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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앤 홈즈(Elizabeth Anne Holmes, 1984년 2월 3일 ~ )는 미국의 기업인 출신 범죄자이자, 한때 실리콘밸리 최고의 여성 창업가로 빨리다가 희대의 사기꾼으로 추락한 인물이다.

개요

천조국의 유우우우명한 사기꾼이자 씨발년이다. 예전에는 재산이 무진장 많았지만 지금은 재산이 공중분해가 되어 상위 은수저에서 동수저나 흙수저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ㄴ 정확히는 전성기인 2014년 《포브스》가 홈즈의 지분가치를 근거로 순자산을 45억 달러 정도로 추산했지만 테라노스가 좆망하면서 2016년에는 추정 재산을 0달러로 내려버렸다. 다만 집안 자체가 가난한 것도 아니고 이후에도 부유한 집안 출신의 빌리 에번스와 교제하고 있으므로 진짜 흙수저가 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홈즈는 엔론의 전 부사장이며 이후 미국 국제개발처 등에서 근무한 아버지 크리스천 홈즈 4세와 의회 위원회 직원으로 일했던 어머니 노엘 다우스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정작 그 엔론은 똥을 오질라게 싸놓았다는게 함정.

어릴 때부터 존나 야심이 컸다고 알려져 있으며 2002년 스탠퍼드 대학교 화학공학과에 입학했다. 그런데 대학 졸업까지 기다릴 생각이 없었는지 19살에 학교를 중퇴하고 부모가 마련해준 학비를 종잣돈으로 회사를 차렸다.

그 회사가 바로 아래의 테라노스다.

테라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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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디시위키에서는 고인의 생전 업적이나 평가에 상관없이 무고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고인드립을 제외하고는 디스를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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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어어어어억락 가즈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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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망한 기업입니다. 테라노스의 띵복을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아무튼 야무지게 빕니다.

홈즈가 2003년 설립한 기업이다. 원문에는 2004년으로 되어 있었는데 회사 설립 자체는 2003년이고 초기 사명인 Real-Time Cures를 이후 Theranos로 바꿨다. Theranos는 therapy와 diagnosis를 합친 이름이다.

사업 아이디어는 존나 간단했다.

기존 혈액검사는 팔에서 주사기로 피를 꽤 많이 뽑아야 하는데, 테라노스는 손가락 끝에서 피 몇 방울만 뽑아 수백 종류의 검사를 싸고 빠르게 해주겠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에디슨(Edison)'이라는 소형 혈액분석기를 개발했다고 홍보했고, 나중에는 더 발전된 '미니랩'도 내세웠다. 손가락에서 채취한 소량의 피를 '나노테이너'라는 작은 용기에 담아 기계에 넣으면 다양한 질병을 검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게 진짜였으면 병원 검사실의 상당 부분을 갈아엎을 수도 있는 기술이었다.

그래서 존나게 유우우우명해졌고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조지 슐츠, 제임스 매티스 등 의료기술과는 별 관계도 없는 거물급 인사들을 이사로 줄줄이 데려왔다. 루퍼트 머독을 비롯한 부자들도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

2013년에는 미국 약국 체인 월그린 매장에 테라노스 검사센터를 실제로 열면서 일반인 대상으로 혈액검사 서비스까지 시작했다.

2014년 테라노스의 기업가치는 약 90억 달러까지 평가됐고 홈즈는 지분의 절반가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면서 30살에 세계 최연소 여성 자수성가 억만장자라는 타이틀까지 먹었다.

검은 터틀넥을 입고 다니며 스티브 잡스 비슷한 이미지도 적극적으로 만들었다. 평소 목소리도 유난히 낮고 굵었는데, 주변인 증언 때문에 일부러 저음으로 말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존나 많이 나왔다. 본인은 부인했다.

당시 조 바이든 부통령도 2015년 테라노스 연구시설을 방문해 미래의 실험실이라는 취지로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빌 클린턴 역시 홈즈와 공개 대담을 했다.

당시에는 홈즈 까면

“

님이 뭔데 세계를 바꾸는 천재 여성 CEO를 의심함?

”

분위기였다.

근데 이게 발표된지 시간이 꽤 지나자 의학계에서는 의문이 들었다. 이 의문은 꼬리를 물고 물어 아래의 사태로 번지게 된다.

밝혀진 진실

경고! 이 문서는 블랙기업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서술하는 기업은 나라, 경제도 좀먹으면서 근로자들을 열정페이로 굴려서 갈아버린 다음 노오예로 쥐어짜면서 고객을 호갱으로 바라보는 등 온갖 만행을 일삼는 기업조무사이자 회사 시늉을 하는 범죄 조직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기업들에서 근무중 이라면 지금 당장 퇴사나 추노하십시오.
이런 유사기업들은 죽창이 답입니다. 어서 하루빨리 죽창을 들어서 찔러 주십시오.

천조국판 오보카타 하루코 사태.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는 오보카타 하루코가 STAP 세포라는 희대의 연구부정 사건을 터뜨렸다. 2014년 오보카타 연구팀은 평범한 체세포에 산성 자극 같은 간단한 스트레스를 주면 만능줄기세포로 되돌릴 수 있다는 충격적인 논문을 《Nature》에 발표했다. 이게 사실이면 줄기세포 연구 판도를 뒤집어버릴 기술이라 일본에서는 오보카타를 천재 여성 과학자라고 존나게 빨아줬다.

근데 다른 연구자들이 아무리 따라해도 STAP 세포가 안 만들어졌다.

조사해보니 논문의 사진을 잘라붙이고 다른 실험의 이미지를 재사용하는 등 연구부정이 발견됐고, 결국 논문은 철회됐다. 이화학연구소도 오보카타의 연구부정을 인정했고 오보카타는 2014년 말 연구소를 퇴직했다. 공동저자였던 사사이 요시키가 사건 와중에 자살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일본 과학계 전체에 존나 큰 충격을 남겼다.

테라노스 사건이 오보카타 사건과 자주 비교되는 이유도 비슷하다. 둘 다 젊은 여성 천재라는 이미지를 언론이 먼저 만들어줬고, 기존 과학과 의학을 뒤집어버릴 혁신적인 기술을 내세웠으며, 정작 외부에서 검증하려고 하자 재현이 제대로 안 됐다.

다만 둘은 범죄의 성격이 꽤 다르다. 오보카타 사건은 기본적으로 논문 조작과 연구부정 사건이고, 홈즈는 존재하지 않는 수준의 의료기술을 실제 작동하는 것처럼 투자자들에게 홍보해 수억 달러를 투자받고 실제 환자의 혈액검사까지 제공한 기업 사기 사건이다.

그래서 오보카타는 학계에서 퇴출됐지만 감옥에는 가지 않았고, 홈즈는 아예 연방법원에서 사기죄 유죄를 받고 교도소에 들어갔다.

굳이 비교하면

오보카타 하루코: 과학계에서 주작하다 좆망

엘리자베스 홈즈: 그 주작으로 회사까지 차리고 돈 받아먹다가 연방교도소 감

정도로 보면 된다.

마법의 기술은 개뿔. 구라와 주작으로 발라진 기술이었다.

테라노스 기계가 광고한 것처럼 피 한두 방울만 가지고 거의 모든 검사를 수행할 수 있었던 게 아니었다. 실제 자체 장비로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검사는 극히 제한적이었고, 회사는 환자들의 검사 상당수를 지멘스 등 다른 회사가 만든 일반 상용 분석기로 처리했다.

문제는 그냥

“

아직 기술이 완성 안 됐어요 ㅎㅎ

”

하고 투자받은 것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홈즈와 COO 라메쉬 '써니' 발와니는 투자자들에게 테라노스 장비가 이미 다양한 혈액검사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한다고 설명했고, 거대 제약회사들이 기술을 검증했다거나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했다.

근데 미군이 전장에서 사용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었다.

매출도 존나 뻥튀기했다. SEC에 따르면 투자자들에게 2014년 매출이 1억 달러 이상이 될 것처럼 제시했지만 실제 사업매출은 약 10만 달러대에 불과했다.

투자자 앞에서 장비가 작동하는 것처럼 시연하면서 실제로는 혈액검사를 하지 않는 'null protocol'을 돌린 경우도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그야말로 껍데기만 실리콘밸리 첨단기술이고 안을 까보니 주작이었다.

내부고발자

이 모든 게 밖으로 나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테라노스 내부 직원들이었다.

대표적인 사람이 이사회 멤버 조지 슐츠의 손자인 타일러 슐츠와 검사실에서 일한 에리카 청이다.

타일러 슐츠는 회사 내부 실험에서 결과가 계속 이상하게 나오고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할아버지인 조지 슐츠에게 문제를 이야기했지만 할아버지는 오히려 홈즈를 신뢰했고 손자의 말을 잘 믿지 않았다.

테라노스는 내부고발자를 상대로 변호사를 동원하고 비밀유지계약 위반을 경고하며 존나 압박했다. 타일러 슐츠의 부모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한 변호사 비용으로 수십만 달러를 썼다고 한다.

그러다가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 존 캐리루가 내부 제보를 받아 2015년 10월부터 테라노스의 기술이 실제 주장과 전혀 다르다는 탐사보도를 터뜨렸다.

홈즈는 처음에는 기사가 틀렸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

First they think you're crazy, then they fight you, and then all of a sudden you change the world.

”

대충 "처음에는 미쳤다고 하고, 다음에는 공격하고, 그러다 결국 세상을 바꾼다"는 식으로 정신승리까지 했다.

근데 이번에는 세상이 바뀐 게 아니라 회사가 없어졌다.

환자 문제

이 사건이 그냥 부자 투자자들 돈 털어먹은 벤처사기로 끝났으면 그나마 피해범위가 단순했겠지만 실제 환자에게 혈액검사 결과를 제공했다는 게 더 큰 문제였다.

일부 환자들은 암이나 임신과 관련된 검사 등에서 부정확한 결과를 받았고, 한 환자는 HIV의 전단계 바이러스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안내받기도 했다.

결국 테라노스는 자체 장비로 실시했던 검사결과를 대량 무효화하고 수정된 결과를 환자들에게 보내야 했다.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는 2016년 캘리포니아 테라노스 검사실에서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고, 홈즈가 혈액검사실을 운영하거나 소유하는 것을 2년 동안 금지했다.

월그린도 테라노스와의 계약을 끊었다.

직원 갈아넣기

그리고 직원들에게 기적을 향한 열정 ㅈㄴ 굴린 것도 밝혀졌다.

회사 내부는 부서끼리 정보를 차단하고 직원들이 자기 업무가 전체 시스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기 어렵게 만든 것으로 유명했다. 기밀유지와 보안을 존나 강조했고 회사에 의문을 제기하는 직원은 충성심이 부족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

테라노스의 수석과학자였던 이언 기번스는 기술적 문제를 알고 있었으며 2013년 테라노스 관련 소송에서 증언을 앞둔 상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사망을 홈즈가 직접 유발했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으므로 그건 구분해야 한다. 다만 기번스의 아내에 따르면 홈즈는 사망 후 개인적인 위로나 연락을 하지 않았고 회사 측에서 기번스의 업무용 컴퓨터와 자료를 돌려달라는 연락이 온 것이 큰 상처로 남았다고 한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자기 남동생 크리스천 홈즈 5세를 회사에 데려왔고, 남동생이 대학 친구들을 줄줄이 채용하면서 이들 집단이 내부에서 이른바 Frat Pack으로 불렸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

원문의 "남동생은 하라는 일 안하고 먹고 놀았다"는 건 과장된 표현이고 실제로 회사에서 업무를 맡긴 했다. 다만 의료·과학 경력이 별로 없는 가족과 친구들이 상당한 역할을 맡았다는 점은 회사문화 비판에서 빠지지 않는다.

써니 발와니

테라노스의 운영책임자(COO)였던 라메쉬 '써니' 발와니는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홈즈의 오랜 연인이기도 했다.

둘은 홈즈가 매우 젊던 시절부터 교제했고 함께 살았지만 회사 안팎에서는 관계를 공개하지 않았다.

발와니는 회사의 재무와 운영을 맡으면서 홈즈와 함께 투자자와 환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홈즈 재판에서는 자신이 발와니로부터 오랫동안 정신적·성적 학대를 당해 판단과 행동에 영향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발와니는 이를 부인했다.

재판부가 이 주장을 전부 사실이라고 인정해 무죄를 준 것은 아니었고 홈즈는 결국 투자자 사기 혐의로 유죄를 받았다.

발와니는 별도 재판에서 홈즈보다 더 심하게 털려 12개 혐의 전부 유죄 판결을 받았고 2022년 징역 12년 11개월을 선고받았다.

테라노스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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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홈즈와 발와니가 거짓말로 투자자들에게 7억 달러 이상을 투자받았다며 사기혐의를 제기했다.

홈즈는 민사합의로 50만 달러의 벌금을 내고 테라노스 지분 상당수를 반환했으며 향후 10년 동안 미국 상장회사의 임원이나 이사로 일하지 못하게 됐다.

같은 해 연방검찰이 홈즈와 발와니를 전신사기 혐의로 형사기소했다.

그리고 2018년 9월 테라노스는 공식 해산했다.

기업가치 90억 달러짜리 회사가 15년 만에 흔적도 없이 증발했다.

재판

홈즈에 대한 형사재판은 2021년 9월 시작됐다.

2022년 1월 배심원단은 홈즈에게 투자자 사기 공모 1건과 특정 투자자를 상대로 한 전신사기 3건, 총 4개 혐의에 유죄를 선고했다.

다만 중요한 점이 하나 있다.

홈즈가 기소된 모든 혐의에서 유죄가 나온 건 아니다. 환자들을 상대로 한 사기 공모와 환자 관련 전신사기 3건에서는 무죄가 나왔고 일부 투자자 관련 혐의에서는 배심원단이 합의하지 못했다.

따라서 "환자에게 잘못된 검사를 제공했다는 모든 혐의로 유죄"라고 쓰면 틀린다. 실제 형사 유죄가 확정된 부분은 투자자 사기다.

2022년 11월 18일 1심에서 징역 11년 3개월(135개월)이 선고됐다. #

또한 출소 뒤 3년간 보호관찰을 받게 됐다.

2023년에는 홈즈와 발와니가 피해 투자자들에게 총 4억 5,204만 7,268달러를 공동 배상하라는 명령까지 나왔다.

4억5천만 달러면 한화로 수천억원이다.

원래 45억 달러 부자라고 빨리던 사람이 이제 4억5천만 달러 배상명령을 들고 감옥에 앉아있다.

근황

이 문서를 읽다 보면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히고 치가 떨립니다.
영원히 말문이 막혀 벙어리가 되지 않게 뒤로가기를 누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이구, 아 이게 지금 뭐하는 거야?

고급 호텔 사업 집안 아들내미 빌리 에번스와 교제하고 있으며 둘 사이에는 자녀가 둘 있다.

첫째 아들 윌리엄은 2021년 7월 태어났고 둘째 딸은 2023년 2월 태어났다.

원문에는 재판에서 유리한 형을 받기 위해 의도된 임신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되어 있는데 그건 인터넷에서 나온 추측이지 입증된 사실은 아니다.

첫 임신 때문에 원래 2021년 7월 예정이던 형사재판 시작일이 출산 뒤로 연기된 것은 사실이다. 둘째 임신 역시 선고와 수감 시기 때문에 언론의 관심을 존나 받았고 변호인 측이 어린 자녀와 가족상황을 선처 사유로 제시했다.

하지만 두 번째 임신 때문에 재판 자체가 계속 미뤄졌다는 식으로 쓰는 건 틀리다. 유죄평결은 이미 2022년 1월 나왔고 같은 해 11월 형량도 선고됐다.

홈즈는 항소를 진행하며 수감 연기를 시도했으나 결국 2023년 5월 30일 텍사스 브라이언의 여성 최소보안 연방교도소인 FPC Bryan에 입소했다.

2025년 2월 제9연방항소법원은 홈즈의 유죄판결과 형량, 4억5200만 달러 배상명령을 모두 유지했다. 같은 해 12월 수정된 판결문에서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그래서 "곧 항소해서 무죄 될 수도 있다" 단계도 이미 많이 지나갔다.

90년 의료계 밴

근황에 하나 더 생겼다.

미국 보건복지부 감찰관은 홈즈의 범죄가 의료서비스와 연결된 사기라고 판단해 2023년 말부터 90년 동안 Medicare, Medicaid를 포함한 미국 연방 의료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

홈즈는

“

내 유죄는 투자자 사기이지 환자 의료서비스 사기가 아니었다

”

는 취지로 이 조치에 불복했다.

하지만 2025년 행정법원에서 한번 털렸고, 2026년 1월 16일 보건복지부 항소위원회에서도 90년 배제처분이 그대로 유지됐다.

1984년생에게 90년 밴을 먹였으므로 사실상 평생 의료업계에서 꺼지라는 뜻이다.

출소 예정

11년 3개월을 선고받았지만 미국 연방교도소의 모범수 감형과 재활프로그램 크레딧 등이 반영되면서 예상 출소일은 계속 앞당겨지고 있다.

2023년 처음 입소했을 때는 2034년쯤까지 있어야 하는 형량이었지만 이후 연방교정국 예상 출소일이 2032년으로 줄었고, 2026년 1월 공개된 기록 기준으로는 2031년 12월 30일 전후가 예상 출소일로 알려졌다.

당연히 판결 자체가 11년 3개월에서 8년으로 바뀐 건 아니다. 교도소에서 실제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이 각종 크레딧 때문에 줄어드는 것이다.

그런데 2026년에는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형 감형(commutation)을 신청한 사실까지 확인됐다.

그러니까 항소로 판결 뒤집기에 실패한 뒤 이번에는 대통령 권한으로 형기를 줄여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

2026년 현재 감형이 실제로 승인됐다는 소식은 없다.

현재 평가

홈즈 사건이 유명한 이유는 그냥 기술사기를 친 스타트업 CEO라서만은 아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전직 국무장관, 장성, 언론, 정치인, 대기업 임원들이 20대 여성 창업자가 보여준 검은 터틀넥과 그럴듯한 미래기술 이야기 앞에서 단체로 넘어갔다.

특히 테라노스 이사회에는 권력과 인맥은 존나 센데 혈액검사 기술을 제대로 검증할 과학자와 의료전문가는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 실리콘밸리에서 흔히 말하는

“

Fake it till you make it

”

즉 아직 없는 기술도 있는 것처럼 존나 자신있게 떠들고 투자부터 받은 뒤 나중에 진짜로 만들면 된다는 문화가 의료산업에서는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준 사례가 됐다.

앱 하나 주작하다 망하면 투자자 돈이 날아가지만 혈액검사를 주작하면 실제 사람의 치료와 건강이 좆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홈즈는 "여성 스티브 잡스", "세계 최연소 여성 자수성가 억만장자"에서 연방수감자 번호 24965-111을 가진 죄수로 변했다.

테라노스는 사라졌지만 사건 자체는 스타트업, 벤처투자, 바이오기업의 검증 실패를 이야기할 때 아직도 존나게 소환되고 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