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의 기기 일람
에어태그(AirTag)는 애플이 개발한 블루투스 기반의 소형 물품 위치 추적기이다. 열쇠와 지갑, 가방, 여행용 수하물 등 개인 소지품에 부착하거나 넣어 두고, 애플의 나의 찾기(Find My) 네트워크를 이용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021년 4월 20일 처음 공개되었으며, 같은 달 30일부터 일부 국가에서 판매되었다.
이후 2026년 1월 26일에는 정밀 탐색 범위와 블루투스 연결 성능, 스피커 음량 등이 개선된 에어태그 2세대가 공개되었다.
에어태그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의 나의 찾기 앱과 연동하여 작동한다. 특히 주변의 수많은 애플 기기들이 에어태그의 블루투스 신호를 감지해 위치를 전달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그러나 에어태그 자체에는 GPS나 이동통신 모뎀이 탑재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는 에어태그의 위치를 확인하려면 주변에 나의 찾기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다른 애플 기기가 있어야 한다.
쉽게 말해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주변에 있는 남의 아이폰들까지 동원해서 물건을 찾아 주는 장치다.
물론 다른 사람의 아이폰에 자신의 에어태그가 나타나거나, 그 사용자가 에어태그의 주인에게 직접 위치를 알려 주는 것은 아니다.
위치 정보는 암호화된 방식으로 전달되며, 발견을 도와준 기기의 소유자는 자신이 에어태그를 발견하는 데 참여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구조는 스토킹이나 타인의 이동경로를 무단으로 파악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문제도 가지고 있다.
특히 출시 이후 실제로 원치 않는 위치 추적에 사용된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범죄 예방을 둘러싼 논란이 발생했다.
개요
에어태그는 개인 소지품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작은 원형 액세서리이다.
크기는 지름 31.9mm, 두께 8mm로, 동전보다 약간 큰 형태를 가지고 있다.
전면은 흰색 플라스틱, 후면은 광택이 나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인 구조는 상당히 단순하다.
에어태그에는 화면이나 버튼이 없으며, 사용자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요소도 거의 없다.
내부에는 블루투스 통신 칩과 초광대역 통신 칩, 스피커 및 센서 등이 탑재되어 있다.
전원은 교체 가능한 CR2032 동전형 배터리로 공급한다.
에어태그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나의 찾기 앱을 통한 물품 위치 확인
- 블루투스 신호를 이용한 근거리 탐색
- 초광대역 기술을 이용한 정밀 탐색
- 내장 스피커를 통한 소리 재생
- 물품 분실 시 알림 및 분실 모드
- NFC를 이용한 습득자 연락처 확인
- 다른 사용자와 물품 위치 공유
- 참여 항공사와 분실 수하물 위치 공유
- 원치 않는 위치 추적 감지 및 경고
특히 다른 위치 추적기와 비교해 가장 큰 장점은 애플의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 네트워크에는 전 세계 수많은 애플 기기가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사용자가 에어태그를 부착한 물건을 분실하더라도 주변에 애플 기기가 있다면 위치를 확인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사람이 거의 없는 지역이나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기기가 없는 장소에서는 위치 갱신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에어태그를 붙였다고 지구 어디에 있든지 실시간으로 위치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제품 정보
| 항목 | 사양 |
|---|---|
| 제조사 | 애플 |
| 제품명 | AirTag |
| 제품 유형 | 블루투스 기반 물품 위치 추적기 |
| 1세대 공개 | 2021년 4월 20일 |
| 1세대 최초 출시 | 2021년 4월 30일 |
| 2세대 공개 | 2026년 1월 26일 |
| 2세대 한국 주문 개시 | 2026년 1월 28일 |
| 지름 | 31.9mm |
| 두께 | 8.0mm |
| 무게 | 11g(1세대), 11.8g(2세대) |
| 위치 탐색 기술 | Bluetooth, 초광대역(UWB) |
| NFC | 지원 |
| 내장 스피커 | 지원 |
| 센서 | 가속도계 |
| 방수·방진 | IP67 |
| 배터리 | 교체 가능한 CR2032 리튬 동전형 배터리 |
| 배터리 사용 기간 | 일반적인 사용 기준 1년 이상 |
| GPS | 미탑재 |
| 셀룰러 | 미지원 |
| Wi-Fi | 미지원 |
| 연동 서비스 | 나의 찾기 |
| 2세대 한국 가격 | 1개 49,000원 / 4개 169,000원 |
방수·방진은 IEC 60529 규격에 따른 IP67 등급이며, 통제된 실험 환경에서 최대 수심 1m, 최대 30분 조건으로 시험한 결과다.
그러나 방수 성능은 사용 기간과 제품 상태에 따라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물속에 장시간 넣어 두거나 수중 위치 추적기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역사
2021년 최초 공개
2021년 4월 20일 애플은 새로운 물품 위치 추적기인 에어태그를 공개했다.
당시 애플은 아이맥 (M1)과 아이패드 프로 (M1) 등 여러 신제품을 함께 발표했다.
에어태그는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개인 소지품까지 확대하기 위한 제품이었다.
기존의 나의 찾기 기능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및 여러 애플 기기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에어태그가 등장하면서 전자기기가 아닌 일반 물건에도 나의 찾기 기능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열쇠나 지갑, 가방 등에 에어태그를 부착하면 해당 물품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초광대역 기술을 이용해 에어태그까지의 방향과 거리를 확인하는 정밀 탐색 기능이 주목받았다.
미국 출시 가격은 1개 29달러, 4개 99달러였다.
한국 발표 당시 가격은 1개 39,000원, 4개 129,000원이었다.
애플이 이제는 열쇠고리에도 전자제품을 달아 주기 시작한 것이다.
2022년 위치 추적 악용 논란
출시 이후 에어태그는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여행용 수하물과 열쇠, 가방 등을 찾는 데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동시에 타인의 이동경로를 무단으로 파악하는 데 악용된 사례들이 알려졌다.
일부 범죄자는 다른 사람의 차량이나 소지품에 에어태그를 몰래 부착하는 방식으로 위치를 추적하려 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위치 추적 방지 기능이 충분한지에 대한 논쟁이 발생했다.
2022년 2월 10일 애플은 원치 않는 추적 문제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애플은 에어태그가 사람이나 타인의 재산을 추적하기 위한 제품이 아니며, 악의적인 사용을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치 않는 추적 알림과 경고음, 사용자 안내 기능 등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2024년 애플과 구글의 협력
2024년 5월 13일 애플과 구글은 블루투스 위치 추적기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는 서로 다른 운영체제에서도 원치 않는 위치 추적기를 감지할 수 있는 산업 사양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iOS 17.5와 안드로이드 6.0 이후 버전에서는 호환되는 알 수 없는 추적기가 사용자를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감지되면 경고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아이폰 사용자에 비해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에어태그의 존재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양사가 협력한 것이다.
애플 제품을 이용한 스토킹 문제 때문에 경쟁사인 구글까지 함께 대응하게 된 것이다.
2025년 한국 나의 찾기 확대
2025년 4월 1일 애플은 대한민국에서 나의 찾기 기능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도 애플 기기와 개인 소지품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에어태그와 나의 찾기 네트워크 액세서리의 위치 확인이 가능해졌다.
이는 한국 에어태그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변화였다.
에어태그는 2021년에 출시되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나의 찾기의 주요 위치 확인 기능에 오랫동안 지역적인 제한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출시 이후 거의 4년이 지나서야 한국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된 것이다.
2026년 2세대 공개
2026년 1월 26일 애플은 에어태그 2세대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에어태그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하드웨어를 개선했다.
가장 큰 변화는 다음과 같다.
- 2세대 초광대역 칩 탑재
- 정밀 탐색 범위 최대 50% 확대
- 블루투스 탐색 범위 확대
- 스피커 음량 최대 50% 증가
-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거리 최대 2배 확대
- 지원되는 Apple Watch에서 정밀 탐색 가능
- 기존 에어태그 액세서리와의 호환성 유지
한국에서는 2026년 1월 28일부터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출시 가격은 1개 49,000원, 4개 169,000원이었다.
5년 만에 후속작이 나왔는데 생긴 건 똑같고 소리는 커지고 물건은 더 멀리서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작동 원리
블루투스 기반의 위치 탐색
에어태그는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신호를 이용해 주변 기기와 통신한다.
특히 Bluetooth Low Energy(BLE)를 이용해 비교적 적은 전력으로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에어태그가 자신의 아이폰 근처에 있다면 사용자는 나의 찾기 앱에서 해당 물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어태그에 내장된 스피커를 울려 소리로 위치를 찾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열쇠가 소파 아래에 들어갔다면 나의 찾기 앱에서 소리 재생을 선택해 열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에어태그와 아이폰의 거리가 멀어져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진다면 두 기기가 직접 통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때 활용되는 것이 나의 찾기 네트워크다.
나의 찾기 네트워크
에어태그의 핵심 기술이다.
애플의 나의 찾기 네트워크는 수많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를 활용한다.
에어태그가 블루투스 신호를 보내면 주변에 있는 나의 찾기 네트워크 참여 기기가 이를 감지할 수 있다.
해당 기기는 자신의 위치 정보를 이용해 에어태그가 발견된 대략적인 위치를 암호화된 방식으로 전달한다.
에어태그의 주인은 나의 찾기 앱을 통해 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할 수 있다.
- 사용자가 에어태그를 넣은 가방을 지하철에 두고 내린다.
- 가방은 사용자의 아이폰과 멀어져 직접적인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진다.
- 다른 승객의 아이폰이 가방 속 에어태그의 신호를 감지한다.
-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통해 에어태그의 위치 정보가 전달된다.
- 가방의 주인은 자신의 아이폰에서 가방이 발견된 위치를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승객이 직접 앱을 실행하거나 위치 정보를 전달할 필요는 없다.
또한 해당 승객에게 에어태그 소유자의 정보가 공개되는 것도 아니다.
주인이 가방을 잃어버렸는데 주변에 있는 모르는 사람들의 아이폰이 알아서 가방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다만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기기가 주변에 없다면 위치 정보가 갱신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산속이나 외딴 지역, 사람이 거의 없는 건물 안에서는 위치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GPS가 없다
에어태그에 관한 대표적인 오해 가운데 하나는 GPS 위치 추적기라는 것이다.
그러나 에어태그에는 GPS 수신기가 없다.
또한 자체적인 셀룰러 통신 기능이나 유심카드도 없다.
따라서 에어태그가 인공위성으로 자신의 위치를 계산한 다음 인터넷으로 전송하는 방식은 아니다.
실제로는 주변 애플 기기가 에어태그의 신호를 감지하고, 해당 기기의 위치를 바탕으로 에어태그의 위치를 추정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표시되는 위치는 마지막으로 감지된 장소일 수 있다.
또한 실제 위치와 일정한 오차가 존재할 수 있다.
에어태그를 자동차에 넣었다고 GPS 차량관제 시스템처럼 실시간 이동경로가 계속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자동차나 물품의 도난 방지 장치로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이러한 한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초광대역 정밀 탐색
에어태그는 초광대역(Ultra Wideband, UWB) 기술을 이용한 정밀 탐색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호환되는 아이폰을 통해 에어태그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표시한다.
예를 들어 에어태그가 약 3m 떨어진 곳에 있다면 화면에 방향과 거리가 표시될 수 있다.
사용자는 화면의 안내와 진동, 소리를 활용해 에어태그를 찾을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는 것보다 더 정밀한 탐색 방식이다.
특히 같은 건물이나 방 안에 있는 물건을 찾을 때 유용하다.
다만 정밀 탐색 기능은 모든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호환되는 초광대역 칩을 탑재한 아이폰이 필요하다.
또한 벽과 금속, 주변 전파환경 등에 따라 탐색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NFC와 분실 모드
에어태그는 NFC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에어태그를 분실 모드로 설정하면, 이를 발견한 사람이 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태그를 읽을 수 있다.
이때 웹페이지를 통해 분실물에 관한 정보가 표시될 수 있다.
소유자가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정했다면 습득자는 해당 정보를 확인하고 주인에게 연락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아이폰뿐 아니라 NFC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NFC를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에어태그를 안드로이드용 위치 추적기로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남의 에어태그를 주웠다면 안드로이드폰으로도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지만, 자신의 에어태그를 안드로이드폰에 등록해서 쓰는 건 다른 문제다.
주요 기능
소리 재생
에어태그에는 작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물품이 가까이에 있을 때 나의 찾기 앱을 이용해 소리를 재생할 수 있다.
특히 열쇠나 지갑처럼 작은 물건이 주변에 있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 유용하다.
2026년 에어태그 2세대에서는 스피커 음량이 전작보다 최대 50% 증가했다.
애플은 새로운 모델의 소리를 이전보다 최대 2배 먼 거리에서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 소리가 들리는 거리는 주변 소음과 물품이 들어 있는 장소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두꺼운 가방 내부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소리가 작게 들릴 수 있다.
두고 온 물품 알림
나의 찾기는 에어태그가 부착된 물품을 두고 이동할 때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가방을 두고 나온 경우 일정한 조건에서 사용자가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일상적으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모든 상황에서 즉시 알림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알림이 발생하는 조건은 위치 정보와 연결 상태, 사용자의 설정 등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특정 장소를 예외 위치로 설정할 수 있다.
물품 공유
에어태그는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물품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 열쇠나 우산, 자전거 등에 에어태그를 부착할 수 있다.
나의 찾기 앱에서는 에어태그의 위치를 최대 5명의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공유된 사용자는 해당 물품의 위치를 확인하고 필요한 탐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적절한 공유 설정이 이루어지면 빌린 물품에 부착된 에어태그 때문에 불필요한 위치 추적 경고를 받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물품 위치를 공유하는 것과 타인의 이동을 동의 없이 추적하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
항공사와 수하물 위치 공유
에어태그의 대표적인 활용 사례 가운데 하나는 여행용 수하물이다.
특히 공항에서 위탁수하물이 지연되거나 다른 공항으로 이동한 경우 에어태그를 통해 위치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애플은 분실 물품의 위치를 항공사 등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와 임시로 공유하는 기능을 발표했다.
사용자는 나의 찾기 앱에서 위치 공유 링크를 생성해 참여 항공사에 제공할 수 있다.
항공사는 해당 정보를 이용해 수하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회수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2026년에는 50개 이상의 항공사가 관련 기능에 참여하고 있다고 애플이 밝혔다.
위치 공유는 사용자가 중단하거나 물품이 회수되면 종료할 수 있으며, 자동 만료 기간도 적용된다.
예전에는 항공사가 가방을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면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승객이 직접 가방의 마지막 위치를 확인해서 알려 줄 수도 있다.
다만 위치 정보가 표시된다고 항공사가 즉시 물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공항의 보안구역과 수하물 처리 절차, 해당 항공사의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세대와 2세대 비교
| 항목 | 1세대 | 2세대 |
|---|---|---|
| 출시 | 2021년 | 2026년 |
| 초광대역 칩 | Apple U1 | 2세대 초광대역 칩 |
| 정밀 탐색 | 지원 | 범위 최대 50% 확대 |
| 블루투스 범위 | 기존 범위 | 확대 |
| 스피커 음량 | 기존 수준 | 최대 50% 증가 |
| 소리 탐색 범위 | 기존 수준 | 최대 2배 |
| Apple Watch 정밀 탐색 | 미지원 | 지원 기종에서 가능 |
| 지름 | 31.9mm | 31.9mm |
| 두께 | 8.0mm | 8.0mm |
| 무게 | 11g | 11.8g |
| 배터리 | CR2032 | CR2032 |
| 방수·방진 | IP67 | IP67 |
| GPS | 미탑재 | 미탑재 |
| NFC | 지원 | 지원 |
| 기존 액세서리 호환 | 해당 | 지원 |
| 한국 최초 발표 가격 | 39,000원 | 49,000원 |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는 탐색 성능이다.
특히 2세대에서는 더 먼 거리에서 정밀 탐색이 가능하며 스피커 음량도 향상되었다.
반면 외형과 배터리 구조, 기본적인 작동 방식은 거의 동일하다.
따라서 이미 1세대 에어태그를 사용하고 있다면 2세대 모델로 반드시 교체해야 할 필요는 크지 않다.
특히 가방이나 열쇠의 위치를 가끔 확인하는 정도라면 1세대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보다 넓은 정밀 탐색 범위나 Apple Watch의 정밀 탐색 기능이 필요한 사용자에게는 2세대가 장점이 될 수 있다.
2세대의 Apple Watch 정밀 탐색
에어태그 2세대에서는 호환되는 Apple Watch를 이용한 정밀 탐색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Apple Watch Series 9 이후 모델 또는 Apple Watch Ultra 2 이후 모델이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려면 호환되는 watchOS 버전도 필요하다.
사용자는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 손목의 애플 워치를 이용해 에어태그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에어태그와 비교해 새로운 기능이다.
다만 모든 Apple Watch가 이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배터리
CR2032 동전형 배터리
에어태그는 CR2032 리튬 동전형 배터리를 사용한다.
이 배터리는 일반적인 전자제품 매장이나 생활용품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배터리 수명은 1년 이상이다.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나의 찾기 앱에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에어태그는 충전식 배터리가 아니라 교체식 배터리를 사용한다.
따라서 배터리 수명이 다했다고 제품 전체를 교체할 필요는 없다.
배터리 덮개를 열고 새로운 CR2032 배터리를 넣으면 된다.
애플 제품치고는 드물게 사용자가 배터리를 직접 교체할 수 있다.
다만 배터리 사용 시간은 실제 사용 빈도와 주변 환경, 배터리 제조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배터리 교체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에어태그의 스테인리스 스틸 덮개를 누른 상태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이후 덮개를 분리하고 기존 CR2032 배터리를 꺼낸다.
새 배터리는 양극(+)이 위를 향하도록 삽입한다.
마지막으로 덮개를 다시 장착하고 시계 방향으로 돌려 고정한다.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연결되면 소리가 재생될 수 있다.
다만 어린아이가 배터리를 삼키는 사고는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종단간 암호화
애플은 나의 찾기 네트워크에서 위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에어태그는 자신의 위치 기록을 내부에 지속적으로 저장하는 구조가 아니다.
주변 애플 기기가 에어태그를 발견하면 관련 위치 정보가 암호화된 방식으로 전달된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을 준 기기의 소유자와 해당 기기의 식별 정보는 에어태그의 소유자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또한 애플 역시 위치를 찾는 데 기여한 기기의 신원과 위치 정보에 직접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되었다.
블루투스 식별자도 주기적으로 변경된다.
이는 장기간 동일한 식별자를 추적하는 방식의 개인정보 침해를 어렵게 만들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이러한 보안기술이 에어태그의 악용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아니다.
스토킹 악용 문제
에어태그는 본래 개인 소지품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제품이다.
그러나 작은 크기와 긴 배터리 수명, 광범위한 나의 찾기 네트워크 때문에 타인의 위치를 몰래 추적하는 데 악용될 위험이 존재한다.
특히 실제로 에어태그가 타인의 차량이나 가방 등에 몰래 부착되어 위치 추적에 이용된 사례들이 보고되었다.
이러한 문제는 제품 출시 이후 상당한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졌다.
에어태그를 이용한 원치 않는 추적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개인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행위다.
특히 당사자의 동의 없이 다른 사람의 이동경로를 확인하는 행위는 국가와 지역에 따라 범죄가 될 수 있다.
애플 역시 에어태그를 사람이나 타인의 소유물을 추적하는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분실물을 찾으라고 만든 제품을 사람을 몰래 따라다니는 데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등장한 것이다.
원치 않는 추적 알림
애플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원치 않는 추적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것이 아닌 에어태그가 일정 시간 동안 사용자와 함께 이동하는 것이 감지되면 호환되는 스마트폰에 경고가 표시될 수 있다.
사용자는 경고 내용을 확인하고 해당 에어태그의 소리를 재생하거나 위치를 찾기 위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에어태그를 비활성화하는 방법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다만 경고가 발생하는 데 필요한 조건과 시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원치 않는 추적 알림이 모든 스토킹 시도를 즉시 탐지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안드로이드에서도 감지 가능
초기에는 에어태그를 이용한 원치 않는 위치 추적 문제에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보호가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이 있었다.
에어태그가 애플의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애플과 구글이 협력하면서 안드로이드에서도 원치 않는 추적 알림을 제공하게 되었다.
2024년 5월에는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관련 산업 사양이 발표되었다.
현재 호환되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알 수 없는 추적기가 사용자를 따라 이동하는 것이 감지되면 경고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에서 원치 않는 에어태그를 감지할 수 있다는 사실과, 에어태그를 안드로이드 계정에 등록해 자신의 물품 추적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에어태그를 안드로이드로 제대로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남이 몰래 붙인 에어태그를 찾아내는 데에는 안드로이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배터리 안전 문제
에어태그에는 CR2032 동전형 배터리가 사용된다.
동전형 배터리는 크기가 작아 어린아이가 삼키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리튬 동전형 배터리를 삼키면 내부 조직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애플은 에어태그와 배터리 덮개, 배터리를 어린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라고 경고한다.
또한 일부 CR2032 배터리에는 어린아이의 삼킴을 방지하기 위해 쓴맛이 나는 코팅이 적용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코팅이 적용된 일부 배터리는 에어태그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교체 배터리를 구매할 때에는 에어태그와의 호환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그 배터리가 어린아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의 서비스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기능이 제한됐다
한국 에어태그 사용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건 가운데 하나다.
에어태그는 2021년 출시되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나의 찾기 네트워크의 주요 위치 확인 기능이 오랫동안 제한되었다.
특히 국내 지도에서 애플 기기와 개인 소지품의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에어태그를 구매하더라도 해외에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모든 기능을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존재했다.
문제는 에어태그가 단순한 블루투스 연결 액세서리가 아니라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위치 확인 기능의 지역적인 제약은 제품의 활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물건 찾으라고 에어태그를 팔아 놓고 정작 한국에서는 중요한 위치 찾기 기능에 제한이 있었던 것이다.
다만 당시에도 모든 기능이 완전히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는 것은 부정확하다.
개별 기능과 기기 상태, 사용 지역에 따라 이용 가능한 기능에는 차이가 있었다.
2025년 4월 1일 서비스 확대
2024년 9월 애플은 2025년 봄에 대한민국에서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이후 2025년 4월 1일 정식으로 국내 위치 확인 기능이 확대되었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도 나의 찾기 앱에서 애플 기기와 에어태그 등 개인 소지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애플은 당시 다음 운영체제 버전부터 관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 iOS 18.4 이후 버전
- iPadOS 18.4 이후 버전
- macOS Sequoia 15.4 이후 버전
- watchOS 11.4 이후 버전
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이용한 물품 위치 추적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졌다.
에어태그가 출시된 지 거의 4년 만에 한국에서도 드디어 제대로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가격
1세대 출시 가격
2021년 최초 발표 당시 한국 공식 가격은 다음과 같았다.
| 구성 | 가격 |
|---|---|
| 에어태그 1개 | 39,000원 |
| 에어태그 4개 | 129,000원 |
미국에서는 1개 29달러, 4개 99달러로 판매되었다.
에어태그는 기본적으로 원형 제품 본체만 제공한다.
따라서 열쇠고리 등에 부착하려면 별도의 액세서리를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2세대 출시 가격
2026년 2세대의 한국 공식 가격은 다음과 같다.
| 구성 | 가격 |
|---|---|
| 에어태그 2세대 1개 | 49,000원 |
| 에어태그 2세대 4개 | 169,000원 |
| 애플 파인우븐 키링 | 65,000원 |
미국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게 1개 29달러, 4개 99달러로 유지되었다.
반면 한국의 최초 발표 가격끼리 비교하면 1개 제품은 1만 원, 4개 묶음은 4만 원 증가했다.
특히 애플의 공식 파인우븐 키링은 에어태그 본체보다도 가격이 비싸다.
물건을 찾는 장치가 49,000원인데 그걸 열쇠에 달기 위한 키링이 65,000원이다.
물론 타사에서 판매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키링과 케이스도 사용할 수 있다.
에피소드
1. 위치 추적기인데 GPS가 없다
에어태그는 분실한 물건의 위치를 찾기 위한 제품이다.
그런데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GPS가 없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GPS 위치 추적기는 인공위성 신호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다.
그러나 에어태그는 주변에 있는 애플 기기의 도움을 받아 위치를 확인한다.
이는 기기 내부에 GPS 수신기와 셀룰러 모뎀을 넣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 결과 제품의 크기를 줄이고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다.
반면 주변에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애플 기기가 없다면 위치 갱신이 어려워진다.
GPS 없이 위치를 추적하는데, 그 비결이 주변에 있는 남의 아이폰들이라는 것이다.
이는 에어태그를 다른 전통적인 위치 추적기와 구별하는 핵심적인 특징이다.
2. 잃어버린 가방이 어디 있는지 주인은 알고 있다
에어태그는 특히 항공기 위탁수하물과 관련해 주목받았다.
여행 중 가방이 분실되거나 다른 공항으로 이동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방에 에어태그가 들어 있다면 위치 확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애플은 실제로 에어태그를 통해 분실한 물품을 되찾은 사례들을 소개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의약품이 들어 있는 수하물을 찾거나 악기 케이스에 넣은 에어태그를 통해 분실한 악기를 되찾은 사례가 있었다.
이후 애플은 2024년부터 항공사와 물품 위치를 공유하는 기능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승객은 분실한 수하물의 위치를 항공사와 공유할 수 있다.
항공사는 가방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승객의 아이폰에는 가방이 있는 공항이 표시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위치가 표시되었다는 사실만으로 항공사가 즉시 가방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3. 키링이 본체보다 비싸다
에어태그는 작고 가벼운 원형 장치다.
그러나 제품 자체에 열쇠고리용 구멍이 없다.
따라서 열쇠나 가방 등에 부착하려면 별도의 키링이나 케이스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애플은 에어태그 출시 당시부터 여러 종류의 정품 액세서리를 판매했다.
이후 2026년 2세대 제품에는 파인우븐 키링 등이 제공되었다.
그런데 한국 공식 가격을 보면 에어태그 2세대는 49,000원인 반면, 애플의 파인우븐 키링은 65,000원이다.
즉, 열쇠고리에 다는 장치보다 열쇠고리 자체가 더 비싼 것이다.
물론 이러한 액세서리는 필수품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타사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가방 내부에 에어태그를 그대로 넣어 두는 방법도 있다.
4. 5년 만에 나왔는데 똑같이 생겼다
2026년 에어태그 2세대가 공개되었을 때 외형은 전작과 거의 동일했다.
지름은 31.9mm, 두께는 8mm로 유지되었다.
전면과 후면의 기본적인 디자인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실제로 두 제품은 기존의 액세서리와 호환된다.
반면 내부의 초광대역 칩과 블루투스 연결 기능, 스피커는 개선되었다.
특히 정밀 탐색 범위가 최대 50% 확대되었다.
2021년 제품과 2026년 제품을 나란히 놓으면 뭐가 신형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인데, 막상 물건을 찾을 때에는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에어태그가 외형적인 개선보다 내부 기능의 향상에 집중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5. 한국에서는 거의 4년 동안 반쪽짜리였다
에어태그는 2021년에 출시되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나의 찾기 네트워크의 주요 위치 확인 기능이 제한되어 있었다.
특히 한국에서 에어태그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는 에어태그가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제약이었다.
결국 애플은 2024년 9월 국내 서비스 확대를 예고했다.
그리고 2025년 4월 1일 대한민국에서 나의 찾기 기능을 정식으로 확대했다.
애플 제품을 샀는데 한국에 있다는 이유로 중요한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다가 거의 4년 뒤에야 해결된 것이다.
이는 국가별 서비스 정책이 하드웨어의 실제 활용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6.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위해 애플과 구글이 손잡았다
에어태그가 스토킹에 악용될 수 있다는 문제가 알려지면서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안전 문제가 제기되었다.
특히 초기에는 안드로이드에서 에어태그의 존재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이 아이폰만큼 통합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애플은 별도의 탐지 앱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차원에서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되었다.
결국 애플과 구글은 협력하여 원치 않는 위치 추적기를 감지하는 산업 사양을 마련했다.
2024년 5월에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관련 경고 기능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아이폰 전용 물품 추적기가 다른 운영체제 사용자에게도 문제가 되자 경쟁사인 구글과 협력하게 된 것이다.
7. 배터리는 직접 갈 수 있다
애플은 여러 제품에서 사용자가 배터리를 직접 교체하기 어려운 구조를 사용해 왔다.
특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의 배터리는 일반적인 사용자가 간단하게 교체하기 어렵다.
그러나 에어태그는 그렇지 않다.
제품의 덮개를 돌려 열고 새로운 CR2032 배터리를 넣으면 된다.
특별한 수리 장비도 필요하지 않다.
애플이 사용자에게 배터리 교체 권한을 이렇게 쉽게 허락하는 제품도 있었던 것이다.
물론 에어태그는 내부 구조가 단순한 액세서리이므로 스마트폰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8. 쓴맛 배터리가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CR2032 배터리는 어린아이가 삼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일부 배터리 제조사는 표면에 쓴맛이 나는 코팅을 적용한다.
그런데 이러한 코팅이 적용된 일부 CR2032 배터리는 에어태그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는 배터리의 표면 코팅이 전기적 접촉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배터리 교체 안내에서 에어태그와 호환되는 제품을 사용하라고 설명한다.
아이들이 삼키지 말라고 쓴맛을 입힌 배터리를 넣었더니 정작 에어태그가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모든 쓴맛 코팅 배터리가 호환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일부 제품은 에어태그와의 호환성을 명시하고 있다.
9. 자전거나 자동차를 찾을 수 있을까?
에어태그를 자전거나 자동차 등에 부착하면 해당 물품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다른 애플 기기가 근처를 지나가는 환경이라면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통해 위치 정보가 갱신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에어태그는 전문적인 차량용 GPS 추적기와는 다르다.
실시간 이동경로를 계속 전송하지 않으며, 자체적인 셀룰러 통신 기능도 없다.
또한 원치 않는 추적 방지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소유자와 떨어진 에어태그가 주변에 경고를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에어태그만으로 차량의 도난을 방지하거나 도난 이후 반드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보장해서는 안 된다.
자동차에 달아 놓으면 찾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전문적인 도난 방지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10. 반려동물에게 달아도 될까?
에어태그를 반려동물의 목걸이에 부착해 위치를 확인하려는 사용자도 있다.
그러나 애플은 에어태그를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아닌 개인 물품의 위치를 찾기 위한 제품으로 설명한다.
특히 반려동물이 사람이 거의 없는 지역으로 이동하면 주변 애플 기기의 도움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에어태그에는 GPS와 셀룰러 기능이 없으므로 반려동물의 실시간 위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목적에는 별도의 GPS 기반 반려동물 위치 추적기가 더 적합할 수 있다.
다만 이 역시 통신망의 지원과 배터리 수명 등에 따라 성능 차이가 존재한다.
강아지가 어디 갔는지 찾으려고 에어태그를 달았는데 강아지가 아이폰 쓰는 사람 없는 산속으로 뛰어가면 위치가 갱신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평가
에어태그는 작고 단순한 구조를 가진 물품 위치 추적기이지만, 애플의 나의 찾기 네트워크와 결합하면서 상당히 강력한 활용성을 제공한다.
특히 열쇠와 가방, 여행용 수하물처럼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방수·방진 기능과 분실 모드, NFC 및 정밀 탐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2026년 2세대에서는 탐색 범위와 스피커 음량이 향상되면서 실제 사용 편의성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GPS나 셀룰러 기능이 없으므로 주변의 나의 찾기 네트워크에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애플 기기에 중심을 둔 제품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기능적인 제약이 존재한다.
특히 위치 추적 기능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사용자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제품이다.
결국 에어태그는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찾을 가능성을 높여 주는 장치이지,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게 만들어 주는 장치는 아니다.
주요 연혁
| 날짜 | 내용 |
|---|---|
| 2021년 4월 20일 | 에어태그 1세대 공개 |
| 2021년 4월 30일 | 1세대 최초 판매 시작 |
| 2022년 2월 10일 | 애플, 원치 않는 위치 추적 문제에 대한 공식 대응 발표 |
| 2023년 5월 | 애플과 구글, 원치 않는 위치 추적 방지 협력 발표 |
| 2024년 5월 13일 | iOS·안드로이드 간 원치 않는 추적 경고 기능 발표 |
| 2024년 9월 5일 | 애플, 한국 나의 찾기 네트워크 확대 예고 |
| 2024년 11월 | 항공사 등과 물품 위치를 공유하는 기능 발표 |
| 2025년 4월 1일 | 대한민국 나의 찾기 위치 확인 기능 확대 |
| 2026년 1월 26일 | 에어태그 2세대 공개 |
| 2026년 1월 28일 | 에어태그 2세대 한국 주문 개시 |
여담
- 에어태그는 2021년 4월 20일 공개되었다.
- 2021년 4월 30일부터 일부 국가에서 최초 판매가 시작되었다.
-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이용해 물품의 위치를 확인한다.
- 에어태그 자체에는 GPS가 없다.
- 셀룰러 모뎀과 Wi-Fi 기능도 탑재되어 있지 않다.
- 주변의 애플 기기가 블루투스 신호를 감지해 위치 정보 전달을 돕는 방식이다.
- 네트워크 참여 기기가 주변에 없으면 위치 갱신이 어려울 수 있다.
- 초광대역 기술을 이용한 정밀 탐색을 지원한다.
- 정밀 탐색에는 호환되는 애플 기기가 필요하다.
- 에어태그에는 작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소리를 재생할 수 있다.
- NFC 기능을 통해 분실 모드의 연락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NFC를 이용해 분실된 에어태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그러나 에어태그를 안드로이드용 나의 찾기 추적기로 등록해 사용하는 것은 지원하지 않는다.
- 에어태그의 가장 큰 장점은 수많은 애플 기기가 위치 확인을 도와준다는 점이다.
- 위치 정보는 종단간 암호화로 보호되도록 설계되었다.
- 2022년에는 스토킹 등 원치 않는 추적 악용 사례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개선이 발표되었다.
- 2024년에는 애플과 구글이 함께 원치 않는 위치 추적 경고 기능을 확대했다.
- 에어태그를 타인의 동의 없이 위치 추적에 사용하는 행위는 지역에 따라 범죄가 될 수 있다.
- 에어태그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아닌 물품의 위치 확인을 위해 설계되었다.
- 여행용 수하물에 넣어 두는 용도로 자주 사용된다.
- 항공사와 분실 수하물의 위치를 임시로 공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 최대 5명의 다른 사용자와 물품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
- 배터리는 교체 가능한 CR2032 동전형 배터리다.
- 일반적인 사용 기준 배터리 수명은 1년 이상이다.
- 애플 제품이지만 배터리를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다.
- 동전형 배터리는 어린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일부 쓴맛 코팅 CR2032 배터리는 에어태그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 방수·방진 등급은 IP67이다.
- 1세대와 2세대의 지름은 모두 31.9mm, 두께는 8mm다.
- 1세대의 무게는 11g, 2세대는 11.8g이다.
- 2026년 1월 26일 에어태그 2세대가 공개되었다.
- 2세대는 2세대 초광대역 칩을 사용한다.
- 2세대의 정밀 탐색 범위는 전작 대비 최대 50% 확대되었다.
- 스피커 음량도 최대 50% 증가했다.
- 2세대는 지원되는 Apple Watch에서 정밀 탐색을 이용할 수 있다.
- 2세대는 기존 에어태그 액세서리와 호환된다.
- 한국 최초 발표 가격은 1세대 39,000원, 2세대 49,000원이었다.
- 2세대 4개 묶음의 한국 공식 가격은 169,000원이다.
- 애플이 판매하는 파인우븐 키링의 한국 가격은 65,000원으로 에어태그 본체보다 비싸다.
- 에어태그 본체에는 열쇠고리용 구멍이 없다.
-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가방 안에 넣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한국에서는 2025년 4월 1일 나의 찾기 네트워크의 위치 확인 기능이 확대되었다.
- 2021년 출시 이후 한국에서 핵심적인 위치 확인 기능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 거의 4년이 걸렸다.
- 2026년 2세대는 외형적인 변화보다 탐색 성능의 개선에 집중했다.
- 2021년 제품과 2026년 제품이 거의 똑같이 생겼다는 점에서 외형 디자인의 변화는 상당히 적은 제품이다.
- 위치 추적기인데 GPS도 없고 유심도 없고 와이파이도 없다. 그런데 주변에 아이폰이 많다면 잃어버린 물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 애플의 생태계가 단순히 제품을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다른 사람들의 기기까지 활용하는 거대한 위치 탐색 네트워크로 작동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관련 문서
외부 링크 및 출처
- 애플 공식 홈페이지 - AirTag
- 애플 뉴스룸 - 「Apple, AirTag를 선보이다」(2021년 4월 20일)
- 애플 지원 - AirTag 1세대 기술 사양
- 애플 뉴스룸 - 「AirTag 및 원치 않는 추적에 대한 업데이트」(2022년 2월 10일)
- 애플 뉴스룸 - 「Apple과 Google, iOS와 Android에서 원치 않는 추적 경고 지원」(2024년 5월 13일)
- 애플 뉴스룸 - 「Apple 나의 찾기 네트워크, 2025년 봄 대한민국에 도입」(2024년 9월 5일)
- 애플 뉴스룸 - 「Apple, 대한민국에 나의 찾기 기능 확대 도입」(2025년 4월 1일)
- 애플 뉴스룸 - 「Apple, 더 넓은 연결 범위와 정밀한 위치 파악이 가능한 새로운 AirTag 공개」(2026년 1월 26일)
- 애플 지원 - AirTag 2세대 기술 사양
- 애플 지원 - AirTag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법
- 애플 지원 - 원치 않는 위치 추적 알림을 받았을 때의 대응 방법
- 애플 뉴스룸 - 2025년 나의 찾기 및 항공사 물품 위치 공유 기능 확대
- 미국 연방항공청 - 리튬 배터리가 들어 있는 여행용 수하물 및 위치 추적기 관련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