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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탄생 울버린

장르 액션, 판타지
감독 개빈 후드
주연 리브 슈라이버, 휴 잭맨, 라이언 레이놀즈, 대니 휴스턴, 린 콜린스, 다니엘 헤니, 윌 아이 엠
빌런 윌리엄 스트라이커, 세이버투스, 데드풀(?), 에이전트 제로, 블롭, 개빈 후드
개봉일 2009년 4월 30일

2009년에 개봉한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스핀오프이자 프리퀄. 울버린의 과거와 웨폰 X 실험, 세이버투스와의 관계 등을 다룬다. 북미에서는 2009년 5월 1일 개봉했으며 러닝타임은 107분이다.[1]

이 작품도 ㅄ같은게 한 두군데가 아니다.

전작들에서의 울버린 이미지를 화려하게 폭망시켜놓는가 하면 전작들에서의 울버린은 자기 맘에 안 드는게 있으면 물건을 반띵내거나 사람을 위협하거나 동물답게 그르렁 거리는 하드코어한 면이 있었는데 여기선 시키는데로 고분고분하게 따르고 차분하게 사이클도 울리고 본래 성격이 안 나오다못해 죽어버렸다.

영화는 울버린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빅터 크리드와 함께 여러 전쟁을 거쳐 살아온 과거를 보여준다. 둘은 이후 윌리엄 스트라이커가 조직한 특수부대에 합류하지만 로건은 민간인까지 거리낌 없이 죽이는 방식에 질려 팀을 빠져나간다. 이후 케일라 실버폭스와 함께 조용히 살다가 그녀가 죽은 것으로 보이자 복수를 위해 다시 스트라이커와 엮이게 된다.

여기서 울버린의 기원에 대해 나온다. 연인인척 했던 실버폭스가 중얼중얼 대다가 그래서 울버린이야 했던게 기원으로 밝혀졌고 항상 입고다니던 가죽재킷의 기원도 나왔다. 별로 안 궁금하지만.

케일라가 들려주는 전설에서 울버린이라는 이름을 가져왔다는 식으로 별명의 유래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여기에 아다만티움 클로와 기억상실의 기원까지 한 영화에서 죄다 설명한다.

데드풀

데드풀을 설정파괴로 구겨버리는듯 진상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거 원래는 데드풀 넣을려고 했는데 폭스에서 시끄러운 놈은 필요없다고 여기면서 입 꼬매게 된거다. 스트라이커 대령도 이후에 이제야 조용해졌군 하면서 만족감을 드러냄. 근데 엑탄울에서 몇마디 안했는데?

초반의 웨이드 윌슨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하며 쉴 새 없이 떠드는 검객으로 등장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원작 데드풀의 특징을 대충이나마 살렸는데 후반에는 여러 뮤턴트의 능력을 합성한 웨폰 XI가 되어 돌아온다.

문제는 데드풀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인 수다를 없애겠다며 입을 아예 꿰매버렸다는 것. 게다가 눈에서는 사이클롭스 같은 광선을 쏘고 순간이동도 하고 팔에서는 칼이 튀어나온다. 이름만 데드풀이지 그냥 뮤턴트 능력 짬뽕 괴물이 됐다.

훗날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한 데드풀 시리즈에서는 이 버전을 대놓고 흑역사 취급한다. 데드풀 2의 쿠키 영상에서는 데드풀이 시간여행까지 해서 웨폰 XI 버전의 자신을 직접 죽여버린다.

갬빗

갬빗 더 안 나와? 하다가 끝나버리는등 감독이 원작만화에 원한을 갖은게 분명하다. 겜빗도 초반에 잠깐 나와서 액션 몇합 주고 받으며 인상 깊었으나 후반에 또 잠깐 나오고 분량이 5분을 안 넘어갈듯싶다.

테일러 키치가 갬빗 역을 맡았다. 카드에 에너지를 실어 폭발시키는 능력과 봉술까지 보여주면서 등장 자체는 꽤 인상적이지만 비중이 별로 없다. 로건과 잠깐 싸우고 스트라이커의 시설에 가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 뒤 사실상 퇴장한다.

엑스맨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를 실사판에 처음 제대로 등장시켜놓고 이 정도로만 쓰고 버린 탓에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다.

설정

그리고 세이버투스가 갑자기 형이 됐고 엠마 프로스트는 선역화에 싸대장은 그냥 병신새끼에 자비에는 휠체어 안 타고 두다리 멀쩡하게 서서 돌아댕기는 유주얼서스펙트의 카이저 소제급 반전을 선사해준다.

이런 시이발~

이 영화에서는 빅터 크리드, 즉 세이버투스를 로건과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형제로 설정했다. 그런데 1편에 등장했던 세이버투스와 외모와 성격이 너무 다르고 두 사람이 형제였다는 흔적도 거의 없어 전작과의 연결이 상당히 어색하다.

피부를 다이아몬드처럼 바꾸는 엠마라는 캐릭터도 나온다. 당시에는 사실상 엠마 프로스트를 의도한 캐릭터처럼 취급됐지만 이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엠마 프로스트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면서 이것도 애매한 설정이 돼버렸다.

어린 사이클롭스도 스트라이커에게 붙잡힌 실험 대상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마지막에는 젊은 뮤턴트들을 구하러 온 프로페서 X가 두 다리로 멀쩡하게 걸어다닌다. 이후 퍼스트 클래스에서 자비에가 훨씬 이전 시점에 하반신 마비가 되는 설정이 나오면서 시간대를 제대로 맞추려 하면 머리가 아파진다.

물론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 자체가 나중에는 시간여행까지 동원해 기존 역사를 수정해버렸기 때문에 이 영화 하나만의 문제라고 하기도 어렵다. 그래도 연속성 개판의 초기 주범 중 하나인 것은 맞다.

울버린

그리고 영화 내내 그아아아 하고 소리 지르는거 나와서 존나 시끄러움.

울버린이 화나거나 슬플 때마다 고개를 들고 포효하는 장면이 유난히 많이 나온다. 야성적인 성격을 강조하려는 의도였겠지만 여러 번 반복되다 보니 오히려 개그처럼 보이는 장면도 있다.

특히 케일라가 죽은 줄 알고 로건이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장면은 이 영화를 놀릴 때 자주 언급되는 장면 중 하나다.

CG

CG도 쓰레기다. 얼마나 쓰레기냐면 영화 개봉 전에 유출 사태가 터지면서 영화 내용이 민간에 싹 풀려버렸는데 막상 유출본이랑 본편이랑 큰 차이가 안 났다. ㅋㅋ 거기다가 엑스맨2랑 이때랑 제작비랑 제작기간도 다 다른데 이상하게 엑2 울버린 클로가 훨씬 잘 만든 느낌이 듬.

특히 아다만티움 클로의 CG가 욕을 많이 먹었다. 실물 소품과 CG가 자연스럽게 섞였던 전작들과 비교하면 일부 장면에서 손 위에 은색 칼 이미지를 얹어놓은 것처럼 보일 정도로 광택과 질감이 어색하다.

2009년 작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 황당하다. 6년 앞서 나온 엑스맨 2의 울버린 클로가 더 자연스럽게 보이는 장면도 많다.

유출 사건

이 영화는 개봉하기도 전에 거의 완성된 영화가 인터넷에 통째로 유출되는 대형 사고까지 터졌다.

2009년 3월 말, 개봉을 약 한 달 앞둔 시점에 후반작업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워크프린트가 인터넷에 퍼졌다. 일부 장면에는 완성되지 않은 CG와 임시 효과가 그대로 남아 있었고, 사건 규모가 커지면서 FBI까지 수사에 나섰다.

문제는 정식 개봉판이 나온 뒤에도 일부 CG가 여전히 어색해서 미완성본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완성본도 저러네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점이다.

평가

평가는 영 좋지 않았다. Metacritic에서는 평론가 점수 40점을 기록했다.[2]

울버린이라는 인기 캐릭터의 기원을 다루고 휴 잭맨, 리브 슈라이버, 라이언 레이놀즈, 테일러 키치 등 배우진도 화려했지만 각본, CG, 캐릭터 활용, 기존 시리즈와의 설정 충돌 등이 한꺼번에 까였다.

특히 영화가 울버린의 과거에서 궁금할 법한 것을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이름의 유래, 가죽재킷, 아다만티움, 기억상실 등 별로 설명할 필요 없는 것까지 전부 기원담으로 만들어놓았다는 비판도 있다.

그래도 액션 장면이나 휴 잭맨과 리브 슈라이버의 연기, 여러 전쟁을 빠르게 보여주는 초반 오프닝 등은 상대적으로 평가가 나은 편이다. 흥행도 완전히 망한 수준은 아니어서 이후 울버린 단독 영화는 계속 제작되었다.

이후

줄거리나 반전요소 같은 게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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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시고 스크롤을 내리셨습니까?


이후 울버린 단독 영화는 더 울버린로건으로 이어졌지만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시간선이 계속 수정되면서 이 영화의 설정도 상당 부분 애매해졌다.

특히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과거 자체가 바뀌면서 기존 영화들의 역사가 수정되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벌어진 사건 가운데 새 시간선에서도 정확히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따지기 시작하면 그냥 포기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데드풀 쪽은 아예 다른 길을 갔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시 데드풀을 맡은 2016년 데드풀이 크게 성공하면서 이 영화의 웨폰 XI는 공식 작품 안에서도 놀림감이 됐다.

이제 괜찮아^^ 내가 다 정리했거든! 그러니까 좆같은 데드풀 영화나 보라고!

여담

  • 다니엘 헤니가 에이전트 제로 역으로 출연한다. 국내 개봉 당시에도 이 점이 상당히 홍보되었다.
  • 윌 아이 엠은 순간이동 능력을 가진 존 레이스 역으로 출연했다.
  • 테일러 키치가 갬빗 역으로 출연했지만 이후 같은 역할로 다시 등장하지 않았다.
  • 북미 기준 PG-13 등급이며 러닝타임은 107분이다.[1]
  • 작품의 공식 장르는 액션, 어드벤처, SF, 슈퍼히어로로 분류된다.[1]
  • 엑스맨 영화 중에서도 데드풀의 묘사와 연속성 문제 때문에 특히 흑역사 취급을 많이 받는 편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