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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 3대 키즈 포털
(2000~2012)
(200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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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야후! 꾸러기(Yahoo! 꾸러기)는 2000년 3월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야후! 코리아에서 운영했던 어린이 전용 포털 사이트다. 쥬니어네이버, 다음 키즈짱과 함께 2000년대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인터넷 생활을 책임졌던 대표적인 사이트 중 하나다.

야후 꾸러기는 어릴 적 꼬꼬마들에겐 네이버보다 소중했다. 특히나 야후 꾸러기엔 여러 가지 게임이 많았다.

2000년대 초중반 인터넷을 사용했던 어린이들에게는 사실상 인터넷 놀이터나 다름없었다. 게임을 비롯하여 만화, 동요, 동화, 퀴즈, 학습자료, 캐릭터 꾸미기 등 온갖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이전에는 학교 컴퓨터실이나 집에서 컴퓨터를 켜면 가장 먼저 접속하는 사이트 가운데 하나였다.

특히 플래시 게임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사이트로 유명했다. 게임플러스와 대결짱, 마법학교 시리즈를 비롯해 별의별 게임들이 모여 있었으며, 게임하다가 질리면 만화를 보고, 만화도 질리면 인형놀이를 하다가, 심심하면 공포게임에 들어갔다가 개쫄아서 창을 닫는 것이 일상이었다.

당시에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인터넷 브라우저 하나만 가지고도 하루 종일 놀 수 있었던 곳이다.

그러나 2012년 12월 31일 야후!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면서 야후! 꾸러기도 함께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이후 2018년에는 야후! 꾸러기가 부활했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퍼져 화제가 되었으나, 실제로는 과거 홈페이지를 저장해 놓은 웹 아카이브가 다시 알려진 것이었다.

역사

서비스 시작

야후! 꾸러기는 2000년 3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야후! 코리아는 한국 인터넷 포털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야후! 꾸러기를 개설했다.

초창기에는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적합한 웹사이트를 주제별로 분류하여 소개하는 디렉터리 서비스의 성격이 강했다.

이후 인터넷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게임과 만화, 캐릭터, 교육, 동영상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과 놀이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어린이용 포털이라 하면 쥬니어네이버와 야후! 꾸러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 이후 다음 키즈짱까지 가세하면서 어린이 포털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전성기

2000년대 중반은 야후! 꾸러기의 전성기였다.

플래시 게임의 대중화와 함께 다양한 게임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마법학교 시리즈처럼 오랫동안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웹게임도 등장했다.

특히 2005년 8월 16일 출시된 마법학교 아스티넬은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야후! 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스티넬은 출시 2주 만에 하루 페이지뷰 5,000만 회를 돌파했다.[1]

물론 페이지뷰는 실제 이용자 수와 다르다. 게임의 각 화면을 이동할 때마다 페이지뷰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5,000만 명이 이용했다는 뜻은 아니다.

그래도 어린이 대상의 웹게임 하나가 당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는 점은 분명하다.

2006년에는 마법학교 2편인 아비스 대모험이 출시되었고, 2007년 말에는 마법학교 아르피아가 등장하면서 게임 콘텐츠가 더욱 확장되었다.

이 시절에는 인터넷 속도가 지금보다 느리고 컴퓨터 성능도 좋지 않았지만, 플래시 게임 특유의 가벼운 실행 방식 덕분에 비교적 쉽게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쇠퇴와 서비스 종료

200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야후! 코리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네이버와 다음이 국내 포털 시장을 장악하면서 야후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고,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야후는 2012년 10월 한국 시장 철수를 발표했다.

2012년 12월 31일 야후! 코리아의 국내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야후! 꾸러기도 문을 닫았다.

야후! 코리아는 서비스 종료 공지에서 꾸러기 이용자들에게 개인 홈페이지와 파티파티, 각종 게시판의 게시물 및 댓글을 미리 저장하라고 안내했다.

즉 게임뿐 아니라 이용자들이 남긴 기록과 커뮤니티 활동도 함께 사라지게 된 것이다.

미국 야후 계정으로 일부 정보를 이전할 수 있었던 메일 등의 서비스와 달리 야후! 꾸러기처럼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콘텐츠는 대부분 서비스를 종료했다.[2]

여기서 최후까지 서비스되다 야후 코리아가 망하면서 꾸러기도 망하고 여기도 함께 망했다.

야후! 꾸러기를 즐겼던 어린이들은 어느새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어 있었고, 일부는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시기였다.

어린 시절의 놀이터가 사라진 셈이다.

주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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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꾸러기가 유명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게임이다.

당시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다양한 플래시 게임을 한곳에 모아 제공했으며,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웹브라우저만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특히 일부 게임은 야후! 꾸러기가 직접 개발한 것이 아니라 외부 제작사와 제휴하거나 다른 사이트의 게임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공했다.

이 글 작성자인 내가 아는 건 다음과 같다.

내 친구 포밍뿌

포밍뿌: 이게 엔딩이 좆같다. 그냥 외계물체 성체까지 키우는 건데 성체가 되면 그냥 보따리 매고 떠나고 새로운 외계물체가 온다. 심지어 게임 들어갈 때마다 울어대는 외계물체를 보면 후리고 싶다.

ㄴ 이건 재미나라 게임 아니냐.

ㄴㄴ 야후 꾸러기에 있는 포밍뿌 게임은 체험판이라 엔딩을 못 보는데 무슨 소리임. 엔딩까지 보려면 재미나라 접속해서 해야 함.

정식 명칭은 내 친구 포밍뿌!로, 재미나라에서 서비스했던 어린이용 육성 게임이다.

포롱이, 밍뚜, 뿌비 등의 캐릭터를 돌보면서 함께 성장시키는 방식이었다.

먹이를 주거나 놀이를 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었으며, 귀여운 외형과 아기자기한 분위기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야후! 꾸러기에서도 포밍뿌를 즐길 수 있었지만, 원래 재미나라에서 제공하던 게임이기 때문에 야후! 꾸러기의 독자적인 게임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야후! 꾸러기를 통해 제공되던 버전과 재미나라의 본래 서비스 사이에는 콘텐츠의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지중지 키워 놨더니 다 크면 보따리 싸서 떠난다는 설정이 상당히 허무하다. 현실에서 자식 키우는 것도 아니고.

마법학교 아스티넬

마법학교 아스티넬: 내 뇌가 빠가여서 이 게임은 오래 하진 못했지만 야후 꾸러기에서 한때 유명했다더라. 주사위 게임이다.

2005년 8월 16일 야후! 꾸러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웹 기반 RPG다.

플레이어가 마법학교에 입학하여 마법사가 되고,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캐릭터와 펫을 성장시키는 방식이었다.

마왕 발바도스의 부활을 막는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다양한 모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

어린이용 게임답게 조작은 비교적 간단했지만 퀘스트와 캐릭터 육성, 펫 시스템, 동아리 및 커뮤니티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본격적인 게임이었다.

2005년 8월 출시 당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야후! 꾸러기의 대표적인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한두 번 하고 끝내는 플래시 게임과 달리 캐릭터를 장기간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와서 야후! 꾸러기에 접속해 아스티넬부터 켜던 초딩들도 적지 않았다.

마법학교 2: 아비스 대모험

마법학교 2: 내가 시발 여따가 5천 원 현질해서 드래곤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종범했다. 니미 시발.

ㄴ 이거 현질도 할 수 있었냐? ㄷㄷ

2006년 8월 출시된 마법학교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정식 명칭은 아비스 대모험이다.

아스티넬보다 15년 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며, 어린이들이 모험을 즐기면서 캐릭터를 육성하는 RPG였다.

전작이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했다면 아비스 대모험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했다.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각 마을의 명성치를 높이는 시스템이 있었으며, 캐릭터의 성장과 아이템 획득, 개인 및 공동 홈페이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있었지만 유료 아이템도 판매했으며, 게임과 연결되는 아기펫 육성 기능도 존재했다.

따라서 원문의 현질 관련 이야기는 단순한 기억 착오라고 볼 수 없다. 당시 보도자료에서도 유료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3]

초딩이 5천 원을 질러서 드래곤을 키우다가 서비스 종료로 증발했다는 이야기다.

지금 생각하면 별것 아닌 돈처럼 보이지만 당시 초등학생에게 5천 원이면 상당한 거금이었을 것이다.

마법학교 아르피아

마법학교 아르피아는 2007년 말 서비스를 시작한 마법학교 시리즈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거기다 어릴 적의 꼬꼬마(현재 최소 중딩이려나)들이 하던 마법학교 아르피아도 서비스했다.

ㄴ 꼬꼬마가 아르피아를? 학식충 기준으로 내가 초등 고학년 때 야후에 아르피아가 처음 나왔다. 현재 중딩들? 아르피아 거의 모를걸.

아르피아는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퀘스트와 스토리를 진행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웹게임이었다.

당시의 다른 어린이용 플래시 게임들과 비교하면 스토리와 세계관이 상당히 방대했으며, 여러 등장인물들과 대화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 특징이었다.

특히 어린이용 게임임에도 이야기의 전개와 캐릭터 설정에 공을 들여 지금까지도 추억하는 이용자들이 많다.

2007년 말 출시되었으므로 2000년대 후반 초등학생이었던 사람들이 주로 기억하는 게임이다.

2012년 12월 야후! 꾸러기가 종료되면서 아르피아 역시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후 아르피아를 추억하는 이용자들은 재출시를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였다. 2019년에는 재출시 청원이 진행되기도 했다.

다만 재출시 요구가 있었다는 사실과 실제로 원본 게임이 공식적으로 부활했다는 것은 별개다.

어릴 때는 방과 후에 학교에서 돌아와 마법학교에 다녔는데 어느 날 학교 자체가 없어져 버렸다.

현실의 학교는 그렇게 쉽게 없어지지도 않는데 말이다.

대결짱

대결짱: 다양한 게임 모아놓은 덴데 나는 닌자게임이 기억난다. 더 아는 애 있으면 수정 좀 해주라.

난 무자본으로 40렙까지 갔던 것 같다. 근데 생각해 보면 ㅈㄴ 노가다 했네.

대결짱은 2004년부터 제공된 야후! 꾸러기의 대표적인 게임 서비스 중 하나다.

이름 그대로 여러 종류의 게임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하고 점수나 성적을 비교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었다.

단순한 플래시 게임 모음과는 달리 점수와 레벨, 경쟁 요소를 제공하여 장기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존재했다.

당시에는 친구들과 게임 점수를 비교하거나 특정 게임의 레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플레이하는 어린이들도 많았다.

요즘 모바일 게임의 랭킹 시스템과 비슷한 요소가 이미 어린이용 포털 안에 구현되어 있었던 것이다.

게임플러스

그런데 역시 제일 재밌는 건 게임플러스.

이 게임플러스 안에는 종류별로 게임이 다 있었다. 나는 옷입히기를 주로 하였다. 개꼴렸다.

게임플러스는 야후! 꾸러기에서 제공하던 대표적인 플래시 게임 모음 서비스였다.

액션, 퍼즐, 스포츠, 슈팅, 탈출, 옷입히기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모여 있었다.

일부 게임은 외부의 플래시 게임 제작사에서 제작한 작품이었으며, 야후! 꾸러기에서는 이러한 게임을 어린이들이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분류하여 제공했다.

대표적인 특징은 별도로 게임을 설치할 필요가 없었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컴퓨터에 게임을 설치하려면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야 하거나 컴퓨터 사양 때문에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플래시 게임은 인터넷 브라우저만 켜면 곧바로 실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접근하기 쉬웠다.

특히 옷입히기 게임은 캐릭터의 의상과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등을 선택하여 꾸미는 방식이었으며, 여자아이들뿐만 아니라 남자아이들도 은근히 많이 했다.

겉으로는 액션이나 슈팅 게임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막상 게임플러스에 들어가면 옷입히기부터 누르는 놈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 밖에도 각종 퍼즐과 미니게임, 방탈출 게임, 공포게임 등이 제공되었다.

놀이터와 인형놀이

야후! 꾸러기에는 게임플러스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콘텐츠가 존재했다.

놀이터에서는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플래시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을 제공했으며, 인형놀이에서는 캐릭터에 의상을 입히거나 소품을 배치하는 놀이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어도비 플래시와 어도비 쇼크웨이브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이 많았다.

당시에는 플래시가 웹브라우저에서 애니메이션과 상호작용 콘텐츠를 실행하는 데 널리 사용되었지만, 보안 문제와 기술적 변화로 인해 2020년 12월 31일 공식 지원이 종료되었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당시 게임 파일을 확보하더라도 일반적인 웹브라우저에서 그대로 실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공포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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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공포 장르에서 호기심으로 공포게임 하다가 한동안 잠을 못 잤다. 가끔씩 졸라 무서운 게임이 있었다.

ㄴ 너도냐 나돈데ㅋ

ㄴ 이게 훨 꿀잼이었는데 왜 없앴는지 이해가 아직도 안 된다. 쥬니어네이버보다 훨 더 재밌었다.

어린이용 포털이었음에도 공포게임 장르에는 상당히 무서운 게임들이 존재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게임마다 세밀한 연령 제한과 경고 문구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지 않았으며, 귀여운 게임들 사이에서 우연히 공포게임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실행하는 어린이들도 많았다.

특히 플래시 공포게임들은 갑작스럽게 귀신의 얼굴이나 비명소리를 띄우는 방식으로 플레이어를 놀라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냥 마우스로 방 안의 물건을 클릭하면서 퍼즐을 풀고 있었는데 갑자기 귀신이 화면을 꽉 채우면서 튀어나오는 식이다.

컴퓨터실에서 소리까지 켜놓고 이런 게임을 했다가 심장이 떨어질 뻔한 경험을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더 하우스

프란체스카라고 알려진 일명 더 하우스라는 존나 무서운 방탈출 게임이 이때 파생돼서 유명해진 걸 모르는 새끼 없을 거다.

그 당시 역대 야후에 소속된 공포게임 중에서 이 게임 못지않게 매우 무섭고 정신병이 올 정도로 악영향을 끼친 공포계열 게임은 잘 없었다. 그래서인지 그거 유사스러운 게임이 좀 많았다.

정식 명칭은 The House로, 태국의 SINTHAIstudio가 2005년에 제작한 플래시 공포게임이다.

오래전에 일가족이 사망한 폐가를 배경으로 하며, 플레이어가 각 방을 조사하면서 집에 얽힌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히 화면을 클릭하여 물건을 조사하는 게임이지만 음산한 배경음악과 기괴한 사진, 갑자기 등장하는 귀신 등으로 상당한 공포감을 준다.

특히 별다른 설명 없이 물건을 계속 클릭하다 보면 예고 없이 무서운 장면이 등장하기 때문에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당황하기 쉽다.

다만 이 게임은 야후! 꾸러기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작품은 아니다. 원래 해외에서 제작된 플래시 게임으로, 여러 게임 사이트를 통해 알려졌다.

또한 당시 일부 이용자들이 프란체스카라는 이름과 연결하여 기억하기도 했으나, 공식 작품명은 The House다.

이후 후속작인 The House 2도 출시되었다.

참고로 제작사인 SINTHAIstudio는 지금도 공식 웹사이트에서 해당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The House 공식 게임 사이트

기억나지 않는 공포게임들

야후 공포 장르 하니까 생각나는 게 있는데 동물 형태로 한 주인공이 동물 형태로 한 좀비를 총으로 맞춰서 쏴 죽이는 게임이 있었는데 그거 제목이 갑자기 기억이 안 난다. 아는 사람이 있다면 추가 바란다.

미용실 탈출게임 배경이 으스스해서 무서웠다. 그리고 야후 검색창을 통해서 외국겜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좀비 게임, 서바이벌 게임 기억난다. 꽤 재밌는 외국 플래시겜 많이 했었다. 지금은 제목을 하나도 모르겠다.

당시에는 게임의 정식 제목을 모르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다.

게임을 직접 검색해서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야후! 꾸러기에서 제공하는 게임 목록을 클릭해서 실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에서 제작된 플래시 게임은 한국어 제목이 임의로 붙거나 게임의 내용만을 설명하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당시 플레이했던 게임의 장면이나 캐릭터는 생생하게 기억하지만 정작 게임 이름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지금 다시 플레이해 보고 싶어도 제목을 모르니 검색할 수도 없고, 어렵게 제목을 찾아도 플래시 지원이 종료되어 실행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쯤 되면 게임을 찾는 과정 자체가 또 다른 방탈출 게임이다.

학습 및 기타 서비스

야후! 꾸러기는 게임 사이트로 유명했지만 원래는 어린이를 위한 종합 포털이었다.

게임 외에도 다양한 학습자료와 교육 콘텐츠, 동화와 동요, 만화 등을 제공했다.

학습

배움터, 공부방, 학습지, 퀴즈짱 등의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학습에 필요한 자료를 찾거나 퀴즈를 풀 수 있었다.

학교 숙제에 필요한 자료나 그림, 사진 등을 찾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특히 인터넷 검색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던 초등학생들에게 어린이용으로 분류된 정보는 접근하기 쉬웠다.

물론 숙제하러 들어왔다가 게임플러스에서 두 시간을 보내고 숙제는 하나도 안 하고 나가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만화와 동영상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와 캐릭터 콘텐츠도 제공했다.

만화TV와 캐릭터극장, 엽기송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었으며 당시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도 있었다.

동영상 스트리밍이 지금처럼 보편화되기 이전이었으므로 짧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나 노래 콘텐츠만으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유아 콘텐츠

유아놀이, 동요나라, 동화나라, 영어나라 등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도 존재했다.

어린이들이 노래를 듣거나 동화를 읽고, 간단한 놀이를 하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즉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유치원생이나 더 어린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는 포털이었다.

커뮤니티

홈피와 클럽, 우리반 등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했다.

당시 어린이들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꾸미고 친구들과 글을 주고받거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모임을 만들기도 했다.

일부 게임에서는 개인 홈페이지나 커뮤니티 기능과 연동하여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친구들과 교류하는 시스템도 제공했다.

이러한 기능은 오늘날의 SNS나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와 비교하면 단순했지만, 당시 어린이들에게는 인터넷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였다.

서비스 종료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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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꾸러기 서비스가 종료된 뒤에도 당시 이용자들은 인터넷에 남아 있는 게임과 홈페이지의 흔적을 찾아다녔다.

특히 마법학교 아스티넬과 아르피아처럼 서버와 계정 정보를 필요로 했던 게임들은 단순히 플래시 파일만 보존한다고 해서 원래 상태로 플레이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게임을 다시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반면 일부 단순한 플래시 게임은 게임 파일 자체가 다른 사이트나 인터넷 아카이브에 남아 있어 지금도 실행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2018년 부활 소동

폐쇄되었지만 최근에 부활했다.

ㄴ 부활한 게 아니라 누가 아카이브 띄운 거 아니냐.

ㄴ 아카이브 맞다. 날짜 보니까 베이징 올림픽 때다.

2018년 11월 16일 인터넷에서 야후! 꾸러기가 복원되었다는 소식이 확산되었다.

과거 야후! 꾸러기를 이용했던 사람들은 서비스를 종료한 지 6년 만에 다시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는 소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당시 인터넷에서는 2008년 무렵의 야후! 꾸러기 홈페이지를 볼 수 있는 링크가 공유되었고, 일부 언론에서도 야후! 꾸러기의 부활을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야후가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재개한 것이 아니었다.

인터넷 아카이브의 웨이백 머신(Wayback Machine)에 저장되어 있던 2008년 12월 18일의 야후! 꾸러기 홈페이지가 다시 알려진 것이었다.

즉 사이트가 부활한 것이 아니라 과거의 모습을 저장한 자료를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2008년 12월 18일 야후! 꾸러기 아카이브

당시 접속한 사람들이 홈페이지의 로고와 메뉴, 게임 목록 등을 보면서 옛 추억을 떠올렸지만 실제로 모든 게임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웹 아카이브는 홈페이지의 HTML과 이미지 등 일부 자료를 저장할 수 있지만, 당시의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게임 계정까지 모두 복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아스티넬이나 아르피아처럼 서버와 연동되는 게임은 홈페이지의 모습이 남아 있다고 해서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결국 사람들은 옛날 게임을 다시 할 수 있을 줄 알고 신나게 들어갔다가 홈페이지 구경만 하고 나온 것이다.

그래도 사라진 줄 알았던 홈페이지의 옛날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당시 이용자들에게 상당한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플래시 게임의 보존

야후! 꾸러기에서 즐겼던 게임들 가운데 상당수는 어도비 플래시 기반이었다.

그러나 2020년 12월 31일 어도비가 플래시에 대한 공식 지원을 종료하고 주요 웹브라우저들이 플래시 실행을 차단하면서 기존 게임을 실행하기 어려워졌다.

현재는 일부 게임을 보존한 프로젝트나 플래시 실행 환경을 재현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과거의 게임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Ruffle과 같은 플래시 에뮬레이터를 활용하면 일부 플래시 콘텐츠를 현대적인 브라우저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게임 파일 자체가 유실되었거나 서버와 통신해야 하는 게임이라면 이러한 방법으로도 완전한 복원이 어려울 수 있다.

당시 야후! 꾸러기에서 제공했던 게임들은 자체 제작 게임과 외부 게임, 제휴 콘텐츠가 혼합되어 있었기 때문에 보존 상태도 제각각이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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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꾸러기는 2000년대 어린이들의 인터넷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이트다.

특히 인터넷 포털의 어린이용 서비스가 단순한 정보 검색 기능을 넘어 놀이와 학습,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늘날에는 스마트폰으로 앱을 내려받거나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는 것이 익숙하지만 당시에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게임과 만화, 동요, 학습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야후! 꾸러기는 이러한 인터넷 이용 방식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사이트였다.

물론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제공하던 게임들의 그래픽이나 조작 방식은 단순한 편이며, 홈페이지의 디자인과 이용자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오래된 느낌을 준다.

그러나 당시에는 별도의 게임기나 고성능 컴퓨터가 없어도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수많은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장점이었다.

특히 포밍뿌, 마법학교 시리즈, 대결짱, 게임플러스와 같은 콘텐츠들은 단순한 웹게임 이상의 추억으로 남아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아스티넬에서 캐릭터를 키우던 기억이, 어떤 사람에게는 옷입히기 게임이나 공포게임을 즐기던 기억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학교 컴퓨터실에서 친구들과 몰래 게임하던 기억이 남아 있을 것이다.

야후! 꾸러기가 사라진 이유는 단순히 어린이용 콘텐츠가 인기를 잃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야후! 코리아 전체의 국내 사업 철수와 포털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가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따라서 개별 게임의 인기와 무관하게 수많은 콘텐츠가 한꺼번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다.

서비스는 종료되었지만 2000년대 어린이들의 인터넷 추억 속에서는 여전히 살아 있는 사이트다.

생각해 보면 어린 시절 그렇게 오래 붙잡고 놀던 게임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는데도 당시에는 별생각 없이 다른 게임을 찾아다녔다.

그러다가 몇 년이 지나서야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이미 사이트가 없어진 것이다.

결국 야후! 꾸러기의 가장 큰 단점은 게임이 재미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었던 게임들을 다시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여담

  • 야후! 꾸러기의 대표적인 마스코트는 꾸꾸와 야야라는 캐릭터였다.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동물 귀 모양의 캐릭터로, 여러 홍보물과 서비스 화면에 등장했다.
  • 쥬니어네이버와 자주 비교되었다. 학습과 유아용 콘텐츠는 쥬니어네이버를, 게임은 야후! 꾸러기를 선호하는 이용자들도 있었다.
  • 야후! 꾸러기가 서비스 종료된 뒤 다음 키즈짱 등을 이용하던 어린이들도 많았지만, 다음 키즈짱 역시 2015년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 마법학교 아스티넬과 아르피아는 오늘날에도 인터넷에서 추억담과 복원 요청이 등장하는 대표적인 게임이다.
  • 2018년 11월 16일에는 웨이백 머신에 저장된 과거 홈페이지가 공유되면서 야후! 꾸러기가 부활했다는 소동이 벌어졌다.
  • 당시 이용자들의 기억 속에는 게임의 제목보다 게임을 하던 장소와 상황이 더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경우도 많다. 특히 부모님 몰래 게임하다가 걸렸거나 학교 컴퓨터실에서 게임하다가 선생님에게 혼났다는 추억담도 흔하다.

같이 보기

참고 자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