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티 DS(SimCity DS, シムシティDS)는 EA가 유통하고 일본의 신소피아(당시 AKI Corporation)가 개발한 닌텐도 DS용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007년 2월 22일 일본에서 처음 출시되었으며, 같은 해 6월 북미와 유럽, 9월 대한민국에 발매되었다. 심시티 시리즈의 휴대용 게임기 작품으로, 심시티 3000의 시스템과 그래픽을 기반으로 닌텐도 DS의 듀얼 스크린과 터치펜, 마이크 등의 기능을 활용하도록 제작되었다.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기존 심시티와 동일하다. 플레이어는 도시의 시장이 되어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공업지역을 지정하고 도로와 발전소, 학교, 병원, 경찰서 등 각종 시설을 건설한다. 또한 세금과 예산,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관리하면서 작은 도시를 대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기존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재해와 각종 도시 문제도 존재하며, 닌텐도 DS의 특성을 활용한 미니게임과 상담원 캐릭터, 시나리오 모드 등이 추가되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EA코리아가 처음으로 정식 출시한 한글판 닌텐도 DS 게임이라는 의미가 있다. 2007년 9월 한글판으로 출시되었으며, 당시 소비자가격은 38,000원이었다. EA코리아는 출시 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글화 희망 이벤트를 진행했고, 약 1,000건의 댓글이 모인 것을 계기로 한글화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1]
다만 원작인 심시티 3000의 모든 요소가 그대로 이식된 것은 아니다. 닌텐도 DS의 성능과 화면 크기 등에 맞추어 건물의 종류와 그래픽, 세부적인 도시 관리 기능 등이 간소화되었으며, 조작의 정확성과 단 하나뿐인 도시 저장 슬롯 등은 출시 당시부터 비판받았다.
한마디로 심시티 3000을 닌텐도 DS에 쑤셔 넣은 게임이다.
~~컴퓨터로 하던 도시 경영을 침대에 누워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침대에 누워서까지 교통체증과 적자, 주민 민원을 처리하고 싶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게임 정보
| 심시티 DS SimCity DS シムシティDS | |
|---|---|
| 개발 | AKI Corporation (현 신소피아) |
| 유통 | 일렉트로닉 아츠(EA) |
| 시리즈 | 심시티 시리즈 |
| 플랫폼 | 닌텐도 DS |
| 장르 |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
| 일본 출시 | 2007년 2월 22일 |
| 북미 출시 | 2007년 6월 19일 |
| 유럽 출시 | 2007년 6월 22일 |
| 대한민국 출시 | 2007년 9월 12일 출시 예고 9월 14일 국내 발매일로 기록 |
| 국내 유통 | EA코리아 |
| 한국어 지원 | 공식 한국어판 출시 |
| 플레이 인원 | 기본 1인용 |
| 통신 기능 | 닌텐도 DS 로컬 무선통신을 통한 데이터 교환 |
| 일본 출시 가격 | 4,980엔 |
| 대한민국 출시 가격 | 38,000원 |
| 국내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 기반 작품 | 심시티 3000 |
| 후속작 | 심시티: 나만의 도시 (일본명: 심시티 DS 2) |
※ 국내 발매일은 자료마다 차이가 있다. EA코리아는 2007년 9월 3일 보도자료에서 9월 12일 출시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나, 국내 게임 발매 목록과 당시 패키지 수집 기록 등에서는 9월 14일을 발매일로 기재하고 있다. 두 날짜를 동일한 의미로 단정하지 않도록 구분했다.[2]
개요
심시티 DS는 컴퓨터를 중심으로 발전한 심시티 시리즈를 휴대용 게임기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특히 닌텐도 DS 특유의 두 화면과 터치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위쪽 화면에는 도시의 건물과 도로 등이 표시되고, 아래쪽 터치스크린에는 도시의 격자 지도와 건설 메뉴, 상담원 및 각종 정보가 표시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터치펜으로 건설할 지역을 지정하거나 도로를 그리는 등 직관적인 방식으로 도시를 설계할 수 있다.
게임의 근간은 심시티 3000에 가깝다. 주거·상업·공업이라는 세 가지 핵심 구역과 도시 기반시설, 세금과 예산 관리, 각종 통계 화면 등이 계승되었다. 하지만 닌텐도 DS의 하드웨어 성능과 작은 화면을 고려하여 시각적인 표현과 일부 기능이 축소되었고, 대신 마이크를 이용해 불을 끄거나 터치펜으로 재해에 대응하는 독특한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또한 컴퓨터판과 달리 게임 진행을 도와주는 상담원 캐릭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플레이어는 간단한 성향 질문을 통해 상담원을 배정받으며, 이후 도시의 문제나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해당 상담원을 통해 전달받는다. 초보자에게는 도시 경영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장치지만, 게임에 익숙해진 뒤에도 상담원이 반복적으로 개입한다는 점에서 불편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심시티 DS가 출시된 2007년은 닌텐도 DS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던 시기였다. 기존의 복잡한 컴퓨터 게임을 터치스크린에 맞추어 제작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었으며, 심시티 DS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한 작품이다.
당시 닌텐도 DS에는 닌텐독스와 동물의 숲, 두뇌 트레이닝 등 비교적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많았다. 심시티 DS도 기존 심시티 이용자뿐 아니라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도시 건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능을 간소화한 부분은 기존 이용자들에게 아쉬움을 주었다. 특히 심시티 3000의 방대한 도시 관리 기능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여러 요소가 축소된 게임으로 느껴질 수 있었다.
~~어린이도 쉽게 할 수 있는 도시 건설 게임이라고 했지만, 도시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세금과 전기, 상하수도, 치안, 교육, 예산을 신경 써야 한다. 초등학생에게 지방자치단체장 업무를 시키는 게임이다.~~
개발 및 출시
심시티 시리즈의 휴대용 게임기 진출
심시티는 1989년 윌 라이트가 개발하고 맥시스가 출시한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시작된 시리즈이다. 플레이어가 도시의 시장이 되어 구역을 지정하고 교통과 전력, 세금 등의 문제를 관리하는 방식은 이후 수많은 도시 건설 게임에 영향을 미쳤다.
1993년에는 심시티 2000이 출시되면서 도시를 사선 방향에서 바라보는 등각투영 화면과 다양한 건설 기능이 도입되었다. 이후 1999년에는 심시티 3000이 등장하여 도시의 그래픽과 관리 기능이 더욱 발전했다. 2003년에는 심시티 4가 출시되면서 지역 단위의 도시 연결과 더욱 복잡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졌다.
한편 심시티 시리즈는 컴퓨터뿐 아니라 여러 게임기로도 이식되었다. 특히 1991년에 출시된 슈퍼 패미컴판 심시티는 닌텐도 콘솔에서 도시 건설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후 닌텐도 DS가 등장하면서 터치스크린과 두 화면을 이용해 도시 건설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도시의 격자를 지정하고 시설을 배치하는 심시티의 기본적인 조작 방식은 터치펜과도 비교적 잘 어울리는 편이었기 때문이다.
심시티 DS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여 휴대용 게임기에서도 심시티 특유의 도시 경영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개발사 AKI Corporation
심시티 DS의 개발에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 AKI Corporation이 참여했다. 현재는 신소피아(syn Sophia)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회사로, 당시 EA의 일본 개발조직과 협력하여 심시티 DS를 제작했다.
개발사 공식 홈페이지에는 심시티 DS가 2007년 작품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플랫폼은 닌텐도 DS, 유통사는 일렉트로닉 아츠, 일본 출시일은 2007년 2월 22일이라고 명시되어 있다.[3]
개발사는 닌텐도 DS의 두 화면과 터치펜을 이용하는 조작 방식뿐 아니라 기존 심시티에서 볼 수 없었던 일본식 성곽 랜드마크와 미니게임 이벤트 등을 특징으로 소개했다.
게임의 기본적인 도시 건설 구조는 심시티 3000에서 가져왔지만, 화면 구성과 상담원 캐릭터, 미니게임 등에서는 독자적인 요소를 추가한 셈이다.
일본 출시
심시티 DS는 2007년 2월 22일 일본에서 최초로 발매되었다. 출시 가격은 세금 포함 4,980엔이었으며, 일렉트로닉 아츠가 유통을 담당했다.
일본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본작을 도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소개하면서 터치펜을 이용한 도시 건설과 일본을 배경으로 한 도시 제작, 다양한 튜토리얼과 상담원 시스템 등을 주요 특징으로 제시했다.
특히 일본의 성을 랜드마크로 설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이는 해외의 유명 건축물뿐 아니라 일본의 상징적인 건축물도 도시 안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한 요소였다.[4]
북미 및 유럽 출시
2007년 6월 19일에는 북미 지역에서 발매되었으며, 같은 달 22일에는 유럽에도 출시되었다.
해외판 역시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동일했으며, 두 화면과 스타일러스 펜을 활용한 도시 관리, 상담원, 시나리오 모드, 랜드마크 교환 등이 주요 특징으로 소개되었다.
닌텐도 유럽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위쪽 화면으로 도시의 모습을 확인하고 아래쪽 화면에서 도시계획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도시 위기에 대응하는 시나리오와 닌텐도 DS 전용 미니게임, 가까이 있는 다른 플레이어와의 랜드마크 교환 기능도 소개했다.[5]
대한민국 출시 및 한국어화
심시티 DS는 대한민국에서도 정식 한국어판으로 출시되었다. EA코리아는 2007년 9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첫 번째 공식 한글판 닌텐도 DS 게임으로 심시티 DS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특히 EA코리아는 같은 해 6월 마이 심즈와 함께 진행한 한글화 희망 이벤트에서 약 1,000건의 댓글이 모인 것을 계기로 한국어화 여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닌텐도 DS용 서드파티 게임 가운데 한국어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은 작품도 있었던 만큼, 한글판의 출시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중요한 요소였다.
EA코리아는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심시티 DS 로고가 들어간 닌텐도 DS 파우치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예약판매 기간은 9월 3일부터 10일까지였으며, 국내 소비자가격은 38,000원이었다.
당시 발표에서는 9월 12일 출시 예정이라고 안내했으나 국내 발매 목록에는 9월 14일로 기록된 자료가 존재한다. 이러한 차이는 최초 발표된 출시 예정일과 실제 유통 기록을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어판의 주요 기능은 해외판과 동일하며, 도시 경영에 필요한 각종 메뉴와 안내 등을 한국어로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특히 심시티처럼 세금과 예산, 각종 도시 통계,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게임에서는 한국어 지원의 의미가 작지 않았다.
~~영어도 모르는 초딩에게 도시 예산서를 영어로 읽으라고 하면 그건 게임이 아니라 고문이다. 적어도 한글판에서는 왜 주민들이 화를 내는지 알아볼 수는 있게 됐다.~~
게임 시스템
기본적인 진행
심시티 DS에서 플레이어의 목표는 도시의 시장이 되어 도시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도시를 건설할 지형과 난이도 등을 선택하고, 시장 이름과 도시 이름을 정한 뒤 개발을 시작한다.
도시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발전소와 도로 등 기본적인 기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후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공업지역을 지정하면 게임 속 주민과 기업들이 지역의 조건에 따라 건물을 건설한다.
그러나 단순히 구역을 지정했다고 도시가 자동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전기와 물, 교통 등이 부족하면 건물이 제대로 성장하지 않거나 주민들이 불만을 표시할 수 있다. 또한 공해와 범죄, 화재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면 도시의 생활환경이 나빠지고 인구 증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도시의 발전에 따라 세금 수입도 증가하지만, 동시에 경찰서와 소방서, 학교, 병원 등 공공시설을 유지하는 비용도 발생한다. 따라서 도시를 무작정 넓히기보다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시설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기본 구조는 심시티 3000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닌텐도 DS의 작은 화면에 맞춘 간소화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관리하도록 되어 있다.
주거·상업·공업지역
심시티 DS의 가장 기본적인 건설 요소는 RCI라고도 불리는 세 가지 구역이다. 각각 Residential, Commercial, Industrial의 머리글자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공업지역을 의미한다.
| 구역 | 주요 기능 | 주의할 점 |
|---|---|---|
| 주거지역 | 주민이 거주하는 주택과 아파트 등 | 일자리와 교통, 공공서비스가 부족하면 발전이 저하될 수 있음 |
| 상업지역 | 상점과 사무실 등 상업시설 | 고객과 교통 접근성, 상업 수요 등이 중요 |
| 공업지역 | 공장과 산업시설 등 | 고용에 기여하지만 오염과 교통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음 |
주거지역만 가득 만들면 주민들이 일할 장소가 부족해질 수 있으며, 공업지역을 지나치게 확장하면 주변의 오염과 생활환경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또한 상업지역을 많이 지정하더라도 실제 수요가 부족하면 건물이 제대로 성장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각 구역의 수요와 공급을 확인하면서 적절한 비율로 도시를 개발하는 것이 기본적인 전략이다.
게임에서는 저밀도와 고밀도 등 구역의 개발 밀도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도시가 성장하고 필요한 시설과 수요가 충족되면 건물의 규모와 종류가 변화할 수 있다.
~~주거지역만 잔뜩 만들면 일자리가 없다고 지랄하고, 공업지역을 만들면 공해가 심하다고 지랄하고, 세금을 올리면 세금이 비싸다고 지랄한다. 이쯤 되면 현실의 시장들이 왜 욕을 먹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전력과 수도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력과 물 공급이 필요하다.
발전소는 도시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기본 시설이며, 발전소와 각 지역 사이의 전력 공급을 적절하게 연결해야 한다. 도시가 성장하면서 전력 소비가 증가하면 새로운 발전시설을 건설하거나 기존 시설을 보완해야 할 수 있다.
수도 역시 도시의 성장에 중요한 요소다. 심시티 DS에서는 물탑과 양수 관련 시설 등 물 공급 시설을 활용할 수 있으며, 원작인 심시티 3000에 비해 수도관을 직접 설치하고 관리하는 방식 등이 간소화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복잡한 기반시설 관리를 쉽게 만들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작품의 세부적인 도시 설계 기능을 즐기던 이용자들에게는 아쉬움으로 평가될 수 있다.
도로와 교통
도로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공업지역 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다. 도시의 여러 지역이 도로를 통해 연결되어야 주민과 산업시설 등이 정상적으로 발전하기 쉽다.
특히 도시의 인구가 증가하면 차량 통행과 교통량도 늘어나므로 적절한 도로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로가 지나치게 부족하거나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이 어려우면 도시의 성장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무작정 도로만 많이 건설하면 예산이 소모되고 유지비가 증가한다. 따라서 인구와 산업시설의 위치를 고려하여 효율적으로 도로를 배치해야 한다.
심시티 DS는 닌텐도 DS의 성능을 고려하여 교통과 지형 관련 기능 일부를 간소화했으며, 심시티 3000의 모든 교통수단과 상세 관리 기능이 그대로 구현된 것은 아니다.
~~현실에서 교통체증에 시달리면 시장을 욕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시장이 바로 너다. 이제 누구를 욕해야 할지 난감해진다.~~
세금과 예산
세금과 예산은 심시티 DS의 핵심적인 도시 관리 요소이다.
플레이어는 세율을 조정하고 공공서비스의 지출을 관리하면서 재정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도시가 성장하면 세금 수입이 증가할 수 있지만, 공공시설을 지나치게 건설하거나 유지비가 많이 발생하면 재정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게임 초반에는 자금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개발을 진행하면 필요한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돈이 부족해질 수 있다.
반대로 세율을 지나치게 높이면 시민과 기업의 부담이 커져 도시의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안정적인 세수와 도시 발전의 균형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시티 DS는 각종 예산과 수입·지출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지만, 게임의 진행 속도에 따라 세금 수입이 증가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일부 해외 리뷰에서는 초반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세금이 모일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했다.[6]
~~발전소 하나 지었더니 돈이 없고, 세금을 올렸더니 주민들이 화를 내고, 세금을 내렸더니 예산이 없다. 이제 게임을 끄고 현실을 보면 현실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공공시설
도시가 성장하면 단순히 집과 상점, 공장만 건설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공공시설을 적절하게 마련해야 한다.
대표적인 시설은 다음과 같다.
| 시설 | 주요 역할 |
|---|---|
| 경찰서 | 범죄와 치안 문제 대응 |
| 소방서 | 화재 발생 위험 및 피해 관리 |
| 학교 | 교육 수준과 도시의 생활환경 개선 |
| 병원 | 주민들의 보건 및 의료 관련 수요 충족 |
| 공원 | 휴식 공간 제공과 주변 지역의 환경 개선 |
| 발전소 | 전력 공급 |
| 수도시설 | 물 공급 |
| 교통시설 | 도시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 개선 |
이러한 시설들은 각각의 기능에 따라 도시의 발전에 기여하지만 건설비와 유지비가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도시 전체에 무작정 많이 설치하기보다는 실제 수요와 재정 상태를 고려하여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닌텐도 DS 전용 기능
듀얼 스크린
심시티 DS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닌텐도 DS의 두 화면을 분리하여 활용한다는 점이다.
위쪽 화면에는 도시의 실제 모습이 표시된다. 건물과 도로, 주변 지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도시의 인구나 재정 등에 관한 정보와 뉴스도 나타난다.
아래쪽 화면에는 건설을 위한 격자 지도와 여러 관리 메뉴가 표시된다. 플레이어는 터치펜을 이용하여 개발할 지역을 선택하고 각종 시설을 배치하거나 도시의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컴퓨터판에서 하나의 화면에 배치되던 도시 모습과 관리 인터페이스를 분리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특히 도시를 개발하는 동안 위쪽 화면에서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아래쪽 화면에서 건설 작업을 수행할 때 게임의 시간이 일시 정지되므로 도시가 계속 움직이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실시간으로 건설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터치펜 조작
심시티 DS에서는 대부분의 건설 및 관리 기능을 터치펜으로 조작할 수 있다.
특히 도로나 구역을 지정할 때 터치스크린 위에서 펜을 움직이는 방식은 마우스를 사용하는 컴퓨터판과 다른 특징이다. 닌텐도 DS의 작은 화면에서도 비교적 간편하게 도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그러나 터치펜의 정확도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도로와 건물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작은 구역을 선택하거나 철거하려 할 때 의도하지 않은 부분까지 선택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해외 리뷰에서는 철거 기능을 이용할 때 한 칸만 선택하기 어렵거나, 실수로 철거한 건물을 되돌릴 수 없는 상황 등이 불편한 요소로 지적되었다.
이는 터치펜이라는 새로운 조작 방식이 편리한 부분도 있었지만, 복잡한 도시 설계에 항상 적합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7]
~~터치펜으로 공원 하나 지으려다가 실수로 멀쩡한 도로를 밀어버리면, 시장이 직접 도시 재개발 사고를 친 셈이다.~~
마이크를 이용한 화재 진압
심시티 DS에는 닌텐도 DS의 마이크를 이용한 독특한 미니게임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도시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플레이어가 마이크에 입김을 불어 불을 끄는 방식의 이벤트가 있다.
이는 기존 심시티에서 소방서를 배치하고 화재 예방과 재해에 대응하던 방식과는 다른 요소로,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 속 사건에 개입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다만 마이크를 이용해 불을 끄는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소방서와 도시의 화재 예방체계가 불필요해지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인 도시 관리와 미니게임은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한다.
EA코리아는 한국어판 출시 당시 이 기능을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로 홍보했다.
~~도시에 불이 났다. 시장이 해야 할 일은 소방서를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게임에서는 닌텐도 DS에 입김을 존나 불어야 한다. 시정을 직접 챙기는 시장의 귀감이다.~~
괴수 퇴치 이벤트
도시를 공격하는 거대한 괴수와 관련된 미니게임도 존재한다.
특히 EA코리아는 한국어판 홍보자료에서 도시를 파괴하는 킹콩 같은 괴수를 스타일러스 펜으로 공격하는 미니게임을 소개했다.
이러한 이벤트는 도시의 성장과 관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심시티와는 다른 오락적인 요소를 제공한다.
다만 게임의 재해 이벤트와 시나리오에 따라 괴수 자체를 직접 상대하는 경우와 이미 피해를 입은 도시를 복구하는 경우는 구분해야 한다. 모든 괴수 관련 시나리오에서 괴수가 도시를 파괴하는 장면을 직접 조작하거나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장 업무에 경제, 교육, 환경, 치안도 모자라 괴수 퇴치까지 추가되었다. 이 정도면 시장 월급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 궁금해진다.~~
상담원 시스템
심시티 DS에서는 상담원 캐릭터가 플레이어의 도시 경영을 돕는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간단한 성향 관련 질문을 통해 상담원을 배정받으며, 이후 상담원이 도시의 문제와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한다.
상담원은 도시의 예산과 각종 공공시설, 주민들의 생활환경 등에 관한 조언을 제공한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는 이러한 안내를 통해 심시티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상담원이 도시의 문제를 지나치게 자주 알려주는 경우에는 게임의 진행이 반복적으로 중단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이미 도시 경영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는 같은 내용의 조언이 불필요하게 반복된다는 평가도 있었다.
GameSpot은 2007년 리뷰에서 상담원의 반복적인 개입과 경고가 게임의 흐름을 방해하는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플레이어가 시장이고 상담원은 말 그대로 상담원인데, 계속 간섭한다. 도시가 망해가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옆에서 누가 계속 잔소리까지 하는 셈이다.~~
시민들의 요청
게임에서는 시민들이 도시의 문제를 제기하거나 특정한 시설을 요구하는 상황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공원이나 교육시설 등의 건설을 요구하거나, 세금과 도시 운영 정책에 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도시의 숫자를 관리하는 것보다 실제 시장처럼 여러 이해관계를 고려하도록 만드는 장치다.
그러나 모든 요구를 수용하면 예산과 도시 운영에 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반대로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면 도시의 만족도와 발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시민들은 세금은 낮춰 달라고 하면서 경찰서도 늘려 달라고 하고, 병원도 지어 달라고 하고, 공원도 만들어 달라고 한다. 돈은 누가 내는데? 시장인 네가 알아서 하란다.~~
뉴스와 도시 정보
위쪽 화면에는 도시의 상황을 전달하는 뉴스가 표시된다.
이 뉴스는 도시의 성장과 문제점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며, 각종 지표와 함께 플레이어가 현재 도시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게임에서는 재정과 범죄, 환경, 생활 수준 등 여러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통계 화면과 지도 표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도시의 외형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지역에 문제가 발생했는지도 분석할 수 있다.
일부 뉴스는 진지한 도시 정보뿐 아니라 가벼운 농담이나 우스꽝스러운 표현을 포함하기도 한다.
게임 모드
새 도시 만들기
새 도시 만들기(Build a City)는 심시티 DS의 기본적인 게임 모드이다.
플레이어가 도시를 건설할 지역을 선택하고 처음부터 도시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최종 보스를 쓰러뜨리거나 모든 임무를 완료해야 하는 게임이 아니라, 도시를 확장하고 관리하면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형태다.
도시를 시작할 때에는 난이도와 지형에 따라 초기 자금과 개발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쉬운 조건에서는 비교적 많은 자금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어려운 조건에서는 자금이 적거나 개발하기 까다로운 지형이 제공될 수 있다.
도시의 인구를 늘리고 재정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한 목표이지만, 플레이어가 원하는 형태로 도시를 건설하거나 특정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하나의 즐기는 방식이다.
도시 구하기
도시 구하기(Save the City)는 이미 여러 문제가 발생한 도시를 복구하거나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는 시나리오 모드이다.
일반적인 새 도시 만들기와 달리 미리 건설된 도시가 제공되며, 플레이어는 제한된 조건 속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예를 들어 괴수의 공격으로 파괴된 도시를 복구하거나, 외계인의 공격을 받은 지역을 회복시키고,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시나리오마다 주어진 자금과 제한 시간, 달성해야 할 목표가 다르다. 따라서 새로운 도시를 자유롭게 설계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의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일부 시나리오에서는 도시가 이미 심각한 재정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시설을 건설할 자금부터 확보해야 한다.
또한 이 모드에서는 진행 상황을 중간에 저장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었다. 따라서 게임을 종료하기 전에 시나리오를 완료해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휴대용 게임기에서 짧게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를 제공한다는 취지와 달리, 저장 기능의 제약 때문에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평가가 있었다.[8]
~~도시를 구하라고 해놓고 세이브는 못 하게 한다. 시민들이 죽어가는 건 이해하겠는데 배터리까지 죽어가면 시장은 어떻게 해야 하냐?~~
튜토리얼
심시티 DS는 시리즈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여러 튜토리얼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구역 지정과 도로 건설, 발전소와 공공시설 운영, 각종 도시 정보의 확인 방법 등을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특히 GameSpot의 리뷰에 따르면 본작에는 15개의 튜토리얼 수업이 제공된다.
이는 복잡한 도시 건설 시스템을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가 게임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요소로 평가되었다.
랜드마크 및 박물관
심시티 DS에서는 일반적인 주거·상업·공업 건물 외에도 여러 나라의 유명 건축물을 랜드마크로 설치할 수 있다.
게임에서 특정한 조건을 달성하거나 시나리오를 완료하면 추가적인 랜드마크를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건물은 일반적인 도시 기반시설과 달리 도시를 꾸미거나 독특한 모습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특히 일본판에서는 일본의 성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특징으로 소개되었다.
또한 게임에는 획득한 랜드마크를 확인할 수 있는 박물관 기능도 마련되어 있다.
이는 도시를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여러 건축물을 모으는 수집 요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로컬 무선통신
심시티 DS는 가까운 곳에 있는 다른 닌텐도 DS 이용자와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통해 랜드마크 등의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으며, 일부 특별한 건물은 이러한 교환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가까운 닌텐도 DS 기기 사이의 로컬 무선통신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온라인에서 다수의 이용자가 동시에 같은 도시를 건설하는 멀티플레이 게임과는 다르다.
또한 게임 자체는 기본적으로 1인용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으로 설계되어 있다.
~~친구와 같이 도시를 경영하거나 서로 전쟁하는 게임은 아니다. 그냥 건물을 주고받는 정도다. 심시티에서 전쟁까지 하고 싶으면 장르를 잘못 찾아온 것이다.~~
재해와 이벤트
화재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재해다.
화재가 발생하면 주변의 건물과 시설에 피해가 생길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소방시설과 재해 대응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
심시티 DS에서는 기존 시리즈의 화재 관련 요소에 더해 마이크로 입김을 불어 불을 끄는 미니게임이 제공된다.
이는 닌텐도 DS의 기능을 활용한 독특한 요소이지만, 게임의 핵심적인 도시 경영 시스템과는 별개로 오락적인 성격이 강하다.
지진
지진 역시 심시티 DS에서 등장하는 재해 가운데 하나다.
지진이 발생하면 도시의 건물과 도로 등 여러 시설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피해를 복구하고 도시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재해로 시설이 파괴되면 복구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안정적인 재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괴수
심시티 시리즈에서 전통적으로 등장하던 괴수와 관련된 이벤트도 존재한다.
특히 심시티 DS에서는 킹콩과 유사한 거대한 괴수를 주제로 한 이벤트가 등장하며, 닌텐도 DS의 터치펜을 이용한 미니게임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도시 구하기 모드에는 괴수에게 피해를 입은 도시를 복구하는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다만 괴수의 공격이 모든 시나리오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연출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시나리오에서는 괴수의 공격 장면보다 이미 파괴된 도시의 복구가 중심이 된다.
UFO와 외계인
UFO 및 외계인의 공격을 소재로 한 시나리오도 등장한다.
실제 자연재해와는 다른 비현실적인 이벤트지만, 심시티 시리즈에서는 오래전부터 재난을 단순한 현실적 사고에 한정하지 않는 전통이 존재했다.
심시티 DS에서도 이러한 요소가 이어지며, 일부 도시 구하기 시나리오에서는 외계인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도시를 복구해야 한다.
~~현실 시장도 교통체증과 예산 부족 때문에 머리가 아픈데 여기서는 외계인까지 쳐들어온다. 주민들이 시장한테 대체 얼마나 많은 걸 요구하는 건지 모르겠다.~~
심시티 3000과의 차이
기본 시스템의 계승
심시티 DS는 심시티 3000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므로 두 게임의 기본 구조는 유사하다.
도시를 사선 방향에서 바라보는 등각투영 그래픽과 주거·상업·공업 구역 지정, 각종 도시 기반시설 및 통계 화면 등이 대표적인 공통점이다.
또한 세금을 조정하고 시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 인구와 산업을 늘려야 한다는 목표도 동일하다.
그러나 심시티 DS는 단순히 컴퓨터판의 그래픽과 데이터를 그대로 옮긴 게임은 아니다. 닌텐도 DS의 하드웨어에 맞게 여러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재구성한 별도의 작품이다.
간소화된 도시 관리
심시티 DS에서는 원작의 여러 도시 관리 요소가 간소화되었다.
특히 지형을 자유롭게 수정하는 기능과 수도관의 세부적인 배치, 일부 교통수단 및 건설 기능 등은 원작에 비해 축소되거나 변경되었다.
이는 도시 건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여 주지만, 세부적인 도시 설계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
또한 PC판에서는 마우스와 키보드로 넓은 화면을 조작할 수 있었지만, 닌텐도 DS에서는 작은 터치스크린에 여러 기능을 배치해야 했다.
따라서 심시티 DS는 심시티 3000의 완전한 휴대용 이식이라기보다, 심시티 3000을 기반으로 새롭게 조정한 게임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9]
그래픽의 축소
심시티 DS는 닌텐도 DS의 낮은 화면 해상도와 하드웨어 성능에 맞추어 그래픽을 간소화했다.
도시는 심시티 3000과 비슷한 방식으로 표현되지만, 건물의 세부적인 표현과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다.
특히 도시가 성장하여 높은 건물과 대규모 시설이 등장하더라도 작은 화면에서는 각 건물의 형태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건물과 시설의 모습이 반복되어 도시가 성장하는 시각적인 만족감이 PC판보다 약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저장 슬롯 제한
심시티 DS에서 가장 많이 지적된 단점 가운데 하나는 새 도시 만들기 모드의 저장 슬롯이 하나뿐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여러 도시를 동시에 만들어 각각 보관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기존에 오랫동안 발전시킨 도시가 있더라도 새로운 도시를 만들려면 기존 저장 데이터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도시 건설 게임의 특성과 잘 맞지 않는 제한이었다. 심시티 시리즈에서는 서로 다른 도시를 만들거나 다양한 설계 실험을 하는 것이 중요한 재미 가운데 하나인데, 저장 슬롯이 하나뿐이면 이러한 실험에 부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GameSpot은 2007년 리뷰에서 저장 슬롯이 단 하나라는 점을 특히 강하게 비판했으며, 여러 도시를 보관할 수 없다는 문제가 게임의 장기적인 재미를 감소시킨다고 평가했다.
~~도시를 수십 시간 동안 키워놓고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 보고 싶으면 기존 도시를 날려야 한다. 도시 건설 게임인데 다주택 보유가 금지된 셈이다.~~
공략 및 플레이 팁
초반에 무리하게 확장하지 말 것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넓은 지역을 한꺼번에 개발하는 것보다 기본적인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작은 규모로 도시를 성장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발전소와 도로, 필요한 수도시설 등을 설치한 뒤 적당한 크기의 주거·상업·공업지역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시작 방식이다.
처음부터 지나치게 많은 공공시설을 건설하면 유지비가 증가하여 재정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실제 수요를 확인하면서 도시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업지역을 적절히 분리할 것
공업지역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시 경제에 기여하지만 주변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주거지역과 공업지역을 무작정 붙여 놓기보다 도시의 교통과 환경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거지역 주변의 공해가 심각해지면 주민들의 만족도와 도시 발전에 불리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공공시설을 무조건 많이 짓지 말 것
경찰서와 소방서, 학교, 병원 등은 중요한 시설이지만 유지비가 발생한다.
따라서 도시의 인구와 재정 상태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시설을 건설하면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초반에는 필요한 시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도시가 성장하면서 공공서비스를 확충하는 것이 비교적 안정적인 방법이다.
세금을 무작정 올리지 말 것
도시의 예산이 부족해지면 세율을 올리고 싶어질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세금은 주민과 기업의 부담을 증가시켜 도시의 발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재정이 나빠졌다면 세금 인상뿐 아니라 불필요한 지출과 건설 계획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초기 자금을 전부 사용한 뒤 세금 수입을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하면 게임 진행이 상당히 느려질 수 있으므로, 일정한 여유 자금을 남겨 놓는 것이 좋다.
철거할 때 주의할 것
심시티 DS의 터치펜 조작에서는 원하는 부분보다 넓은 구역이 선택될 수 있다.
특히 이미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선 도심에서 철거 기능을 사용할 때에는 주변 시설까지 실수로 제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부 조작은 되돌리기가 가능하지만 철거한 시설을 항상 원상복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중요한 건물과 도로 주변에서는 특히 신중하게 조작하는 것이 좋다.
~~현실에서 재개발 잘못하면 주민들한테 욕먹지만, 여기서는 터치펜 한 번 잘못 움직여도 재개발 참사가 난다.~~
평가
긍정적인 평가
심시티 DS는 복잡한 도시 건설 게임을 휴대용 게임기로 옮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특히 닌텐도 DS의 두 화면을 활용하여 도시의 모습과 관리 메뉴를 분리한 인터페이스는 휴대용 게임기의 특징을 적절히 활용한 사례로 평가되었다.
터치펜을 이용한 도로와 구역 지정 역시 기본적인 도시 건설에서 비교적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제공했다.
또한 도시의 재정과 범죄, 생활환경 등을 확인하는 여러 통계 화면과 상담원, 튜토리얼 등은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이 도시 경영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였다.
2007년 9월 Nintendo Life는 심시티 DS에 8점/10점을 부여하면서 닌텐도 DS에서 도시 건설 게임의 재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10]
부정적인 평가
반면 심시티 DS는 여러 가지 기술적·시스템적 한계도 가지고 있었다.
가장 자주 지적된 문제는 작은 화면에서의 건물과 구역 선택, 철거 조작의 불편함, 간소화된 그래픽,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상담원, 저장 슬롯 부족 등이었다.
특히 심시티 3000의 세부적인 도시 관리 기능을 기대한 이용자들에게는 게임이 지나치게 단순화되었다고 느껴질 수 있었다.
또한 도시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자금이 부족해지면 세금 수입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도시 구하기 모드에서 중간 저장이 불가능하다는 점 역시 불편한 요소였다.
GameSpot은 2007년 6월 리뷰에서 7점/10점을 부여했다. 도시 건설의 기본적인 재미와 교육적인 요소, 음악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시각적인 표현과 건설 조작, 저장 기능의 제약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한편 Pocket Gamer는 그래픽과 저장 기능, 시나리오의 구성 등에 아쉬움을 표시하며 전반적으로 평범한 수준의 휴대용 도시 건설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종합적인 평가
심시티 DS는 심시티 시리즈를 휴대용 게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작품이지만, 원작인 심시티 3000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게임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닌텐도 DS에서 심시티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에게는 충분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지만, 복잡한 도시 설계와 다양한 건물, 세부적인 교통 및 기반시설 관리를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한계가 뚜렷하다.
그럼에도 휴대용 게임기에서 작은 도시를 만들고 성장시키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과 정식 한국어판이 출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컴퓨터판 심시티가 실제 시장 업무를 체험하는 게임이라면, 심시티 DS는 시장 업무를 작은 화면에 우겨 넣은 뒤 상담원이 옆에서 계속 잔소리하는 게임이다. 그래도 일단 도시가 커지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건 똑같다.~~
후속작
심시티 DS 2
2008년에는 심시티 DS의 후속작인 심시티 DS 2가 일본에서 출시되었다.
정식 일본어 제목은 《シムシティDS2 ~古代から未来へ続くまち~》로, 2008년 3월 19일 발매되었다. 개발사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신소피아이며, 유통사는 EA이다.
후속작의 가장 큰 변화는 도시의 시대가 변화한다는 점이다. 플레이어는 고대의 도시에서 시작하여 중세와 근대, 현대를 거쳐 미래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의 도시를 발전시킬 수 있다.
특히 일본과 유럽, 미국 등 서로 다른 문화권의 도시 발전을 경험할 수 있는 요소가 추가되었으며, 시대에 따라 건물의 형태와 도시 발전의 조건 등이 달라진다.
따라서 심시티 DS 2는 전작의 기본적인 도시 건설 방식에 역사와 시대 변화라는 새로운 요소를 결합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11]
심시티: 나만의 도시
심시티 DS 2는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심시티 크리에이터(SimCity Creator)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심시티: 나만의 도시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으며, 닌텐도 DS판 심시티의 후속작에 해당한다.
다만 Wii로 출시된 심시티 크리에이터와 닌텐도 DS판은 같은 브랜드명을 사용하더라도 세부적인 게임 방식과 구성에 차이가 있으므로 완전히 동일한 작품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특히 닌텐도 DS판은 고대에서 미래까지 이어지는 시대별 도시 발전을 주요 특징으로 삼고 있다.[12]
여담
- 심시티 3000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그래픽과 도시 관리 방식에서 원작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 다만 닌텐도 DS의 성능에 맞추어 여러 기능이 간소화되었다.
- 개발사인 AKI Corporation은 현재 신소피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신소피아 공식 홈페이지에는 심시티 DS와 후속작 심시티 DS 2가 모두 개발 작품으로 등록되어 있다.
- 일본에서는 2007년 2월 22일 출시되었으며, 북미에서는 같은 해 6월 19일, 유럽에서는 6월 22일 발매되었다.
- 한국에서는 EA코리아가 첫 번째로 정식 출시한 한글판 닌텐도 DS 타이틀이었다. 출시 당시 소비자가격은 38,000원이었다.
- 국내 출시 당시 예약 구매자들에게 심시티 DS 로고가 들어간 닌텐도 DS 파우치를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 EA코리아는 한국어화 희망 이벤트에서 약 1,000건의 댓글이 모인 것을 계기로 심시티 DS의 한글화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 닌텐도 DS의 마이크를 이용해 도시의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게임 속에서 불이 났을 때 시장이 직접 입김으로 끄는 것을 보면 소방서가 왜 필요한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 터치펜을 이용해 괴수를 상대하는 이벤트도 존재한다. ~~괴수까지 상대해야 하는 시장이라니, 이쯤 되면 울트라맨이나 고지라 시리즈의 주인공을 시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 상담원 캐릭터가 도시 운영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지만, 익숙해진 뒤에도 자주 개입하기 때문에 일부 이용자들에게는 잔소리가 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새 도시 만들기 모드의 저장 슬롯이 하나뿐이라는 점은 대표적인 단점이다. 여러 도시를 동시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없어 새로운 도시를 만들 때 기존 도시를 포기해야 할 수 있다.
- 도시 구하기 모드에서는 제한된 조건 속에서 이미 문제가 발생한 도시를 복구해야 한다. 특히 중간 저장 기능이 제공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 일반적인 심시티 시리즈에서는 시장이 재해를 예방하고 복구하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본작에서는 닌텐도 DS의 특성을 활용해 직접 미니게임으로 재해에 대응하는 요소가 추가되었다.
- 랜드마크를 수집하여 도시에 설치할 수 있으며, 일본판에서는 일본의 성을 건설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특징으로 소개되었다.
- 로컬 무선통신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 여러 명이 같은 도시를 함께 경영하는 게임은 아니다.
- 후속작인 심시티 DS 2는 일본에서 2008년 3월 19일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심시티: 나만의 도시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 심시티 DS 2에서는 고대부터 미래까지 시대를 이동하며 도시를 발전시키는 요소가 추가되었다. 따라서 두 작품은 기본적인 도시 건설 방식이 비슷하지만 게임의 주요 구성에는 차이가 있다.
- 심시티 시리즈의 게임답게 주민들은 도로와 병원, 학교, 경찰서, 공원을 요구하지만 세금은 적게 내고 싶어 한다. ~~현실 정치와 다른 점이 있다면 시장이 주민들을 전부 지우고 새 도시를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것뿐이다. 물론 세이브 슬롯도 하나라 그마저도 쉽지 않다.~~
- ~~실제 시장은 예산이 부족하면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거나 채권을 발행할 수 있지만, 게임 속 시장은 화면 앞에서 세금이 모이기를 기다려야 한다. 현실의 행정이 더 복잡하긴 하지만 게임 쪽도 충분히 좆같다.~~
- ~~심시티를 처음 접한 어린이에게는 도시계획의 재미를 가르쳐 주고, 심시티 3000을 이미 해본 사람에게는 PC의 마우스와 저장 슬롯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알려주는 게임이다.~~
관련 문서
외부 링크
각주
- ↑ EA코리아, 2007년 9월 3일, 「EA의 첫 한글판 DS 타이틀 '심시티 DS' 출시」
- ↑ EA코리아, 2007년 9월 3일 출시 보도자료
- ↑ 신소피아 공식 홈페이지, 「シムシティDS」
- ↑ 닌텐도 일본 공식 홈페이지, 「シムシティDS」
- ↑ 닌텐도 유럽 공식 홈페이지, 「SimCity DS」
- ↑ Siliconera, 2007년 2월 27일, 「Saving one 'SimCity DS' at a time」
- ↑ GameSpot, Joe Dodson, 2007년 6월 26일, 「SimCity DS Review」
- ↑ Pocket Gamer, Tracy Erickson, 2007년, 「SimCity DS Review」
- ↑ WorthPlaying, 2007년 6월 11일, 「NDS Preview - SimCity DS」
- ↑ Nintendo Life, 2007년 9월 5일, 「SimCity DS Review」
- ↑ 신소피아 공식 홈페이지, 「シムシティDS2 ~古代から未来へ続くまち~」
- ↑ 닌텐도 일본 공식 홈페이지, 「シムシティD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