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통 시기 미정
| S115 연세대
[미개통] Yeonsedae Univ. 延世大 | |
|---|---|
| 새절 방면 | 서울대입구 방면 |
| 연희 | 신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성산로 연세대 삼거리에 신설 예정인 서울 경전철 서부선의 역.
주변으로는 연세대 정문이 코앞에 있고 오른쪽에는 세브란스병원이, 경의선다리 밑을 지나면 신촌거리로 갈 수 있다.
이거 개통되면 공기였던 경의선 신촌역이 더 공기가 될 것이다.
ㄴ 다만 원문 첫 줄의 2028년 개통 예정은 이제 완전히 옛날 계획이다. 2020년 서울시가 서부선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발표할 당시에는 2023년 착공,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잡았지만 사업이 계속 밀렸다.[1]
2024년에는 총사업비를 1조 5,783억원으로 올리면서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고 서울시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다시 추진했다.[2]
그런데 이것도 또 꼬였다.
2026년 3월 31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필요한 건설출자자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2026년 4월 서울시는 새로운 민간사업자 모집을 위한 민자 재공고와 아예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동시에 준비한다고 발표했다.[3]
즉 2026년 현재는 착공도 안 했으므로 2028년 개통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서울시가 2026년 내놓은 강북권 교통망 계획에서는 서부선의 일정을 2028년 착공, 2034년 준공으로 잡고 있다. 다만 이것도 현재 사업방식과 시행자가 다시 정해져야 하기 때문에 확정된 개통일이라기보다는 최신 목표 일정에 가깝다.
역명
계획상의 역명은 연세대역으로 불리고 있다.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 바로 앞에 생기는 역이라 역명 가지고 크게 싸울 건덕지는 별로 없다.
가칭 역번호는 S115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아직 공사도 시작하지 않은 계획역이므로 역번호나 역명은 실제 개통 전까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위치
예정지는 연세대학교 정문 앞 연세대삼거리 일대다.
현재 이곳은 성산로와 연세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버스교통은 존나게 많은데 철도역과는 애매하게 떨어져 있다.
연세대학교 정문에서 기존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보통 2호선 신촌역까지 연세로를 따라 걸어 내려가야 하고 거리가 대략 700~800m 정도 된다.
경의선 신촌역도 있기는 한데 연세대 정문과 아주 가까운 것도 아니고 열차 운행횟수도 2호선과 비교하면 처참해서 연세대의 실질적인 철도역 역할은 거의 2호선 신촌역이 맡아왔다.
서부선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이 상황이 바뀐다.
연세대 정문 앞에서 바로 전철을 탈 수 있기 때문에 연세대학교 학생이나 교직원, 세브란스병원 이용객들의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대학교
역 이름 그대로 최대 수혜자는 연세대학교다.
신촌캠퍼스 정문이 역 예정지 바로 앞에 있다.
연세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 가운데 하나인데 이상하게 캠퍼스 바로 앞 철도역은 없었다.
현재 신촌역에서 연세대 정문까지 걸으면 생각보다 거리가 있고 특히 학교 안쪽까지 들어갈 경우 이동거리가 더 길어진다.
연세대 캠퍼스도 존나게 넓어서 정문 도착했다고 끝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지금도 신촌역에서 버스로 한두 정거장을 더 타거나 그냥 걸어가는 학생이 많다.
연세대역이 생기면 적어도 정문까지 가는 문제는 해결된다.
세브란스병원
역 동쪽에는 세브란스병원이 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핵심 병원이며 규모가 존나게 큰 상급종합병원이다.
현재도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의 통행량이 많아서 연세대 정문 일대 버스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병원 이용자는 대학생과 달리 고령자나 환자 비중이 높기 때문에 지하철역과 병원 사이의 거리 단축 효과가 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역 출입구가 정확히 어디에 배치될지는 최종 설계가 나와야 하지만 연세대와 세브란스병원 양쪽을 모두 커버하는 방식으로 계획될 가능성이 높다.
신촌역 (경의선)과의 관계
이거 개통되면 공기였던 경의선 신촌역이 더 공기가 될 것이다.
이 문장은 지금 봐도 상당히 그럴듯하다.
경의선 신촌역은 이름만 보면 신촌의 핵심역 같지만 실제로는 경의중앙선 본선 열차 대부분이 지나가는 홍대입구역~서강대역 쪽 노선에서 떨어진 서울역 지선에 있다.
열차 운행횟수가 존나게 적어서 지하철역이라기보다 시간 맞춰 가야 하는 기차역 비슷한 느낌이 강하다.
게다가 위치도 연세대 정문 바로 앞이 아니라 연세대 남동쪽에 있어서 대학 접근성에서도 애매하다.
연세대역이 개통되면 서부선은 최소한 열차 운행빈도에서 경의선 신촌역보다 훨씬 유리할 가능성이 높고 연세대 정문 접근성도 더 좋다.
그렇다고 경의선 신촌역이 바로 폐역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 경의선 신촌역은 서울역 방면 철도 기능이 따로 있고 서부선과 노선 역할도 다르다.
그래도 지금도 공기인데 연세대 정문 앞에 새 역까지 생기면 존재감 경쟁은 더 힘들어진다.
신촌역 (지하)과의 관계
다음 역이 신촌역이다.
서부선 계획상 연세대역에서 서울대입구 방면으로 한 정거장을 가면 2호선 신촌역에서 환승하게 된다.
그래서 연세대 정문에서 기존 2호선까지 걸어가는 대신 연세대역에서 서부선을 한 정거장 타고 환승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한 정거장 환승을 할 바에는 날씨 좋을 때 그냥 걸어가는 게 빠른 상황도 분명 있을 것이다.
서부선의 진짜 장점은 신촌 한 정거장이 아니라 연세대에서 새절·명지대·서강대·광흥창·여의도·노량진·장승배기·서울대입구 방향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특히 현재 연세대에서 여의도로 철도를 이용하려면 신촌역까지 이동한 뒤 2호선과 다른 노선을 갈아타야 하는데 서부선이 생기면 남북 이동축이 새로 생긴다.
서부선
서울 경전철 서부선은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이다.
계획 노선 길이는 약 15.6km이며 16개 역이 예정돼 있다.
새절에서 출발해 명지대, 연희동, 연세대, 신촌, 서강대 일대를 지나 여의도, 노량진, 장승배기역을 거쳐 서울대입구까지 내려간다.
서울시가 처음 계획한 대로 완성되면 1·2·6·7·9호선 등 여러 도시철도 노선과 환승한다.
서부선이 중요한 이유는 노선 대부분이 지금까지 철도교통에서 묘하게 비껴나 있던 지역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연희동이 대표적이고 명지대 일대, 연세대 정문, 서대문구 남북축 역시 버스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서울시는 과거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기존 지하철로 약 36분 걸리던 것을 서부선 개통 뒤 약 22분까지 줄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4]
언제 생기냐
이 문서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다.
아직 모른다.
서부선은 원래 2000년 서울시 교통정비 중기계획에 처음 포함된 상당히 오래된 노선이다.
이후 2008년과 2015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도 계속 살아남았고 2020년 민자적격성 조사까지 통과하면서 드디어 공사하는 줄 알았다.
당시 계획은
- 2023년 착공
- 2028년 개통
이었다.
하지만 공사비 상승과 민간투자시장 악화로 계속 지연됐다.
2024년에는 건설비 급등을 반영해 사업비를 642억원 추가하면서 총사업비를 1조 5,783억원으로 올렸다.
서울시는 다시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했다.
그런데 2026년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컨소시엄이 건설출자자를 끝내 구하지 못하면서 기존 민자사업 구조가 또 무너졌다.
서울시는 2026년 4월 신규 사업자를 다시 모집하는 동시에 민자로 계속 안 되면 재정사업으로 돌리는 절차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서울시가 공개한 중장기 교통망 계획에서는 서부선을 2028년 착공, 2034년 준공 사업으로 제시했다.
따라서 2026년 현재 문서 상단에 2028년 개통 예정이라고 써놓으면 2년 뒤에 역이 생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빠르면 그때 삽을 뜨는 일정에 가까워졌다.
서부선이 취소된 것은 아니며 서울시는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개통연도는 사업자 선정과 재정사업 전환 여부가 결정된 이후에야 좀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담
연세대역은 서부선이 계획된 이유를 설명하기 좋은 역 가운데 하나다. 주변 유동인구와 철도 수요는 존나게 많은데 정작 철도역이 애매하게 멀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촌 상권이 동시에 역세권에 들어간다.
연세대학교와 서강대학교가 서부선 한 노선으로 연결되며 조금 더 내려가면 서울대학교 근처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계획대로 완성되면 대학 이름 달린 지역을 존나게 많이 훑고 지나가는 노선이 된다.
다만 종점 서울대입구역은 이름과 달리 서울대학교 정문 앞이 아니므로 연세대역처럼 캠퍼스 바로 앞에 꽂아주는 역은 아니다.
연세대학교 정문 앞은 각종 집회나 대학 행사, 연고전 시즌 등으로 가끔 사람이 미어터지는 곳이기 때문에 실제 역이 생기면 평시뿐 아니라 행사 때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8년 개통 예정이라고 적혀 있던 시절에는 상당히 가까운 미래의 역처럼 보였지만 사업이 밀리고 또 밀리면서 이 문서가 먼저 늙어버렸다.