 제조원가뿐 아니라 수많은 칩을 정확하게 배열하고 불량을 검사하는 비용도 중요하다.

적용 가능성

서울바이오시스와 서울반도체는 WICOP 3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 일반조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증강현실(AR) 기기 및 광통신 등을 제시했다.

특히 AR 안경은 작은 공간에서 높은 밝기를 구현해야 하므로 초소형 LED 광원이 중요한 기술 요소 가운데 하나다.

광통신 분야에서는 초소형 LED 배열을 이용하여 빛으로 정보를 전송하는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광원 기술을 개발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광통신 시스템이 완성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광통신에는 광원의 변조 성능과 수광소자, 신호처리, 주변 회로 및 시스템 통합 등 별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회사가 발표한 새로운 응용 분야 역시 실제 공급계약과 상용 제품의 출시 여부를 통해 사업 성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Violeds의 주요 응용

공기 살균 및 정화

Violeds의 주요 응용 분야 가운데 하나는 공기 중 미생물을 비활성화하기 위한 광원이다.

공기청정기와 공조장치 내부에 UV LED를 설치하고 공기가 일정한 경로를 통과하도록 설계하여 미생물에 자외선을 조사하는 방식 등이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공기 중의 미생물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실제 효과는 공기의 유량과 자외선 조사량, 장치의 구조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일반적인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필터와 자외선을 이용해 미생물을 비활성화하는 장치는 작동 원리가 다르다. UV LED를 사용했다고 해서 미세먼지가 자동으로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수처리

정수기와 산업용 수처리 장치에도 UV LED를 적용할 수 있다.

자외선을 물속의 미생물에 조사하여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비활성화하는 방식이다.

UV LED는 소형화와 전자적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정용 정수기와 소규모 수처리 장치에 적합할 수 있다.

그러나 자외선 살균은 물속에 녹아 있는 중금속이나 모든 화학적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 아니다. 실제 정수장치에서는 필터와 흡착, 역삼투압 등의 기술과 함께 사용될 수 있다.

가전제품

서울바이오시스는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비데,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UV LED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일부 제품에서는 내부 공간이나 물이 흐르는 경로에 자외선을 조사하여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위생관리를 돕는 방식이 사용된다.

다만 제품의 살균 성능은 단순히 UV LED 부품이 장착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제품 전체의 구조와 조사시간 및 시험조건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의료 및 피부 관련 장치

일부 파장대의 자외선은 의료기관에서 특정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광치료에 사용된다.

서울바이오시스 역시 UVB 등의 기술을 피부 관련 장치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자외선은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확한 파장과 조사량, 의료기기의 허가 및 전문가의 관리가 중요하다.

일반적인 자외선 LED를 피부에 직접 조사하는 것이 무조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며, 자외선 살균기와 의료용 광치료 장치는 구분해야 한다.

AI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사업 진출 발표

2026년 4월 24일 서울바이오시스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수많은 GPU와 서버 사이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주고받기 때문에 높은 전송속도와 전력효율이 중요하다.

기존의 전기적 연결은 거리와 전송속도, 전력소모 등에 따라 기술적인 제약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광통신 기술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VCSEL과 WICOP 기반의 초소형 광반도체 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VCSEL 기반 고속통신

VCSEL은 반도체 웨이퍼의 표면에 수직인 방향으로 레이저를 방출하는 기술이다.

짧은 거리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광학적 데이터 연결에 사용되는 다양한 레이저 광원 가운데 하나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26년 발표에서 25Gbps급 채널 4개를 사용하는 100Gbps급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러 글로벌 광통신 업체와 공동개발을 논의하고 있으며, 광통신용 트랜시버의 전체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술개발을 완료했다는 발표와 해당 제품이 주요 AI 데이터센터에 대규모로 공급되고 있다는 사실은 구분해야 한다.

광통신 시장의 과제

광통신 제품에는 광원뿐 아니라 수광소자와 신호처리 회로, 광학설계, 패키징 및 통신규격 등이 필요하다.

특히 데이터센터용 광통신은 높은 신뢰성과 전송속도, 장시간의 안정적인 동작이 요구된다.

서울바이오시스가 보유한 VCSEL 및 초소형 LED 기술은 이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시장 진입과 상업적 성과는 고객사의 채택 여부와 제품 성능, 원가 및 경쟁사와의 기술 경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서울반도체와의 관계

서울바이오시스는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이자 별도로 상장된 광반도체 기업이다.

서울반도체는 일반조명과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LED 제품과 관련 기술을 폭넓게 개발하며, 서울바이오시스는 LED 칩과 자외선, 마이크로 LED 및 레이저 광원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두 회사는 제품 개발과 기술 연구, 특허 및 글로벌 공급망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구분 서울반도체 서울바이오시스
설립 1987년 법인 설립 2002년
상장 2002년 2020년
종목코드 046890 092190
주요 사업 일반조명, 자동차 조명, 디스플레이용 LED 등 UV LED, 마이크로 LED, VCSEL, 특수 광반도체
주요 기술 WICOP, Acrich, SunLike 등 Violeds, WICOP Pixel, VCSEL 등
관계 모회사 자회사

2026년 10월 기준 서울반도체와 특수관계인 등 최대주주 측의 서울바이오시스 지분율은 약 66.69%다. 이는 서울반도체 단독 보유지분이 아니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합산한 수치다.

두 회사의 주식은 별도로 거래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 역시 개별적으로 공시된다.

다만 모회사인 서울반도체는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지배하는 자회사의 실적을 포함하므로, 두 회사의 연결 매출액을 단순히 합산하면 일부 실적이 중복 계산될 수 있다.

연구개발 및 특허

연구개발 중심의 경영

서울바이오시스는 광반도체의 연구개발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UV LED는 파장에 따라 효율과 수명, 발광특성이 크게 달라지며, 마이크로 LED와 VCSEL 역시 반도체 구조와 제조공정에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25년 연결 기준 약 698억 원을 연구개발에 지출했으며, 이는 매출액의 약 9.1%에 해당한다.

회사는 연구개발과 특허 확보를 통해 범용 LED 제품의 가격 경쟁과 차별화된 기술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허 보유

서울바이오시스는 공식 자료에서 약 6,000건의 광반도체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모회사인 서울반도체와 함께 보유한 특허 규모는 회사 발표 기준 1만 5,000건 이상이다.

다만 특허 건수는 등록 및 출원 여부, 특허군의 집계 방식과 발표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특허의 개수가 많다고 해서 모든 기술에서 경쟁사보다 우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특허의 권리범위와 기술적 가치, 제품의 성능 및 생산원가 등에 따라 결정된다.

특허 분쟁

서울바이오시스와 서울반도체는 자신들의 광반도체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국가에서 특허소송을 진행해 왔다.

2016년에는 미국의 자외선 응용제품 판매업체를 상대로 UV LED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이후에도 자외선 LED와 WICOP 등의 기술과 관련하여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에서 특허분쟁이 진행되었다.

특히 서울반도체 그룹은 자사의 핵심 기술이 무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판매금지와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는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다만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만으로 상대방의 특허침해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개별 사건의 판결과 합의 결과에 따라 법적인 책임의 범위가 달라진다.

경영 및 재무

매출과 실적

서울바이오시스는 2020년대 초반 글로벌 LED 시장의 경쟁 심화와 생산시설 투자 등에 따라 실적 변동을 겪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024년에는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2025년에는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약 2억 원 수준에 머물면서 수익성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연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022년 4,388억 원 -621억 원 -937억 원
2023년 5,040억 원 -729억 원 -1,017억 원
2024년 6,992억 원 35억 원 181억 원
2025년 7,638억 원 약 2억 원 -136억 원

※ 연결재무제표 기준이며, 억 원 단위 반올림 수치다.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9.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특히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0%에 가까웠다는 점에서 매출 확대가 충분한 수익성 확보로 이어지지 못했다.

2026년 실적

2026년에는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약 1,878억 원, 영업이익은 약 104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매출액 약 2,141억 원, 영업이익 약 102억 원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약 206억 원에 달했다.

2026년 10월 14일 공시된 3분기 잠정 매출액은 약 2,2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6,305억 원이었다.

다만 해당 3분기 잠정 공시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매출 증가만으로 3분기의 최종 수익성을 판단할 수는 없다.

실적 변동의 원인

광반도체 산업은 기술개발 비용과 생산시설 투자, 원자재 가격 및 글로벌 시장의 경쟁 상황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자외선 LED와 마이크로 LED, VCSEL 등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지만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또한 공장의 가동률과 제품의 생산수율, 판매가격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연구개발과 차세대 제품의 양산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2026년 10월 주가 급등

희토류 없는 LED 개발 소식

2026년 10월 28일 서울바이오시스와 서울반도체가 WICOP 3를 공동 개발했다고 발표하면서 두 회사의 주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존 백색 LED에 사용되던 희토류 형광체를 제거하고 초소형 칩에서 백색광을 구현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회사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면 제조원가를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조명과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광통신과 새로운 초소형 광원 시장으로 응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발표 이후 서울바이오시스의 주가는 급등했다.

서울반도체와 동반 상한가

2026년 10월 29일 한국 주식시장에서 서울바이오시스와 서울반도체는 장 초반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목 종목코드 2026년 10월 29일 장중 가격 상승률
서울바이오시스 092190 8,580원 +30.00%
서울반도체 046890 11,200원 +29.93%

위 수치는 2026년 10월 29일 오전 9시 31분 기준으로 보도된 장중 가격이며, 해당 거래일의 최종 종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모회사와 함께 WICOP 3를 개발한 당사자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다만 신기술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는 사실과 해당 기술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는 별개의 문제다.

특히 WICOP 3의 실제 판매량과 고객사의 채택 여부, 제조원가 및 생산수율에 따라 사업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평가

UV LED 분야의 경쟁력

서울바이오시스는 UV LED 분야에서 상당한 연구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2025년 회사는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자료를 근거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글로벌 UV LED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회사가 자외선 LED 시장에서 주요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다만 UV LED 분야의 시장점유율 1위가 모든 LED와 반도체 산업에서 세계 1위라는 의미는 아니다. 조사 대상과 시장의 범위, 집계 연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차세대 광반도체 기술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외선 LED뿐 아니라 마이크로 LED와 VCSEL, WICOP 3 등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RGB 발광 요소를 하나의 칩에 통합하는 WICOP Pixel과 희토류 형광체를 사용하지 않는 WICOP 3는 기존 LED 기술을 개선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러한 기술은 디스플레이의 소형화와 새로운 광원의 구현, 원자재 사용 감소 등의 분야에 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기술개발의 성공과 대규모 상용화는 구분해야 한다. 새로운 광반도체를 개발했더라도 생산수율과 제품의 수명, 제조원가 및 고객사의 채택 여부에 따라 실제 시장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수익성 개선의 과제

서울바이오시스가 가진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다.

회사는 2022년과 2023년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흑자로 전환했지만,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매출액에 비해 매우 작은 수준이었다.

2026년 상반기에는 영업이익이 회복되었지만, 장기적으로 높은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시설 운영비용을 감당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특히 마이크로 LED와 VCSEL 등 신사업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가 향후 기업의 중요한 과제다.

광반도체 시장의 변화

LED는 과거 일반조명과 LCD 백라이트 등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응용 분야를 찾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디스플레이와 다른 형태의 초소형 자발광 광원을 구현하려는 기술이며, VCSEL은 센서와 광통신 등에서 활용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외선부터 가시광선, 적외선 및 레이저 광원까지 다양한 파장대의 기술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각 분야의 기술적 요구조건과 경쟁기업이 다르므로 광반도체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여담

  • 회사 이름에 바이오가 들어가지만 제약회사나 신약개발 기업이 아니다. 바이오와 관련된 살균·정화 응용 분야가 존재하지만 실제 주력 사업은 광반도체 제조다.
  • 이름에 서울이 들어가지만 본사는 서울특별시가 아니라 경기도 안산시에 있다. 모회사인 서울반도체 역시 안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 처음부터 서울바이오시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은 아니다. 2002년 서울옵토디바이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고 2013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 서울바이오시스는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이지만 별도의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따라서 두 회사의 주식은 서로 다른 종목코드로 거래된다.
  •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는 공통으로 WICOP 기술을 활용하지만 주력 사업 분야에는 차이가 있다. 서울반도체는 LED 제품 전반에, 서울바이오시스는 광반도체 칩과 특수 광원에 상대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외선 LED 분야에서 6년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UV LED 시장에 관한 지표로, 전체 LED 시장에서의 순위와는 다르다.
  • Violeds는 자외선을 이용하여 미생물을 비활성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러나 UV LED를 사용한 모든 제품에서 동일한 살균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인체에 대한 자외선 노출은 주의가 필요하다.
  • WICOP Pixel은 RGB 발광 요소를 하나의 픽셀 구조로 결합하는 기술이고, WICOP 3는 희토류 형광체 없이 백색광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름이 비슷하지만 동일한 제품은 아니다.
  • 2026년 WICOP 3 발표에서 서울바이오시스는 25㎛ × 10㎛ 크기의 초소형 칩에서 백색광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기술의 실제 상용화 성과는 향후 공급 실적과 생산수율 등에 따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2026년 10월 29일 서울바이오시스와 서울반도체는 장 초반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희토류 없는 백색 LED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는 발표가 두 상장기업에 동시에 영향을 미친 사례다.

관련 문서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